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스퍼거인 사람과 한 공간을 쓴다는 것 어렵네요.

.. 조회수 : 4,921
작성일 : 2023-06-07 09:13:38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2명을 뽑는데 원래 오기로한 한 사람이 잠수를 타는 바람에
면접에서 떨어졌던 사람을 급히 불러서 같이 일하고 있는데요.
처음엔 잘 몰랐는데 일이주 정도가 지나고 삼주차가 되면서
같이 일하는게 몹시 괴롭습니다..

처음엔 예절이 없고 가정교육을 좀 못받은 것 같은 행동에
중간중간 기분나쁠 때도 많았지만
그게 아스퍼거의 특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대화도 줄이고 이상한 소리를 해도 그냥 넘어갑니다.
대화를 줄였더니 본인도 눈치를 챘는지 저한테 인사도 안하고 그러네요.

그런데 이 사람이 틱장애가 있어요.
외부와 단절된 작은 방에 단 둘이 하나의 책상에서 마주 앉아 일하는 공간으로 되어있다보니
이 틱장애를 하루종일 견디고 나면 
퇴근시에 제 머릿속이 너덜너덜해지는 것 같아요.

아르바이트 업무를 관리하는 매니저에게 말하기도 쉽지않고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자니 집에서도 가깝고 시간활용하기도 좋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IP : 168.154.xxx.6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7 9:19 AM (61.74.xxx.175)

    그 사람이 자기 아스퍼거 진단 받았대요?
    그게 아닌데 원글님이 불편하다고 상대방을 어떤 증후군 그룹으로 넘겨 짚는거라면
    원글님 사고방식이나 태도도 문제가 많은 겁니다
    의사도 평가 전문가가 몇시간동안 공인된 검사지결과 받아 수차례 상담을
    통해 조심스럽게 진단하는데 왜 이렇게 선무당들이 많은지

  • 2. 윗님 공감
    '23.6.7 9:22 AM (115.21.xxx.164)

    원글님이 더 이상한 사람 같아요 멀쩡한 사람 이상하게 보고 텃세부리는 걸로 보여요

  • 3. 00
    '23.6.7 9:23 AM (211.207.xxx.223)

    아스퍼거가..뒷담화도 안하고 거짓말도 안하고 원칙을 잘 지킵니다..
    틱은 아스퍼거 아닌 일반 평범한 사람도 있을 수 있어요
    틱도 어떤 것인지 모르겠지만
    시가닝 지나면 익숙해질거에요

  • 4. ker
    '23.6.7 9:23 AM (180.69.xxx.74)

    이어폰 껴요

  • 5. ..
    '23.6.7 9:26 AM (168.154.xxx.66)

    음.. 조금 덧붙이자면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정신이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어떻게 행동하느냐, 틱장애라고 아느냐.. 이런 질문들을 저에게 했었어요.
    그땐 뜬금없이 저런 질문을 왜 할까 했는데
    지나고 보니 본인의 상태를 아는 것이고 제가 어떻게 받아들일 지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지요.
    넘겨짚는 것 아닙니다.

  • 6. .....
    '23.6.7 9:51 AM (118.235.xxx.18)

    원글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요?
    의사 들도 검사 해보지않고는 함부로 판단 못하는데
    인터넷어서 떠도는 말로 왜 맘대로 병을 만들어내는거죠?

  • 7. 아스퍼거
    '23.6.7 9:58 AM (211.234.xxx.128)

    거짓말하고 뒷담도 해요 ㅎㅎㅎ 아스퍼거도 여러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아스퍼거 장애인이 다 우영우 같지않아요~~~~ 솔직히 일반인도 이상한 사람많지만 아스퍼거가 선하다?? 아닙니다!

  • 8. 본인이
    '23.6.7 10:03 AM (118.235.xxx.164)

    그렇다고 확실히 말한건 아니네요 관리자에겐 말을 하세요 님의 애로사항을 말해야 무슨 조치를 취하던해줄텐데요 저는 이렇게 말해야할걸 말안하고 혼자 어쩌나 하고있는게 더 갑갑해요

  • 9. 이런 경우
    '23.6.7 10:16 AM (125.128.xxx.134)

    정 힘들면 원글이 그만 두셔야 되지 않을까요?

  • 10. 00
    '23.6.7 10:24 AM (211.207.xxx.223)

    저기 윗님 아스퍼거라고 진단 받으신 분을 보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아스퍼거 진단 받은 가족입니다
    수년간 소아정신과 치료받았고 진단 받기 위해 기본적으로 검사받았고요
    고기능자폐 안에 아스퍼거가 들어가고 아스퍼거로 진단 받으려면
    여러 검사해야 해요. 이게 좀 까다롭습니다
    아스퍼거인줄 알았는데 adhd인 경우가 많고 아스퍼거인줄 알았는데 고기능자폐인 경우도 있고요
    요샌 사회성없고 눈치없고..눈맞춤 잘 안되면..다 아스퍼거라고 통칭하는데
    의사의 명확한 진단없이 아스퍼거라고..불리워져서는 안된다 봅니다

  • 11. ....
    '23.6.7 10:29 AM (211.36.xxx.226) - 삭제된댓글

    진단없어도 정도가 심하면 눈치채죠

    더불어가는 인생이라고 생각하시고
    이번 기회에 연습한다 마음먹는게 어떨지.
    경계성지능, 아스퍼거 ,adhd 등등 인구 얼마당
    꼭 생기는건데
    단 한번뿐인 인생인데 그런 멍에를 갖고 태어나는거잖아요

  • 12. ..
    '23.6.7 11:05 AM (168.154.xxx.66)

    ....님 말씀처럼 생각하고 무던하게 받아들여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의사쌤도 못고치는 것을 제가 언행을 지적하고 싫은 소리한다고 변화시킬 수도 없는 것이고요.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어도 착하고 순수한(?)유형도 있고 저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거짓말, 뒷담화 등등의 유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건 단도리 하고 있어요.
    처음에 제가 잘 몰랐을 때 제가 자리비우면 제 가방과 피씨를 뒤졌더라구요. 제 허락도 없이 제 도시락도 다 열어졌히고..
    틱장애는 뭐라고 언질을 주지않는 한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아 정말 그만둬야하나를 몇번씩 생각합니다.

    알바 관리하는 매니저에게 행동조심하라는 메세지를 받은 적도 있는데, 참 난감했어요.
    저희 옆방에 회사 다른 그룹사에서 이용하는 회계법인 회계사들이 몇일간 일을 하러 왔는데, 여길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 본인 피씨가 안되니 좀 봐달라고 한 거예요. 그러면서 커피 한잔 사달라는 얘기까지 나왔나봐요. 왜 그런 행동을 했냐하니 본인은 원래 낯선 사람에게도 말을 잘 건대요.. 그 회계사들이 업무 마지막날 회사에다 뭐라고 하고 가서 매니저가 저희에게 경고메세지를 날린 것 같은데, 저는 아니고 옆에 있는 친구가 그랬습니다.. 이렇게 말할 수도 없고, 난감한 상황을 맞딱드리게 되네요.

    집에서 가깝고 알바로 다니기에는 괜찮다 싶었는데, 고민이네요.

  • 13. .ㅣ
    '23.6.7 11:20 AM (61.254.xxx.115)

    관리자한테 얘기하시고 다른사람을 뽑도록 얘기하는게 어떨까요?

  • 14. ,,,
    '23.6.7 11:24 AM (118.235.xxx.200)

    아수파거라기 보다는 그냥 adhd일 겁니다 보통 adhd는 틱장애가 동반 되거든요 말 귀 못 알아듣고 충동성 강해서 버릇 없는 행동과 말들을 하고요.

  • 15. 본인도이상하심
    '23.6.7 11:34 AM (122.32.xxx.116)

    회계사 사건 났을 때 매니저한테 얘기를 하시던가요
    매니저한테 말 못할 이유가 뭔가요?

  • 16. ...
    '23.6.7 11:42 AM (180.70.xxx.60)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저라면
    일단... 내가 살아야겠으니....
    매니저에게 일단 말 하겠어요
    증거자료 첨부해서요

  • 17. ..
    '23.6.7 12:10 PM (168.154.xxx.66)

    운 띄우기가 쉽진 않겠지만 말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18. 으음
    '23.6.7 12:37 PM (119.203.xxx.253)

    안되겠으면 본인이 그만두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매일 정신 너무 힘드실거 같아요 ㅠ

  • 19. ㅁㅁ
    '23.6.7 12:38 PM (119.203.xxx.253)

    회계사들과의 사건은 즉시 제가 그런게 아니라고 말했어야 하는거 같아요. 이제라도 말 하면 되죠..

  • 20. ....
    '23.6.7 1:14 PM (211.36.xxx.226) - 삭제된댓글

    불리하지않게 본인실수로 오해받을일은 말 하시고

    아스퍼도 틱 성향 강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4524 잼있는게... 5 ㅇㅇㅇ 2023/06/07 657
1474523 애들 한약 비싸네요. 4 ... 2023/06/07 1,094
1474522 이동관 아들은 저러고도 명문대 진학을 9 한심 2023/06/07 1,814
1474521 이젠 암반소금을 먹어야 하나요? 10 오염수방류걱.. 2023/06/07 1,523
1474520 법원, 용산구청장 보석 허가 3 ... 2023/06/07 355
1474519 어디가서 점이라도 봐야 하는지 4 2023/06/07 990
1474518 제 남동생이 딱 50살인데 당뇨에 걸렸어요 29 흐린수요일 2023/06/07 7,140
1474517 사고쳤어요 5 입이 방정 2023/06/07 2,256
1474516 이번에 1박2일 바가지 씌운 상인 보고 생각난 일 5 돈이 요물 2023/06/07 2,028
1474515 미대재수생 6모결과 11 재수생맘 2023/06/07 2,292
1474514 미레나 하신 분들 계신가요 6 oo 2023/06/07 1,138
1474513 아파트 공동화단에 텃밭가꾸고 음쓰투기 6 옆동할머니 2023/06/07 1,101
1474512 골마지낀 열무김치 ㅠ 5 .... 2023/06/07 1,213
1474511 사무실냉난방 갈등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12 냥이 2023/06/07 1,746
1474510 골프배우고 골프장 처음으로 가는데... 27 어렵다 2023/06/07 2,992
1474509 코스트코 매실 나왔나요? 2 매실청청청 2023/06/07 661
1474508 인생 뒤늦게 풀린 케이스 보셨나요 12 ㅇㅇ 2023/06/07 4,270
1474507 올영 세일 제가 산 것들 31 .... 2023/06/07 7,215
1474506 오늘부터 정리 들어 갑니다. 3일째 10 3일 2023/06/07 3,213
1474505 국민연금에서 예상수령액 얼마되세요? 11 국민연금.... 2023/06/07 3,615
1474504 최은순 김건희 소유 양평땅 쪽으로 고속도로종점 위치변경ㅋㅋㅋㅋㅋ.. 16 부인장모 2023/06/07 2,263
1474503 닥터브로너스 바디워시 쓰시는 분 향 어떤 거 쓰시나요 10 바디워시 2023/06/07 1,185
1474502 운전연수 쌤 좀 추전해주세요 냐오이 2023/06/07 288
1474501 연어도 아닌데 물줄기를 거스르는 듯한 기분....ㅠㅠ 4 지나다 2023/06/07 1,026
1474500 엘리베이터는 혼자 이용하는게 아니 잖아요. 13 .. 2023/06/07 3,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