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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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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손 씻을때 수돗물

ㅇㄷ 조회수 : 3,222
작성일 : 2023-03-20 19:49:37
수족냉증이 있어서 항상 손 시려운 여자에요.
집에서 손을 씻을 때, 수돗물을 틀면 온수로 손잡이를 맞춰도 바로는 찬 물이 나오잖아요.
근데 온수에 맞추고 물을 틀어도 따뜻한 물이 나오기까지 꽤나 시간이 걸려서 저희집만 그런가 싶어요.
물을 세게 틀고 약 2분 이상이 지나야 미지근한 물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세면대 앞에 서서 그 정도면 정말 긴 시간 이잖아요. 물도, 보일러 돌아가는거도 매우 낭비스럽구요.

우리집 온수 온도가 낮게 설정되어있나 싶기도 한데, 그거 높게 해두면 난방비 많이 나온다는 얘길 들어서 아직 들여다 보진 않았어요. 평소 온수 꼭지 끝까지 돌려 뜨겁게 맞춰도 적당히 담글(?) 정도로 뜨거운 수준이에요. 

일반 아파트 집에서 손 씻을 때 편하게 바로 온수로 가능 하신가요? ㅜㅜ
다른 집은 처음엔 찬물 나오다가도 금방 따뜻해지는거 같던데, 우리집 문제인건지...

제가 깔끔병 있어서 자주 씻어야하는데 너무너무 차가워 베이는느낌이라, 한여름 말고는 손 씻을때마다 괴롭거든요. 
IP : 112.168.xxx.22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20 8:03 PM (175.223.xxx.102)

    2년된 아파트인데 세면대 온수는 바로 나와요 샤워기는 이삼십초쯤 걸리는것 같구요

  • 2. 중앙난방
    '23.3.20 8:10 PM (188.149.xxx.254)

    원글처럼 그럽니다.

  • 3. ...
    '23.3.20 8:10 PM (180.71.xxx.2)

    주방 개수대에서 온수가 바로 나올것 같은데 의외로 거실 공용화장실이 온수가 제일 빨리 나와요. 안방 화장실이 제일 더디구요.

  • 4. 3년된 아파트
    '23.3.20 8:10 PM (121.166.xxx.208)

    온수사 나오는데. 1분 걸려요

  • 5. ㅁㅁ
    '23.3.20 8:15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ㅎㅎ제 일터 경험상 그게 몇년 그런거랑 연관없고
    보일러가바로옆에 설치된 주방은 바로 뎁혀 바로 나옴
    집은 보일러실이 뚝떨어져있어 욕실물이 가장늦게 뎁혀짐

  • 6. ㅇㄷ
    '23.3.20 8:17 PM (112.168.xxx.221)

    저희집 5년된 아파트이고 개별 난방인데 이러네요.
    온수로 틀어도 손 다 씻을때까지 쌩찬물이 나오니까, 보일러는 보일러대로 돌어가고. 쓸데없는 낭비가 되는거 같아서, 요즘은 그냥 찬물에 두고 씻어요. ㅜㅜ

  • 7. ditto
    '23.3.20 8:22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은 지역 난방?인데 틀면 바로 온수 나오고
    저희 집은 개별 난방인데 원글님처럼 온수 나오려면 시간이 걸려요

  • 8. 쓸개코
    '23.3.20 8:28 PM (118.33.xxx.88) - 삭제된댓글

    찬물 나올때 대야에 받아뒀다가 허드렛물로 쓰심 돼요.
    속옷세탁이라든가.. 걸레 빨거나 바닥청소용으로요.

  • 9. 쓸개코
    '23.3.20 8:29 PM (118.33.xxx.88)

    찬물 나올때 대야에 받아뒀다가 허드렛물로 쓰심 돼요.
    속옷세탁이라든가.. 걸레 빨거나 바닥청소용으로요.
    저희집도 1분 조금 안되게 기다려야해서 샤워할때 대야에 찬물 받아요.

  • 10. ker
    '23.3.20 8:35 PM (180.69.xxx.74)

    지역난방은 금방 나와요

  • 11. 그게
    '23.3.20 8:46 PM (121.162.xxx.200) - 삭제된댓글

    보일러 본체 온도가 낮게 설정 돼 있어 그래요
    높이면 됩니다
    서비스센터 기사분과 통화 연결 부탁하면
    혼자 조작 가능할 정도로 간단해요
    그런데 높여 사용하면 보일러 수명이 줄어요

    저희집 보일러 고장이라
    기사분 와서 부품 갈고
    온도설정이 높다고, 그럼 보일러 수명이 준다고 온도를 낮추고 갔어요
    그런데 뜨건물이 드럽게 늦게 나와서
    샤워하려고 옷 벗고 추워 디질쓰~
    고장이고 뭐고 필요없고
    걍 빨리 나오는게 낫겠다 싶어서 올렸어요 ㅎㅎㅎ

  • 12. ....
    '23.3.20 8:52 PM (118.37.xxx.210) - 삭제된댓글

    손한번 씻자고 2분씩 물을 어떻게 틀어요.
    그냥 참고 찬물로 손씻죠.

  • 13. ...
    '23.3.20 9:19 PM (119.193.xxx.136)

    찬물에 거품 잘 안나는 뻑뻑한 비누 불편하니까 찬물에도 거품이 쉽게 나는 비누 종류나 물비누 구비해서 쓰시고요
    충전해서 쓰는 손난로라도 구비해서 얼얼해진 손 녹이세요 그렇게 임시방편이라도 해야죠
    2분은 너무 심하네요

  • 14. ㅇㄷ
    '23.3.20 10:41 PM (112.168.xxx.221)

    역시 보일러 온도 낮게 설정돼있어 그런게 맞는거 같네요. 온수 온도 높이면 불필요한 난방비 낭비될까 신경쓰였는데, 보일러 수명에도 관계된다니 더 신경쓰이네요. ㅠㅠ
    건식으로 욕실 쓰는지라 물 따로 받아놓기도 애매한 상황이고, 가끔 손님들 오면 왜 한참 틀어도 온수가 안나오냐 하고, 이래저래 낭비되고 불편하긴 하네요. 2분 이상 세면대에 물 틀어둔다면 그 양이 어마하죠. 이제 그나마 겨울은 지났으니, 당분간 좀 만 더 찬물로 씻으며 버티다가 다가오는 겨울에는 온수 온도 쪼끔 올리는거 고려해봐야겠어요.

  • 15. 일관성
    '23.3.20 10:42 PM (218.54.xxx.2)

    전 욕실에 커피포트 하나 갖다두고 물 데워서 써요. 샤워하는 건 보일러 돌아가는 거 어쩔 수 없지만 손발, 세수까진 포트로 물 데워써요. 다른 식구들한테 요구하진 않는데, 전 환경에 좀 관심있어서, 이러는게 마음 편해요.

  • 16. ㅇㄷ
    '23.3.20 11:00 PM (112.168.xxx.221)

    앗, 위에 일관성님! 제가 계속 생각했던 건데, 실천하고 계시는군요!! 욕실에 전기 포트 하나 두고 물 데워서 손씻고 세수 할때만이라도 쓰면 어떨까 계속 생각만 했거든요. 저도 환경 신경 많이 쓰는 편이라 근본적으로 이런 걱정을 하고 있던 거구요. 잘 참고 할게요. 감사합니다. :)

  • 17. ㅇㅇㅇㅇ
    '23.3.21 12:47 AM (112.151.xxx.95)

    저도 찬물이 싫어서 화장실에 바께쓰 하나 두고 때뜻한 물나올때까지 받습니다. 받은 물은 청소할때도 쓰고요. 손빨래 헹굼물로도 쓰고요. 변기 물내린후 물탱크에 붓습니다. 조금이라도 아낄려고요.

  • 18. ditto
    '23.3.21 8:56 AM (39.7.xxx.36) - 삭제된댓글

    세면대가 도기인데 갑자기 커피포트 뜨거운물 부으면 쩍 소리 나고 갈라집니다 적당히 찬물 먼저 틀어놓은 후 살살 섞어 쓰세요

  • 19. ..
    '23.3.21 9:21 AM (115.140.xxx.42) - 삭제된댓글

    목욕탕에서 사용하는 작은 대야 아기때 사둔거
    지금 너무 잘쓰고 있어요
    세면대에다 두고 첫찬물 딱 한바가지 나와요 샤워
    할때도 샤워기물 한바가지 나오고요
    그물 변기에 붓거나 청소할때 사용해요
    샤워하면서 속옷 손빨래할때 마지막 찬물로 헹구궈나 등등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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