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남자는 가증스럽고 철이 없다..
최근 알게된 지인분과 이 부분에서 일맥상통 의견이 통했어요
저 욕 얻어먹을까봐 혼자만 하고 있던 생각을
우연한 기회에 서로가 가진 사정을 이야기 나누면서 똑같은 생각이란걸 알게됐는데
저는 직장에서 보는 남자든, 아니면 여기 사연에 등장하는 남자든 모든 문제의 근원이 남자인것같아요.. 대놓고 남혐을 할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저는 남자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어서 지금 너무 행복하고,
지인은 저보다 어려서 곧 결혼을 하시긴 하는데(남혐인데 결혼하는게 이상할수 도있지만 저도 그렇고 둘다 사연이 있기때문에)
결혼을 하더라도 언제 어느 순간에 이혼할수 있다 전제하시고 결혼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언제든지 혼자가 될수 있는 준비와 마음가짐과 환경을 만들어놓고 결혼을 하신하고 하셔서
너무나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결혼할때 남편에게 의지한다는 전통적인 생각을 가진( 80년대생이었거든요 , 평생직장은 저도 있지만)
어쩌면 평범할수도있는 여자였는데
기본적으로 남자라는 가증스럽고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것들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 인생을 맡기기는 커녕, 내 인생을 말아먹수도 있는것들이라는걸
미리 알고 결혼하는게 얼마나 현명해보이는지..
아무튼 남자없는 세상에서 행복하고,남혐동지가 생겨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