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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에 파는게 곧 그 사람생활수준이네요.

. . 조회수 : 9,903
작성일 : 2023-03-30 17:04:42
뭐 그게 당연한거겠지만.. 최근 사고 팔고하느라 당근 들락거리다보니.. 당근 천태만상..
진짜 반이상 아니 2/3이상 쓴 껍데기 기스나서 다 까지고 엉망상태의 립스틱을 5000원에(제기준이 아니라 보통의 일반인들 기준에도 립스틱브랜드네임이며 현상태며.. 줘도 안가져갈 것 같은.. 진짜 파는 사람 면상이 너무 궁금할 지경인 제품..) 파는데.. 저런걸 파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문화충격지경인데 더 놀라운건 그게 판매완료란 사실 ㅎㄷㄷ 사간 사람이 있다는게 너무 놀랍더라구요.

그 5000원짜리 파는 사람의 판매중 혹은 판매완료된 상품보니 죄다 3000~10000원짜리만 수십개 2~3만원 넘는것도 없고 죄다 상태안좋은 헌물건에.. 진짜 또 다른 세상이더라구요 그거 팔겠다고 또 사겠다고 나가는 시간이 에너지낭비 아까워보일 지경..

한편 제가 택도 안뗀 비닐포장 그대로의 새상품을 약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운좋게 사게되어 그 판매자분의 판매중상품을 보니 세상 위 언급한 사람과 비교되더라구요. 올리는 모든 상품이 브랜드 새제품 및 새상품컨디션에 포장도 그대로 거래시 만나보니 상품포장하며 쇼핑백조차 어찌나 정갈하게 포장해서 주시던지 서로간 쿨거래의 정석였어요.

당근속에 그냥 빈부격차는 당연한거고 그 사람의 인성(쓴 글내용 비롯해 파는 물건 상태)도 어느정도 보이는듯해요. 뭐 본인 상황에 안맞게 명품사재기했다가 돈급해서 파는 경우는 예외구요. 일반적인 경우요.


IP : 210.97.xxx.5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3.30 5:11 PM (218.238.xxx.141)

    당연하죠
    그 사람의 소비수준을보여주니까요
    그래서 저는 아는사람이 볼까봐 판매후엔 숨김해요

  • 2. .......
    '23.3.30 5:12 PM (211.217.xxx.233) - 삭제된댓글

    그런 물건도 아까운 사람이 팔고 사고 하는것이고요

  • 3. .......
    '23.3.30 5:12 PM (211.217.xxx.233)

    그런 물건도 아까운 형편의 사람들이 팔고 사는거지요.

  • 4. ㅁㅇㅁㅁ
    '23.3.30 5:14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지역별로 당근에 나오는 상품의 수준이 다르죠

    저는 분리수거날 버리는 물건들에서도 그런거 느꼈어요

  • 5.
    '23.3.30 5:16 PM (125.185.xxx.9)

    위에님...그런 관점을 말하는게 아니죠

  • 6. ..
    '23.3.30 5:16 PM (210.97.xxx.59)

    진짜 골프채며 골프복이며 제가 사간분 판매물품을 들여다보니 진짜 저 위 언급한 사람들이랑 같은 동네 사람이 맞나싶은.. 진짜 5000원짜리 립스틱은 초등?중학생이 올린건가 눈을 의심했어요.

  • 7. 물건
    '23.3.30 5:21 PM (106.101.xxx.144)

    배경으로 나온 집안 곳곳이 너무 예쁜 집도 있더라고요. 사실 파는 물건보면 어느정도 소비수준?소득수준?이 보이기도 해요. 다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반면 요상하게 비싼 물건들을 올리는데 일반사람이 아니고 술집 아가씨 같은 아이디도 있어요.

    비싼 물건도 척척 나눔하는 사람도 있는가하면 그지같은 물건도 돈을 꽤 받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고

  • 8. ..
    '23.3.30 5:22 PM (210.97.xxx.59)

    또 립스틱(5000원이지만..).. 제가 언급한 글엔 립스틱 일단 본인이 돈주고 산거 파는 거잖아요. 다른글엔 왜 헤라같은곳에서 증정품으로 립 파레트 색상써보라고 3색 샘플 종이에 넣어 그냥 주잖아요 이걸 누가 3000원에 팔고 있어요. 진짜 이것도 2차 문화충격..

  • 9. 3천만명
    '23.3.30 5:23 PM (116.41.xxx.141)

    넘어요 가입자가 ㅜ
    그정도 포본이면 별의별사람 다있는게 맞다
    하고 인정하고 넘어가는게 내 정신건강에 좋을듯 ....

    비싼거 싼거 쓰던거 다 싹싹 버리는 사람도 많고..
    하나하나 1천원이라도 파는사람도 많고 사는사람도 많고
    나름 다 가성비챙긴다고 생각하고 산다는거죠뭐 ~~

  • 10. ..
    '23.3.30 5:24 PM (210.97.xxx.59)

    가끔 웃을 일 없을 때 한번씩 당근들어가보면 큰 웃음얻을듯 해요^^

  • 11. ㅠㅠ
    '23.3.30 5:25 PM (58.143.xxx.239)

    저는 팔고나면 삭제하는데
    남기고 숨김하는게 나은가요?
    사고나서도 바로 삭제해달라고 요청하고요
    그냥 숨겨달라는게 나은가싶기도하네요

  • 12. 저는
    '23.3.30 5:28 PM (1.252.xxx.100)

    파는거 귀찮아서 잘 안하고 사기만 해요
    사고싶은거 검색하면 거의 나오는게 신기해서요
    없는게 없더라구요 당근은
    저렴하게 사서 좋고 몇번 안해서 그런건지 이상한 사람은 아직 못 만났어요

  • 13. ..58님
    '23.3.30 5:33 PM (210.97.xxx.59)

    58님 거래내역 투명하게 남아있고(금액이야 123원 이렇게 바꾼다쳐도..) 후기평도 좋아야 보통 그 사람 물건을 사거나 팔게 되는거 같아요. 거래 0건이면 일단 꺼려지는.. 전에 여기 무슨 당근온도에 집착(?)하시던 분도 계시던데.. 저도 사려는물건 검색해봄 가끔 미개봉새제품나와서 신기하면서 싸게 사요

  • 14. 사진 찍어논 거만
    '23.3.30 5:35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봐도
    보기좋게 주요정보 보이게 상품표시 모델번호 확인하기 쉽게 알아보기 쉽게 찍은 사람
    뿌옇게 찍긴했는데 안보이게 찍은 사람
    컴컴한데서 뭐가뭔지 모르게 찍어놓은 사람.
    애들 가르치는데 숙제랑 정리상태 보는 것 같아서
    딱 자기가 키운 애들이 제가 본 그애들이겠구나 했어요.

    진상 만나기 싫어서 품번 환실한 소형가전 사기전에 시험삼아 사는것만 하는데

    벼라별 사람 많더라고요.

  • 15. 아..
    '23.3.30 5:41 PM (58.143.xxx.239)

    당근 온도...
    그렇겠네요

  • 16. ..
    '23.3.30 5:41 PM (210.97.xxx.59)

    112님 그쵸 최근 당근거래 몇번 하면서 그냥 우연찮게 다른 사람들 물건파는 금액시세 상태등등 보게되서 줄줄이 그 판매자의 다른 물건 판매중인것도 보게 되는데 딱 첫이미지대로 그대로 가요~~

    첫 사진이 딱 눈에 들어오고 깔끔 그 자체면 그 사람이 파는 물건들 및 집안상태(물건배경)도 깨끗해요.

    깔끔하고 정갈하게 사진찍어놓은 상태 디테일한 설명 모델명 등등 만나보면 포장도 깔끔하게 포장해서 주시더라구요. 역시나 했어요.

  • 17. ..
    '23.3.30 5:43 PM (210.97.xxx.59)

    58님 사시기만 하시면 뭐 상관없으신데 뭔가 파실때는 구매자입장에서는 평이좋은 판매자 온도가 높은 판매자인지부터 확인하고 사게 되죠

  • 18. 중고나라
    '23.3.30 5:48 PM (125.246.xxx.200)

    거래할때도 기존거래 물품을 봅니다.

  • 19.
    '23.3.30 5:48 PM (106.101.xxx.77)

    진짜 천사스럽고 매너좋은 분들도 많은데요

    진짜 더럽고 구질구질한 인간들도 많아요
    나이 먹고 그런걸 무슨 생각으로 올리는건지

    엥스럽게 시가보다 더 높은 물건들도 많구요

    진짜 이런 또xx들이 정상인인척 섞여서 서로 불신하는구나
    싶어 웃기네요 ㅎㅎ

  • 20. .df
    '23.3.30 5:51 PM (125.132.xxx.58)

    본인 형편에 맞게 필요에 따라서 사고 팔고 하는 플랫폼인데
    뭘 남들 올려논걸로 생활 수준 품평까지..

  • 21. ..
    '23.3.30 5:56 PM (210.97.xxx.59)

    106님 당근으로 저렴하게 사서 비싸게 재당근하는 사람도 꽤 많다고 들었어요.

  • 22. ㅇㅇ
    '23.3.30 5:57 PM (112.163.xxx.158)

    당근 사용 안하는 입장에선 굳이 남의 손 탄 거 왜 써 싶기도 한거죠
    모든 게 입장차이

  • 23. 마른여자
    '23.3.30 5:59 PM (106.102.xxx.169)

    엥??

    저는

    맹세코 미개봉 새거만팝니다

    싸게

    상품권도 새거10만짜리

    9만원에팝니다

    전넘퍼줘서 탈이네요^

  • 24.
    '23.3.30 6:03 PM (106.101.xxx.77)

    당근 안써본 사람들이 글을 왜다는건지
    잠깐쓰는 애기 물건이나 급하게 쓸 물건 또는
    품절된 물건 구할땐 누구나 쓸수도 있죠

    수준 차이가 아니라 인성차이 많이 납니다
    사은품 정가에서 천원 빼고 올리거나
    한번 붙였던 파스 한입 먹은 주스 올리는 인간들도 봄 ㅎㅎ

  • 25. ..
    '23.3.30 6:04 PM (210.97.xxx.59)

    저는 미개봉 새상품만 사요. 혹시나 사기전 당근검색함 가끔 보여서 제기 판물건도 신품 미개봉 1+1 한개만 필요해서 판매 3세트중 1개쓰고 2개팔고.. 좀 허름한거나 오염된건 양심상 내놓지도 못하겠어서 그렇게 했는데 생각보다 상태 심각하게 안좋은걸 비싸게 많이도 판매하시더라구요. ㄷㄷ 헌옷수거함에 비싼 브랜드 좀 지난 새옷컨디션 수십벌버렸는데 안버리고 팔아도 당근에 싸게 받아도 모이면 꽤 받았을.. 최근 당근보며 그 생각이 잠시 ㅠㅠ 귀찮아서라도 그렇게 안했을테지만.. 다들 잘 파시더라구요

  • 26. ..
    '23.3.30 6:09 PM (210.97.xxx.59)

    106님 맞아요. 애기용품(쑥쑥크니 또 여아들 사진찍기용 공주옷들..)이나 자취하고 잠깐 쓸 자취생들 용품등.. 유용한 분들 너무 많죠. 또매개봉 세제품 선물받았는데 집에 있어 파는분 등등 잘보면 요긴한거 많은듯해요. 연봉도 2억이상 꽤 되는데 여기서 당근으로 비싼옷 싸게 몇번안입은거만 산단 분도 봤어요.

  • 27. 라랑
    '23.3.30 6:37 PM (61.98.xxx.135) - 삭제된댓글

    전 제일 싫은 벼룩이용인..
    먼지덮이고 as안한 거 띡 올리면서 닦으면 as받으면 돼요~! 본인이 해놓고 판매하는 성의 쫌~!!

  • 28. 라랑
    '23.3.30 6:38 PM (61.98.xxx.135)

    전 제일 싫은 벼룩이용인..
    먼지덮이고 as안한 중고상품
    띡 올리면서 닦으면 볼만해요 내진 as받으면 돼요~! 본인이 해놓고 판매하는 성의 쫌~!!

  • 29. 이건어때요
    '23.3.30 8:21 PM (211.246.xxx.242)

    주 3회 저녁식사 준비해 주실 분
    월급 80만원 월,수,금 15:00~19:00
    초등학생 두 명 있는 맞벌이집 아이들 저녁식사 만들어서 차려주시고 치우시고 가시면 돼요. 식기세척기 있어요
    요리하실 시간 계산하셔서 요리 전에 기본적인 청소해주세요.
    엄마가 차려준 것 같은
    따뜻하고 건강한 밥상 차려주실 수 있는 요리 잘 하시는 분 구합니다.

    제가 뭘 착각하고 있거나 글쓴 분이 잘못 쓰신 걸까요?
    저는 이 글 보고 너무 놀랐어요.

  • 30. ....
    '23.3.30 9:29 PM (211.36.xxx.119)

    길에서 줏은 물품 5000-100000원에 올려서
    월 십만원 부수입 올려요. 온도도 높고요.
    그냥 수준이 딱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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