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역에서 70대 할머니가 계단을 뛰어내려가네요
같이 내려가던 다른 분들도 다 쳐다봄 ㅋㅋㅋ
대체 비결이 뭘까 궁금하네요.
1. 70대가
'23.5.18 1:21 PM (211.245.xxx.178)아닌갑네요.ㅎㅎ
2. ker
'23.5.18 1:21 PM (180.69.xxx.74)타고난거죠 엄마도 80대인데 뼈튼튼 관절 이상 없어요
3. ???
'23.5.18 1:21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그게 같이 내려가던 사람들이 다 쳐다볼 정도의 일인가요???
4. ..
'23.5.18 1:22 P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약속이 늦어서??요
5. 짜짜로닝
'23.5.18 1:23 PM (172.225.xxx.224)네 40살 저보다 더빨리 통통통 뛰어내려가셨어요. 계단 가운데서 ㅋㅋㅋㅋ
옆에 다른 할머니들은 손잡이 붙잡고 거꾸로 내려가고
한발 한발 디디시는데..
신기한 광경이었네요.6. 차 놓칠까봐ㅎㅎ
'23.5.18 1:23 PM (223.62.xxx.68) - 삭제된댓글급하면 없던 힘도 솟아납니다.
7. ..,
'23.5.18 1:25 PM (118.37.xxx.38)40대 중반부터 머리가 하얗게 센 친구가 있었는데 좀 마른편이라
누가보면 노인인줄 알거든요.
전철타면 노약자석 비었다고 앉으라고 손짓한다고 충격받곤 했어요.
걔는 운동도 잘하고...산도 잘타요.
아마 내친구 보셨나요?ㅋㅋ8. ..
'23.5.18 1:26 PM (124.54.xxx.144)70대 아니신가봐요
9. ...
'23.5.18 1:30 PM (175.223.xxx.233)외모만 가지고 나이를 어떻게 알아요? ㅋ
10. 남보기만
'23.5.18 1:34 PM (211.227.xxx.146)70대 겠죠 ㅎㅎ
실상은 40대 일걸요? ㅎㅎ11. ㅡㅡㅡㅡㅡ
'23.5.18 1:41 PM (106.102.xxx.46)급똥?????
12. 에스컬레이트
'23.5.18 1:41 PM (59.7.xxx.138)다릉 얘기..
한 줄 서기만 할 수 있는 좁은 에스컬레이트는 원래 가만 서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는 무릎 아파서 계단 내려가기 어렵거든요. 가만 서 있으면 뒤에서 째려보는 눈길이 막 느껴집니다.
젊은이들 무릎 아픈 노인들도 서 있고 싶어서 서 있는 거 아니랍니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트 위에서 걸어다녀서 고장도 잦다고 하던데.. 밀지 좀 맙시다13. 마음은
'23.5.18 1:44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청춘인가 보죠
14. 일본가면
'23.5.18 1:50 PM (207.148.xxx.172)꼬부랑 뼈만 남은 할매할배들...계단을 어찌나 잘 오르내리는지...
정말 자괴감이 들더라구요 ㅜ15. 아...
'23.5.18 1:50 PM (211.227.xxx.146)106님
뭐예욧
급똥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
그럴듯..ㅎ16. ㅐㅐㅐㅐ
'23.5.18 2:02 PM (61.82.xxx.146)노안일듯
사실상 중년17. .....
'23.5.18 2:04 PM (211.225.xxx.144) - 삭제된댓글70대 아닐수도 있어요...
시어머니께서 40세에 백발이 되셨어요
딸이 시어머니 닮았는지 20대부터 흰머리가 나요
50대 후반인 친구 남편도 40대에 백발이 되었고
사람들이 할아버지로 봅니다
뚱뚱해서 뱃살도 많이 나왔고 옷도 너무 아재답게
입으니까 할아버지처럼 보여요
그런데 얼굴을 다시 자세히 보면 피부도 좋고
제나이로 보여요18. ....
'23.5.18 2:06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치아도 칫솔지란 해도 깎여서 치료를 받는 사람이 있고
대충 관리해도 평생 치과에 안가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타고난 유전자의 차이겠죠.19. 90대
'23.5.18 2:14 PM (116.45.xxx.4)동네산에 매일 오시는 94세 할아버지도 계세요.
할머니 최고령은 88세시고요.
날아다니십니다.
관절은 타고난 듯20. ㅎㅎ
'23.5.18 2:44 PM (211.36.xxx.158) - 삭제된댓글그런분있을수있죠
저도 그런분 한분알아요
70대고 남자분이신데 건강에 자부심 대단합니다
좀 마르고 키도 약간 작아요
원체 잘 움직여요
그래서 아픈사람들은 게을러서 아프다고 생각 ㅠ
꼰대이긴한데 그렇게 다니더라구요21. 짜짜로닝
'23.5.18 3:16 PM (172.225.xxx.227)아놔 ㅋㅋㅋㅋ 제가 설마 4-50대를 70대로 봤겠나요~~
누가봐도 까맣게 염색한 뽀글뽀글 할머니파마에 체형도 딱 160cm 안되는 딱봐도 기냥 할머니 체형에 꽃무늬티셔츠..
여튼 70대 맞아용 ㅠㅠ 얼굴도 봤어요 ㅋㅋㅋ
어쩜 그렇게 계단을 한달음에 통통통 내려가시는지
너무 신기방기 하더라구요. 오히려 너무 아프니까 빨리 끝내려고 뛰어가시나? 근데 그 속도가 저도 못따라갈 속도 ㅋㅋㅋ22. illillilli
'23.5.18 4:26 PM (106.101.xxx.207)혹시 마르신 체형일까요? 너무나 부럽네요
23. 큰어머니
'23.5.18 4:31 PM (111.99.xxx.59)저희 큰어머니 78세이신데
줄넘기 2단 뛰기하세요24. 혹시
'23.5.18 5:00 PM (117.110.xxx.203)노안인 아줌마 아닐까요?
여기들댓글보면
40대후반인데
할머니처럼 보인다는사람 많잖아요
아니라면
정말대단하죠
그나이에 그런사람 한번도못봄25. ..
'23.5.18 8:51 PM (39.115.xxx.132)저 50인데 머리 하얗게 염색 안하고 다녀요
대학병원에서 기다리다가 이름 부르길래
막 뛰어갔더니 의사가 다급하게
어머님 천천히 걸어오세요 그러네요
저도 염색 안해서 나이 많은 사람으로
본거 같아요26. ㅜㅜ
'23.5.18 8:59 PM (221.138.xxx.71)제 아는 사람도 50대 초반인데 많이 늙어보여요.
흰머리 염색도 안하고요.
사람들이 할머니라고 보더군요.
그런 케이스 일 수도 있겠죠.
어쨌든 그분이 '70대' 라는건 원글님의 생각이니까요.27. ...
'23.5.18 9:17 PM (218.55.xxx.242)70대는 뛰어내려가는게 가능하죠
50초인데도 신체나이 60 같은 사람도 있지만요
신체 차이가 커요
한발한발 디디는 노인들은 80대 이상일거구요28. ㅇㅇㅇ
'23.5.18 9:33 PM (211.247.xxx.120)이사 와서 처음 본 앞집 할머니..
계단을 재빠르게 오르락 내리락 하셔서
연세 물으니 83세..
자세가 어찌나 곧고 날씬하신지..
잔주름도 별로 없으시고
같이 식사한 적이 있었는데 小食..29. ...
'23.5.18 9:36 PM (101.235.xxx.32)80대 중반 어머님 자전거에 뛰는것까지 날라 다니세요
사람마다 다른거 같야요30. hap
'23.5.18 10:14 PM (175.223.xxx.125) - 삭제된댓글주변 70대는 중병 환자 스타일만 보신듯
울엄마 50대 나보다 걸음 빠르고
계단 잘 오르내리고 필요하면 뛰세요 ㅎ
70대세요31. happy
'23.5.18 10:16 PM (175.223.xxx.125)주변 70대는 중병 환자 스타일만 보신듯
울엄마 50대 나보다 걸음 빠르고
계단 잘 오르내리고 필요하면 뛰세요 ㅎ
자세 꼿꼿하시고요
농사짓고 물 길어 몸고생 심하게 사신 거 아닌
도시생활 주욱 하신 분이라선지 몰라도요32. ....
'23.5.18 10:45 PM (118.221.xxx.80) - 삭제된댓글요즘70대 다 아줌마같아요. 할머니 느낌이 덜하죠
33. Hh
'23.5.18 10:49 PM (216.66.xxx.79)저 70세 아주 가까운데 마라톤도하는데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그대신 머리색은 반백입니다.
올해 초에 한국갔을 때 지하철 오르 내리면서 운동 많이 했어요. 한국 지하철 타면 저절로 운동하게 돼요.34. ..
'23.5.18 11:20 PM (210.178.xxx.145)달리기 꾸준히 하시는 어르신들 저래요 멋지시죠
35. 00
'23.5.18 11:27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지하철 계단을 한번도 안쉬고 오르던 할머니생각나네요
다른어르신들은 출구가 높아서 엘베타는데
체구도 작았는데
저 한번 쉴동안 그분은 다람쥐처럼 올라가시더라구요
진짜 부럽던데요36. 여자분
'23.5.19 12:01 AM (211.58.xxx.158)제가 유럽 패키지 여행을 갔는데
전 50대 부부 60대환갑여행 오신분 70대 칠순 여행 오신분
있었어요
60대 그분은 아침마다 약을 한줌 먹는다며 힘들다 시차 적응 안된다
하는데
70대 그분은 키도 크시고 늦었다 하면 기린처럼 성큼성큼
잘 뛰시더라구요. 그 연배에 167정도 된거 같아요
나중에 블로그도 하신다고 제가 찍은 사진도 메일로 보내 드렸네요
남편이랑 저분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완전 없는 일은 아닌가봐요37. 근력
'23.5.19 2:05 AM (220.117.xxx.61)운동하면 그리 살고
누워 먹고 티비보고 또 먹고 우울하고
걷기도 싫어하면 오십부터 못걸어요
60에 종합병원되고 70에 와병 누워요.
진짜에요.38. ...
'23.5.19 5:14 AM (211.36.xxx.103) - 삭제된댓글저희 엄마 오늘 지하철 타셨나봐요 ㅋㅋ
전 엄마랑 걸으면 중간중간 뛰어야해요. 웰케 재빠른지.39. ...
'23.5.19 5:15 AM (211.36.xxx.103)저희 엄마 오늘 지하철 타셨나봐요 ㅋㅋ
전 엄마랑 걸으면 중간중간 뛰어야해요. 웰케 재빠른지.
운동 안해요. 타고났어요. 얼굴도 동안. 부럽다.40. ...
'23.5.19 8:24 AM (223.39.xxx.154)가능할걸요..90대 우리 할머니 인공관절무릎수술?도 하셨는데 80대까지 계단에서 아이처람 뽈짝뽈짝 뛰어 오르내리심....90넘으셔 허리 안 좋아지고 걸어다니심
41. ..
'23.5.19 8:52 A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저희 엄마 꼬부랑 할머니인데
계단 잘 다니세요
가파르고 돌 깔린 관광지 산 트레킹도 중년들 보다 빨리 가세요 흡사 날다람쥐 같으심
40초반에 심한 골다공증에 젊어 다쳐서
허리 아프고 무릎도 안좋은데
아침에는 아파트 뒷산에 가고
낮에는 일하고
주말에도 다른 알바하고
공원 청소도 스스로 하시고
부지런하세요 그래서 근육이 버티는 거 같아요42. ..
'23.5.19 8:55 A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저희 엄마 꼬부랑 할머니인데
계단 잘 다니세요
가파르고 돌 깔린 관광지 산 트레킹도 중년들 보다 빨리 가세요 흡사 날다람쥐 같으심
40초반에 심한 골다공증에 젊어 다쳐서
허리 아프고 무릎도 안좋은데
아침에는 아파트 뒷산에 가고
낮에는 일하고
주말에도 다른 알바하고
공원 청소도 스스로 하시고
부지런하세요 그래서 근육이 버티는 거 같아요43. ..
'23.5.19 8:57 A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저희 엄마 꼬부랑 할머니인데
계단 잘 다니세요
가파르고 돌 깔린 관광지 산 트레킹도 중년들 보다 빨리 가세요 흡사 날다람쥐 같으심
40초반에 심한 골다공증 앓아 시한부 판정 받고
젊어
허리 다쳐서 평생 치료 받고 무릎도 안좋은데..
아침에는 아파트 낮은 뒷산에 가시고
낮에는 일하고
주말에도 다른 알바하고
마을 공원 청소도 스스로 하시고
부지런하세요 그래서 근육에 힘이 있으니
그런 것들이 가능한 거 같아요44. ..
'23.5.19 9:02 A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이건 좀 다른 이야긴데
저희 집 앵무새가 첫비행에서 고관절 부위가 부러졌어요
발목이면 예후가 괜찮은데 엉덩이와 다리 연결 부위가 이상하게 틀어져서 힘든 케이스였어요
깊스는 3달 했고요
저는 뼈가 붙는 건지 알았는데
운동을 열심히 해서 뼈 주변 근육힘을 키워 그 힘으로
걷게 하는 거더라구요
근육이 중요하다는 걸 그때 깨달았어요45. ..
'23.5.19 9:03 AM (223.38.xxx.197)이건 좀 다른 이야긴데
저희 집 앵무새가 첫비행에서 고관절 부위가 부러졌어요
발목이면 예후가 괜찮은데 엉덩이와 다리 연결 부위가 이상하게 틀어져서 힘든 케이스였어요
깊스는 3달 했고요
저는 뼈가 붙는 건지 알았는데
운동을 열심히 해서 뼈 주변 근육힘을 키워 그 힘으로
걷게 하는 거더라구요
근육이 중요하다는 걸 그때 알았어요46. ..
'23.5.19 9:08 A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저희 엄마 꼬부랑 할머니인데
계단 잘 다니세요
가파르고 돌 깔린 관광지 산 트레킹도 중년들 보다 빨리 가세요 흡사 날다람쥐 같으심
젊어 심한 골다공증에 시한부 판정 받고
허리 다쳐서 평생 치료 받고있고 무릎도 안좋은데..
아침에는 아파트 낮은 뒷산에 가시고
낮에는 일하고
주말에도 다른 알바하고
마을 공원 청소도 스스로 하시고
부지런하세요 그래서 근육에 힘이 있으니
가능한 거 같아요
아빠도 큰 회사 건물 계단 왔다 갔다하면서
서류 배달하세요47. ..
'23.5.19 9:10 AM (223.38.xxx.197)저희 엄마 꼬부랑 할머니인데
계단 잘 다니세요
가파르고 돌 깔린 관광지 산 트레킹도 중년들 보다 빨리 가세요 흡사 날다람쥐 같으심
젊어 심한 골다공증에 시한부 판정 받고
허리 다쳐서 평생 치료 받고있고 무릎도 안좋은데..
아침에는 아파트 낮은 뒷산에 가시고
낮에는 일하고
주말에도 다른 알바하고
봉사도 하시고
부지런해서 근육에 힘이 있으니
그런 것들이 가능한 거 같아요48. 아는 분
'23.5.19 9:17 AM (123.212.xxx.244) - 삭제된댓글70이신데 평생 산을 다녀서 연골이 다 닳아 없다는데도
아직도 산을 날아 다닙니다.
근육으로 다니는 거래요.49. ..
'23.5.19 9:23 AM (112.223.xxx.58)저희엄마도 70이시고 무릎아파서 병원에 다니시긴하는데
버스잡아 탈때나 급할때는 후다닥 뛰세요. 순간이니까 아픈거 참고 뛰시는거에요
그분도 지하철 타려고 급하게 뛰어내려가셨나봐요50. ..
'23.5.19 10:19 AM (58.149.xxx.170)울 엄마 70대 초반이신데 잘 뛰세요..
엄청 빠르게 뛰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 잘뛰시더라구요..51. ㅎㅎ
'23.5.19 10:55 AM (211.201.xxx.53)울엄마 80세 저보다 빨라요
관절 아픈적없고
50대부터 꾸준히 주2회 요가 다니세요
오후에는 꼭 한시간 걸으시고
유연성은 저보다 나으심 부러워요52. 70대면
'23.5.19 11:48 AM (121.134.xxx.249)무릎 수술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뛰어다니는 게 의외일 정도의 나이는 아직 아니죠. 개인 차가 큽니다.
53. ㅎ
'23.5.19 11:58 AM (110.13.xxx.150)ㅋㅋ 댓글
54. ..
'23.5.19 1:05 PM (210.95.xxx.202)위에 78세에 줄넘기 2단..대단하시네요.
55. 짜짜로닝
'23.5.19 1:20 PM (172.224.xxx.20)엄마야 이게 뭐라고 베스트글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