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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봐주는거 진짜 싫으세요..?

손주 조회수 : 7,301
작성일 : 2023-04-28 15:51:35
여기 맨날 손주 봐주기 싫다고 골병든다고 하는데
저희 엄마아빠 진짜 제가 드리는 돈도 안받으시고 맨날 오세요;;;
왜그러시는걸까요..
저도 싫지 않고 아기도 좋아하고 저희 남편도 부모님 오시면 쉴 수 있어서 엄청 좋아해서 계속 그렇게 오시긴 하는데
엄마는 애 낳기전에는 절대 봐줄생각 없다고 하셨어서 그때 거짓말이셨던거 확인되었고 아빠는 낳기만 하라고 다 키워준다고 하시긴 하셨었어요
손주 봐주기 싫다고 안봐줄거라고 하는거 그냥 다 빈말인건가요..?
아 대신 엄마가 살림은 절대 안해주세요 제가 휴직중이라 청소 빨래 밥 설거지 모두 제가 다 하고 치우고 하기는 하는데 맞벌이 부부일때 조부모님이 살림까지 맡아서 하는게 힘들어서 싫다는 말인지..그럼 저희 부모님도 제가 다시 일 나가면 오기 싫다고 하시려나요..?
솔직한 부모님 마음이 궁금해요
IP : 118.235.xxx.176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8 3:53 PM (211.36.xxx.57) - 삭제된댓글

    세상 부모들이 일심동체인가요? ㅎㅎ 원글님 부모님은 손주 봐주는거 안 싫은가 보죠.

  • 2. 케바케
    '23.4.28 3:53 PM (118.46.xxx.14)

    그거야 케바케이고 사람마다 다른거죠.
    저는 손주 봐주고 싶지만 아직도 풀타임으로 일을 해서 못 봐줘요.

  • 3. ..
    '23.4.28 3:54 PM (58.79.xxx.33)

    애엄마 있을때가서 애보는 거랑 복직하고 애 보고 살림하는 거 다 싫어하던데요. 거드는 거랑 책임지는거랑 다른 거니깐

  • 4. 애만
    '23.4.28 3:54 PM (14.32.xxx.215)

    보고싶으신가 보죠
    저도 그래서 육아 별로 안힘들었어요
    대신 살림은 작파

  • 5. ...
    '23.4.28 3:54 PM (125.178.xxx.184)

    뭔가 되게 바보같은 글이네요 ㅋㅋㅋ
    사람마다 다른거지

  • 6. .....
    '23.4.28 3:54 PM (211.221.xxx.167)

    잠깐잠깐 보러 오는 것과
    일처럼 매일 봐줘야하는건 다르죠.
    당장 엄마한테 일할테니까 매일 밑아달라고 해보세요.
    흔쾌히 그런다고 하실까

  • 7. 원글님 휴직중?
    '23.4.28 3:57 PM (112.152.xxx.66)

    그건 애 맡아돌봐주는게 아니죠
    그냥 보고싶어서 오는것이고

    양육은 아닌겁니다

  • 8. ..
    '23.4.28 3:58 PM (221.150.xxx.31)

    제 남편도 딸들이 아가 낳으면 얼마나 이쁠지 상상만으로도 넘 좋아서 손주들을 본인이 업고다닐 생각에 행복하대요.
    딸들이 아가일 때 업고 다니고
    유치원 다닐 때는 주말마다 데리고 나가
    자전거랑 킥보드 에스보드 롤러블레이드를 가르친 남편이니 손주들도 잘 돌볼 거 같긴해요.
    저도 손주들을 만 세살까지는 키워주고 싶어요.
    현실은 20대 중후반 딸 둘은 결혼에 아직 아무 생각이 없네요 ㅎ

  • 9. ......
    '23.4.28 3:59 PM (1.241.xxx.216)

    음.......
    님이 청소 빨래 식사 설거지 다~~~하니까
    부모님이 손주 보고 싶어서 오는거 아닐까요?????
    딸이 밥도 해주는데 님 엄마는 남편밥 신경안쓰셔도 되고요
    엄마 혼자 와서 봐달라하면 안오실듯요
    심지어 살림까지 도와야하면 더더욱 안오실거고요
    저라면 밤새 아기데리고 고생했을 딸 생각에 또 남편(님아빠)한테 아기 보라고 하고
    간단하게 살림 도와줄것 같은데.....

  • 10. 아니
    '23.4.28 4:00 PM (211.206.xxx.191)

    내가 보고 싶을 때 보러 가는 거랑
    온전히 맡아서 돌보는 거랑 같나요???

  • 11. ..
    '23.4.28 4:01 PM (124.54.xxx.139) - 삭제된댓글

    부모있는집에가서 손주 보는건 도와주는거고 살림도 안 해도 되고 밥도 자식이 해 주니 심심치않고 부담없지만 원글님이 직장가고 오로지 조부모가 전담하고 보는거면 그 스트레스는 엄청 나죠. 쉬고싶어도 못 쉬고 밥 챙겨, 놀아줘 일일이 다 대응해줘야하니 노인체력에 힘들어 못할 듯해요.
    저도 옛날엔 우리 아들이 나중에 손주 부탁하면 봐줘야지 생각했는데 요즘 생각하면 못 할것 같아요. 앞으로 10년 후 일이겠지만 전 체력이 안돼서 못 봐줄것 같아요.

  • 12. ㅇㅇ
    '23.4.28 4:01 PM (59.23.xxx.204) - 삭제된댓글

    손주가 아직 없지만 꼭 봐주고는 싶어요. 그런데 60대 중반 이후에나 손주가 생길 것 같네요. 그럼 70 근방까지 손주를 봐야 하겠죠? 마음과 달리 몸이 가능할지 그게 걱정이예요. 60넘으니 몸이 확 늙어버리네요. 손에 힘이 없어졌는지 자꾸 물건도 떨어져 날아가고 쏟아뜨리고 계단 내려갈 때도 무서워서 손잡이 잡고 내려가거든요. 오랜만에 소파 뒤 청소한다고 밀다가 허리가 삐끗하네요. 이 정도로 몸이 말을 안듣다니. 몸이 매일 낯설어요. 70에 손주 키울 수 있을지 장담을 못하겠어요. 마음은 이 세상에 아직 있지도 않는 손주 생각하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들 그러시겠죠. 부모마음이.

  • 13. 원글
    '23.4.28 4:02 PM (118.235.xxx.106)

    댓글보다보니 제가 휴직중이여서 그런게 맞는거같아요
    전담하시라그러면 정말 체력이 안돼서 못하실거같네요..
    아기는 정말 열심히 봐주세요 계속 씻기고 먹이고 부모님 두분이 데리고 산책나가고 집에서 부모님이랑 아기 셋이 계속 미끄럼틀타고 정말 열심히 놀아주셔요

  • 14. ㅇㅇ
    '23.4.28 4:14 PM (218.238.xxx.141)

    원글이 바보냥

  • 15. 양육이란게
    '23.4.28 4:14 PM (183.98.xxx.128)

    아이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어린이집 가면 데려다 주고 데리고 와야 하고, 유치원+학원 다니면 유치원+ 학원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는거 다 해야 하시고, 초등가면 1시에 하원하는 아이 데리고 학원 여러개 돌아다니시고, 아이가 놀이터나 친구들과 놀고 싶다 하면 그거 지키고 계셔야 하고… 제 주변 할머님들이 하시는 거에요. 만약 집안일까지 하신다면 더 힘든 스케쥴이죠.

  • 16. ㅋㅋ
    '23.4.28 4:16 PM (118.235.xxx.151)

    저도 똑같아요.

    매달 얼마씩 줄테니 전담해서 키워달라..
    절대 싫어요.

    내가 보고 싶을때 가서 보고
    쉬고 싶을 때 쉬고싶고 돈도 필요 없어요

  • 17. ....
    '23.4.28 4:18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내가 보고 싶을 때 보러 가는 거랑
    온전히 맡아서 돌보는 거랑 같나요???222222
    전 부모 나이도 아니고 오 원글님이랑 비슷한 또래인것 같은데
    제친구들 늦게 아이 낳은 친구들은 이젠 아기 돌지난 집들도 태반인데
    이걸 꼭 물어봐야 알정도인가요
    진짜 바보인가 싶네요 .... 전업으로 있는 친구들한테 이런 질문해도 황당하다고 할것 같네요
    젊은 우리도 애키우기가 힘들어 죽겠는데 나이든 어르신들은 오죽하겠어요
    전 아직 애도 없고 3살된 조카는 있는데 걔를 보면서 전 저희 손주 봐준 저희 이모 진짜 대단하다 싶던데요

  • 18. ...
    '23.4.28 4:19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내가 보고 싶을 때 보러 가는 거랑
    온전히 맡아서 돌보는 거랑 같나요???222222
    전 부모 나이도 아니고 원글님이랑 비슷한 또래인것 같은데
    제친구들 늦게 아이 낳은 친구들은 이젠 아기 돌지난 집들도 태반인데
    이걸 꼭 물어봐야 알정도인가요
    진짜 바보인가 싶네요 .... 전업으로 있는 친구들한테 이런 질문해도 황당하다고 할것 같네요
    젊은 우리도 애키우기가 힘들어 죽겠는데 나이든 어르신들은 오죽하겠어요
    전 아직 애도 없고 3살된 조카는 있는데 걔를 보면서 전 저희 손주 봐준 저희 이모 진짜 대단하다 싶던데요

  • 19. ...
    '23.4.28 4:20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내가 보고 싶을 때 보러 가는 거랑
    온전히 맡아서 돌보는 거랑 같나요???222222
    전 부모 나이도 아니고 원글님이랑 비슷한 또래인것 같은데
    제친구들 늦게 아이 낳은 친구들은 이젠 아기 돌지난 집들도 태반인데
    이걸 꼭 물어봐야 알정도인가요
    진짜 바보인가 싶네요 .... 전업으로 있는 친구들한테 이런 질문해도 황당하다고 할것 같네요
    젊은 우리도 애키우기가 힘들어 죽겠는데 나이든 어르신들은 오죽하겠어요
    전 아직 애도 없고 3살된 조카는 있는데 걔를 보면서 전 저희 손주 봐준 저희 사촌조카 이모 진짜 대단하다 싶던데요... 원글님 부모님은 손주가 이뼈서 매일같이 오는거고. 애를 보는거 하고는 다른거죠

  • 20. ....
    '23.4.28 4:21 PM (222.236.xxx.19)

    내가 보고 싶을 때 보러 가는 거랑
    온전히 맡아서 돌보는 거랑 같나요???222222
    전 부모 나이도 아니고 원글님이랑 비슷한 또래인것 같은데
    제친구들 늦게 아이 낳은 친구들은 이젠 아기 돌지난 집들도 태반인데
    이걸 꼭 물어봐야 알정도인가요
    진짜 바보인가 싶네요 .... 전업으로 있는 친구들한테 이런 질문해도 황당하다고 할것 같네요
    젊은 우리도 애키우기가 힘들어 죽겠는데 나이든 어르신들은 오죽하겠어요
    전 아직 애도 없고 3살된 조카는 있는데 걔를 보면서 저희 사촌조카를 봐준 이모 진짜 대단하다 싶던데요... 원글님 부모님은 손주가 이뼈서 매일같이 오는거고. 애를 보는거 하고는 다른거죠

  • 21. ..
    '23.4.28 4:33 PM (175.223.xxx.160)

    대부분이.싫어하더라고요 특히 시부모는 더싫어하구요 전 일있을때 가끔 맡긴 친정부모님도 너무 싫어하셨어서 친정 발걸음도 점점 끊었어요 서운하대요

  • 22. ..
    '23.4.28 4:34 PM (175.223.xxx.160)

    지금은 님이있으니놀러가는거죠 아예 직장가고 전담으로 돈받고책임지고 돌봐달라하먄 맘변할분들임.

  • 23.
    '23.4.28 4:36 PM (123.213.xxx.157)

    울엄만 울아들 이뻐하시지만 맨날 보고싶어하지 않아요.
    애 씻기는것도 엄마가 해준적이 한번도 없고요 ㅡㅡ
    애 어릴때 친정가서 며칠 지내면 엄마가 너 집에 언제가냐고 했어요 ㅋㅋ
    근데 엄마 친구분은 굳이 자기가 가서 애 다 봐주고 그러더라구요?
    그런거보면 사람마다 다르죠 뭐

  • 24. 그정도로
    '23.4.28 4:37 PM (106.102.xxx.143)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예뻐해주시는거에 만족하세요
    출근하다싶게 손자보러오시는것도 대단하신거예요
    몇년전만해도 시터가 있다면 손자봐준다하던 언니가
    이젠 나이가 더드니 본인 몸도 아파서 못본다 하더라구요
    자식들 결혼이 늦어지면서 부모가 못봐주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어요

  • 25.
    '23.4.28 4:39 PM (211.245.xxx.178)

    살림은 싫고
    손주는 꼭 봐주고 싶어요.ㅎㅎ

  • 26. ...
    '23.4.28 4:44 PM (86.180.xxx.169)

    귀엽지만
    싫어요.
    가끔 들여다보는건 오케이.

  • 27. ...
    '23.4.28 4:52 PM (106.101.xxx.165)

    애를 왜 봐줘요
    자기 자식 자기가 키워야죠
    아줌마 쓰던가 안되면 부모 둘이 알아서 할일이죠
    부모는 무슨죄라 결혼한다고 몇억짜리 집도해줘야하고 애까지 키워줘요

  • 28. 애기가
    '23.4.28 4:54 PM (223.38.xxx.65)

    너무 이쁘죠
    근데
    봐주면 힘들죠

  • 29. 사람마다 다르죠
    '23.4.28 4:55 PM (125.132.xxx.178)

    저희 부모님도 저희애 방학만 하면 일주일씩 이주일씩 데리고 있어주고 조카들도 주말에 맡아주고 급하면 평일에도 자식들으로 달려가서 봐주시고 하셨지만 이건 다 당신들이 기력이 있어서 그러셨던 거고요 (환갑전후) 또 전적으로 맡아서 매일같이 키워달라 자식들이 부탁드리고 하지 않아서 당신들에 더 하시고 싶어하셨을 수도 있다고 봐요.

    저는 아이한테 애 전적으론 못봐준다 너희 애들은 너희가 키워라 단 할아버지 할머니처럼은 할 수 있다고 말 했어요 (아이가 나중에 자기 결혼해서 애 낳으면 키워줄거냐 물어봐서 대답함)

  • 30. 사람마다 다르죠
    '23.4.28 4:59 PM (125.132.xxx.178)

    저희 부모님은 주말 나들이 가실때면 손자들 픽업해서 데리고 다니셨어요 맛있는 거 사주고 구경시켜주고 그리고 집에 오며서 내려주고 당신들 집으로 가시거나 쥬말에 데리고 있다가 주말지나서 당신들이 자식들집에 데려다주고 가시고 그러셨어요. 애들을 무척 좋아하시긴 하셨죠.

  • 31. 딸이
    '23.4.28 5:02 PM (110.70.xxx.209)

    해주는밥 먹고 손주 보는건 누구라도 좋죠
    시어머니도 밥해주고 손주 잠깐 보라 하면
    매일갈걸요

  • 32. ....
    '23.4.28 5:07 PM (110.13.xxx.200)

    애혼자 전적으로 보는게 아니잖아요.
    살림 딸이 다하고
    남편이랑 둘이 와서 재롱보는 식인건데 힘들 이유는 없죠.
    그게 아니라 전적으로 맡아서 보는거는 싫은건 맞아요.
    두개는 차원이 다른건데 그걸 모른다는게 더이상...

  • 33. 양가 다
    '23.4.28 5:08 PM (211.234.xxx.139) - 삭제된댓글

    안 봐주셨어요.
    시터만 10여명 교체..그 영향은 아이에게 ㅜㅜ

    그런데 이제 나이 드셔서 나중에 요양병원 가면 어떡하냐고 우시네요.
    백일된 아기 봐줄 사람 못 구해 직장 복귀 못할때도 모른척 하셨기에 제가 직장 복귀도 못하고 힘들었어요.

    건강이 허락 된다면 도와주고 싶어요.
    그런데 양가 어머니 두분다 저희 애 빼고 다른 형제 아이들 보다가 팔, 다리, 허리 수술 하셨고
    (그 수술비, 간병비도 저희도 내지요)
    저도 제 건강에 무리가 된다면 못할것 같아요

  • 34. 양가 다
    '23.4.28 5:10 PM (211.234.xxx.139) - 삭제된댓글

    안 봐주셨어요.
    시터만 10여명 교체..그 영향은 아이에게 ㅜㅜ

    그런데 이제 나이 드셔서 나중에 요양병원 가면 어떡하냐고 우시네요.
    백일된 아기 봐줄 사람 못 구해 직장 복귀 못할때도 모른척 하셨기에 그땐 제가 좀 힘들었어요.
    시터들 바뀔때도 힘들었고

    부모가 손주 봐줘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건강이 허락 된다면 도와주고 싶어요.
    제가 겪어봐서요.
    그런데 양가 어머니 두분다 저희 애 빼고 다른 형제 아이들 보다가 팔, 다리, 허리 수술 하셨고
    (그 수술비, 간병비도 저희도 내지요)
    저도 제 건강에 무리가 된다면 못할것 같아요

  • 35. 양가 다
    '23.4.28 5:12 PM (211.234.xxx.139)

    저희 아이 안 봐주셨어요.
    시터만 10여명 교체..그 영향은 아이에게 ㅜㅜ

    그런데 이제 나이 드셔서 나중에 요양병원 가면 어떡하냐고 우시네요.
    백일된 아기 봐줄 사람 못 구해 직장 복귀 못할때도 모른척 하셨기에 그땐 제가 좀 힘들었어요.
    시터들 바뀔때도 힘들었고

    부모가 손주 봐줘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건강이 허락 된다면 도와주고 싶어요.
    제가 애 봐줄 사람 없어 고생했기에 그 심정 알아요.
    그런데 양가 어머니 두분다 저희 애 빼고 다른 형제 아이들 보다가 팔, 다리, 허리 수술 하셨고
    (그 수술비, 간병비는 저희도 내지요)
    저도 제 건강에 무리가 된다면 못할것 같아요

  • 36. 놀러오시는
    '23.4.28 5:40 PM (116.34.xxx.234)

    거죠.
    육아를 하시는 게 아니라요.

    만약 복귀하고 봐달라고하면
    다른 소리 나올 걸요

  • 37. ...
    '23.4.28 5:48 PM (14.42.xxx.13) - 삭제된댓글

    저는 절대 안봐준다 주의였어요
    그런데 아이가 내집에서 멀지않은 곳에 살게 됐는데 손녀가 태어나고 자주 들여다봤어요
    꼬물이때부터 키운아기라
    남의 손에 맡길 수가 없어서 자연스레 제가 키우게 됐는데 세상에 이보다 더 이쁜 존재가 있을까요?
    세상존재중에 제일 이쁜사람이 자주보는 손주라더니 딱 맞는 말입니다
    아기키우다보니 아이음식 해야하고 자식들 뭐 좋아하는거 알기에 자연스레 살림 해 줄 수 밖에 없어서 살림까지 해주게 되었어요
    수고비라고 좀 주는데 솔직히 돈 더 들어갑니다만 장보는 재미도 있고 손주 커가는 것 보는 재미도 있고 사는게 재밌어요
    노년에 남편과 둘이 살땐 뭐 살 일도 없고
    항상 무료하고 뭘하든 재미도 없고 쓸쓸했었거든요

  • 38. ㅇㅇ
    '23.4.28 5:54 PM (223.39.xxx.14)

    살림을 안 맞기면 봐주실 부모님 많아요
    애보고 청소하고 밥까지 해주길 은근히 바라니까 처음부터 안 하는 거죠 젊은 부부들 아이 맡기고 싶으면 가사일은 꼭 본인들이 하겠다고 마음먹고 부탁하세요

  • 39. 보담
    '23.4.28 8:14 PM (39.118.xxx.5)

    노년에 가끔씩 할일없고 시간날때 귀여운 애기봐주는거야 충분히 할수 있겠지만.. 먹이고 재우고 입히고 씻기고 중노동을 매일같이? 전담해서 맡는게 자기몸이 힘든데 그게 좋을리가 있어요? 젊은 엄마도 힘든데 60대할머니가 기운이 남아돌아서? 이세상 어떤할머니도 자기만의 시간 여유롭고 평화롭게 있고싶지.. 하루에도 몇번 잠투정하는아기 안아서 재우고 먹이고 우유병씻고.. 똥쌀때마다 애기안고가서 어설픈자세로 물로씻기고.. 애기가 아무리 이빠도 그렇지 정말 그런 삶이 좋을까? 원글님은 혼자서 편하게 있는것보다 밭메는거보다 힘들다는 애기보기가 좋겠어요?ㅋ

  • 40. 그걸
    '23.4.28 10:51 PM (99.228.xxx.15)

    모르시나요. 내 의지에 의해 가서 가끔 놀아주는거랑 전담으로 애 키우는거랑 천지차이죠.
    살림과 육아 둘다하면 죽어나는거 맞아요.

  • 41. ...
    '23.4.29 1:14 AM (1.241.xxx.7)

    그냥 애만 보면 좋죠 지금 애를 키워주시는건 아니고 애만 보러오시는거잖아요 저도 조카를 보기만 하면 좋은데 언니가 애 봐달라고 하고 하루 나가고 그러면 진짜 짜증났었어요 힘들고
    저희 친정부모님도 애는 매우 예뻐하시지만 봐주는건 못하시겠다고 차라리 시터비주시겠다고 하세요. 저도 아이들 아직 어리지만 절대로! 황혼육아는 안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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