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전문가분들 봐주세요ㅡ초등ㅡ
이사를 하는 바람에 학원을 쉬면서
2주동안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동영상을 매일 본듯해요
뭐 재미있나보다 하고 보길래 그냥 뒀네요.
책도 안보니 영상이라도 보라고요
그리곤 학원테스트를 봤는데
인터뷰며 라이팅이 아이왈 재미있었다고
라이팅 쓴걸 말해주는데 실력점프한게 보이더라고요. 저런걸 얘가 썼다고?하는 말이죠..
인터뷰도 잘한것 같고요...한달전보단요
학원이 아이랑 맞는건지
아이 말로는
영상보고나니 실력이 는것 같대요.
진짜 딱 2주정도 봤거든요?
어려운것도 아니고 쉬운수준....
이렇게 변하는게 신기하고
이러려면 학원안다녀도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1. 꾸준히
'23.6.20 10:29 PM (223.62.xxx.196) - 삭제된댓글영어 영상이나 오디오북, 원서등을 접할 수 있다면 학원 안 다녀도 되는데 문제는 그 꾸준히가 어려운거라... 우리 집 둘째가 그렇게 해서 영어학원 거의 안 다니고 (가끔 대치동 유명 어학원가서 레벨테스트 보면 항상 탑반 나왔는데 아이가 학원이 더 시간낭비라고 혼자 할 수 있다는 고집으로 학원 두달이상 다녀본 적은 없네요.) 혼자 수능까지 치뤄냈어요. 학교 내신에선 일년에 두번 정도 2등급도 나왔는데 더 어려운 모의고사에서는 항상 1등급 찍었고, 당연히 본수능에서도 1등급 나왔어요. 즐기는 사람은 못 따라간다더니 게임도 유튜브도 다 원어로 하는 재미나는 네이티브거 따라 다니더니 어디가서 영어 때문에 떨 일은 없나 보더라고요. 그런데 옆에서 지켜보는 저는 2등급 나올 때 심장 쫄리는 기분 간간히 들었어요. 부모가 아이를 믿고 의연할 수 있다면 할만해요.
2. ...
'23.6.20 10:33 PM (172.105.xxx.229)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겠죠
학원비가 부담되는거 아니면 그냥 보내세요
흥미 + 재미 + 학원 시너지3. 전문가는 아니고
'23.6.20 10:39 PM (218.147.xxx.8)주변을 보니 북유럽 사람들은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데도 영어 못하는 사람이 거의 없죠. 거기서 나고 자란 교포에게 물어보니 어릴때부터 영어 만화방송을 습관처럼 흘러나오는대로 봤대요. 물론 그것 외에 다른 부수적인 요인들도 있었겠지만 그게 효과가 아주 없는 건 아닌 듯해요
그리고 저도 아이도 어릴 때 각자 영어권에 잠깐 살다왔는데 저나 아이나 미국 시트콤 보면서 생활영어를 유지할 수 있었어요. 샤도잉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고요. 아이나 저나 공인인증영어시험 최상위급 유지 중..
그런데 이러한 방식은 입시영어와는 차이가 있어서 입시 쪽으로는 잘 모르겠어요. 아이 입시때는 절대(?)평가라서 1등급 받긴 했지만...4. ㅇㅇ
'23.6.20 11:09 PM (115.138.xxx.245)저희아이 영어동영상 보는거 좋아하고 습관이기도 한데 영어학원 몇달 쉬어도 그 담 레테 잘봐서 탑반 나왔어요. 그전에 영유나왔긴한데…막상 영어학원 수업 진행보니 돈도 아깝고 지금 그냥 다시 집에서 하고 있어요.
5. ...
'23.6.20 11:23 PM (218.237.xxx.185)언어로써 영어를 먼저 접하는게 중요하고 좋습니다.
꾸준히만 아이가 그 방식을 고학년까지 끌고 갈 수 있다면 굳이 학원을 갈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요?
학원가면 학업을 위한 공부를 하다보니 숙제도 많아지고 학습 내용이 지금처럼 재미는 덜 할거예요.
아이 의사를 확인하시고 학원 가고 싶다고 한다면 병행하시구요 아니라면 당분간 지금 방식을 고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6. 한편으로
'23.6.21 12:09 AM (223.62.xxx.206)아이가 인풋이 덜 되어서 이제사 나타난건가
시간이 갈수록 배워야할 수준이 높아지는데 영상으로만 커버가 될건인가도 궁금하고요
무튼
이런경험 처음이라 신기하네요7. 구글
'23.6.21 5:21 AM (103.241.xxx.117)영어 영상 독서를 꾸준히 할수만 있다면 학원 갈 필요없지여
꾸준히가 안 되니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