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갈색푸들....
오늘 비오고.어쩌고 하다보니 산책을 못했네요
저녁 먹구서 저도 운동할겸 나가자 했지요
쌀쌀하다고 긴팔 올인원 입혀서 나갔어요
50미터쯤 오르막 길 올라가더니
딱 버티고 서서 저를 봅니다.
왜? 가자 한바퀴 돌게
갑자기 휙 돌더니만 전속력으로 냅다 집으로!
아니 최근에 저렇게 전속력으로 뛰는거 첨 봤어요
내리막길에서 저 넘어질뻔.....
공용 현관문 빨리 열라고 눈으로 명령하고
뛰어들어가 엘베타고 집으로 쏙
이젠 눈으로 다 말하고
저는 거의 다 들리고 그렇네요
바람 부는 날도 나가기 싫은가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견이야기
우리집 조회수 : 1,583
작성일 : 2023-04-29 20:29:46
IP : 125.187.xxx.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23.4.29 8:35 PM (118.32.xxx.104)빵터졌어요ㅋㅋ
2. ker
'23.4.29 8:38 PM (180.69.xxx.74)ㅋㅋ 전속력
우리앤 더 못나가 안달이에요
10살이니 포기할 만도 한대요 ㅂ3. .....
'23.4.29 8:52 PM (211.221.xxx.167)우리 애도 그날 기분과 컨디션에 따라
산책 코스랑 시간 자기가 정해요.
가기 싫면 아무리 꼬셔도 지름길로해서 집으로 가려고 하더라구요.
15살이 전력 달리기도 한다니 건강하고 튼튼한거 같아 좋네요.4. 맞아요
'23.4.29 9:00 PM (112.165.xxx.239)이젠 눈으로 다 말하고
저는 거의 다 들리고 그렇네요
222222
오래 같이 사니까
이제 다 들리네요.
서로 다 알아들어요.
같은 소리로 대화만 못할뿐이지
다 알아들어요.
소중한 내멍뭉이..5. 원글
'23.4.29 9:05 PM (125.187.xxx.44)들리는데 근데 왜 다 반말일까요?
절대로 존대하는 눈빛이 아니예요6. 노견주
'23.4.29 9:30 PM (121.133.xxx.137)눈으로 욕도해요 할배 ㅋㅋ
7. ㅋ
'23.4.29 10:29 PM (175.138.xxx.227)그쵸 ....눈으로 말해요.
8. 저도
'23.4.29 10:34 PM (112.153.xxx.26)가끔씩 강아지 궁댕이 때려줘요
엄마한테 그렇게 심한말 하는거 아니라고9. ㅁㅇㅁㅁ
'23.5.20 9:16 AM (125.178.xxx.53)반말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