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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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아워 지하철
이 시간에 지하철을 오랜만에 타서 신기한 현상하나를 발견했어요.
저만 느끼는건가요?
만원지하철에서도 남자들 대부분은 절대 자리가 비어도 빠짝빠짝 땡겨서지ㅠ않더라고요.
대부분 빠짝 땡겨서는 사람은 (앉은 사람이 내렸을때) 여자들....
조금만 땡겨서주면 더 많은 사람이 조금 덜 불편하게 가련만 오늘까지 4일째 러쉬아워 지하철을 타며 매일 보는 풍경입니다.
제가 특이한 케이스만 목격한걸까요?
1. ㅇㅇ
'23.5.18 8:50 AM (118.235.xxx.28)아니요 심지어 두자리 차지하고 있는 남자들 많아요
다들 남자옆에 앉기 싫어해요 같은 남자도 그렇고
특히 여자들은2. 원글
'23.5.18 8:53 AM (106.101.xxx.131)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아서 땡기는건 보지도 못했고요 서있는 상태에서 조금씩 앞으로 빠짝 땡겨주는걸 한사람도 안하네요.
3. ....
'23.5.18 8:54 AM (39.7.xxx.23)맞아요.남자들 1.5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절대 안움직어요.
배려라곤 전혀 없어요.
같은 공동교육과정 밟았는데 왜 남자들만 그런지 모르겠어요.
가정교육 문제인가?
그리고 쩍벌하고 앉아선 좀 오무리라는 티 내도
기싸움하면서 버티고 있잖아요.4. 음
'23.5.18 8:57 AM (59.10.xxx.133) - 삭제된댓글지하철은 요새 안 타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남편이랑도 한번씩 나가보면 남자들은 크게 주변사람 배려하고 본인이 몸을 움직여야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는 거 같아요
여자들이 먼저 눈치채고 알아서 요리조리 움직이니 습관된 거 아닌가.. 그냥 앉아서 기다리거나 보고 있거나.. 제 남편과 아버지를 관찰해 보니 대체로 그런 거 같아요5. ..
'23.5.18 8:58 AM (118.235.xxx.226) - 삭제된댓글원글은 서있는 사람 얘기하잖아요.
앉은 남자 빠짝 안당겨안는거 많은거 같고
서있는 젊은여자들 안쪽으로 안들어가는 경우 많이 겪음
사바사6. ...
'23.5.18 9:02 AM (211.246.xxx.199)남자들은 주변 돌아보고 배려같은거 안해요.
버스에서도 기사가 안으로 좀 들어가래도 제일 마지막까지
안들어가고 버티는게 남자들인걸요.
그리고 길 가다가 마주치면
백이면 백 남자들은 절대 옆으로 비키지 않아요.
한번 의식해 보세요.진짜에요.여자만 옆으로 비켜서 지나가요.
남자들은 마주치는 사람 지나가게 살짝 비키는 예의를 몰라요.7. 괜히
'23.5.18 9:03 AM (58.228.xxx.108)덤탱이 쓰일까봐 조심하는거 아닌가요
이상한 여자들이 워낙 많으니 성추행한다 어쩐다8. ....
'23.5.18 9:16 AM (39.7.xxx.129)덤탱이 쓸까 무서우면 최대한 오므리고 구석에 있어야지
사람많은데서 왜 버티고 있을까?ㅋ
윗 댓글보니 남자들 일부러 버텨서 여자들이 부딪히길 바라는거
아닌가한 합라적 의심이 드네요.9. ...
'23.5.18 9:25 AM (223.62.xxx.59)남자들이 그렇게 세심하지 않아요. 바랄걸 바라시라는요. 세상 지 밖에 모르는 인간들임.
10. 심리
'23.5.18 9:32 A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여행중 안동근처인가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남자한명이 반대방향에서 오는 10명이 넘는 여성들을 다 떨어뜨리게하고 오더라구요..(강물이 말라서 모래밭이긴했지만)
제차례가 되어서 제가 마주보고 서있으니까 비키라고 무언의 압박..끝까지 마주보고 버텼더니 본인이 ‘에이씨..’하면서 외나무 다리에서 내리더라구요..
러쉬아워 외나무다리가 생각나네요..11. …
'23.5.18 10:58 AM (223.38.xxx.174) - 삭제된댓글러쉬아워 지하철 23년차 직딩맘
성글성글 서있을수 있으면 지옥철이 아님
나두 40대 후반이지만
젤루 무서운 사람이 밀어대며 타는 아줌마임
타면서 나같은 타겟을 정하고
전투적으로 풀꿈치로 밀어댐. 창피함이 없음.
아~~
그래도 다행인건 점점 내 나잇대 탑승객이 줄어든다는 점12. 나무
'23.5.18 3:51 PM (147.6.xxx.21)땡겨앉지 않는 사람은 일부로 보이구요..
저는 놀랐던게 러시아워에 웬 노인들이 그렇게 많은지요..
복작을 보면 일하러 가는 것 같지는 않고.. 정말 놀랍더군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