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늘이시여 뒤늦게빠짐
어쩌다 케이블에서 재방하는걸 우연히 보다가 홀~~~~딱 빠졌어요.
토일 주말마다 몰아서 4~5회 연달아하는걸 눈빠지게 기다리다
검색해보니 무료 다시보기가 되더라구요.
그때부터
미친듯이 몰아쳐서 보기시작해서 86회까지 완주했네요
매일 퇴근해서 샤워하고 주구장창 핸폰 붙들고 보면서 눈물콧물범벅에
우와~~~ㅜㅜ
이태곤 잘생기고 남자답고
윤정희 여성스럽고 단아하고 너무 예쁘고
한혜숙 진정 부잣집 맏며느리의 표본같은 모습
그외 다들 연기도 찰떡에.. 어머 ..스토리가 말도 안되는거 같으면서도 현실적인 연기에 매일 환상속에 살았네요 ㅋ
암튼 몇주간 카타르시스를 지대로 느낀 옛드라마 강추입니다.
의외로 의상도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근데 진짜 윤정희 한혜숙 눈물연기 최고..
혹시 우울하거나 실컷 울고싶으신분 이 드라마 한 번 보시길
눈물마를새가 없습니다
1. ㅎㅎㅎ
'23.3.23 2:31 PM (118.220.xxx.184)전 유튭에서 20여분씩 요약해놓은 거 정말 재밌게 봤네요. 아이고 말도안돼.... 이러면서
2. 원글
'23.3.23 2:34 PM (116.37.xxx.13)맞아요
스토리는 임성한 드라마답게 말도 안되지만
그래도 이정도는 허용될 정도급 이더라구요..
윤정희와 이태곤이 이 드라마로 데뷔했다는데
너무너무 잘어울렸어요3. ..
'23.3.23 2:35 PM (118.218.xxx.182)저도 봐요.ㅋ
모란실 할매 자경이 핏줄인거 알고 한혜숙 불러앉혀놓고 뺨때리는데 완전 열받더라구요.
아들손주 살았더라면 관심도 없었을거면서..
그 드라마보면 모녀를 참 닮게 캐스팅했더라고요.
여자아나운서 모녀랑 자경이랑 자경이엄마 슬아. 다 닮았어요4. 원글
'23.3.23 2:38 PM (116.37.xxx.13)네 그 할마시는 원래 자기욕심대로 휘두르는성격이죠
잔머리쓰는데 혀를 내두를정도..
극본쓴 임성한 대단..
슬아 역 너무귀엽고 어쩜 그렇게 깜찍 사랑스러운지 ...
보는 눈이 즐거웠어요 ㅋ
마지막에 좀 안타까웠지만...5. 원글
'23.3.23 2:41 PM (116.37.xxx.13)첫 화면이 스페인에서 촬영한건데
당시는 스페인 여행을 많이 안갔나보더라구요.
대사에 그런말이 나오는거보니 격세지감을 느꼈어요6. 하늘이시여
'23.3.23 2:46 PM (211.223.xxx.123)진짜 여러번 봐도 볼때마다 재미있어요. 일단 다들 연기력이 되니까 그렇겠죠.
각 인물들의 속물적이면서도 완전 다들 잔머리 좋은 ㅎㅎㅎ 인간 군상의 모습을 원색적이지만 흥미롭게 썼달까.
무엇보다 한혜숙씨의 미모와 연기력이 넘사로 극을 이끌고요. 두 할머니 연기랑.
누구 하나 조연없고 각자의 생이 다 주인공으로 조명되면서도 또 주인공이 빛나는 드라마같아요.7. ㅡㅡㅡ
'23.3.23 2:50 PM (183.105.xxx.185)한혜숙씨 완전 이쁘셨죠. 고급지게 ㅡ 임성한 드라마는 어이없는데 인간의 더러운 속을 긁어주는 재미가 있어요
8. 원글
'23.3.23 2:53 PM (116.37.xxx.13)네 진짜 다들 연기력이 좋은 드라마였어요.
특히 저는 윤정희가 말투가 너무 곱고 매력적이어서 그녀를 검색하다 알게 됐는데
처음 캐스팅되고 연기력때문에 한혜숙한테 엄청 호되게 야단맞으면서 연기했고 주위의 우려때문에 중간에 하차될까봐 두려움에 우울증까지 걸렸다고(?)
그래서 그렇게 눈물연기가 리얼했는지
자경이 울때 진짜 실감나더라구요.
한혜숙씨 연기는 정말 최고였구요.
왜 요즘엔 안나오시는지...9. ....
'23.3.23 2:54 PM (222.117.xxx.67)배득이가 찰떡이었죠
어쩜그리 표독스럽게 연기른 잘하는지10. 원글
'23.3.23 2:56 PM (116.37.xxx.13)하하 맞아요
배득이 진짜 최악의 계모역을 찰떡같이..
볼때마다 얄미워서 속으로 부들거렸네요.11. 원글
'23.3.23 2:58 PM (116.37.xxx.13)아...이제 다 완주 끝내고나니 허무해요..
뭘 해야할지 ㅋㅋ12. ...
'23.3.23 2:58 PM (1.232.xxx.61)끝까지 안 나온 윤정희 동생? 때문에 웃겼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
윤정희 발음이 제대로 안 되어서 그것도 논란이었고요.13. ..
'23.3.23 2:59 P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저는 선덕여왕 미실에 빠져있는데
하늘이시여도 만만치않게 길죠14. ㅇ
'23.3.23 3:00 PM (49.169.xxx.39)명작입니나
스브스 무료라서
저도 두번이나 뒤늦게 완주했어요
임성한 진짜 저때만큼만 쓰면좋겠네요15. 원글
'23.3.23 3:00 PM (116.37.xxx.13)ㅋㅋ 맞아요.
세현인지 세연인지
나타나지않는 동생
저도 속으로 웃기더라구요 ㅋㅋㅋ
윤정희 발음이 논란됐다구요?
저는 말투 자체가 다 좋던데...16. 원글
'23.3.23 3:02 PM (116.37.xxx.13)임성한 드라마답게 사람도 꽤 죽는데..
딱 그정도까지만 허용될정도..
진짜 딱~ 그정도만 쓰면 좋겠더라구요.17. ..
'23.3.23 3:05 PM (118.218.xxx.182)배득이도 요즘 학대하는 계모들에 비하면 착한 축에 속하는 듯 싶어요.
적어도 자경이 때리고 굶겨죽이진 않았잖아요.18. 원글
'23.3.23 3:08 PM (116.37.xxx.13)어떻게보면 그렇기도 하네요.
극중대사에도 나오지만 고아원에 맡기지 않은것만으로도..?19. ㅇㅇ
'23.3.23 3:12 P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저두요
하늘이시여 임성한꺼 웃찾사보다 죽는 거
이렇게만 알고 있다 우연히 재방하는거 엊그제 보고선
요약본으로 쫙 봤어요
모란실 김배득 정말이지 어휴
배득이가 뭘 착한 축에 속하나요
그들과 다른식으로 학대한 계모인거죠
방식이 달랐을뿐 안죽었다고 학대가 아닌건 아니죠
세현이는 제가 요약본으로 봐서 못본줄 알았네요 ㅎㅎ
외삼촌 청아랑 왕모 화낼때 발음 다 뭉개지고 더 이상하던데
자경이 발음이 논란이 됐었군요
한혜숙님은 아이구 어찌 그리 고운지 이보희님도 그렇고20. 유툽에
'23.3.23 3:41 PM (119.203.xxx.45)요약본 있거든요
내용 설명을 자막으로 상황에 맞게 찰지게 달아논 거 있어요
그거도 한번 찾아보세요
재밌어요 ㅋ21. ㅇㅇ
'23.3.23 3:48 PM (106.102.xxx.112) - 삭제된댓글유툽에님 꺼랑 같은거 봤나봐요
자막보면서 엄청 웃었거든요 ㅋㅋㅋ22. ...
'23.3.23 4:08 PM (210.220.xxx.161)저도 자막버전 봤음 ㅋㅋ
청하였나 예리삼촌 김치보시기만도 못하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보시기로 지칭해서 자막ㅋㅋ 자막센스 미쳤음
지금도 한번씩 보네요23. 배
'23.3.23 5:04 PM (106.102.xxx.125) - 삭제된댓글케이블에서 재방하길래 보다가 대학생 딸보고 "저사람 누군지 몰라? 하이킥 박해미 여사!"하고 알려줬더니 저희애 왈 "박해미 여사가 저렇게 젊고 예뻣어?"하고 놀라네요
제 눈에는 하이킥때나 하늘이시여때나 별 차이 없어 보이는데24. 한혜숙씨
'23.3.23 5:15 PM (122.36.xxx.201)그. 작품으로 연기대상 받았을걸요?
자경이 너무 예뻐서
거울보고 말 하는거 따라해 보기도 했는데ㅋㅋ
거기서 나오는 이리 있죠?
요즘 jms탈교로 말 많더라고요?25. 임성한
'23.3.23 6:06 PM (106.102.xxx.51)다른건 몰라도
보통인간의 드러운 속내를 까발려주는 맛이 있죠.26. ㅇㅇ
'23.3.23 6:09 PM (106.102.xxx.112) - 삭제된댓글한혜숙님 대상받으셨대서 찾아봤는데
핑크레이디 어디가시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