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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알에 나온 대구 중학생 실종사건 참 안타깝네요

... 조회수 : 4,386
작성일 : 2023-06-18 12:41:10
16살 중3 여자 아이둘이 밤에
대구 북부정류장 근처에서 사라졌는데 20년동안 못찾고 있네요
한 목격자는 둘이 검은 다이너스티?차를 탔다고 하구요
실종된 2003년 당시에 소개남들이 외제차 타고 미성년자를 여러가지로 꼬셔서 업소에 팔아버린 일들이 종종 있었고
그런 패턴이 빈번했대요
더구나 그때는 미성년자특별법 전이었구요
나중에 sos 보낸걸 보면
분명 그런것 같은데
20년동안 연락이 없다니요
검색하다 유튜브에 한 무당이
이 사건 리딩을 하는걸 봤는데
두 아이는 한국에 없고 외국에 팔려서
약에 쩔어 홍등가 같은곳에 있다고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무슨 이런일이....ㅠㅠ
애들이 키도 173센티 165센티 였으니
조숙해보였던 것 같고
사진보니 이뻤네요
아이 어머니가 돌아오라고 자책말라고 돌아오면 엄마가 다 알아서 한다고
우시던데
너무 안타까워요....
16살짜리가 뭐를 안다고


IP : 211.216.xxx.1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이
    '23.6.18 12:43 PM (112.152.xxx.66)

    세상이 지옥 같아요
    지옥에 던져져서 살아내는 기분입니다
    너무 안타까워요

  • 2. ..
    '23.6.18 12:49 PM (116.39.xxx.162)

    아이들은 집이 얼마나 그리울지...

  • 3. //
    '23.6.18 12:54 PM (125.137.xxx.134)

    자책하고 집에서 꾸지람할까봐 무서워서 못가는게 아니라
    억지로 먹인 약에 취해서 이미 약없이는 살아갈 수 없어서 집에 올 엄두를 못내거나
    아예 집에 가야한다는 판단력이 없어져버린걸까요?

    너무 가슴아픈게
    당연하게 10대때까지 유창하게 쓰는 기본적인 모국어도
    극한환경에 가게 되면 까먹는다고 하쟎아요.

    훈할머니도 그렇고 옛날에 조선에 표류한 네덜란드인 벨테브레도 그렇고
    정상적인 지능과 판단력을 가지고 살아왔는데
    자기 언어를 잊어서 소통이 불가한 상태가 되었쟎아요.

    부모를 못믿어서 안돌아오는게 아니라 아예 돌아갈 집을 잊었을지도....ㅠㅠ
    정말 어떡해요....
    나라를 방방곡곡 확 뒤집어서라도
    정말 꼭 찾아주었으면 좋겠어요.

  • 4. ..
    '23.6.18 1:34 PM (125.181.xxx.201)

    저 그 편 봤는데 이젠 일 그만둔 사창가 포주가 하는 말이 여기 미성년자 애들 중 1만명에 1명도 이 일하고 싶어서 하는 애 없다고. 근데도 그렇게 인신매매 납치로 애들 사외서 떼돈 번 게 더 역겨워여..

  • 5. ..
    '23.6.18 1:59 PM (112.159.xxx.182)

    가수 박완규가 고등학교때인가 봉고차에 납치됐다가 탈출했대잖아요
    그 봉고차에 애들이 많았는데 혼자만 탈출하고 그 충격에 방황하고 .... 옛날에 저런 사람 납치하는 일은 완전 쉽게 일어나는 일이였었나봐요 ㄷ ㄷ ㄷ

  • 6. 사촌
    '23.6.18 2:10 PM (14.52.xxx.35)

    우리 사촌도 고2때 학교 갔다오는길에 실종되어서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못찾고 있어요.
    키도 크고 그 당시 참 이뻤는데
    부모가 전국을 다 찾아다니고
    다 해봤는데도 못찾고 돌아가셨어요.
    도대체 어디서 살고 있는건지
    아니면 죽은건지.....

  • 7. 한국
    '23.6.18 2:57 PM (223.62.xxx.237)

    잇것지요
    몀번 윤간당하고 성매매하고
    이러면 자신을포기하고 못돌아오는거것지요

  • 8.
    '23.6.18 3:15 PM (116.37.xxx.236)

    에덴의선택이라는 영화도 딱 저런 일을 실제로 겪은 한인 소녀의 이야기던데 해외로 나가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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