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이가 지난주에 수두에 걸렸어요
저 냄새에 예민하고 한 깔끔 하는 사람이라
3-4에 한번 침대 시트 갈고 베개 커버 바꿔요
아이가 수두라 현관 복도 끝 복도 화장실 옆방에서
격리 중이에요
매일 아이가 거실로 나오면 알콜 가지고 들어가 얼른 가서
창문 열어 환기하고
문 손잡이 책상 바닥 알콜 뿌리고 닦아요
아이가 입는 옷과 타올은 따로삶아서 건조기 돌리고 ..
아이가 아픈지 3일 째
수두 수포에 고름이 잡히기 시작하니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요
뭔가 상한 냄새 …. 고름 냄새라고 해야 하나요
아이만 쓰는 화장실에서도 병원에서 맡아본 소독냄새와는 다른 냄새가 나서 락스 청소하고바닥 물걸레질하고 창틀 닦고 알컬 소독하고 매일 침대시트 교체로 바꿨어요
남편이 퇴근하고 나서 그날
아이 방쪽에서 냄새가 나네? 하네요
(남편도 코가 엄청 예민해요)
아픈사람 있으면 집에 기운도 그렇고 냄새도 나고 한다는거 느꼈네요
아무리 청소해도 아프면 몸에서 냄새가 나긴 하나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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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몸에서 냄새가 나네요
ㅁㅁㅁ 조회수 : 4,982
작성일 : 2023-05-29 15:27:57
IP : 58.120.xxx.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름이니까요
'23.5.29 3:30 PM (14.32.xxx.215)시어머니기 락스를 코스트코 말통으로 사다 썼는데
알고보니 시부가 암 ㅠ
입원하고나니 화장실에서 냄새가 안나더래요2. 원글임
'23.5.29 3:31 PM (58.120.xxx.28) - 삭제된댓글수두 물집이 엄창 심하게 난것도 아니에요
수포도 아주 작고 몸에 30군데 정도 수포가 생기고
나으려고 몇개가 고름이 생기는 건데 …..
냄새가 딱 나더라구요3. 원글임
'23.5.29 3:34 PM (58.120.xxx.28)예방 접종 2차까지 한 아이라
수두 물집이 심하게 난것도 아니에요
수포도 아주 작고 몸에 30군데 정도 수포가 생기고
나으려고 몇개가 고름이 생기는 건데 …..
냄새가 딱 나더라구요4. ..
'23.5.29 3:52 PM (58.226.xxx.35)체취..그렇군요
5. ㅇㅇ
'23.5.29 3:53 PM (112.146.xxx.207)우리는, 우리도… 동물이니까요.
그래야 하는 거죠. 그래야 어디가 아프다는 것을 냄새로도 눈치채고 치료할 수 있는 거니까.
주인의 암을 후각으로 찾아낸 반려동물 얘기도 있고… 그렇죠.
아이가 어서 다 나아서 다시 아이의 냄새를 풍기기 바라요.6. 원글임
'23.5.29 4:06 PM (58.120.xxx.28)ㅇㅇ 님 감사합니다 ^^
7. 암걸리면
'23.5.29 4:09 PM (118.235.xxx.101)냄새나는것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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