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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 엄마들이 더 재미나게 사셨던것 같아요

.. 조회수 : 20,042
작성일 : 2023-04-30 00:22:34
물론 고생 많이 하셨고 요즘은 더 풍성하게들 살지만요
저 어릴때 엄마는 동네 아줌마들하고 뜨게질하고
점토 공예인가? 흰지점토로 꽃모양 만들어 거울, 티슈곽, 액자 프레임 등등 꾸미는거 하셨고
비누공예라고 비누에 핀 박아놓고 이쁜 끈으로 화려하게 만들어 장식품 만들고 그러고 노셨던것 기억나요.
전 나이 많은 미혼이라 동네 엄마들하고 어울린 일 없는 사람인데 예전 엄마들도 나름 재미나게 취미 활동 하며 시간 보내셨던것 같아요
IP : 61.33.xxx.73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엔
    '23.4.30 12:24 AM (122.32.xxx.116)

    누구든 뭐든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던 시대죠
    동네 아줌마들 모여도 정말 뭐라도 배웠던거 같아요
    애들 머리깎는 법, 이런거요 ㅎㅎㅎ

  • 2. ....
    '23.4.30 12:24 AM (221.157.xxx.127)

    요즘 엄마들도 문센가서 그런거 다해요

  • 3. ...
    '23.4.30 12:24 AM (112.147.xxx.62)

    응답 1988...ㅋ

  • 4.
    '23.4.30 12:25 AM (175.113.xxx.3)

    맞아요. 우리 엄마도 뜨개질 여왕 이셨져. 당시 늦은 나이에 뒤늦게 아들 낳고... 제 남동생이요. 갸 데리고 애가 순하니 옆에 재우고 동네 아줌마들과 뜨개질 하시고 나름 재미있게 지내심.

  • 5. 애들도
    '23.4.30 12:27 AM (112.214.xxx.197)

    덩달아 재밋었죠
    우리동네는 카스테라 열풍이 불어서
    집집마다 카스테라용 전기 후라이팬 다 사고
    요리교실도 하고
    그날은 애들 파티하는날이었네요

  • 6. ..
    '23.4.30 12:27 AM (61.33.xxx.73)

    어릴적에 동네에는 꼭 한분씩 뜨게질 고수 아줌마가 계셔서 그 아줌마의 코치아래 우리들 조끼같은거 꽤배기 문양 넣어 만들어주셨던것 같아요.
    지점토 공예 하실때는 온집안이 지점토로 꽃 만들어 살짝 색감 넣어 색 입히고 니스칠한 그걸로 장식이 되어 있엏고.그거 사이사이에 먼지가 잘껴서 먼지 닦아내는게 일이셨고요.. 엄마도 젊고 아빠도 젊었던 우리는 애들이던 그시절이 참 좋았는데.

  • 7. 우리들
    '23.4.30 12:28 AM (124.5.xxx.61)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 도시락 싸서 보내면 4~5시에 온다.
    고등은 7시에 도시락 2개 싸서 내보내면 밤 10시 반에 온다.
    토요일도 학교간다. 고등 자습 마치면 6시

  • 8. 동네마다
    '23.4.30 12:30 AM (112.214.xxx.197)

    달랐나봐요
    우리동네는 엄마들이 사탕부케랑 리본장미 만들어 졸업식 입학식 팔러가고 수입 짭짤하게 올리고
    애들은 옆에서 사탕 하나씩 빼먹고 놀았네요

  • 9. ..
    '23.4.30 12:31 AM (61.33.xxx.73)

    카스테라는 오븐 있어야하는데 좀 사는 동네였나봐요.ㅋ
    저희는 엄마가 행버거 만들어주셨는데
    동네에 봇짐 장수처럼 일제나 미제 보따리 파는 아줌마한테 산건지 행버거 빵이랑 패티 사서 거기 양배추 썰어서 케찹이랑 마요네즈 버무려서 만들어주셨는데 엄마가 햄버거 드셔본적이 없어서 고기패티를 안굽고 그냥 넣어서 주셨어요. 저흰 다행히 맛없다고 한입 먹고 안먹었고요.

  • 10. ㄹ ㄹ
    '23.4.30 12:32 AM (175.113.xxx.129)

    우리엄마 고스톱 ㅋㅋ

  • 11. ..
    '23.4.30 12:37 AM (61.33.xxx.73)

    남자들은 고스톱 쳤죠.ㅋ 아빠가 고스톱치다 동네 아저씨한테 돈 다 뺐겼다고 오빠가 엄마한테 고자질해서 거하게 한바탕하고 아빠 고스톱은 안치신것 같아요.
    엄마 옆에서 개당 1원씩 하는 부업같은것도 같이 한 기억 있고요.

  • 12. ..
    '23.4.30 12:43 AM (1.251.xxx.130)

    밥통카스테라 샌드위치
    소고기 넣은카레 전 카레를 초딩때 첨먹어봤어요 아줌마들끼리 모여 돈까스 반죽해서 만들고 휴지케이스에 이것저것 많이 한거같아요

  • 13. 카스테라
    '23.4.30 12:48 AM (108.41.xxx.17)

    그 시절엔 오븐 말고,
    전기밥솥, 후라이팬 등에 하는 것이 유행이었어요.
    영양빵이라는 것도 했었고.
    동네마다 요리 강습이라는 것을 빙자하면서 요리기구 비싸게 파는 사람들이 자주 왔었고,
    집이 좀 넒은 집에 모여서 요리강습 하고 같이 나눠 먹고 월부로 계약하고 ㅋㅋㅋㅋ

  • 14. ..
    '23.4.30 12:54 AM (117.111.xxx.190) - 삭제된댓글

    옛날 엄마들이라야 지금 저보다 훨씬 애기였네요 ㅜ

  • 15. ..
    '23.4.30 12:57 AM (61.33.xxx.73)

    아. 기억나요. 엄마도 그시간마다 나가서 바가지며 주걱이며 색색깔로 들고 들어오시던거..
    집안에 쓰잘데기 없이 살림이 훅 늘어났던 시기가 있었는데 바가지같은거 공짜로 며칠 주고서 뭐 비싸게 팔아먹는 장삿꾼 무리들한테서 받아오셨던것 같아요.
    그때 유노하나같은 입욕제 처음 써봤어요.
    집에 욕조도 없이 빨간 다라이에 물 받아놓고 목욕하던 시절인데 입욕제를 어디다 쓰겠어요. 그냥 제가 가지고 놀다 버렸죠

  • 16. ..
    '23.4.30 1:13 AM (116.39.xxx.162)

    점토 공예인가? 흰지점토로 꽃모양 만들어 거울, 티슈곽, 액자 프레임 등등 꾸미는거 하셨고

    ---------아가씨 때 저도 이거 배웠는데요??? ㅎㅎㅎ

  • 17. 요즘 엄마
    '23.4.30 1:19 AM (124.49.xxx.42)

    인데 요즘 엄마들은 그런거 별로 못해요 안해요 애들 교육 신경 더 써야해서 애들 집에 오면 학원 보내고 공부 시키느라 못해요 저런 거 배우러 다니려면 검색해서 돈 주고 배우러 다녀야하고요 개인 공방같은 데서 저런 거 배우는 엄마들 보면 개성있다고 생각하는 시대예요

  • 18. ㅅㅈ
    '23.4.30 1:23 AM (118.220.xxx.61)

    아버지출근하시면 창문으로 동네사람들과 수다꽃을
    피웠어요.
    그때 전화가 저희집에만 있어서 전화오면 창문으로
    누구네불러서 바꿔주구요.
    요리강습다녀오셔서 카스테라.약과먹었던 기억있구요.
    같은동네 살다가 일본가서 2년인가살다 리턴한
    집이있어서 가봤는데 전기밥솥과 이쁜보온병.고급스런
    문구류 그런거보고 부러웠던 기억도 있어요

  • 19.
    '23.4.30 1:24 AM (39.125.xxx.34)

    저희 엄마도 지점토 비누 뜨개질 다 하셨네요 부업도 하시고요 남대문시장 가까운 동네여서 편물미싱? 기계 들여놓고 집집마다 했어요 모여서 타파 이런거 사시고요

  • 20. ㄴㄷ
    '23.4.30 1:31 AM (118.220.xxx.61)

    맞아요.
    타파도 사셨더랬죠.
    꽃꽂이.서예.스킬자수같은 취미활동도 하셨죠.
    스킬자수로 전화받침대.발매트만들어주셨던 기억이있네요

  • 21. ..
    '23.4.30 1:33 AM (61.33.xxx.73)

    타파가 뭔지 몰라서 검색해봤네요~ㅋ
    브랜드 이름인가봐요~

  • 22. 타파웨어
    '23.4.30 1:40 AM (49.1.xxx.81)

    80년대 락앤락요 ㅎㅎ

  • 23. .....
    '23.4.30 1:53 AM (180.224.xxx.208)

    윗님 타파웨어 ㅎㅎㅎ
    우리집에도 타파웨어 방판 아줌마 와서
    동네 아줌마들 다 모여앉아 시연 보던 거 기억나요.
    쥬단학이나 아모레 방판 아줌마가 플라스틱으로 된 가방 안에
    화장품 잔뜩 넣어와서 콜드 크림 얼굴에 발라주면서 팔던 것도...
    계몽사 영업사원 아저씨도 자주 왔는데
    키도 엄청 작고 덩치도 작은 분이
    얼마나 말을 청산유수로 잘하는지 동네 아줌마들 다 넘어가서
    계몽사 책 엄청 팔아줬어요. ㅎㅎㅎ
    그 아저씨 전국 계몽사 영업사원 실적 1위 해서
    어디 가서 강연도 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 24. ..
    '23.4.30 2:02 AM (61.33.xxx.73)

    어머 계몽사 아저씨 재밌어요
    저희 아버지도 책 보따리 들고 팔러다니셨었는데ㅋ
    아버지도 아이들 보는 전집 팔고다니셨고 저희집에는
    아빠가 팔지 못한 책이 한가득이었고 저흰 그거 보면서 컸어요. 후에는 다른일 하셨지만 아빠가 차도 없이 무거운 책들고 다니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고 그후 몸에 무리 많이 와서 다른일 하셨지만 평생 고생하신 손이 빨겠던 기억나네요.. ㅜ

  • 25.
    '23.4.30 2:09 AM (118.220.xxx.61)

    화장품영업하니 떠오르는게
    가끔 아줌마가 유니폼원피스입은 아가씨직원과 같이 왔던 기억도 있네요.

  • 26. 얼음땡
    '23.4.30 3:24 AM (154.5.xxx.47)

    80년대, 90년대 낭만도 있고 경기도 좋았던..
    지방대학생들도 대기업에서 다 데려가던 시절이었죠

  • 27. 지하철에서도
    '23.4.30 4:33 AM (39.7.xxx.197) - 삭제된댓글

    고속버스에서도 남자가 잠시 정차한 버스안에서 물건 팔았었어요.
    정차할때 어느 역에선 아주머니들이 머리에 다라이고 김밥과 아이그크림도 들고 타서 팔고여.
    기차에선 홍익이라는 이름달고 바퀴달린 끌카에 김밥 음료수 계란,과자, 오징어도 팔구요. 지금은 기차에 식당칸 운영하죠.

  • 28. ㅋㅋ
    '23.4.30 4:50 A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아악ㅋㅋㅋ 그놈의 지점토, 뜨개질, 타파웨어ㅋㅋㅋ
    공감됩니다. 지점토로 함도 만들고 잡지 넣어놓는 통도 만들고 만능 지점토였죠. 뜨개질은 유용했던 것 같아요
    엄마가 좋은 실로 짜주신 니트들은 20년 넘게 말짱해요. 세탁기, 건조기 거뜬하구요. 산 니트들은 건조기까진 무리잖아요
    90년대에 젊었던 엄마가 그리워요
    지점토 공예 해서 가져오시고, 맛있는 간식 만들어놨다가 유치원 갔다오면 주시고. 아줌마들이랑 요리 수업해서 맛있는거 가져오시고 ㅎㅎ가끔 볼링이나 골프도 치러 가시고.
    주로 먹는 추억 뿐이네요 ㅎㅎ
    엄마가 지점토 강습이나 요리강습 볼링치러 가서 집 문 잠겨있으면 당연하단듯이 옆집이나 아랫집 가서 간식 얻어먹고 티비 보고 있다 보면 엄마가 데리러 오고 ㅎㅎㅎㅎㅎ

  • 29. 가족 중에
    '23.4.30 6:38 AM (211.206.xxx.180)

    손재주 좋던 친지분 점토, 등가구 다 배우고
    집 가구들 그걸로 채웠는데
    어릴 때부터 생각한 게 솜씨가 좋아도 영 가구로는 별로란 느낌.
    지금도 라탄 공예품 보면 그닥.

  • 30. ..
    '23.4.30 7:14 AM (98.225.xxx.50)

    카스테라는 70년대 지점토는 80년대
    엄마가 젊었던 시절이 그립네요

  • 31. 지금보다
    '23.4.30 7:18 AM (175.199.xxx.36)

    제가 어릴적 동네 아주머니들 보면 삼삼 오오 모여서 맛있는것도 해서 서로 나눠먹고 여름이면 집보다는
    마당 평상에 모여서 수박 썰어서 같이 먹고 저도 거기 끼여서 먹고 집에서 카스테라 만드는거 유행일때
    옆집 아주머니 만드는거 구경하고 다된 카스테라 그자리에서 바로 먹었는데 50 평생 살면서 그때 먹었던
    카스테라가 제일 맛있었네요 ㅠ
    그 아주머니들 보면 부자는 아니지만 어린 마음에 봐도 즐거운 얼굴들이였고
    지금 그나이가 된 저는그럴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직장이랑 집만 왔다 갔다 하면서 살고 있네요
    그시절이 한번씩 그리워서 생각날때가 많은데 원글님 글 보고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 32. ..
    '23.4.30 7:55 AM (14.36.xxx.129)

    저희 엄마도 동네 엄마들과 모여서
    매듭 강습 받고, 뜨게질 하고, 자수도 하고, 스텐 냄비 세트 사서 요리하고, 수입그릇 세트 사고...
    하여튼 많이도 했는데 나중에 말하는 거 들으니
    재료비며 강습으로 엄청 비싸게 바가지 쓴 거 같던데요 ㅎㅎ
    오프라인 판매처도 드물던 시기고
    뭐 하나 좋은 거 사려면 백화점이나 남대문에 가야하던 시절이니 동네에서 이웃 엄마들과의 모임에서 취미던 공부던 하려면 비싼 재료비를 내고 사야했고
    매듭이며 자수며 뜨게옷 만든 거 나중엔 다 버렸...
    전 엄마가 떠준 모직 가디건 입은 거 너무 싫었어요.
    디자인이며 색깔을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강습한 사람이 정한 거라 내 취향아니고 어찌나 무거운지.
    한 번 입고 안입겠다고하니 비싸게 준 모헤어실로 3개월간 떠준 공도 모른다고 난리치시길래 엄마 입으라고 했더니
    무거워서 어깨 아프시다고 엄마도 못입겠다고 ㅎ
    그 당시 실값만도 수십만 원 들어간듯한 그 롱가디건을 못버리고 십년 넘게 가지고 있다가 결국 버림...

  • 33. 세상 팔자좋은
    '23.4.30 8:10 AM (58.124.xxx.75)

    시절의 여인네들이었죠
    남편그늘에서 살림만 하면되는 순박한. . .
    지금 세상 얼마나 복잡한가요

  • 34. ..
    '23.4.30 8:57 AM (124.5.xxx.99)

    우리시대때 핸드폰이나 컴퓨터 게임기는 집에 어렸을적
    없는 수준이니 그래도 그건 부모님들이 단속이나 속안끓여서 그건 좋으셨겠다 싶어요

    근데 도시락 싸가지고 다녔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가
    그생각들어요
    급식없이 산 우리도 불쌍쿠요 ㅠ 둘다

  • 35. 저도
    '23.4.30 9:01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예전엔 김장도 품앗이였죠
    동네아줌마들 대여섯명이
    한집씩 돌아가면서 김장해주던 시절
    젊은시절의 엄마가 그리워요
    지금은 늙으셨어요

  • 36. 저도
    '23.4.30 9:06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냄비장수가 안 우리집에서 요리강습했을때
    동네아줌마들 모였고 그때 즉석에서 요리해서
    나눠줬던음식들 지금도 못잊어요
    고기는 물론이고 당근이 얼마나 맛있던지
    초딩때 먹었던 그맛을 평생 못잊어요

  • 37. 아날로그시대의
    '23.4.30 9:41 AM (125.182.xxx.128)

    추억들이죠.지금은 인터넷으로 최저가 검색해서 요리기구든 뭐든 사고 지금 방판으로 누구네집에서 그렇게 팔면 비싸게 바가지 썼다고 욕먹겠죠.
    그러니 대면 판매가 사라지고 온라인판매 늘고
    아이들은 방과후에 학원 가야하니 엄마들 애들 방과후에 모여 취미활동 하는건 생각도 못 하고 얼른 간식챙겨 학원 보내야하고.
    이웃집 방문하는거 왠만하면 피하고.
    각종 취미생활은 아마 지금이 더 전문적이긴하나 각자 개인적으로 배우고.
    입시지옥과 디지털 발달로 거기다가 최근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사람들이 모임을 점점 꺼려하는듯

  • 38. ㅎㅎ
    '23.4.30 9:44 AM (14.33.xxx.70)

    요리강습, 책외판원, 화장품 외판원, 생선장수할머니도 다라에 생선 이고 와서 방문판매하셨죠.
    가격은 싸진 않았지만
    애키우느라 바쁜 엄마에게는 방문판매가 유용했던거 같아요.

  • 39. 에휴
    '23.4.30 10:26 AM (118.235.xxx.51) - 삭제된댓글

    여자들 시간 보내기는 좋은데
    남자들 마인드가 엉망이라 부럽지 않네요.
    부부싸움 고성심하고 때르는 소리 심심찮게 나고
    사는 동네도 좀 그랬어요.
    남자들이 히스테리를 가정에서 푸는 시스템이라
    이슬람쪽 여자들 저리 지내겠죠.

  • 40. 에휴
    '23.4.30 10:26 AM (118.235.xxx.51) - 삭제된댓글

    여자들 시간 보내기는 좋은데
    남자들 마인드가 엉망이라 부럽지 않네요.
    부부싸움 고성심하고 때르는 소리 심심찮게 나고
    좀 사는 동네도 좀 그랬어요.
    남자들이 히스테리를 가정에서 푸는 시스템이라
    이슬람쪽 여자들 저리 지내겠죠.
    무지하고 사회생활경험 없으니

  • 41. 유리
    '23.4.30 10:31 AM (118.235.xxx.51) - 삭제된댓글

    여자들 시간 보내기는 좋은데
    남자들 마인드가 엉망이라 부럽지 않네요.
    술취하거나 늦은 귀가 아저씨들 많고
    부부싸움 고성심하고 때르는 소리 심심찮게 나고
    좀 사는 동네도 좀 그랬어요.
    남자들이 히스테리를 가정에서 푸는 시스템이라
    이슬람쪽 여자들 저리 지내겠죠.
    무지하고 사회생활경험 없으니

  • 42. 그건그래요
    '23.4.30 12:20 PM (118.235.xxx.111)

    여자들 시간 보내기는 좋은데
    남자들 마인드가 엉망이라 부럽지 않네요.
    술취하거나 늦은 귀가 아저씨들 많고
    부부싸움 고성 심심찮게 나고
    좀 사는 동네도 좀 그랬어요.
    남자들이 여자 애들 무시하고
    히스테리를 가정에서 푸는 시스템이라 별로
    이슬람쪽 여자들 저리 지내겠죠.
    무지하고 사회생활경험 없으니

  • 43. 많이
    '23.4.30 3:08 PM (221.143.xxx.13)

    친하셨던 분들이랑 계도 하셔서 한달에 한번 집에 모이면 맛있는 음식 잔뜩 만들어 잔칫날 같은 분위기였고
    폐식용유 모아서 엄마들이랑 재활용 비누 만들어 쓰시던 생각도 나네요.

  • 44. ..
    '23.4.30 3:14 PM (39.7.xxx.113)

    58년생 우리엄마는
    집에서 잠만 잤는데..


    그러다 뒤늦게 술배웠는데
    잘못 배웠는지
    술만 마시면
    시비붙어서 싸우고..


    댓글들 엄마들 이야기는
    딴세상 이야기 같네요.

  • 45. 급 울엄마추억
    '23.4.30 3:42 PM (116.37.xxx.120)

    너무 바쁜 엄마라 한가하게 얘기나눠본적이 없네요
    엄마 덕분에 경제적인걱정안하고 하고싶은거 다 하며 컸지만
    집에 오면 늘 엄마가 없는건 참 오랜동안 극복이 안되더라는..

  • 46. ...
    '23.4.30 3:58 PM (61.254.xxx.115)

    엄마가 워킹맘이고 식모랑 살았어서 다 첨듣는 얘기네요
    응답하라 1988 이 떠올라요

  • 47. ㅋㅋ
    '23.4.30 4:09 PM (222.234.xxx.237)

    저 40대후반인데, 지점토 제가 배웠네요. 인형도 만들고... 기타도 배웠고.
    학습학원은 중딩때부터 다녔어요. 그것도 주말에요. 그래도 좋은 대학 잘만 갔네요.
    아침 7시 좀 넘어 봉고타서 밤 11시에 오고.
    3남매라 도시락 최대 다섯개 싸셔서 힘드셨겠지만 일단 학교 보내면 개꾸르르르르

  • 48. ㅇ ㅇ
    '23.4.30 4:30 PM (118.235.xxx.215)

    코로나 때 주춤했지
    요즘도 그런 배움터 많아요

    저는 얼마전 유튜브 영상 올리는 거 배웠어요
    옆 교실에서는 빵 만드는 거 배우는지
    맛있는 냄새가 솔솔~~

  • 49. 샐러드 마스터
    '23.4.30 4:48 PM (125.132.xxx.178)

    70대 중반 저희 엄마 그때 구 요리 강습에서 사신 샐러드 마스터 냄비 세트 아직도 쓰고 계셔요 ㅎㅎㅎ

  • 50. ...
    '23.4.30 5:04 PM (223.38.xxx.117)

    너무 그리워요 그 시절!
    저희 엄마도 매듭도 좀 하셨었고
    바가지 공예도 하셨어요
    반 자른 박 표면에 그림을 그리고 조각도로 파낸 뒤 인두로 군데군데 지져 색깔을 내어 완성하는 건데 전국적으로 유행이었던 같아요
    엄마가 꽤 잘해서 집에만 계시기엔 실력이 아깝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 51. ..
    '23.4.30 5:50 PM (175.119.xxx.68)

    이 글보니 저희엄만 저런 좋은거 못해 보고 일만 하다 돌아가셨네요
    좋은 남자 만났으면 나도 없었을테고 일찍 안 가셨을걸 싶어요

  • 52. ..
    '23.4.30 5:57 PM (223.38.xxx.109) - 삭제된댓글

    저 위에 타파웨어 말이 나와서..
    전 그게 뭔지도 몰랐는데 얼마전
    타파웨어 쌀바가지 알게 되서
    구입했는데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도 사드렸어요
    색깔이 어릴 때 허접한 소꼽놀이 장난감같고 가격도 너무 비싸서 망설였는데
    가볍고 쌀알도 안흘리고 좋더라구요
    전 스텐용기 쓰니까 용기는 필요 없고
    물병하고 쌀바가지는 괜찮더라구요
    왜 오래 인기 있는지 알겠어요

    근데 저희 엄마는 뭐 배우러 다니진 않았어요
    바느질로 옷,소품은 만드셨는데
    배운 솜씨는 아니었고
    막다른 골목에다가 돗자리 펴고 아줌마들과
    나물 다듬고 부업 하셨는데

    어릴 때 엄마에 대한 기억은
    맨날 주방에서 대식구 위해 음식 다듬고 요리 하시는 거 뿐

  • 53. ..
    '23.4.30 5:59 PM (223.38.xxx.109)

    저 위에 타파웨어 말이 나와서..
    전 그게 뭔지도 몰랐는데 얼마전
    타파웨어 쌀바가지 알게 되서
    구입했는데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도 사드렸어요
    색깔이 어릴 때 허접한 소꼽놀이 장난감같고 가격도 너무 비싸서 망설였는데
    가볍고 쌀알도 안흘리고 좋더라구요
    전 스텐용기 쓰니까 용기는 필요 없고
    물병하고 쌀바가지는 괜찮더라구요
    왜 오래 인기 있는지 알겠어요

    근데 저희 엄마는 뭐 배우러 다니진 않았어요
    바느질로 옷,소품은 만드셨는데
    배운 솜씨는 아니었고
    막다른 골목에다가 돗자리 펴고 동네 아줌마들과
    나물 다듬고 여러 부업 하시고

  • 54. ..
    '23.4.30 6:01 PM (110.70.xxx.141)

    근데.지점토 공예니 매듭짓기니 바가지공예니 비누공예니 다 쓰잘데기 없는거 아니에요? 며느리입장에서 저런거 주심 다 갖다버릴듯요 집안 분위기 안맞게 구질하고..취미 많은 시모둔 사람들은 만든 도자기 컵이니 접시니 티슈통이니 뭐니 갈때마다 안겨주시는데 받고싶지 않다고 다 갖다버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요리나 밥통 카스테라 만들기는 유용해보이지만요~

  • 55. 뜨게질로
    '23.4.30 6:39 PM (183.97.xxx.120)

    부업도 했었어요
    수출물량 공장에서 받아서 하는법 가르쳐주고
    물건 풀고, 걷는 아줌마가 따로 있었어요.

  • 56. ...
    '23.4.30 6:52 PM (124.53.xxx.243)

    응답하라1988 생각나네요

  • 57. 로그인ㅋ
    '23.4.30 7:18 PM (182.228.xxx.215)

    64년생이 저는 카스테라오븐기에 빵ㆍ과자 엄청 만들어주셨어요 친정어머니가요~
    그 덕분에 살이 통통쪘지요
    (계란ㆍ설탕ㆍ마아가린 ㆍ밀가루) 에궁 1975년즈음~~제가 5학년일때 엄청 먹었어요

  • 58. 놀이하는인간
    '23.4.30 7:32 PM (118.235.xxx.114)

    (밥통)카스테라는 70년대 지점토는 80년대22

  • 59. ..
    '23.4.30 8:31 PM (118.235.xxx.79)

    작은 엄마가 지점토 공예로 거울 액자를 만드셨는데
    어린 맘에도 작품이다 싶고 참 그럴 듯했다는 게 기억에 남아있어요. 작은 집 갈 때마다 벽에 걸려 있던 거울 보면서
    집 분위기 살아난다고 생각했었죠 ㅎ

    울 엄마는 옷 만드시고 빵 만들어 보시고
    여러가지 애는 쓰셨지만 손 재주는 제로였어요
    김여사님, 하시던 공부 계속 하셨어야죠
    남들 한다고 너무 진지하게 따라하다
    정작 본인 해야할 걸 놓쳐 버렸던 엄마..

  • 60. ㅇㅇ
    '23.4.30 11:17 PM (122.3.xxx.166)

    카스테라밑에 유산지 대신 신문지... 위생개념이 지금이랑은
    전혀달랐던 ㅋ

  • 61.
    '23.4.30 11:27 PM (112.214.xxx.197)

    윗님 아무리요
    아무리 그래도 신문지를 카스테라밑에 쓴적 없는데요?
    그때도 식용유를 바르거나
    면보를 덮고 찐빵을 만들거나 했었죠
    누가 신문지를 써요

  • 62. 저희 엄마는
    '23.4.30 11:58 PM (14.32.xxx.215)

    이과쪽 박사였는데요
    어느날 친구모임에서 신문지에 고구마를 싸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맛있는 군고구마가 된다고 듣고
    몸소 실천하다가 집에 불날뻔했어요
    렌지는 골로 갔구요

  • 63. ..
    '23.5.1 12:17 AM (123.215.xxx.214) - 삭제된댓글

    테라리웅도 만들고, 에어로빅도 배우고, 여성합창단 활동도 하고 참 재미나게 바쁘게 사셨던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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