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터진 디스크가 흡수되었네요
터져서 한쪽 발 잘 못 쓰고 다니고 아파하고 그랬어요
동네 수술 전문 병원에서는 백퍼 수술해야한대서 겁 먹었는데 정선근 교수 유튜브랑 책 사서 보더니 수술 안 하고 이겨보겠다며 그 교수가 하라는 대로 하고 살며 거의 100일이 되어서 다시 mri 찍어보니 까맣게 흘러내리던 디스크가 거의 흡수 되었고 약간 터져서 눌린 자국만 있네요 ㅠㅠ
허리 c자 자세 항상 유지하고 등받이 대고 누워서 한 번을
옆으로 안 눕고 자서 지독하다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정말 다행이다 싶고 마음이 안정이 되네요
그간 저두 매일 발 마사지에 기타 잡심부름(바닥에 떨어진
거 줍고) 운전 도맡아하고 바지 속옷 양말 갈아입혀주고 ㅎㅎ 이래저래 고생했지만 환자인 남편이 최고 고생이었죠
삼 개월만에 저리 좋아지는 거 보니 일 년이면 예전처럼 생활 할 수 있을까 희망을 갖고 싶네요
무엇보다 아이를 안아주지 못해서 아이랑 뛰어놀고 놀이공원 다니는 생활을 못할까봐 남편이 우울해했거든요
아무튼 디스크 안 좋으신 분들 꼭 정선근교수 도움 받으셔서 다들 잘 이겨내셨음 좋겠어요
정선근교수 유퀴즈에도 나오실 정도로 유명하신 분이니 광고 아니구 정말 수술 없이 잘 살고 있어서 올리는 글입니다^^;;
1. 저도
'23.4.25 3:20 PM (211.248.xxx.23)많이 좋아졌어요. 다리 방사통으로 잠도 못 잘 정도로 일상생활이 무너져서 너무 우울했는데 3개월 독하게 모든 습관,자세 바꾸니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일도 다시 하는데 전처럼 무리해서 짐을 들고 하는건 아직도힘드네요. 평생 관리하며 사는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2. 아아아아
'23.4.25 3:20 PM (118.235.xxx.218)정선근 교수님..거의 신급이더라구요 그쪽 질병 가진 사람들에게는요
유튜브도 가끔 보는데 가끔씩 재밌어요ㅋ
허리 굽히지 말라면서
길거리에서 만원이하?는 주울 생각 말라고 ㅋㅋㅋ3. 후후
'23.4.25 3:25 PM (210.179.xxx.139)다행히 남편 근무가 적어서 쉬는 날엔 무조건 누워있게 하구 무거운 것도 뭐든 다 제가 하고 손 하나 까딱 안하게 하니 좋아진 것 같아서 저도 은근 보람차네요 ㅎㅎ 덕분에 저도 자세 좀 더 바르게 하게 되고 아이도 덩달아 허리 세우게 되고 정말 정선근 교수님은 신으로 추앙받으셔도 될거에요 저희 신랑 디스크 때문에 정형외과 가서 도수치료 받고 터졌거든요ㅠㅠ
4. ㅁㅁ
'23.4.25 3:36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그렇게 환자에게 진심인분도 드물지싶어요
5. 런드리
'23.4.25 3:54 PM (110.13.xxx.204)환자 입장에선 사소한 것도 무리가 되니 일상에서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한데
후후님 잘하고 계시네요^^
저도 도서관에서 교수님이 쓰신 책 읽으며 실천하고 있는데 자연치유가 되는거 같아요
허리는 꾸준한 관리만이 살길이라 생각합니다6. ...
'23.4.25 4:02 PM (220.84.xxx.174)나중에 다 나은 느낌 들어도 늘 조심하세요.
쪼그리고 앉기, 앉아서 머리감기,
다리꼬는 자세, 바닥에 앉는 행동
허리 숙이는 동작, 무거운 물건 들기
이런 동작들 피해야 하고
반복하면 또 터집니다.
낫고 나서 또 허리 안 좋은 느낌 들면
정형외과에서 소염진통제, 근이완제
처방받아 1주일 정도 먹으면 또 괜찮아져요7. 오
'23.4.25 4:12 PM (116.89.xxx.136)허리디스크 회복 글 감사합니다.
8. 남편도
'23.4.25 4:15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급성으로 디스크 터져 척추전문병원 3군데서 다 수술진단 받았는데,
약처방.(살살)걷기로 3달 정도 지나니 덜해져서 지금까지 괜찮아요(그후 10년)
수술만이 답이 아닌것 같아요. 좀 기다려봤던게 다행이였어요9. ....
'23.4.25 5:12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친구가 허리 디스크 수술했는데 다시 악화되니 터진 디스크 잘라내서 지금은 척추협착증 이라고.......
방법 없다네요.
몇 달 누워 있다고 생계 지장 있는 경제 상황 아니면, 수술은 비추10. 축하드려요
'23.4.25 9:13 PM (182.210.xxx.178)저도 얼마전에 다리 전기 오르는 느낌 생겨서 여기 글 올리고
정선근교수님 유튜브 많이 보고 한 사람인데요.
요가할 때 전굴자세 피하고, 잘 때 허리에 수건 접어 받치고 자서 그런지
증상이 훨씬 덜해졌어요! 신전운동도 생각날때마다 하구요.11. 진짜
'23.4.25 10:50 PM (180.69.xxx.55)정말이지 동네정형외과 말듣고 수술하는 사람만 바보예요.
허리를 완전히 망쳐놓더라구요 불필요한 수술로 ㅜㅜ
수술얘기 나오면 무조건 메이저병원가서 교수진료 받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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