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대일 레슨하다 시간 지나면 상대가 갑처럼 행동하는 순간이
지금까지 서너번 운동 개인레슨 받는 동안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이 코치가 처음과 다르게 점점 목에 힘들어간 반응같은걸
보여요
기싸움하는듯이
피드백이 아주 늦고
명확한 태도 없이 답답하게 굴고
그래서 레슨 당분간 미루는게 좋겠다고 하니
태도 바꿔서 요구사항 들어주겠다며 저자세
이미 마음이 떠서
상대 잘못 좋게 짚어주고 당분간 홀딩하고
나중에 다시 연락하겠댜니
정중하게 사과하네요
죄송하다고
제대로 했으면
나는 수업 받으니 좋고
본인은 일하고 수입 들어오니 좋을걸
왜 일을 그르치는지
부드럽게 상대 편의 고려해주며 대해주니
본인이 갑이라고 여기는 듯한 태도
장기적으로 운동하려고 했는데
내 돈 내고 하면서도 이게 쉽지 않아요
1. ...
'23.3.28 3:29 PM (220.116.xxx.18)종목을 불문하고 운동 코치들이 양*치 같은 사람 많죠
코치 잘 골라야 하는데 쉽지 않아요2. 음
'23.3.28 3:32 PM (218.150.xxx.232)꼭 운동만이 아니라 과외도 그런것같아요.
1년이상 되면 바꿔줘야 하더라고요. 서로 루즈해지고 가까운사이일수록
더 함부로 대하는것같아요. 시간바꾸기도 너무 당연.3. 음
'23.3.28 3:34 PM (210.221.xxx.13)그냥 인간이 원래 그런 존재 같애요.
잘해주면 갑질하고, 갑으로 굴면 기고.
인종을 불문하고 그렇기 때문에 너무 잘해줄 필요가 없어요.
아닌 사람도 있지만 확률상 10명 중 한 명 멀쩡한 사람 보기 힘들죠
당연히 그런 인간일꺼라 생각하고 상대봐가면서 잘해주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실체를 알았으니 쥐락펴락 하기 더 좋지 않나요? ㅎㅎ
잘해주면 기어오르니까 적당히 밟아줘야죠 ㅋ4. 맞아요
'23.3.28 3:37 PM (218.237.xxx.69)저도 지금 골프 레슨 받는중인데 첨에는 간 쓸개 다 빼줄것처럼 그러더니 한달 반 지나니깐 이젠 시간도 갑자기 변경하고 요일도 갑자기 그날 안된다고 하고...좀 못하면 인상쓰고 한숨쉬고..기분 상당히 나쁘지만 배우는 입장이라 꾹 참는 중입니다..너는 담엔 못만날꺼 같다 소개도 없다 ..
5. 이래서
'23.3.28 3:42 PM (118.235.xxx.130)운동은 최소 단위로 끊어야 해요
6. ...
'23.3.28 3:49 PM (106.102.xxx.77)개인운동하며 1년여를 지켜보니 성실한것 같아서
골랐는데도 이러네요
처음엔 어려워하다 점차 태도에 자신감 붙더니 이렇게 오버
코치 고르기 너무 힘들어요
서로 맞춰가는 시간까지 걸리는 기간도 있는데
서로 파악했다 싶으면 태도가 슬슬 달라짐
이때부터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시작
막 효과 보는 와중에 이런 일들이 생기네요
누구보다 열심히 해서 선만 잘 지켜주면 되는데7. ...
'23.3.28 4:01 PM (220.116.xxx.18)그래서 진짜 성실하고 좋은 코치들은 늘 수강생이 풀로 차있어서 빈자리 나는 거 대기하는 경우도 많아요
기존 학생들이 나가지 않아서 비집고 들어갈 시간 자리가 안나서 오래 대기해도 쉽지 않은 코치들도 있어요8. ㄱㅅ
'23.3.28 4:36 PM (223.62.xxx.198)성실하고 시간만 잘지켜도 오래할텐데 학벌좋아도 그게 안되는사람이 많더라구요
9. 자기들이배울때
'23.3.28 4:37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가르치는 사람앞에서 수퍼울로 살아와서
취미생한테도 그래도되는줄 알아요
매운게 그거뿐이라.
학생일때 진로 바꿀수도 없고 미래가 달린 일에 잘하는 선생은 잘하는애나 집한채 밀어넣을수 있는 집 자식만 받고 새로 컨텍하기도 어려워 하늘같이 떠받들며 배우다보니 선생이 신인줄 알아요.
취미생은 배워도그만 안배워도그만인걸 못받아들이는거죠.10. ...
'23.3.28 5:54 PM (211.216.xxx.107)잘 바꾸셨어요 인성이 별로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