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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서 가족과 주변인의 이기적인

ㅇㅇ 조회수 : 6,152
작성일 : 2023-05-28 16:35:38
모습이 느껴지고 그러면 어떠세요
어려서는 부모가 너 잘되라고 하는거지...
선배가 너 잘되라고 하는거지

그래 잘되라고 하는거겠지 하지만

나이가 중년이 넘어가면서 사람들 속과 의도 심리가 
다 보이면서 나를 위한다는 말속에는
사실 자기를 위하는 맘이 상당히 섞여있는 이기적인 맘이
너무 느껴져 오면 참 맘이 아프고요

세상에 100프로 순수한 사랑은 없구나
인간의 사랑에는 조금씩 이기심이 다 들어있구나
느끼게 되잖아요..

엄마가 침대를 들여놓으려고 하는데 공간이 크지 않아서 걱정하더니
결국 내 방의 멀쩡한 서랍장 내버리고 엄마방 서랍장을 쓰라고 합니다.
이유는 멀쩡한 서랍장을 내버리고 침대를 사기에는 명분이 없다고 느끼는지
자꾸 제 서랍장을 거들먹거리는데
그럼 그냥 버리고 침대들여놓으라고..소리질렀더니
자꾸 너를 위해서 그런거라고 방이 그게 뭐냐고 ...이런소리나 하고..


오래 알았던 대학 선배 딸이 대학갈때
자꾸 말도 안되는 대학과 학과를 쓰려고 하는데
말로는 자기 딸이 전문 라이선스따면 살기 편할거라는 이유를 대지만
실은 이혼의 아픔..내가 남편복이 없지만 자식복은 있다는
자기 위로...매달 생활비 갖다쓰는 친청에 내가 자식교육을 이렇게시켰다
자기 당당함을 위해서...

그게 자꾸 제 눈에는 보이니까
사람들이 얍삽해 보이더라구요..


IP : 61.101.xxx.6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28 4:37 PM (124.56.xxx.174)

    행복한 이기지주의자와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이 있어요

  • 2. ....
    '23.5.28 4:39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인간의 사랑에는 누구나 그런 감정이 있겠죠..이글을 쓰는 원글님은 그런감정 없다고 생각하세요.????
    전 그런 사람들 보면 내또한 그런 모습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3. ker
    '23.5.28 4:40 PM (180.69.xxx.74)

    강해져서 차단하고 무시하고 끊어내요

  • 4. 자식에게
    '23.5.28 4:42 PM (123.199.xxx.114)

    헌신하는것도 자기마음 편하려고 하는거죠.

  • 5.
    '23.5.28 4:43 PM (58.231.xxx.119)

    인간이 원래 그렇죠
    님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다 그러려니

  • 6. ...
    '23.5.28 4:44 PM (222.236.xxx.19)

    인간의 사랑에는 누구나 그런 감정이 있겠죠..이글을 쓰는 원글님은 그런감정 없다고 생각하세요.????
    전 그런 사람들 보면 나또한 그런 모습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에 정말 보기 싫다면 저모습 별로다. 나에게 있다면 난 좀 더 노력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7. ㅇㅇ
    '23.5.28 4:50 PM (2.58.xxx.135)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랑 틀어져서 자식들이 연락 안하니까
    자꾸 조카인 나한테
    "니네 친척 언니 동생끼리 그렇게 연락 안하고 살거냐고 집안꼴 잘돌아간다"고
    몇년을 얼른 언니들한테 전화 걸라며 쪼아댔던 고모.. ㅡㅡ
    듣다듣다.. 내가 전화하면 고모때문에 전화 건 거 다 티난다고 그만하라고 해도
    생쇼 연기를 하며,,
    기가막히단 듯이 "왜 니네 연락하고 친언니 동생처럼 지내라는데 상관없는 날 끼어넣냐 얼른전화하라"며
    끝까지 짜증나게 굴던 고모..........
    그 나이 먹고 그게 정말 '조언'으로 들릴 줄 아는건지... 한두 번도 아니고 몇년을 당해서 너무 화가 났었음.

  • 8.
    '23.5.28 4:51 PM (61.74.xxx.175)

    인간의 본모습이 원래 그런건데요 뭘
    나부터도 일단 내 위주로 머리가 돌아가는데요
    원글님도 그럴겁니다
    물론 가까운 사람의 그런 속마음을 보고 있으면 씁쓸하죠
    최소한의 예의와 교양을 지킨다면 속까지 파보지 마세요
    그래봐야 내 입만 쓰거든요

  • 9. ㅇㅇ
    '23.5.28 4:52 PM (2.58.xxx.135)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랑 틀어져서 자식들이 연락 안하니까
    자꾸 조카인 나한테
    "니네 친척 언니 동생끼리 그렇게 연락 안하고 살거냐고 집안꼴 잘돌아간다"고
    몇년을 얼른 언니들한테 전화 걸라며 쪼아댔던 고모.. ㅡㅡ
    듣다듣다.. 내가 전화하면 고모때문에 전화 건 거 다 티난다고 그만하라고 해도
    생쇼 연기를 하며,,
    기가막히단 듯이 "왜 니네 연락하고 친언니 동생처럼 지내라는데 상관없는 날 끼어넣냐 얼른전화하라"며
    끝까지 짜증나게 굴던 고모..........
    그 나이 먹고 그게 정말 조언으로 들릴 줄 아는건지... 한두 번도 아니고 몇년을 당해서 너무 화가 났었음.
    모녀 사이에 날 끼어넣으려고 한 건 고모잖아;; ㅠㅠ

  • 10. ...
    '23.5.28 4:54 PM (58.140.xxx.63)

    인간의 본모습이 원래 그런건데요 뭘
    나부터도 일단 내 위주로 머리가 돌아가는데요
    원글님도 그럴겁니다
    물론 가까운 사람의 그런 속마음을 보고 있으면 씁쓸하죠
    최소한의 예의와 교양을 지킨다면 속까지 파보지 마세요
    그래봐야 내 입만 쓰거든요 2222
    맞는말씀이시네요 저장합니다
    최소한 예의와 교양을 지킨다면 님도 님이익대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 11. ...
    '23.5.28 4:58 PM (121.163.xxx.181)

    그래서 나이 먹고는 주변에 비슷한 사람들만 남죠.
    부모도 성향 다르니 잘 안 봐져요.

    새로 만나도 나랑 성향이 비슷하면 편하고 오래가요.

    저는 순하고 잘 받아주고 돈도 잘 쓰는데
    주변에 이제 저랑 같은 성향인 친구 선후배들만 있어요.
    요즘은 제가 받는 것도 많아서
    너무 감사해요.

    이기적이거나 묘하게 자기중심적인 애들은
    몇 번 참아주다 한 번 말하고
    안 고쳐지면 그냥 안 봐요.

  • 12. ...
    '23.5.28 4:58 PM (58.140.xxx.63)

    그리고 이유없이 선의를 베푸는 이도 조심하세요
    다 자기이익의 목적이 있습니다

  • 13. ..
    '23.5.28 5:05 PM (202.7.xxx.2)

    인간의 그런 모습을 어렸을때부터, 최소한 중고딩정도부터는 서서히 느끼고 있었기에
    충격은 없어요.
    사람마다 그런 이기적 성향의 정도 차이가 있는것도 알기에
    더 나은 사람들과 가까이하고 저도 그러려고 노력하며 살아요.

  • 14. ...
    '23.5.28 5:16 PM (221.151.xxx.109)

    두번째 사례는 얍삽해 보이기까지 할거 있나요
    선배가 이혼해서 아픔을 감추려하나보다 생각해주면 되는거지

  • 15. 맞아요.
    '23.5.28 5:22 PM (121.180.xxx.126) - 삭제된댓글

    자식이 잘 안풀리면 자식이 힘든게 속상한 것보다
    어쩌면 남들에게 창피해서 더 속상해 하는지도 몰라요.
    자기 체면이 깎이는게 더 속상한거죠.
    그런 부모들도 많을 거예요.

  • 16. 맞아요.
    '23.5.28 5:23 PM (121.180.xxx.126)

    자식이 잘 안풀리면 자식이 힘든게 속상한 것보다
    어쩌면 남들에게 창피해서 더 속상해 하는지도 몰라요.
    자기 체면이 깎이는게 더 속상한거죠.
    그런 이기적인 부모들도 많을 거예요.

  • 17. ...
    '23.5.28 5:26 PM (59.16.xxx.66)

    어제 본인 행복과 자식 행복 선택하는 질문글에
    대부분 부모 본인 행복 선택하더라고요.
    아들 선호도 부모 본인한테 유리한 자식 선호하는 거잖아요. 딸선호 바뀌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요.
    큰애 위한답시고 부모 욕심으로 둘째 낳아놓고 둘째만 예뻐하는 심리도 우스워요.
    결론은 부모도 이기적이다. 다른 사람은 말해 무엇

  • 18. 음..
    '23.5.28 5:27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애기들도 생존하기 위해서 엄마 얼굴 보면서 웃고 그러면서 자랄때까지 본능적으로 대하는데
    하물며 다 큰 어른에게 순수한 사랑이라니요.

    제 생각에 사람들이 말하는 그 사랑이란것이
    상대방에 대한 사랑만 사랑이 아니고

    상대방에 대한 사랑 + 자기자신에 대한 사랑 = 전체 사랑

    이라고 봐요.

    전체 사랑의 양이 남들보다 부족한 사람도 있고 넘치는 사람도 있구요.

    어쨋든 그 사랑의 중심이 왔다갔다 하는거죠.
    어떨때는 무게중심이 상대방쪽으로 치우칠 때도 있고
    어떨때는 나자신에게 치우칠 수도 있구요.

    무게 중심이란것이
    나를 좀더 중심에 놓고 나를 좀더 많이 생각하는 사랑이냐
    상대방을 좀더 중심에 놓고 상대방 위주로 하는 사랑이냐

    이런것이 교묘히 왔다갔다하면서
    내 자신도 착각을 하는거죠
    나는 분명 상대방 사랑해서 하는건데
    좀더 내면 깊숙히 들어가보면
    아~내자신 중심으로 사랑한거구나~이런거죠.

    즉 사람들이 알고 그럴수도 있고 모르고 그럴수도 있는거죠.
    중심이 왔다갔다 하니까 헤깔리기도 하구요.

    그때 그때 다르니까
    그때는 좋게봤는데 지금은 좀 안좋게 보인다~이런 관점은
    원글님이 중심을 바꾸었기 때문일 수 도 있고 상대방이 그런지 어떤지는 알 수 없어요.

    사람은 항상 조금씩 왔다갔다 하니까요.

  • 19. ㅇㅇ
    '23.5.28 5:29 PM (223.62.xxx.230)

    최소한의 예의와 교양을 지킨다면 속까지 파보지 마세요
    그래봐야 내 입만 쓰거든요 33333

    명언이네요

  • 20. .....
    '23.5.28 6:07 PM (106.101.xxx.155)

    범죄도 아니고 내게 피해를 주는거 아니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
    서로 각자의 삶이있어요. 내가 왜 판단해요?

  • 21.
    '23.5.28 6:16 PM (49.169.xxx.39)

    열받는건
    솔직하게 나 위해서 이거 해줘
    내가 이걸 원해가 아니고

    너위한거야 라고
    거짓말하고 그 선택을 강요하고
    속으론 자기욕심이 있다는게 싫은거죠

    저라면
    나는 이게좋지만
    너는 너 좋은대로 선택하라고 해야죠
    그리고 상대의 삶에
    그사람에게 좋은걸 선택하게해야지
    나에게 좋은걸 선택하게 강요하는건
    자기위주로 밖에 사고못하는 미성숙한 인간이고

    저라면 부모의그런선택에 이용당했다 생각들면 기만당했다 생각할겁니다.

  • 22.
    '23.5.28 9:01 PM (203.243.xxx.247)

    인간의 본모습이 원래 그런건데요 뭘
    나부터도 일단 내 위주로 머리가 돌아가는데요
    원글님도 그럴겁니다
    물론 가까운 사람의 그런 속마음을 보고 있으면 씁쓸하죠
    최소한의 예의와 교양을 지킨다면 속까지 파보지 마세요
    그래봐야 내 입만 쓰거든요 4444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3. ...
    '23.5.28 10:37 PM (121.180.xxx.126)

    아들 선호도 부모 본인한테 유리한 자식 선호하는 거잖아요. 딸선호 바뀌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요.
    2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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