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중딩 애들은 노는 데도 돈이 많이 드네요

초보맘 조회수 : 5,525
작성일 : 2023-04-08 20:07:35
중2 올라가서 친구 사귄다고 ‥
거의 매일 하굣길에 분식이나 카페 음료 먹는다고 5천원씩은 기본 쓰고요 걸핏하면 노래방 간다 인생네컷 찍는다 올리브영 간다 마라탕 먹는다‥ 추가로 돈 더 넣어달라 전화해요(직불카드)
2주 전엔 롯데월드에 친구들끼리 놀러가서 10만원 쓰고, 이번 주말엔 그 멤버들끼리 고기먹으러 간다고 (고기부페) 2만원 달라 하고‥ ㅎ
돈을 너무 쉽게 생각하게 될까봐 쉽게쉽게 주는 편이 아닌데도 주위 애들이 소비를 하니 그 옆에서 안할 수도 없고‥
이러다 좀 진정될까요 아니면 계속 이 분위기로 점점 씀씀이가 커지나요?
IP : 182.212.xxx.1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8 8:10 PM (42.41.xxx.35)

    중3 아이
    주말마다 놀러 가고..학교 마치고 까페에 왜 그리 가는지
    돈 많이 써요. 안 줄수도 없고

  • 2. ???
    '23.4.8 8:12 PM (61.85.xxx.94) - 삭제된댓글

    계속 밖에서 시간 보내야하면 비슷하게 돈이 들겠죠
    그런데 보통은 학교끝나면 학원가고 숙제하고 그러니까 따로 나가 돈쓸 시간이 없지 않나요

  • 3. 점점
    '23.4.8 8:13 P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

    점점 커져요
    중학교때 그렇게 안썼는데 대학교가서 절정을 찍었어요
    친구들 참 부자더라고요
    돈 척척 쓰는데 안 어울릴수도 없고
    심지어 부모들이 처들도 사주고
    지방국립대인데도 그래요

  • 4. ㅁㅁㅁ
    '23.4.8 8:16 PM (61.85.xxx.94)

    중고생이 돈쓰는거랑 대학생이 돈쓰는건 좀 다르지 않나요
    단순히 돈이 문제가 아니라 돈을 그렇게 쓰려면 시간도 쓴다는건데
    중고생이면 좀 부모가 자제시킬 필요가 있을듯요
    대학생은 성인이구요

  • 5. 에효
    '23.4.8 8:16 PM (115.41.xxx.18)

    중딩 아이 친구들 다 아이폰 들고다니네요
    갤럭시 못쓰겠답니다

  • 6. . .
    '23.4.8 8:17 PM (1.225.xxx.203)

    규칙적으로 용돈을 주시고
    계획해서 쓰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주말에 놀러가려면 주중에 아껴야한다 정도는
    교육해야하지않나 싶네요.

  • 7. ㅡㅡ
    '23.4.8 8:18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울애들 영유아때
    중고딩 애들이 테이크아웃 음료들고 다니는거보면서요
    쟤들은 저만큼을 벌려면
    한시간은 일해야된다는걸말까
    이런생각했거든요
    그땐 최저시급도 더 쌌고
    저가커피브랜드도 없을때였어서요
    ㅋ 근데 울집 고3보니
    아침마다 학교가면서 집앞 커피전문점에서
    아아 사가대요
    고1딸도 마라탕 인생네컷 공차 뮤지컬 ..
    전 남들 다할때
    못해본거 많았던지라
    다 냅둡니다
    그들의 문화려니 해요
    다만, 학생때까지만 지원하고
    저 죽을때 아님 증여 안하리라 다짐하고
    저도 하고픈거 왠만함 하고 사려고해요
    내가 어뜨께살았는데 어쩌구
    이딴소리 안하려구요

  • 8. ...
    '23.4.8 8:22 PM (122.40.xxx.155)

    요즘 애들 용돈 작게 주면 갈 만한데가 편의점 뿐이에요ㅜㅜ돈 없으면 집에만 있어야 하더라구요.

  • 9. 그냥
    '23.4.8 8:36 PM (61.109.xxx.141)

    그 아이들 문화가 그런것 같아요
    소비지향적인....
    아들 26살인데 중학교때 친구들하고 밥 먹는다 해서 그러라 했더니 갈매기살 구이집 갔다 왔다고 해서 문화충격이었어요
    기껏해야 떡볶이나 분식집가서 김밥 라면 먹고 오겠지 했는데
    그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또 그게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지니...

  • 10. ㅇㅇ
    '23.4.8 8:36 PM (182.161.xxx.233)

    같이어울리는 친구분위기 따라가더라고요
    교복위에 점퍼40-50만원대입는 중딩도 있고요

  • 11.
    '23.4.8 8:43 PM (121.129.xxx.242)

    달라고 할때마다 주지 마시고 한달에 어느정도 쓰는지 한번 정산을 해보시고 아이와 논의해서 너무 박하지는 않은 선에서 매달 주는 돈을 고정해보세요. 성인도 막 쓰다보면 쓸데없이 쓰는 돈들이 있는데 본인도 자기성찰 하는 기회가 생길 것이고, 어릴때부터 한정된 예산 하에서 효율적으로 돈 쓰는 버릇도 들여야 된다고 봅니다. 요즘 물가도 높아지고 아이라도 쓰는 돈이 적지는 않은 건 맞지만 그 와중에도 줄줄 샌다 싶은 돈들을 막다보면 생각보다 합리적인 선에서 아이와 합의하실 수도 있어요.

  • 12.
    '23.4.8 8:46 PM (49.161.xxx.52)

    공부하는 애들은 그런거 시험 끝난날 한학기 두번정도 하던대
    애들 쓰는 돈 어마어마 하겠네요
    돈버는 남편도 그렇게 못쓰는구만
    다행이 우리 고3은 기숙사라 돈 쓸시간없어

  • 13. 라떼는..
    '23.4.8 8:50 PM (223.39.xxx.173) - 삭제된댓글

    꼰대 같지만
    저도 90년대 중반에 중학생 시절을 보냈는데
    그땐 기껏해야 버스타고 시내에 가서 친구들과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돈좀 쓰면 피자헛.
    그랬죠.

    요즘은 물질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모든게
    넘치게 풍족하니까 시절이 다른 것 같아요.
    너도나도 모두 누리니까요..

    그런데 제 어릴때 어른들도 요즘애들은 말이야~
    하시며 걱정하는 투로 말씀 하시긴 했어요.

  • 14. ㅡㅡ
    '23.4.8 8:59 PM (49.171.xxx.76)

    며칠전 기프티콘 받은거 쓰려고 스벅갔다 나오는데 우르르 고등학생(제 딸다나는 학교 교복입은거 보고 알았어요) 몇명이 우르르.. 아~ 고등학생도 스벅오는구나 . 했어요 ㅋㅋ 저도 기프티콘없음 안가는데요

  • 15.
    '23.4.8 9:26 PM (106.73.xxx.193)

    진짜 시대가 그렇더라고요.
    아이들이 풍족하게 쓰는 시대…
    부모가 버는 돈으로 쓰던 버릇이 자신들이 그만큼 벌어서 쓰게 이어지면 다행일텐데요…

  • 16. 돈없는
    '23.4.8 9:31 PM (123.199.xxx.114)

    아이들은 pc방
    아님 집에서 롤해요.

    돈있으면 노는 물이 다르네요.

  • 17. ...
    '23.4.8 9:50 PM (223.62.xxx.164)

    돈 한푼 안 벌면서 돈을 버는 직장인들처럼 돈을 써대는 중학생 아이들이 나중에 어떤 소비 성향의 어른으로 클지 궁금하네요.

  • 18. 오늘
    '23.4.8 10:03 PM (118.218.xxx.119)

    중1 아이 친구 만나서 실내체육관에서 베드민턴 3시간 하고 왔는데
    840원 카드 결재했어요
    오늘 만난 친구랑 저번에도 베드민턴 쳤는데 그때도 천원정도 사용했거든요
    그전에 다른 친구들이랑은 만날때는 인형뽑기 노래방가기 기타 등등으로 돈 많이 썼는데
    이 친구랑 만나니 둘이서 베드민턴만 열심히 하고 그 흔한 편의점도 안가고 집으로 바로 귀가하네요

  • 19. ......
    '23.4.8 11:42 PM (180.224.xxx.208)

    돈 한푼 안 벌면서 돈을 버는 직장인들처럼 돈을 써대는 중학생 아이들이 나중에 어떤 소비 성향의 어른으로 클지 궁금하네요. 2222

  • 20. 으싸쌰
    '23.4.8 11:50 PM (218.55.xxx.109)

    초등 3~4학년쯤 여자아이들이 버블티 까페에서 1개로 3명이 나눠 먹다가 다시 다 나와서
    우리 이제 각자 시켜먹자 라는 거 보고
    대딩딸이 나는 저 때 놀이터에서 논 거 같은데.. 라네요
    씀씀이가 다들 많이 커진거에요

  • 21. 요즘
    '23.4.17 12:15 A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mz 부터 특징이 돈 개념이 없대요.
    다 잘못 키운 저희 세대 탓이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8700 윤통 지지율 드디어 전국 통일 9 링크 2023/04/12 2,248
1458699 서리태콩 삶은 검은 물 먹어도 되는 거 맞지요? 2 서리태 2023/04/12 1,027
1458698 한류가 인싸 문화라 불편하다는 사람들.. 공감하세요? 3 Mosukr.. 2023/04/12 1,148
1458697 사주 공부. 유튜브에 쉬운거 있을까요? 6 내꺼 2023/04/12 810
1458696 에코프로 오늘은 떨어지네요. 2 ..... 2023/04/12 1,460
1458695 남편이랑 업무분담 어떻게 해야할지 봐주세요 22 ㅌㅌ 2023/04/12 1,677
1458694 2년된 상품(자켓)이 47만원인데 맘에 들어요. 9 질문 2023/04/12 2,120
1458693 AI로 사라질 직업 1위는? 24 ㅇㅇ 2023/04/12 6,719
1458692 병원인데 혼자 조용히 터졌어요 9 .... 2023/04/12 4,458
1458691 도청문제로 전 정부 탓 했나요? 3 2023/04/12 877
1458690 아침 드셨어요? 13 2023/04/12 1,624
1458689 대학생 딸 축의금 문의드려요 11 ... 2023/04/12 2,045
1458688 한동훈, ‘고발사주’ 사건 전날 ‘손준성 단톡’에 사진 60장 .. 6 ㄱㄴㄷ 2023/04/12 883
1458687 아들이 너무 돈을 아껴요 34 .. 2023/04/12 7,939
1458686 조선일보 큰 웃음 주네요. 8 .. 2023/04/12 3,007
1458685 천국 속에서 마음만 지옥입니다. 42 행복날개 2023/04/12 6,811
1458684 댓글 고소당하는거요 13 궁금 2023/04/12 1,446
1458683 남한말은 잡탕말 4 ... 2023/04/12 798
1458682 유동규 “김만배, 김수남 통해 이재명 ‘통진당 RO’ 수사 무마.. 16 ... 2023/04/12 887
1458681 미세먼지 .. 지금 러닝해도 될까요? 4 궁금함 2023/04/12 2,006
1458680 고3 아이 28 ........ 2023/04/12 2,967
1458679 혈액검사시 반드시 공복이어야 하는 수치는 무엇인가요 2 병원 2023/04/12 1,363
1458678 대장내시경 약 복용후 설사가 조금씩 3 답답 2023/04/12 1,767
1458677 오늘의집,집꾸미기 어플 9 지겨움 2023/04/12 2,250
1458676 암환자 눈뜨자마자 차한잔 추천부탁드립니다 15 암환자 2023/04/12 3,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