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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부터 정리 들어 갑니다. 15일째

15일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23-06-19 18:05:18
오늘은 이민가방 하나 버렸어요
창고에 다시 보관할까말까 고민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다시 쓸일 없을거 같아 그냥 버리기로 결심했어요
다른 공간 수납장을 열어 보니 오래된 문서들이 꽤 있더라구요
이것들을 눈딱감고 그냥 버릴순 없고 하나씩 살펴서 중요한건 추려야 하기때문에 좀 골치아픈 사점에 와 있습니다
쇼핑백으로 하나 정도 추려냈고 아직 조금 남아 있어요

어제는 일전에 얘기했던 같이 명상수업듣던 분이 세컨하우스에 골치아픈일들 있음 도와주신대서 같이 갔다가 잔디깍고 화분갈이 몇개 하고 왔습니다
남편은 집만 좋아하는 사람이고 그 장소는 저만의 공간이라 책임도 혼자 져야하는 데 여름엔 잡초가 나무처럼 자라버리고 화분에 화초는 금방 말라버리기때문에 혼자 감당하기가 벅차요
집이 정돈이 안되니 세컨하우스까지 장만해놓고 둘다 버거워 헥헥거리고 있었습니다ㅜ

참 챙피하고 부끄럽지만 100일동안 정리글을 쓰다보면 이렇게 저의 치부가 조금씩 드러날수밖에 없다는걸 느낍니다
그렇게하면서 마음에 때도 벗겨져 가는거겠죠

오늘도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IP : 118.235.xxx.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
    '23.6.19 6:12 PM (124.49.xxx.239)

    꾸준한 정리글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은 냉동실 조금 정리했어요

  • 2. ..
    '23.6.19 6:35 PM (118.235.xxx.4)

    원글님 글 보면서

    해야할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던
    정리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막막했지만 일단 뭐라도 건드리면서 하니까 되네요. ㅎㅎ

  • 3. 원글님
    '23.6.19 7:12 PM (175.114.xxx.221)

    대단하시네요 매일 찾아보고 있어요 응원합니다

  • 4. ㅡㅡ
    '23.6.19 7:37 PM (14.45.xxx.213)

    와 세컨하우스라니 ㅎㅎㅎ 진짜 원글님네도 맥시멀리스트였나보네요 원글님 글 꼭 읽고 있어요 저도 오늘 쓰레기 20리터 3개 버렸어요 응원합니다

  • 5. 그만보고
    '23.6.19 8:11 PM (1.236.xxx.139) - 삭제된댓글

    싶다
    왜 일기를 공개게시판애
    미니멀카페 청소력 카페로!!

  • 6. 저도
    '23.6.19 8:27 PM (121.165.xxx.112)

    원글님 글 읽고 정리 시작했어요.
    어제 오늘 너무 더워서 주춤하고 있었는데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려구요.
    정리를 하다보니 저도 엄청난 맥시멀리스트였더라구요.
    찾다보니 없어서 새로산 소소한 물건들이
    여기저기에서 어찌나 많이 나오던지..
    특히 딱풀은 모아보니 20여개..
    봉투 붙이는 알바라도 해야하나 싶더라는..

  • 7. ....
    '23.6.19 8:57 PM (218.51.xxx.95)

    1.236.xxx.139
    아니 누가 글 보래요?
    보기 싫으면 안 읽으면 되잖아요.
    굳이 글에 들어와서 댓글 남기고 뭐하는 거예요?
    님 댓글이야말로 보기 싫으니 쓰지마세요! 하면
    순순히 안 쓸 건가요?

  • 8. ....
    '23.6.19 9:00 PM (218.51.xxx.95)

    댓글은 처음 남기는데
    그간 올려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이상한 댓글은 무시하시고 계속 올려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9. 오전에
    '23.6.19 10:02 PM (180.231.xxx.226)

    씽크대 한칸 정리했어요
    하루종일 기분좋네요 자꾸만 열어보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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