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친척 할아버지 장례식장에 갔어요.
빈소에 들어가기 전 로비에서 그 집 식구들이 모여서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첩 할머니 두 분이 당신들도 따라가겠다고 자살했다, 연이어 상 치르게 생겼다고 수군거리는 소리 듣고 참 별 일이네 싶었는데
한쪽에 그 집 며느리들이 상복이 아닌 색깔있는 한복입고 서 있길래 가 봤더니
애기 안고 있는 제일 윗동서인듯한 사람을 여러명이 둘러싸고
형님이 죽어주셔야겠어요. 애기는 우리가 잘 키워줄께요.
이러면서 순장을 강요하고, 윗동서는 체념한거 같은 분위기...
장면이 바뀌어 각 친척집에서도 결혼한 딸 한 명씩 순장시켜야 되는 상황에
저희 집은 저는 미혼, 여동생은 이혼 예정이라 해당자 없다고 통보하고
다시 장면이 바뀌어 제가 장례식장을 나와 길을 걷기 시작했는데
아까 그 집 며느리 일당들이 버스 정류장 같은데서
큰 동서를 의자에 앉혀두고 다같이 목졸라 죽이려고 덤벼들더라고요.
꿈인데도 그 살기가 느껴져서 넘 무서웠고
뒷쪽으로 모른척 쓱 지나치는데
어떤 꼬마가 그 장면을 목격하고
목격자인 자기도 위험할 수 있다고 느꼈는지
제 뒤를 졸졸 따라오면서 자기는 어떻게 하냐고 해서
조용히 아무렇지도 않은 척 나를 따라오라고 하다가 깼어요.
무서운 느낌이 이렇게 생생한 꿈은 처음인데
혹시 해몽 가능하신 분 계실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인을 목격하는 꿈 해몽 좀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721
작성일 : 2023-05-01 11:11:04
IP : 182.231.xxx.2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5.1 12:52 PM (14.36.xxx.129)사람을 죽이거나 죽음당하는 꿈이라면 매우 흉할 거 같은데
의외로 길몽일 경우가 많습니다.
몇 달 전에 제가 처음 보는 남자의 목을 졸라 죽이는 꿈을 꾸고 놀래서 깼는데요...
꿈이 흉한 거 같아서 아무에게도 말을 못하고 하루를 보냈는데, 오후가 되어서 그동안 너무나 소망하던 일이 제 소원대로 잘 결정되었다는 전화를 받았지요.
아주 좋은 길몽이었던거지요 ㅎ
다수의 사람이 누군가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하셨다면
비슷하게 좋은 꿈일거에요.
원글님의 소망이 이루어질겁니다.2. ㅇㅇ
'23.5.1 2:09 PM (112.162.xxx.7) - 삭제된댓글내용이 너무무섭네요 ㄷㄷ
3. ㅅㅈ
'23.5.1 2:58 PM (118.220.xxx.61)살인.야단맞는꿈.시체꿈 다 길몽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