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나르는 사람이 버린걸 그동안 못본건가 해서 그냥 치우고 넘어갔는데
최근에 두번 연속으로 담배꽁초가 떨어져 있는걸 발견했어요
저희집은 베란다가 있고 그 윗층은 베란다가 없어서 창문에서 물건을
떨어뜨리면 저희집 베란다로 떨어질수 있습니다.
윗집의 윗집은 베란다가 있어서 우리집으로 버리려면 신중하게 조준을 해도
바람이나 기타 상황에 의해 날라가 버릴거 같아 윗집이 확실할 듯 싶어요
관리사무소에 불도 안끄고 버린거 같은데 위험하다고 전화했고
그 후로 담배꽁초를 버리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보니 베란다에 길쭉한 나무 널판지가 바닥에 있는 거에요
10센치 폭에 길이는 1미터쯤 되보이는 거요
원목 비슷하게 꽤 무거워 보이는데 저런 거를 던지나 싶기도 하고 어이가 없네요
관리사무소 전화해봤더니 전화를 해줄수가 없대요
지난번 전화를 돌렸었는데 위층에서 자기네는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없다고 했대요. 불 나면 위험하니까 대여섯집 정도 그 위층 세대에 모두 전화를 돌렸대요.
그 중에 한 명이 사무실로 와서 1시간이나 큰소리로 항의를 하고 갔다고..
일단은 엘리베이터에 사진포함해서
붙여달라고 부탁은 해놓았는데 짜증이 솟구치네요
이거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찾아가서 말해야 하는지
CCTV 다는 것도 일일 거 같고.. 던지는 모습을 잡아야 발뺌을 못할건데 말이죠
저렇게 무거운 나무토막을 던지면 어쩌라는 건지 싶은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아래층에 쓰레기를 던지는 미친 사람들이 종종 있기는 한가봐요
남의 영역에 침범하지 말고 알아서 살 것이지 뭐하는 인간들인가 화 나네요
좋은 방법 있음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