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문대 졸업하신 분들
책 많이 읽은것이 대입시험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시는지요
1. ..
'23.6.2 10:47 AM (58.79.xxx.33)아마 95프로는 아기때부터 책을 손에서 안놓았을걸요? 부모가 공부하라고 잔소리도 안하고. 애 건강걱정하면서 키웠을거에요.
2. ...
'23.6.2 10:47 AM (180.70.xxx.73) - 삭제된댓글사람마다 달라요. 저는 책 많이 읽었고 제 동기 중엔 어렸을 때 책 전혀 안 읽고 시험공부도 완전 암기형으로만 한 애들 많아요.
3. 음
'23.6.2 10:48 AM (218.155.xxx.132)제 남편은 책 안읽고 명문대 나왔지만 지금 후회해요.
그 때 언어만 더 잘 나왔어도… 하면서.
그래서 아이가 책 사달라고 하면 무조건 사줍니다.4. ㅇㅇ
'23.6.2 10:49 AM (211.207.xxx.223)어떤 책을 읽냐가 중요하겠죠..
책읽기가..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많이 읽는다고 좋다고는 볼 수 없는듯..
소설책 많이 읽으니 국어 문학은 좀 더 쉽지만 비문학은 그렇고
과학 책 많이 읽은앤..비문학 잘하고..영어도 잘하더군요5. 책이라도
'23.6.2 10:49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책이라도 읽었으니 그 대학을 갔지 . 싶습니다.
책읽은게 자산이예요. 그걸로 먹고 살아요. 일에 다 도움됩니다. 자식 교육에도요.6. ...
'23.6.2 10:50 AM (59.15.xxx.141)첫댓글 같은 애가 저였어요. 엄마가 눈나빠진다고 책좀 그만읽으라고 야단치셔서 몰래 숨겨서 읽었어요.
지금도 책으로 먹고살아요.
근데 우리애는 어릴때 그렇게 책 열심히 읽어주고 책과 가까이하게 해주려고 애썼어도
중딩 이후로는 교과서 말고는 책을 안보더라고요.
근데도 명문대 갔어요.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는...7. 네
'23.6.2 10:53 AM (121.190.xxx.146)학교 성적 뿐만아니라 인생 사는 데에도 도움 많이 받습니다.
저는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가리지않고 읽었고 지금도 읽고 있습니다.
그덕인지 이제 삼십대 접어든 아이도 무슨 일이 생기면 저에게 논의하거나 제 의견을 구합니다. 남편도 그렇고 제 본가 가족들도 그렇고요,8. less
'23.6.2 10:54 AM (182.217.xxx.206)저희 친척오빠 명문의대나왔는데
어릴떄부터 책 좋아했다는 소리는 못들었음.ㅋㅋㅋ
공부는 어릴때부터 잘했음. 머리가 타고남.9. ...
'23.6.2 10:56 AM (219.255.xxx.153)학교 성적 뿐만아니라 인생 사는 데에도 도움 많이 받습니다.
저는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가리지않고 읽었고 지금도 읽고 있습니다.
그덕인지 이제 삼십대 접어든 아이도 무슨 일이 생기면 저에게 논의하거나 제 의견을 구합니다. 남편도 그렇고 제 본가 가족들도 그렇고요, 22210. ㅁㅇ
'23.6.2 10:58 AM (47.218.xxx.106)아주 어릴적이었나본데 잘시간이라 불껐는데 이불속에서 손전등키고 읽더라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기억이잘안나요.
책 사는건 돈 아껴본적 없어요.11. ..
'23.6.2 10:58 AM (14.32.xxx.34)저는 문과 성향이고
어릴 때부터 책 많이 읽었어요
이모들은 지금도 만나면 저 책읽던 얘기하고요
엄마가 제발 책 그만 읽고 나가 놀라고 했죠
학력고사 세댄데 국어는 따로 공부 안했어요
고전 문학 문법 좀 외우고 하면
국어는 그냥 만점에 가까웠죠
시험 뿐 아니라 인생 사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12. ...
'23.6.2 11:03 AM (14.52.xxx.1)엄청 좋아했어요. 진짜 전집 사두면 20번도 넘게 읽었는데 읽을 때 마다 재밌게 읽었죠.
소설 진짜 좋아하구요. 지금도 읽는 거 좋아해요.
공부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대학 나왔고. 책이든 운동이든.. 뭔가에 집중하는 힘이 생겨서 좋은 것 같아요. 아이가 하나 있는데 아이도 저랑 똑같아요. 좋아하는 책은 100번 읽는 거 같아요...13. 성실
'23.6.2 11:03 AM (175.195.xxx.148)성실한 학생들은 비록 따로 책 안읽었도
국어ㆍ사회 교과서 열심히 읽으며 공부하면 어느정도 해결됨
거기에 문학ㆍ비문학 골고루 다 있음14. 책읽기보다
'23.6.2 11:03 AM (1.225.xxx.136)생활습관이 더 중요하죠.
자기 일은 책임감 있게 처리하는 거요.
애가 징징댄다고 부모가 해줘 버릇하면 그냥 그런 애로 만든다 싶어요.15. 전
'23.6.2 11:06 AM (117.111.xxx.227)명문대까진 아니고 그 아래인데 어릴 때부터 엄마가 눈나빠진다 할 정도로 책을 많이 읽었더니 언어영역은 공부를 안해도 항상 만점 혹은 하나 틀렸어요. 속독도 가능해서 굉장히 빨리 풀고 시간이 반쯤 남으면 엎드려 잤어요. 공부할 필요 없이 답이 보이더라고요.
16. 아뇨
'23.6.2 11:06 AM (211.228.xxx.106)책 별로 안 읽었어요. 지루하더라구요.
그런데 재밌는 책만 좀 읽었어요.
저는 학력고사 세대라 그런지 독서량이 성적에 별 영향이 없었던 거 같아요.
서울대 문과 갔는데 대학 떄는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17. ...
'23.6.2 11:07 AM (175.211.xxx.182)좋은 머리를 타고난 아이들은 집중력이 상대적으로 길고 깊어서 책을 접했을때 쭉 읽어나가는게 있어요.
그러다보니 책에 재미를 붙이기도 쉽구요.
그게 책을 지속적으로 읽도록 도와주고
그러다보면 그 부분이 발달해서 빨리 잘읽게돼요.
사실 그런 아이들은 공부도 잘하죠.
반면에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이 있어요. 타고나기를요.
그런 아이들은 책읽는 환경이 아니면 책에 재미붙이기 힘들어요.
집중력 짧은 아이들 같은경우
어릴적부터 부모가 독서에 노력을 귀울이고 환경이 되면
책 잘읽는 아이가 될수 있습니다.
책 잘읽는 아이는 집중력에서 어느정도 타고나고
그게 강화되면 책에 쭉 재미를 붙이게 되고
이런 아이들은 책 아니라도 공부를 잘할 가능성이 커요.
그래서 책을 많이 읽어서 명문대를 간게 아니라
명문대 간 아이들 중에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상대적으로 좀 더 있더라, 란 얘기가 있습니다.18. 네
'23.6.2 11:10 AM (218.50.xxx.110)글을 처음 읽었던 네살 이후 대학생 될 때까지 책벌레로 살았어요. 친구집 놀러가도 그 집 책장부터 먼저 봤었어요. 초1때 받아쓰기를 왜 틀리는지 이해를 못하는 아이였습니다. 제가 서울대 나왔는데 책덕분이었다고 생각해요.
19. 음
'23.6.2 11:11 AM (124.5.xxx.61)이과에 20세기에 대학 나왔음 국어 못해도
서울대 가능이요.20. 책
'23.6.2 11:15 AM (122.44.xxx.208) - 삭제된댓글읽는거 넘 중요하죠
요즘 문제풀때도 독해력이 없어서 문제가 뭘 물어보는지를 몰라서 못푸는애들도 많아요
혹시 판교에 사시는 기독교분들..황성주박사님이 만든 방과후학교 " 월드리더스쿨" 이라는곳 알아보세요
제 조카가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그곳 다녀서인지 아는것도 많고 잘 자랐어요
(대학도 잘갔지만..동생네는 그게 중요한 집안은 아니라서..)
교육목표가 책을 읽으며 그 안에서 참 기독교인으로서 지도력을 키운다는거라는데
방학때마다 외국으로 여행도 가고 프로그램도 좋고해서 성장과정에서 많이 도움되 되었다고 하더라구요21. 책
'23.6.2 11:16 AM (122.44.xxx.208)읽는거 넘 중요하죠
요즘 문제풀때도 독해력이 없어서 문제가 뭘 물어보는지를 몰라서 못푸는애들도 많아요
혹시 판교에 사시는 기독교분들..황성주박사님이 만든 방과후학교 " 월드리더스쿨" 이라는곳 알아보세요
제 조카가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그곳 다녀서인지 아는것도 많고 잘 자랐어요
(대학도 잘갔지만..동생네는 그게 중요한 집안은 아니라서..)
교육목표가 책을 읽으며 그 안에서 참 기독교인으로서 지도력을 키운다는거라는데
방학때마다 외국으로 여행도 가고 프로그램도 좋고해서 성장과정에서 많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22. 아
'23.6.2 11:21 AM (163.116.xxx.116)평소에 책읽기랑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런 질문을 받으니 공교롭게도 저는 책 읽기 좋아하는 어린이였어요 이거참.
그 당시는 읽을거리가 많이 없었고 돈도 없어서 특별한 용돈을 받으면 동네 서점에 가서 삼중당 문고 페이퍼백을 사는게 낙일 정도..근데 저는 문과 성향에 문과 전공이어서 그런것 같고 당시에도 이과전공 의대 나오고 이런 친구들은 책 별로 안 좋아했던 기억이..23. ㅁㅇㅁㅁ
'23.6.2 11:22 AM (125.178.xxx.53)전 만화책을 많이봤어요..
독서량이랑 공부머리좋아 잘하는거는
별개라고 봅니다
머리좋아도 독서 안하는 애들도 많아요24. 문과
'23.6.2 11:22 AM (49.236.xxx.163) - 삭제된댓글저는 좋아했는데, 동기들 보면 꼭 그렇지도 않아요.
다만 책을 읽는것에 거부감이 없고, 같은 걸 읽었을 때 처리/소화하는 능력이 비교적 탁월하다고 생각돼요.
책을 좋아한다/ 많이 읽는다가 아니라, 잘 읽는다는 느낌.25. 제가보니
'23.6.2 11:25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책이랑은 큰 상관은 없고
욕심과는 큰 상관이 있어요
물론 아이큐가 젤 중요하겠지만요26. 맞아요
'23.6.2 11:28 AM (125.176.xxx.225)......님 말씀이 맞아요 스카이 간 애 중에 책을 많이 읽은 애가 상대적으로 많더라..
거꾸로 책 많이 읽어도 공부 안하면 인서울도 못간다
이건 확실해요
중학교때 전 과목 올백이면 독서량때문에 스카이 못가지는 않는다.27. ..
'23.6.2 11:28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좋아했어요.
지금도 좋아합니다.28. 전혀~
'23.6.2 11:31 AM (221.150.xxx.138) - 삭제된댓글저희 아이는 태어나서 지금껏 책 읽는걸 본적이 없는데
학원가와 외고에서 국어 천재로 소문 나더니
불수능 국어도 백점 받아서 국어 학원에서 엄청 홍보
당했어요.
한글도 자기가 한글 비디오 보고 떼고,
한글 맞춤법은 유치원에서 떼고..
고등 입학 앞두고 아이 아빠가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앉혀 놓고 읽어주다시피 한 책가지고
독후감 우려 먹고(3년내내)
수시 서류 쓰고,
심지어는 대학 교양 수업도 이 책 써서 내서 a+
받는걸 보고..대단하다 했음요.ㅋ29. ㅇㅇ
'23.6.2 11:34 AM (119.194.xxx.243)저는 책 읽는 거 솔직히 안 좋아해서 엄마에게 잔소리도 많이 들었는데요.
어린이 신문부터 집에 배달 오는 신문은 늘 정독했고 그 도움은 많이 받았어요.
모르는 단어는 물어 보거나 사전 찾아 보기도 하면서 봤는데 다양한 소식이 있는 신문은 정말 재밌었어요30. ㅇㅇ
'23.6.2 12:03 PM (220.89.xxx.124)책 안 좋아하고 집에 책도 별로 없었어요
31. 공부해라
'23.6.2 12:16 PM (211.234.xxx.119)소리는 들은적 없구요
책은 많이 못 읽었어요
지금은 조금 후회되요 책좀 많이 읽을껄...32. ..
'23.6.2 12:19 PM (14.32.xxx.34)삼중당 문고
페이퍼 백 진짜 많이 읽었죠
기억이 새록새록33. 어릴 때는
'23.6.2 12:20 PM (119.71.xxx.22)친구들 밖에서 뛰어놀 때 책 읽을 정도로 좋아했고
지금은 덜 하지만
책 좋아해요. 책 사는 돈은 안 아깝고
절판된 거 아니면 꼭 사서 읽어요.34. sky
'23.6.2 12:21 PM (220.121.xxx.175)어릴때 책에 집에 별로 없었어요.
35. 완전
'23.6.2 12:33 PM (202.30.xxx.180)책을 너무 좋아해서 자고 먹고 학교 다녀오는 시간 외에는 맨날 책만 봤어요.
건강 나빠진다고 어른들이 혼내고 책 빼앗을 정도로 책을 정말정말 좋아했어요.
고3 때까지 국어공부 거의 따로 하지 않았고 서울대 모 학과 과수석 입학했습니다.
지금도 어렸을 때 책 많이 읽은 덕 많이 봐요.
일단 잡다하게 아는 게 많고 글도 잘 쓰는 편이고 어휘력도 좋고
문자로 된 건 뭐든 굉장히 속독 가능해서 일처리 속도도 빨라요. (지금도 공부 필요한 직업이에요)
그렇지만 이건 그냥 제가 그런 거고.... 독서량이 꼭 성적에 반영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36. 서울대
'23.6.2 12:38 PM (211.36.xxx.82) - 삭제된댓글최상위과 나온 남편, 책 거의 안 읽어요
근데도 아는 건 엄청 많아 대화를 주도하고요,
무엇보다 분위기를 장악하는 힘이 있어
어딜가건 리더를 하고 있어요
물건을 사러가도 모르는 상인이 알아서 잘해주고
경북 사람이지만 광주에 가서도 그 사람들이 진심으로 좋아하게끔
하는 걸 보면 책을 많이 읽고 아닌 것보다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아우라가 더 큰 힘을 내는 거 같아요37. ~~
'23.6.2 12:48 PM (163.152.xxx.7)저랑 남편, 명문대 의대 동기인데, 저는 책매니아였고 남편은 펄벅이 누군지도 모르는.. 책 싫어하는 남자.
제 주위에 책사랑 유별난 사람들은 명문대와는 상관 없었고
인품, 인격, 살아온 인생과도 상관 없었어요.38. ,,,
'23.6.2 12:56 PM (118.235.xxx.67)책 엄청 읽어서 언어영역 공부 안 해도 항상 만점이었어요 그런데 대학은 수학이 중요해서 수학늘 같이 잘했으니 명문대 간 거지 국어 영어 잘한다고 명문대 못 가요 이과야서 더더욱 그랬을수도 있지만요
대학와서 보니 동기들 중 특별히 책 읽는 거 좋아하는 애들 별로 없었고 결국 대학은 수학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수학은 그냥 수학 머리가 좋은 게 중요하지 독서 한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39. 아는분
'23.6.2 1:20 PM (116.32.xxx.155)서울대 상위권 학과.
책 좋아하고 글 잘 쓰고 동기들 사이에서도 천재라는 평가.
대입에 유리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능과 책이 합쳐져 천재 소리 듣는 듯?40. 애들
'23.6.2 1:47 PM (124.57.xxx.214) - 삭제된댓글명문대 출신인데 이공계들이라 책 읽기 그닥
안좋아 했어요. 의무적으로 읽었지 어릴 적부터
책 선물 제일 싫어하더라구요.41. ...
'23.6.2 2:42 PM (14.52.xxx.133)책 안 읽어서 무식이 뚝뚝 떨어지는 명문대생들 널렸어요.
자기 분야는 잘 하죠.42. 독서광
'23.6.2 3:45 PM (211.234.xxx.217)책을 읽는 게 안읽는 것보다는 낫지만 책을 많이 읽는다고 공ㅂ 잘하는 것과 직결되지는 않는 거 같아요. 문해력도 수학처럼 머리가 있는 듯 학원에서 시키는 사설 요약 숙제 아이가 하는 거 보면 책도 잘 안읽는 애인데 핵심단어 싹싿 뽑아서 정리 잘해요. 제가 비슷한 일을 해서 재능을 물려줬나 합니다.
43. 애들
'23.6.2 5:02 PM (117.111.xxx.112)명문대 출신인데 이공계들이라 책 읽기 그닥
안좋아 했어요. 의무적으로 읽었지 어릴 적부터
책 선물 제일 싫어하더라구요.
그래도 학교에선 천재 소리들만 듣더군요.
남들 못푸는 수학문제 풀어서 학계에서 주목받구요.44. ㅇㅇ
'23.6.3 2:18 PM (223.33.xxx.144) - 삭제된댓글저희 남편 명문대 공학박사 출신.
책 읽는거 보지를 못했어요.
지방대 저보다 안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