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조금 안되게 우리집에서 함께 산 지펠냉장고가 가버렸어요.
엊그제 새벽에 갑자기 꽉 막힌 쇠긁는 재채기 소리를 내며 덜덜거리더니 그게 작별인사였나봐요
기사님이 콘프레셔 즉 심장이 망가진거라 비싼 수리비내고 고쳐도 얼마나 더 쓸지 장담할 수 없으니 그만 보내고 새거 사랍니다.
2년후 새집으로 이사할때 다 바꾸려고 했는데 냉장고부터 다시 사야겠네요.
인생이 마음대로 되는게 없어요..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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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사망
. .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23-03-23 14:17:07
IP : 118.218.xxx.1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3.23 2:29 PM (1.241.xxx.216)아고....2년만 더 버텨주지...힘들었나보네요
저도 16년 쓰고 2년 전에 새아파트 이사하면서 새로 샀거든요
그래도....2개월보다는 낫네요
요즘 스타일로 이쁜거 잘 고르셔서 쓰세요 넘 좋더라고요2. ...
'23.3.23 2:39 PM (221.159.xxx.134)급하니 당근으로 구매하시고
2년후 새아파트 가면 깔맞춤 하셔야죠.3. 저도
'23.3.23 2:59 PM (58.228.xxx.108)7월 이사 계획중이었는데 고새 못참고 가버리더라고요
저도 11년 지펠인데 지펠! 너 요즘 왜이러냐
할수없이 이참에 강제 냉장고 냉동고 정리 다 하고 그러니 그래도 깔끔하니 기분은 좋네요4. 미적미적
'23.3.23 6:26 PM (118.235.xxx.29)저희집 냉장고도 그렇게 가서 당근 중고 사서 끌고 오느니 매장가서 제일 단순한 저렴이 백만원짜리 주문해서 쓰고 있어요
82에서도 1년지나면 미친듯이 소리난다 어쩐다했는데 뽑기운이 좋았는지 3달후 새집으로 이사갈때 가져가야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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