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한 자책 집착에서 벗어나고 파요

힘드네요 조회수 : 1,720
작성일 : 2023-06-21 13:47:25
어찌 이리 안 될까요?
아무리 마음을 닦고 단련하고 방법을 찾아도
과거에 못 했던 특정한 일에 집착하고 그 때 왜 안했지 못했지 하며
계속 집착하고 자책하고 후회해요.
자꾸 못했던 특정년도에 내가 왜 그랬을까하고 쓸데없이
분석하고 되뇌어봐요.
넘 힘들어요.
이런 집착적 성향 성격은 많이 타고 난거 같아요.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양상은 다르지만 이랬던 같아요
못 했던 일은 때가 있었던 거여서 되돌릴 수 없어요.

여기 82에서나 다른 커뮤에서 가끔 댓글에서 비슷한 사례로 위안을 받아도
그 때 뿐이네요
나이가 드니 그 정도가 더 심한거 같아요.

살림하고 직장다니고 일상생활은 잘 하는 듯이 보여요.
자존감 낮고 우울한 성향 있어요.

생각 안 나게 하는 방법 없나요?
정신과 가서 상담 받으면 좀 나으려나요
 
IP : 203.142.xxx.2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21 1:51 PM (210.96.xxx.10)

    과거에 집착, 자책, 회한 이런게 뚜렷한 우울증 증상이에요
    방법은 생각 끊기 훈련이요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 생각이 들지만
    인지하는 순간 나를 3인칭화 해서

    00아, 너 또 과거 생각하고 있어
    그건 너에게 아무 도움이 안돼
    얼른 빨리 다른 생각으로 바꾸자
    지금 00이가 할수 있는 일은 뭔지 말해줘.

    이렇게 계속 훈련하다보면 나아진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정신과 약 복용이 많은 도움이 되고요

  • 2.
    '23.6.21 1:53 PM (220.117.xxx.26)

    나쁜꿈 꾼것 아는거처럼
    과거 일 또 생각할 때
    아 또 이 생각이네
    과거로 돌아갈수 있으면 노벨상 탔지 내가
    이러면서요
    다른일 우선 움직여요 엉덩이 떼고
    부지런히

  • 3. 제 경험
    '23.6.21 1:54 PM (203.247.xxx.210)

    40대 기억력 떨어져 가는데
    분한 거 억울한 거 받아들일 수 없는 거 떠 올려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거

    어느 날 퍼뜩
    내가 이 척박한 뇌에, 필요하고 귀한 것도 담지 못하는 뇌에
    분하고 억울한 것들을 신주단지 모시듯 파 넣고 있는 거네...
    (분하고 억울해서가 아니라 도리어 그걸 생각하는 게 재미있었던 건지도 모르겠구나)

  • 4. ㅡㅡ
    '23.6.21 1:55 PM (223.38.xxx.74)

    저도 비슷한 고민인데 운동이나 봉사를 하며
    몸을 바쁘게 그리고
    자존감이 조금 높아지면
    그런 생각이 덜 나네요

  • 5. ..
    '23.6.21 1:57 PM (118.235.xxx.43) - 삭제된댓글

    와.. 댓글들 읽으며 마음이 좀 치유되네요

  • 6. 빼기 명상
    '23.6.21 2:24 PM (211.114.xxx.153)

    빼기명상해보세요
    효과가 꽤 괜찮습니다
    집 근처에 수련 센타 있을 거예요

  • 7. ..
    '23.6.21 2:34 PM (222.117.xxx.76)

    안바뀌는거에 매달리지마세요
    스스로 박수 짝! 치고 전환!! 이렇게 의식적으로 해보세요

  • 8. 흠.
    '23.6.21 2:53 PM (122.36.xxx.85)

    저도 이게 참 너무 어렵고, 고쳐지지가 않아요.
    이게 괜찮다가도, 어떤 일로 생활에 타격을 받고 생활 리듬이 깨지면 바로 또 땅을 파고 들어가요..
    요즘 그런 모드에요. 어디 터놓을데도 없고, 가슴을 옥죄어 오는게 너무 힘들어요.

  • 9. ..,.
    '23.6.21 3:19 PM (180.224.xxx.172)

    안바뀌는거에 매달리지마세요
    스스로 박수 짝! 치고 전환!! 이렇게 의식적으로 해보세요222222

  • 10. 저는
    '23.6.21 3:53 PM (211.186.xxx.59)

    식단을 바꾸고 그 증상이 사라졌어요 다른이유로 바꾼건데 예상치 못한 부수효과랄까 시도때도 없이 불쑥 옛날 기억 그것도 안좋은 상황들만 떠오르죠 꼭 후회되는 일들만요 불안정하게 감정을 흔드는 그런 생각 자체가 어느날 싹 사라졌어요 정신과 가기 싫어서 그냥 숙명처럼 생각했는데 먹는것과 연관이 있었다니 참 어이가 없더라고요 성격이란게 사람마음이란게 그런거였나 뇌에 영향이 크구나 느꼈습니다 마음도 평온해지고 집착이나 불안 우울 그런게 왜 식단을 바꾼다고 사라지냐고요 참 ..

  • 11. 777
    '23.6.21 4:25 PM (118.47.xxx.99)

    댓글 참고할께요.

  • 12. 저는님
    '23.6.21 6:41 PM (118.36.xxx.153)

    식단을 채식으로 바꾼 건가요?
    제경우는 배불리 먹으면 좀 나아지더라고요
    식단과 상관 없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8408 브이넥 원피스 옆에서보면 뜨는데 좋은방법 없을까요? 4 2023/06/21 1,451
1478407 지금부터 대장내시경약 먹어야해요 ㅠㅠ 7 카라멜 2023/06/21 1,190
1478406 눈밑지 4일 휴가내고 수술후 13 ... 2023/06/21 3,535
1478405 암 발생률, 평균보다 31% 높은 월성핵발전소 3 가져옵니다 2023/06/21 1,885
1478404 입주청소 원래 이런가요? 9 모모 2023/06/21 4,195
1478403 팔고나서 오른 주식 언제쯤이면 검색안하게 되던가요? 6 에고 2023/06/21 1,249
1478402 연세우유 손잡이 우유 대박 났다는데 36 우왁 2023/06/21 35,788
1478401 결혼식장 축가 좀 제발 24 어이쿠 2023/06/21 8,171
1478400 저녁밥 대신에 가볍게 뭐먹을까요? 8 .. 2023/06/21 3,259
1478399 비로소 아주 지금 현재 굉장히 뜨겁대네요 5 .. 2023/06/21 3,089
1478398 걱정 말라더니…정부, '천일염 대란'에 뒤늦게 전면전 선언 7 무생채 2023/06/21 3,106
1478397 영어 질문 한개만 봐주세요 1 .. 2023/06/21 530
1478396 웃거나 오바할때 옆사람때리는 사람 6 ape 2023/06/21 1,970
1478395 한동훈, '檢 증거 조작' 송영길에 "저질 괴담 가담….. 15 ... 2023/06/21 1,672
1478394 회센터에서 횟집 하시는 어머님께 온 문자ㅋㅋ 4 ........ 2023/06/21 5,879
1478393 선행이 미친 수준인거 같아요. 40 교육 2023/06/21 7,405
1478392 PT 당일 취소시 보강 받으시나요? 12 ... 2023/06/21 1,782
1478391 상추참치비빔밥. 간편하고 맛 최고네요! 32 2023/06/21 6,801
1478390 광화문 부근 30대 여자분과 식사할 맛집 멋집? 있을까요? 11 ㅇㅇ 2023/06/21 2,186
1478389 김대호 아나운서 도자기체험 유튜브 보셨나요? 10 ^^ 2023/06/21 4,348
1478388 미국식 개그가 되게 살벌해서 적응이 안되거든요 1 살벌한 2023/06/21 1,601
1478387 지방은 애들 키우기 여유롭겠어요.. 27 .. 2023/06/21 7,670
1478386 더쿠 안되니까 심심하네요. . 10 ㅜㅜ 2023/06/21 3,985
1478385 지퍼형? 똑딱이형? 2 2023/06/21 663
1478384 남편이 저보고 파마를 배워서 해 달래요 12 26년차 2023/06/21 3,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