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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후반 카페알바후기

마이웨이 조회수 : 5,641
작성일 : 2023-04-18 10:28:24
저는 체력이 좋지 않은 편이라  주 5일 4시간짜리 일을 하며 100만원즈음 버는 일을 하는데 애들 다 대학 보내고 나니  좀 더 벌어 볼 생각에 카페 알바 주2일 5시간 마감을 구했어요. 당연 혼자해요
다행히 무경력인데 뽑아주셔서 처음 해보는 일이에요 최저 시급이구요
바쁜 카페가 아니라서 할 만은 한데 5시간 동안 한번도 앉아보지 못하고 종종 걸음 왔다 갔다 일하는 날은 저녁 굶어요
제가 긴장도 많이 하고해서 뭐 먹을 생각도 안하고 물 한모금 안마시면서 하기도 해요 당연 카페음료 안마셔요
그래서 퇴근하면서 그날 밤부터 발바닥이 아프고 다음날까지 삭신이 쑤셔요 하루 더 지나야 몸이 회복이 되네요
이제 좀 적응이 되는지 좀 나아지긴하는데 오래 하지는 못할거 같은 생각도 드는데 다들 투잡에 뭔가 하시는 글들이 올라오면
내가 배불렀나 생각도 들고...
그나마 한가한 카페라서 할만은해요
배운다고 긴장하고 잠 못자고 저녁을 굶었더니 살이 3키로가 빠져 50키로대로 진입했어요 그렇게 3키로 빼기가 힘들더니
애들 나중에 원룸비라도 보탤 생각에 시작했는데 느낀건
젊을때 고생하고 나이들면 편하게 살아야겠다는거였어요
제가 좀더 젊었을때 힘들다고 두번이나 정규직 사표낸 여자거든요
그냥 주절주절해봐요
그래도 경험은 뭐든 좋은거 같아요
IP : 220.124.xxx.2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3.4.18 10:40 AM (211.209.xxx.224) - 삭제된댓글

    훌륭하시네요!
    님 글 읽고 저도 급 반성하고 지금 하는일 투덜거리지말고 열심히 할게요
    오늘 쉬는날이라 커피마시며 계속 놀고싶다고 생각하는 중이었어요 ㅎㅎ
    노후대비 쥐뿔도 못했는데 열심히 살겠습니다 :)

  • 2. 좋네요
    '23.4.18 10:40 AM (221.140.xxx.198)

    저도 해보고 싶지만 앞글자가 5자 되면 뽑지도 않아요.
    몇개월만 버텨 보세요. 일이 몸에 붙고 긴장감 늦춰지만 더 좋아질 것 같아요.

  • 3. 저는
    '23.4.18 10:48 AM (211.206.xxx.191)

    욕심 내서 일 한 게 아닌데 상황이
    내가 해야 하게 되어 일을 무리되게 하니
    건강이 나빠졌어요.
    이게 나빠지면 되돌리기 어려워
    그다음 부터는 내 건강이 최고다
    주 5일 4시간 일하는 게 적정선.

    원글님도 무리 가면 그만 두세요.
    먹고 사는 문제가 급한 거 아니면.
    나이 먹으면 한 해 한 해 다르다는 말 무슨 말인지
    몸이 말해줍니다.

    꼭 본인이 감당 가능한 만큼만 하세요.
    나 아프면 아무도 챙겨 주지 않아요.
    내 건강은 내가!

  • 4. ~~~
    '23.4.18 10:55 AM (106.244.xxx.134)

    무경력인데 구하셨다니 다행이이에요. 앞에 5자 붙으면 카페는 안 뽑아줘요. 지금 경력 쌓아 놓으시면 앞으로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그래도 카페는 나은 편이에요.
    저는 주말 이틀 6시간 분식집 설거지일 하는데 6시간 내내 앉지도 못하고 제대로 먹지도 못할 만큼 엄청 바빠요.
    그나마 이틀만 일하고 가끔 사정 있음 쉬기도 하니까 하지, 안 그러면 힘들어서 못 할 거예요.

  • 5.
    '23.4.18 11:11 AM (121.160.xxx.11)

    50대 후반은 그런 기회도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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