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과연 강아지를 키울수 있을까요?
그런데 대학생딸아이가 너무나도 간절히 원해요. 길가다가 강아지만 마주쳐도 민망할정도로 환장하고 좋아해요.
딸이 외동이라 더 그럴거에요.
지인들한테 물어봐도 죄다 뒤치닥거리는 엄마몫이라는데 제가 감당할수 있을까요? 게다가 정많은 타입이라 너무 정주고 키우다가 무지개다리건너면 너무 힘들것 같아요.
게다가 장기여행갈땐 어찌하나요?
이제 일그만두고 여행갈계획 실컷 세우고 있거든요.
하...고민만 몇달째에요.
1. ..
'23.4.4 6:51 AM (116.204.xxx.153)여행 자주 다니시려면 강아지 키우기 힘들어요.
2. ..
'23.4.4 6:51 AM (68.1.xxx.117)비추
딸 아이 독립, 결혼후 본인이 키울 기회 넘칠 거에요.3. 흠
'23.4.4 6:53 AM (58.231.xxx.14) - 삭제된댓글대학생이면 자기가 처리할 수 있죠 어릴때나 엄마몫인거지.
4. 아뇨
'23.4.4 7:03 AM (121.162.xxx.174)따님이 결혼이든 독립이든 솔가후 기르라고 하세요
말로는 내가 다 한다 하지만
한창 바쁜 나이구요
엄마도 키우면 정든다 하지만
개도 잘 기르려면 때맞춰 병원에 산책에 날마다 양치 그루밍 청소까지
일 많습니다
어쩌다 정 드는 것과 달라요
그리고 전 한 가지가 중요한 기준이라 생각해요
돈 내고 사오는 마음인 사람들은
개 기르면 안된다구요
펫샵은 물론이고 전문 브리더도 확인해보세요
그냥 낳는 것과 강간 시켜 새끼 뽑는 것 그게 같다면 길러선 안될 잔혹한 사람인 겁니다5. 정말
'23.4.4 7:07 AM (58.235.xxx.30)딸 때문에 강아지 키워요
사회생활 하는 딸인데도
예뻐만 하지 모든거 다제가합니다
여행 다니는거 때문에 제일 문제인거 같아요
정말 예쁘고 힘든줄 몰라요
집도 안키울때는 깨끗 했는데
강아지 때문에 어수선해요
그래도 예쁨이다 덮어주네요6. 하지마세요
'23.4.4 7:07 AM (211.49.xxx.99)저도 강아지 너무 무서워하는데 아들놈땜에 키우게된게 지금은 제가 더 죽고이뻐 못사네요 ㅜ
여행못가요.강아지땜에.눈에 밟혀서 ㅜ
원글님네도 분몀 엄마차지될겁니다7. .....
'23.4.4 7:07 AM (14.32.xxx.78)딸이 성인인데 왜 엄마가 키워주세요 초딩도 아니고 아이성화에 키울일인가요 독립하면 키우라고 하세요
8. 반대한표
'23.4.4 7:07 AM (218.152.xxx.102)원글님 걱정하는 내용. 사랑으로 모두 극복되거든요.
그런데 여행은 못가요.
여행도 안 갈 정도로 좋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도 제일 아쉬운 부분이 여행 못가는 거예요.
지금은 남편이랑 따로 3-4일정도만 가는 수준이예요. ㅠ9. 아
'23.4.4 7:09 AM (112.166.xxx.103)여행을.못가나요??
에고
저도 나중에라도 못 키울듯.
강아지호텔.같은 데 맡겨놓고 가면 안되나요?10. 윗님
'23.4.4 7:15 AM (211.49.xxx.99)강아지호텔 사고 많아요 ㅜ
그리고 나처럼 돌봐주는곳이 어딨을까요?11. .....
'23.4.4 7:19 AM (175.117.xxx.126)강아지 호텔도 있고
아니면 잘 아시는 믿을만한 분 있으시면
집에 와서 개 응가 치워주고 사료랑 물 채워주고 산책 한 번 해주고 가십사 해도 되고요..
그런데 강아지는 산책때문에 일이 많아요..
아기 강아지일 때 예방접종이랑 배변 가리기, 기본 훈련 아런 게 좀 힘들고요..12. ……
'23.4.4 7:25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대학생딸 바쁠걸요 학교뿐아니라 연수, 취업 등등으로요
여행은 주변에 강아지 맡아줄 ‘ 집’을 찾아놓으셔야하구요
하루 외출도 혼자있는 강아지한테 맞춰서하게돼요13. 키우지마세요
'23.4.4 7:26 AM (14.47.xxx.167) - 삭제된댓글한번 데려오면 15년은 개랑 함께 살 생각해야 해요
미용도 그렇고 생각보다 손 많이 가요
전 무지개다리 건넌 후가 걱정이라...
다시 키우라고 하면 안 키울꺼에요
지금 데리고 있는 애들 가면 다시 데려오지도 않고요
너무 사랑스러운데 그만큼 책임감도 크고 그렇네요
빈자리가 얼마나 클지...
애들도 개가 나이가 많아지니 벌써 제 걱정을 해요14. 음
'23.4.4 7:27 AM (14.47.xxx.167)한번 데려오면 15년은 개랑 함께 살 생각해야 해요
미용도 그렇고 생각보다 손 많이 가요
전 무지개다리 건넌 후가 걱정이라...
다시 키우라고 하면 안 키울꺼에요
지금 데리고 있는 개들 무자개다리 건너면 다시 데려오지도 않고요
너무 사랑스러운데 그만큼 책임감도 크고 그렇네요
빈자리가 얼마나 클지...
애들도 개가 나이가 많아지니 벌써 제 걱정을 해요15. 여행은
'23.4.4 8:08 AM (222.234.xxx.222)힘들어요;;; 따님이 독립이든 결혼이든 해서 본인이 키우라고 하세요. 저희 외동 아들도 초등때부터 엄청 졸랐는데, 제가 안 내켜서 나중에 네가 독립하면 키우라 했어요.
16. 여행
'23.4.4 8:20 AM (58.231.xxx.12)여행가는데 애견펜션위주로 가게되네요
17. ..
'23.4.4 8:34 AM (175.119.xxx.68)똥 치우고 목욕시키고 매일 산책
개비린내 나고
이런거 견딜수 있는지요18. ..
'23.4.4 8:37 AM (175.119.xxx.68)사료 쌀값보다 비싸구요
털 자라면 주기적으로 밀어줘야 하는 등 돈도 꽤 듭니다19. ..
'23.4.4 8:42 AM (211.208.xxx.199)평생 안자라는 아기 하나 키우는 격입니다.
아, 밥은 차려주면 혼자 먹는군요.20. 여행
'23.4.4 8:43 AM (118.235.xxx.86)실컷 다니시고 그후에 생각해보세요..
21. …
'23.4.4 8:46 AM (211.109.xxx.17)홀가분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닐 나이인데
강아지때문에 집에 매여 살아요.
그렇지만 이런거 포기 하더라도 강아지 키우고 있는거
백번천번 잘하고 있는거 같아요.
내가 뭐라고 강아지가 끊임없이 사랑만 주네요.22. dd
'23.4.4 8:46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제가 딸아이때문에 엉겹결에 두마리
키우는데 일단 가족 전체의 외출이
쉽지 않고요 그리고 여행으로 맡겨야
되는 경우 진짜 신경 많이 쓰여요
거기다 나이 들어 아프면 맡아줄 곳도 없어서
여행은 포기하고 살아야해요
저희 강아지 12 11살인데 한마리가 심장병이라
맡기지 못해서 여행도 잘 못가요
여행 좋아하시면 포기하세요
저도 책임감으로 키우지만 이아이들 보내면
다시는 안키울겁니다23. ker
'23.4.4 9:03 AM (113.130.xxx.131)여행 자주 다니면 친구랑 서로 봐주거나
호텔이나 시터 정해서 맡깁니다
워낙 자주 만나는 친구라 강아지들도 편하게 지내서요24. ker
'23.4.4 9:04 AM (113.130.xxx.131)20년간 갓난아기 키운다 생각하고 들이세요
기쁨도 크고 책임도 커요25. ㅇㅇ
'23.4.4 9:04 AM (116.42.xxx.47)키우세요
이럴까봐 저럴까봐 미리 걱정부터하면 아무것도 못해요
따님도 키웠는데 강아지야 뭐....
키워보면 따님보다 더 진짜 개딸이 됩니다26. 반대
'23.4.4 9:26 AM (1.216.xxx.115)나중에 따님 독립하면 그때가서 키우라하세요
어린애는 4~5년만 고새하면 되지.. 반려동물 개는 최소 12년입니다27. ㅎ ㅎㅎ
'23.4.4 9:47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개 비린내??
저는 꼬순내 너무좋아
배에 얼굴 들이밀고 냄새 킁킁
너무좋아요.
키우기전 엄청걱정많았는데
여행못가는게 대수냐 싶어요.
여행안간지 10년
우리개가 인생전부28. ....
'23.4.4 10:06 AM (210.100.xxx.228)전 제 인생이 개와 함께할거란 생각을 단 한번도 안해봤었어요.
그러다 애견인이 되었답니다~
산책할 때 젊은 분들도 많이 나와있는 것 보면 따님도 산책이며 관리며 잘 하지 않을까요?
따님을 믿어보세요. 원글님에게 주는 기쁨도 클 거예요~29. ㆍ
'23.4.4 11:45 AM (211.109.xxx.163)아뇨님 말씀 격하게 동의해요
아이가 좋아서 키워도 뒤치닥거리 하는 사람
밥주고 산책시키는 사람을 제일 좋아해서 껌딱지 되는데
여행 좋아하시면 (강아지 데리고 애견펜션 같은곳만 가시는거 아니라면) 고민좀 하셔야될듯하네요
저희 엄마가 강아지를 좋아하셔서 어려서부터 같이 자랐고
결혼후에는 지금 유기견만 세번째 키우고 있어요
집에 딸이 있는 상태에서 제가 얼마전
언니부부와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가던 날 오전에 준 사료가 그담날 밤까지 그냥있고
저 없는동안 대소변을 한번도 안보다가
저 집에오니 참았던 소변을 한가득 보더라구요
출근전에 산책 한시간씩 시키고
저 출근하는건 알고 잘 기다리고
볼일보러 잠깐씩 나갈때는 불안해하지않고
잘 기다렸었거든요
주말부부고 주중에 여행갔었고 집에 딸이 있었는데도
제가 없으니 사료는 물론 물도 거의 안먹는거 보니까
너무 안스럽더라구요
저는 원래 여행 자주 다니는 사람도 아니지만
집에 있을땐 저만 바라보고 눈이 항상
제 동선을 따라다니거든요
작년에 시아버님 돌아가셔서 저희가족 다 이틀간
집을 비웠을때는 먹고 싸고 다 했던데
그때랑은 또 다르더라구요30. ....
'23.4.4 12:09 PM (175.116.xxx.96)초등이 개 키우자고 조르는거면 백퍼 반대하겠으나, 대학생이면 아마 산책,목욕, 밥주기 정도는 본인이 하겠지요. 그래도 대학생이면 알바를 한다 해도 경제적 능력이 없어서, 사료값,미용비,병원비 정도는 부모님 도움을 받아야할거구요.
여행은 솔직히 온가족이 다 같이 다니긴 힘듭니다. 그렇지만, 아이가 대학생쯤 되면 사실 온가족이 다 여행갈일은 그닥 많진 않아요. 부부끼리 가러나, 아이도 자기 친구들끼리 가거나 하구요. 만일 온가족이 여행갈 일이 생기면, 주위에 믿을만한 친척이나 친구에게 맡겨도 되고, 요즘 CC TV 달고 펫시터가 와서 봐주기도 하구요.
개가 주는 즐거움도 너무 크지만, 책임갑도 정말 큽니다. 저는 제가 좋아서 개를 데리고 와서 키웠고, 개에 시큰둥 하던 남편,애들도 지금은 개에 껌뻑 죽고, 너무 너무 이뻐하지만, 솔직히 누가 키운다고 하면 백프로 추천하기는 힘드네요. 잘 생각해 보세요.31. ㅈㅅㅁ
'23.4.4 1:58 PM (106.102.xxx.155)똥오줌 못가리고 짖음 심하고 사람 좋아하면 집에서 아무것도 못해요 특히 공부에 집중 안됩니다
32. ...
'23.4.4 5:26 PM (182.3.xxx.191)저라면 반대
한참 바깥생활이 많을 시기인데 강아지 때문에 집에 매이고 여행도 친구들도 각종 경험할 일들 못하는게 안타깝구요..
또 바깥 생활에 시간내야하니 생명을 들이도 온전히 책임지지 못하는 것도 안된다고 봐요..
어머님이 기르실거 아니라면 반대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57652 | 안구정화하세용 3 | ... | 2023/04/08 | 1,923 |
1457651 | 지금 달 보신 분 16 | ... | 2023/04/08 | 4,114 |
1457650 | 인생이 무료하고 재미없는 분들, 운전 배워보세요 ㅎㅎ 25 | ㅇㅇ | 2023/04/08 | 14,751 |
1457649 | 책 읽다가 지겨우면 다른 책을 읽다가 다시 읽는 것도 괜찮을까요.. 12 | 책 | 2023/04/08 | 2,504 |
1457648 | 덴젤 워싱턴 아들 16 | ㅇㅇ | 2023/04/08 | 6,003 |
1457647 | 아침에 돈 생각하면 어디 못가겠다 쓴 사람인데 나갔다 왔어요.... 8 | ㅇ | 2023/04/08 | 6,351 |
1457646 | 9급합격이 중경외시보다 19 | ㅇㅇ | 2023/04/08 | 6,584 |
1457645 | 공부 못 하는 아이들은 무얼하며 사나요? 21 | ㅡㅡ | 2023/04/08 | 6,217 |
1457644 | 비염 후비루인지 식도염인지 6 | 기침 | 2023/04/08 | 1,957 |
1457643 | 사랑과 야망 보신 분 9 | 드라마 | 2023/04/08 | 1,805 |
1457642 | 세기의 결혼 이승기 33 | 세기의 | 2023/04/08 | 23,627 |
1457641 | 서울에서 2박 2 | 도와주세요 | 2023/04/08 | 1,180 |
1457640 | 미국에서 탄산수 시킬때 6 | ㅇㅇ | 2023/04/08 | 1,902 |
1457639 | 밥먹기전 채소 볶아 먹었는데요… ㅠ 16 | ㅌㅌ | 2023/04/08 | 7,339 |
1457638 | 문과 망한 이유 13 | ㅇㅇ | 2023/04/08 | 4,719 |
1457637 | 뱅크샐러드 가계부 안전할까요? | .. | 2023/04/08 | 538 |
1457636 | 촛불집회 다녀오신분들 감사드립니다 8 | 오늘도 | 2023/04/08 | 1,227 |
1457635 | 유산균 추천좀 해주세요 1 | ㅇㅇ | 2023/04/08 | 1,431 |
1457634 | 화장실 청소 3 | 화장실청소 | 2023/04/08 | 2,368 |
1457633 | 요즘 중딩 애들은 노는 데도 돈이 많이 드네요 16 | 초보맘 | 2023/04/08 | 5,525 |
1457632 | 동남아 여행 신발 뭐가 좋은가요? 6 | ㅇㅇ | 2023/04/08 | 3,963 |
1457631 | 벤츠 지바겐 : 포르쉐 카이엔 둘중 하차감? 17 | ..... | 2023/04/08 | 4,185 |
1457630 | 전우원군 덕분에 6 | 위로 | 2023/04/08 | 3,585 |
1457629 | 썩어가는 청와대 충격적인 근.. 3 | ... | 2023/04/08 | 5,298 |
1457628 | 무기력해서 죽고 싶어요 ㅠ 18 | 무기력 | 2023/04/08 | 7,1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