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적으로 SK그룹과 STX가 인수 경쟁에 참여하였다.
SK텔레콤이 이 거대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던 배경이 있다.
결국 2012년 3월 23일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으로 SK그룹에 편입되었으며, 사명도 SK하이닉스로 바꿨다.
잘한거 아닌가요? STX에 넘어 갔다면 아마 중국 가업이 먹어 버렸을지도.
LG반도체가 현대에 엄어간 재경이 더 궁금해요.
정주영이 DJ 미국으로 유학(도망) 갈 때 돈 줬는데 DJ기대보다 0이 하나 더 붙어 있었다고 말할 정도면 둘의 끈끈한 관계야 말할 것도 없었고
소 물고 북한 간 것, 금강산 호텔까지 DJ대북 사업의 중심에 현대가 있었지요.
덕분에 지금 개망했지만.
LG반도체가 현대하이닉스로 바뀌게 된 배경은 뭘까요?
전 LG반도체가 현대 하이닉스로 넘어간 배경이 더 궁금해요.
LG가 부실기업도 아닌데 굳이 뺏어서 현대에 안긴 배경
그대로 LG에서 유지 되었으면 LG가전도 더 발전하고 삼성전자 만한 반도체 회사가 되어있지 않을까 싶어요.
stx는 들러리 느낌 물씬
LG가 반도체 아직까지 갖고 있었으면
배터리 주력인 LG엔솔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 강력했겠죠.
사실 LG는 반도체 절대 포기 안 하려고 했었어요
초기부터 엄청나게 투자했었고
그 때 막 멀티미디어 반도체칩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하고
반도체 설계소프트 웨어 기술까지 미국에 수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초미세 주문형 반도체 개발에 성공까지 한 상황이어서
LG 입장에서는 반도체를 포기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거든요.
근데 IMF 때 김대중 정권이 재벌빅딜 추진하면서
거의 반강제적으로 포기한 거죠.
초반엔엔 LG, 현대 지분 각각 50프로씩 동등지분으로
단일 회사 설립하는 걸로 합의까지 이루어졌었는데
현대가 경영권까지 노리면서 LG가 반발했어요.
그 때 LG 주장은
현대 전자 반도체 사업은 빅딜없었으면 거의 망하는 수준이었으니
단일회사가 설립된다면 재무건전성이나 기술력 모두 앞선 LG가
경영권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는 거였는데 (실제로도 맞말)
실사에서는 이게 전혀 반영되지 않고 현대가 승리합니다.
이 실사가 공정하지 않게 진행되었다는 많은 의혹이 제기되었고
결국 LG는 실사 주관한 ADL을 미국 법원에 제소까지 하면서 버티기 들어갔죠.
이에 정부에서는 LG에 대해 신규여신중단과 같은 금융제재를 하며 대응했고
최후엔 구본무 회장이 김대중 대통령과 30분과 독대까지 하고 나서야
LG는 결국 포기 선언했어요.
LG에서는 이 건을 두고
빅딜이 아니라 반도체 사업을 빼앗겼다고 표현했죠.
혹자는 이 LG의 반도체 사업 포기를 두고
김대중 정권이 자신들의 대북정책에 적극 협조했던
현대그룹에 주는 선물이었다고도 표현합니다.
그리고 이 때 현대도 양아치 같았던 게
LG를 전혀 배려하지 않았어요.
LG가 어렵게 경영권을 양보해 주었는데도
LG가 그동안 들였던 투자금액이나 미래가치,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전혀 인정해주지 않고
딱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59프로 정도만 시가에 인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어요.
LG는 5조 4000억 부르는데
현대는 달랑 1조 2000억 불렀으니 말 다 한 거죠.
고용보장을 놓고서도
자기네 직원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다면서 마찰을 빚었고
이 때문에 LG 직원들이
정치적 논리에 따른 반도체 합병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파업에 돌입하기까지 했었죠.
39.117 님 얘기 몰랐던 얘기라 흥미롭네요.
Lg 반도체
정치개입으로 인한 사업포기.
대북정책에 협조하는 현대에게 주는 선물.
제가 들은 바로는 STX는 잘 나가다
인수전 뛰어들 무렵 이미 망조가 들어서
절대 인수 할 수 없는 입장이었어요. 하고 싶어도
그리고 SK는 원래 인수전에 발 들였다
그닥 땡기지 않아 발 빼려는 입장이었는데
그 당시 최태원이 거하게 사고를 쳐서
MB정부 압력하에 울며 겨자먹기로 인수 받은겁니다.
그 당시 하이닉스 지금 과는 다르게
잘 나가던 시절 절대 아니었어요.
듣기론 그 회사가 한참 힘들때는 직원들이
무급휴직까지 해가며 버텼던 회사라 들었네요.
제가 들은 바로는 STX는 잘 나가다
인수전 뛰어들 무렵 이미 망조가 들어서
절대 인수 할 수 없는 입장이었어요. 하고 싶어도
그리고 SK는 원래 인수전에 발 들였다
그닥 땡기지 않아 발 빼려는 입장이었는데
그 당시 최태원이 거하게 사고를 쳐
감방 갈 지경이라 (결국 가긴 했지만 ㅎ)
MB정부 압력하에 울며 겨자먹기로 인수 받은겁니다.
그 당시 하이닉스 지금 과는 다르게
잘 나가던 시절 절대 아니었어요.
듣기론 그 회사가 한참 힘들때는 직원들이
무급휴직까지 해가며 버텼던 회사라 들었네요.
모든 중요한 딜에는 정부개입이 있어요
특이한게 아니예요
좌파가 경제 잘한다는 말은 다 82신도들이 서로른 세뇌시키는 거짓말 같아요.
윗님은 우파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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