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살은 젊은 동료가 큭큭거리면서 실토를 했어요
사진을 틀에 넣고 레버를 당기면 네모나게 잘려져 나오는 커팅기에 사진을 넣고 잘라서
가운데 사진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주변에 네모나게 남은 종이를 고객 앞에 내미니까
고객이 멍하니 바라봤대요
나이 들면서 자잘한 실수와 깜빡깜빡에 불안할 때가 있는데
더 젊은 동료의 실수는 묘하게 위안이 되네요
하하하 귀엽네요.
여기 82에서도 사골국물 푹 우려서 채반에 국물은 싹 따라버렸다는 글 생각나요 ㅋㅋㅋㅋㅋ
저도 일할 때 고객님한테 전화를 해서 확인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강동구 주소만 보고 "여보세요? 강 동구 고객님이시죠? " 했던 기억이 나네요
웃겨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