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가면 사진이 남는게 맞나요?
1. ...
'23.5.31 4:59 PM (115.138.xxx.73)네
저는 사진 보다 눈에 담고 마음에 담는게 좋아서 잘 안 찍는데 같이 간 사람이 그러면 불편할 것 같아요.
그런데 또 나중에 보면 몇장이라도 사진이 있는게 좋기도 하고요.
적당해야하는데 그게 어렵죠2. 그죠
'23.5.31 5:00 PM (58.126.xxx.131)근데 시간이 한참 지나면 잊혀져가는 기억 속에 그 사진을 보면서 잊혀진 추억이 따오를 지도 몰라요
3. ㅇ
'23.5.31 5:02 PM (116.42.xxx.47)본인들 인스타 카톡에 올려야 직성이 풀리면 어쩔수없죠
꾸미고 온 차림새 좋은 여행지 자랑하고 싶은 마음?
그 추억 얼마나 들춰본다고4. ㅇㅇㅇㅇ
'23.5.31 5:02 PM (211.192.xxx.145)전 열 번 찍는 친구한테 6번은 찍으라고 냅둬요.
안 맞는 거긴 하지만 걔 욕구도 충족시켜줘야지요.
한 번은 아, 찍지 마라고! 했더니
몰래 찍어서 수 년 있다 사진 파일 열어 보니 제 뒤통수만 있더라고요 ㅎㅎ..5. ker
'23.5.31 5:02 PM (180.69.xxx.74)저는 싫어요
시진은 한 장소에서 몇장이면 충분
눈에 담고 조용히 보고 지역 먹거리 먹고 카페도 가고 그러는게 좋죠
절친도 그.래서 가기전에 난 사진 찍기 싫다 했는데도 ㅎㅎ
계속 그러네요
포즈 이리해라 저리해라 왜 이렇게 못찍냐 피곤ㅠ6. ..
'23.5.31 5:03 PM (211.51.xxx.217) - 삭제된댓글인스타를 둘다 좋아하긴 하더라고요
카톡 배경 화면도 계속 바꾸고..7. ㅇㅇ
'23.5.31 5:08 PM (119.198.xxx.247)그말은 구한말부터 2000년 이전에 살았던사람들한테나 해당되는거같아요
일본에 독거노인들 쓰레기더미에 앨범이 정~말 많아서
버리는거보고는
그냥 마음에 눈에담고 그때를 즐기자가
맞는거같아요
놀러갔는데 멋드러진 수영복입고 물에도 못들어가고
몇시간동안 반사판대가며 사진찍는거보고 저고생을 왜할까
싶던데요8. 저도
'23.5.31 5:19 PM (121.137.xxx.231)사진 찍는거 싫어하는 편이긴 한데
남편이 열심히 찍거든요? 근데 나쁘지 않더라고요
물론 눈으로 보고 기억하는 것도 좋고 다 좋은데
여행 다녀와서 종종 핸드폰에 담긴 여행 사진을 자주 보게돼요
볼때마다 추억이 새롭고 즐겁고요.
이번엔 날씨 좋을때 찍은 사진 중에 인생샷 같은 사진도 있어서
더 즐겁고..ㅎㅎ
박물관이나 미술관 이런 곳에서 사진 찍는 건 안좋아하는데
(눈으로 보고 감상하기도 바빠서..)
자연을 풍경으로 놓고 찍는 사진은 좋아해요.
전 어디 올리지도 않고 그냥 핸드폰에 담아 놓는건데도
한번씩 볼때마다 여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느낌이라 좋더라고요9. ㅡㅡㅡㅡ
'23.5.31 5:3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나이들수록.
남는건 사진이더라구요.
저도 예전엔 싫었는데
요즘엔 부지런히 찍습니다.10. 그러나
'23.5.31 5:41 PM (58.228.xxx.108)sns 남길려고 남발하는 사진
인생샷 건질려고에만 목적을 두는 사진찍기는 저도 너무 싫어요
여행갔을때 다른 기억 하나도 없을걸요 사진찍기에만 몰두하고 숙소오면 사진 정리하느라 시간보내고
어휴 생각만해도 싫다11. 전 진짜
'23.5.31 5:42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사진을 찍으러간건지 여행을간건지 모르겠는 멤버있었는데
다녀오면 사진을 천장씩 보내주고 이동중에도 보내고
포토스팟만 찾으러다녀서 너무 피곤해서 걔들하고는 여행 몇년에 한번만 가는데
올해는 만났더니 자기들도 지쳐서 이제 안찍더라고요.
그것도 다 한 때입니다.
갱년기 지나면 사진을 안찍어요.12. ㅡ
'23.5.31 5:47 PM (180.66.xxx.230) - 삭제된댓글사진찍는거 별루예요.
한장만 딱 찍고 눈에 가슴에 남기는게
좋아요.세월지나면 쓰레기13. ker
'23.5.31 5:50 PM (180.69.xxx.74)본인만 찍으면 문제없죠
나는 가만히 두고요14. ㆍ
'23.5.31 6:20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근데 요즘같은 sns 발달 시대에 유명한곳은 인터넷이나 유투브에 나보다 더 잘 찍은 사진들이 천지삐까리인데 굳이 사진 찍는다고 시간낭비를 해야하는지ㆍ
15. ...
'23.5.31 7:10 PM (118.37.xxx.38)반대로 저와 딸은 여행가거나 맛집에서 음식사진도 안찍어요.
어떤 때는 좀 아쉬울 때도 있긴합니다.
그러다가 적당히 잊는거죠.16. 미나리
'23.5.31 8:07 PM (175.126.xxx.83)블로그 하는 사람 보니 정말 미친듯이 찍는 사람도 있더만요. 자세 바꿔가며 이렇게 찍어 달라 저렇게 찍어라… 사진 안 찍으면 아쉬우니 적당히가 좋겠어요
17. 한두장
'23.5.31 9:43 PM (118.235.xxx.128)찍는거야 괜찮지만 사진만! 찍고 있는게 남을리가 있나요
18. 사진이 남죠
'23.6.1 8:19 AM (110.8.xxx.127)사진이 남기야 남죠.
잘 안 봐서 그렇죠.
그런데 열심히 찍는 사람들은 잘 볼 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그 찍는 순간을 즐기는 것일 수도 있고요.
말씀하신 대로 코드가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래도 같이 다니는 이상은 서로 맞춰가면서 다녀야지 어쩌겠어요.
전 맛집이나 카페 찾아다니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같이 가는 친구들이 좋아하니 맞추면서 다닙니다.
이 친구들하고 장기 여행은 힘들겠다 1박 정도가 적당하다 생각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