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집 찾아다니는게 분별심을 강화하나요?
싫다고 지나치게 거부하는것은
집착이라잖아요
이 분별하고 집착하는것 때문에
삶이 고통스러운거구요
그러면 맛집 즐기고 찾아다니고 그러는것도
분별이고 집착이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
'23.6.22 8:56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먹는 것에 제 기준은 회전율(맛집)이 좋아 음식이 신선한재료 쓰겠다 정도로 시작합니다
2. ...
'23.6.22 8:59 A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분별심이 강한 것이 반드시 나쁘다고 볼 수는 없잖아요.
본인이 피곤할 뿐이죠.3. hap
'23.6.22 8:59 AM (223.62.xxx.112)시,도를 너머 맛집 찾아나서는 건
핑계삼아 여행인가도 싶지만
맛집에 진심인 부류는 주객이 전도된
먹부림 이런 단어 쓰며 집착을 넘어선
뭔 종교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나같은 사람 시각에선 ㅎ 그거 먹겠다고
거길 가고 그 시간 들이며 줄서고...
기운도 좋다 싶어요.4. 제 기준
'23.6.22 9:01 AM (121.190.xxx.146)제 기준 맛집은 입에 딱 맞지는 않아도 기본적인 맛은 보장한다 머 이런? 그리고 웨이팅 30분이상이면 그냥 다른 곳에 간다
집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나 첫댓글님 같은 사람이 더 많을 걸요. 그냥 시간과 돈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다 그런 이유에서 그냥 주변 맛집 가는 거에요5. 분별심
'23.6.22 9:12 AM (58.238.xxx.225) - 삭제된댓글대표적인 분별심이죠.
세상 살면서 우리가 받은 모든 교육이 실은 분별심을 강화하는 교육이었죠.
그런데 어느 정도 살아보면 그 분별심을 내려놓을 때가 오는데, 그때 가치 혼란이 와요.
맛집 같은 건 최고의 분별심이면서도
내려놓을 때 난이도로는 최하의 분별심 아닌가요.6. 원글
'23.6.22 9:26 AM (175.223.xxx.25)제가 영성공부와 함께 명상 요가를 시작했거든요
분별심을 내려놓는게 일단은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라서요
맛집 찾아다니는것도 그런게 맞네요 역시..
제가 지금 다른 도시왔는데
일부러 맛집 찾아다니고 했었어요
엊그제는 계속 해변가를 걷는게 너무 좋아서
계속 계속 끝없이 걸었는데
(이건 그냥 걷는거예요..)
갑자기 폰 검색하면서 몇키로만 더 가면 맛집 이 있구나 해서 일부러 더 걷고가서는
가니까 브레이크타임이라 ;;;;
한시간이나 기다렸다 먹고 왔어요
맛있다 맛있다 감탄하며 먹고 왔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게 분별심이고 집착이 아닐ㅋ바.. 하는 생각이요
역시 맞았네요
제 주변엔 맛있는거 찾아먹으러
먼길 드라이브해서 가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저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제게도 그런 집착이 있었다는걸 이제 알겠어요7. 분별심
'23.6.22 9:32 AM (58.238.xxx.225) - 삭제된댓글입과 눈을 즐겁게 하는 음식을 찾기 보다는 몸을 깨우고 정신을 맑게 하는 음식을 점점 찾게 될 거예요.
그 또한 일종의 분별심이겠지만, 그런 음식은 만들거나 지니기도 쉬워서 음식 집착을 놓아 버리면 놀라운 자유를 얻게 됩니다.8. ...
'23.6.22 9:55 AM (124.57.xxx.151)소소한 행복이라고 생각했어요 맛집 다니는게
이제 외식할때 형편없는 음식보면 화가 나고 건강을 생각하는 나이되고보니
맛있는 기준도 달라 윗님 말대로
집착이 많이 줄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