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약한 체력에 운동 전혀 안 하고 입 짧고 단 거 좋아하고,
완벽주의 성격에 스트레스 잘 받고 공부때매 수면 시간 최소량,
매일 사 먹는 음식 등 최악의 조건입니다.
어느 순간 살 빠지는 건 당연하고 (보니 10키로 가까이 빠진듯)
얼굴 빛이 거뭇거뭇
뭔가 얼굴만 봐도 건강이 안 좋다, 낮빛이 나쁘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간 작은 일에도 발끈발끈 예민한 성격은 이제 그러려니 하구요.
저는 엄마로서 이 애의 정신건강, 몸건강이 진심으로 걱정이에요.
밥, 과일 챙겨다 냉장고 넣어줘봐야 썩혀서 버리기 부지기수
건강검진이라도 꼼꼼히 받아봐야 할까요?
스물몇살 아이두고 이런 걱정하는 사람 별로 없던데, 워낙 작고 약하게 자란 아이가 빡빡한 상황에
처하다보니 엄마 마음에 이것저것 걱정스런 맘이 듭니다.
띄엄띄엄 보는 애 안색이 자꾸 걸려 글 남겨 봅니다.
어디서부터 뭘 체크해 봐야할지... 분명 뭔가 좋지 않은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