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보다 어린 사람이 “~씨”라고 부르면,
호칭 얘기 하도 자주 다뤄지는 주제라 지겨우시겠지만요.
취미로 악기 수업을 들어요.
서로 나이 얘기 같은건 안 하고 걍 수업만 딱 듣고 산뜻하게 인사하고 집으로 돌아가곤 했었는데,
같이 수업 듣는 수강생들끼리 발표회를 해야해서 수업시간 외에도 만나 같이 연습하는 시간이 생기다보니 이런저런 얘기를 처음으로 나누게 됐고 서로 나이도 알게 됐어요. 그분은 40대 중후반, 저는 40대초입니다.
나이를 얘기하기 전에 단톡방에서 그분이 먼저 저를 **씨 라고 불렀고 저도 그분을 **씨라고 호칭했었어요.
자, 이제 나이를 알게 됐는데, 저는 그 분을 계속 **씨라고 불러도 괜찮을까요?
나보다 어린 사람이 **씨라고 부르는 게 불쾌하다는 글을 많이 봐서 좀 조심스러워서요.
저도 그 분도 둘 다 여자고, 그분은 결혼은 했으나 아이는 없고 저는 아직 미혼입니다.
언니라는 호칭은 서로 좀 부담스러울 것 같고 **님이란 호칭은 인터넷에서나 쓰는 호칭같아서 제가 내키지 않는데, 이럴 때 가장 적절한 호칭은 뭘까요?
1. ,,
'23.3.19 10:59 PM (68.1.xxx.117)-님은 어떨까 싶네요.
2. ....
'23.3.19 11:0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저도 82에서 자기보다 어린데 ~씨라고 불렀다고 예의없다는 글 너무 많이 봤어요. 댓글도 그렇고요.
그런데 저는 나보다 어린 사람이 ~씨라고 불러도 전혀 상관없거든요. 오히려 그게 적합한 호칭이라고 생각하고요.
~씨가 아니면 대체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님? 그정도면 되려나요?
언니야말로 ~씨보다 더 별로같아요 저는.3. ..
'23.3.19 11:00 PM (118.235.xxx.125)어린 사람이 ~씨 하면 기분 나빠요 저는 사적인 관계에서 나이 알게되면 언니라고 잘해서 그게 왜 부담스러운지 모르겠네요
4. ,,
'23.3.19 11:03 PM (68.1.xxx.117)사회에서 언니, 오빠 소리 부담스러워요. 듣기도 싫고 하기도 싫은
5. ㅇㅇ
'23.3.19 11:03 PM (114.205.xxx.11)언젠가부터 회사에서 상하관계 불문 ㅇㅇ님이라고 불러요.
ㅇㅇ씨보다는 존중의 의미가 더해져 좋은 호칭같아요.6. ...
'23.3.19 11:03 PM (39.119.xxx.49) - 삭제된댓글저도 ~씨가 편해요.
안그럼 뭐라 부르나요? 언니, 형님 이런식 호칭 너무 불편해요7. ...
'23.3.19 11:03 PM (223.38.xxx.192) - 삭제된댓글~~님이요. 제가 사십대 중반인데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저보다 관련 경력이 많은 분들도 저를 ~~씨라고 부르지 않고 ~~님이라고 불러요. 직급으로 부르는 사이 아님.
8. ㅡㅡㅡ
'23.3.19 11:04 PM (116.37.xxx.94)댓글은 언니싫다 씨좋다가 대다수 일겁니다
9. ㅎㅎ
'23.3.19 11:05 PM (59.8.xxx.216)일본은 씨가 상 아닌가요? 화자보다 나이든 사람도 ~상 하던데 우리나라는 김씨 이씨 그러면 기분 나빠하죠.
10. ..
'23.3.19 11:06 PM (73.195.xxx.124)저는 나보다 어린 사람이 ~씨라고 불러도 괜찮습니다.편안합니다.
언니라는 호칭이 더 거북합니다(싫을정도 ㅎ)11. ....
'23.3.19 11:0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누가 김씨 이씨해요;; 노가다꾼들도 아니고요.
땡땡씨~하면서 이름 부른다는 얘기입니다.12. 근데
'23.3.19 11:07 PM (118.235.xxx.125)언니라고 부르기 싫어하는 사람은 언니소리들어도 그냥 가만있더라구요
13. ㅎㅎ
'23.3.19 11:08 PM (59.8.xxx.216)김씨나 김아무개씨나 아랫 사람 부르는 느낌은 비슷하죠.
14. 씨 ...
'23.3.19 11:09 PM (115.136.xxx.33)님이 좋은 거 같아요
15. ....
'23.3.19 11:1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성 붙여서 안 불러요. 그냥 땡땡씨~한다고요. 님이 아랫사람 부르는 느낌이랑 비슷하다고 느끼는 거죠. 저는 땡땡씨가 더 좋아요. 다 다른 겁니다. 저는 저 그렇게 불러도 나를 아랫사람처럼 부른다는 생각 안해봤어요.
16. 님이
'23.3.19 11:12 PM (112.214.xxx.197)나중에
한 10살 어린애한테 두구씨누구씨 듣고살면서 아무 생각도 안들고 마냥 즐거우면 인정
혹시 원글님이 최근에도 어린애들한테 맨날 '씨' '씨' 듣고 사는데
아무렇지도 않아서 물어보는거죠 지금?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면서17. 저두
'23.3.19 11:21 PM (219.255.xxx.39)듣기 별로더라구요.
오히려 ~님이 낫고...
성과 이름을 함께 ~~씨 부르면서 좀 나은데
이름만 ~씨~라고 부르면 약긴 반감이...18. ....
'23.3.19 11:21 PM (121.177.xxx.172)나는 기분 나빠요.
한두살 정도 차이면 괜찮은데
그 이상 넘어가면 기분 나빠요.
원글은 그 정도 차이나는 동생뻘이 ㅇㅇ씨 하면
괜찮아요?19. 안녕사랑
'23.3.19 11:21 PM (58.231.xxx.119)김씨나 김아무개씨나 아랫 사람 부르는 느낌은 비슷하죠. 22222222
님이
나중에
한 10살 어린애한테 두구씨누구씨 듣고살면서 아무 생각도 안들고 마냥 즐거우면 인정
혹시 원글님이 최근에도 어린애들한테 맨날 '씨' '씨' 듣고 사는데
아무렇지도 않아서 물어보는거죠 지금?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면서
222222222220. ..
'23.3.19 11:27 PM (116.121.xxx.209)나이를 몰랐으면 모를까
그냥 스쳐 지나가는 사이도 아니고 가끔씩 만나는 사이라면
~님이라 부르는게 서로 예의도 편할 것 같네요.21. ㅇㅇ
'23.3.19 11:28 PM (118.235.xxx.114)우리나라 언제부터 누구누구씨 라고 부르는게 기분 나쁜게 되어버렸을까요? ㅠㅠ
분명 옛날엔 아무렇지 않았는데..22. ...
'23.3.19 11:31 PM (1.242.xxx.61)나이 한참어린 사람이 씨 씨 하는건 듣기 싫고 기분나쁘죠
님 이라고 하는게 낫죠23. ...
'23.3.19 11:33 PM (121.177.xxx.172)118.235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사람한테 누구누구씨라고 부르게 되었을까요?
어디 별나라에서 살다 왔어요?24. ..
'23.3.19 11:34 PM (118.235.xxx.25)대여섯살 어린 사람이
예를 들어
박연진씨? 하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연진씨 연진씨 하는데 기분이 별로 였어요.
그냥 박연진님 아니면 연진님
이건 또 괜찮더라구요.25. ㅇㅇ
'23.3.19 11:39 PM (118.235.xxx.206)윗 분.
전 40대이고
예전엔 방송에서도 연예인들 자기들끼리
선배님이 아니고 누구누구씨,
은행같은 곳에서도 자기 차례 되면 누구누구씨
다 씨 붙여서 말했어요 오히려 정중하게 대할때
씨 라고 붙였고요 회사에서도 동료들끼리 서로 ~씨 라고 했고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님 붙이는게 자리 잡았고요
별나라에서 살다오지 않았고요. 왜 그렇게 까칠하게
댓 다시죠?
없는 이야기 하는게 아닌데요26. ..
'23.3.19 11:42 PM (112.146.xxx.207)~씨,
이걸 어린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을 부를 때 쓰면 안 되는 거죠.
법으로 정해진 건 아니라 해도.
왜?
- 손읫사람이 손아래를 부를 때
- 상급자가 하급자를 부를 때
- 어른이 아이를 존중해 줄 때
—- 예외적으로, 두 사람이 동등할 때(나이나 직급 등…)
이럴 때 쓰는 말이니까요.
후배가 선배를
하급자가 상급자를
어린 쪽이 나이 많은 쪽을
~씨
라고 부르는 건, 우리 정서로 보아 아주 무례한 겁니다. 그래서 다들 그건 아니라고 하는 거예요.27. 지나가다
'23.3.19 11:43 PM (59.1.xxx.19)저희 동네는 줄여서 OO쌤~ 이렇게 부르는데 ㅎㅎㅎ
28. ..
'23.3.19 11:46 P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서로 ~씨로 부르는 건 방송 같은 공식적인 자리, 업무 처리 등에서는 맞지만 취미 수업이면 사적인 영역으로 넘어간 거라서 나이 어린 사람이 ~씨로 부르는 건 보통 기분 나빠 합니다. 저도 들어보니까 기분 별로더라고요. ~님이라고 부르시면 어떨까요.
29. 맞아요
'23.3.19 11:48 PM (118.235.xxx.125)차라리 선생님 붙이는게 낫더라구요 어린사람이 나이든 사람한테 누구누구씨 하는건 진짜 버릇없게 느껴져요. 누구누구엄마도 기분나쁘구요
30. 불쾌하죠
'23.3.19 11:49 PM (180.69.xxx.124)보통 ~씨는 동갑, 또래거나 자기보다 연하를 부를 때 하죠.
저는 이런 경우 50년 살면서
직장에서 10년 차이 나는데 나를 ~씨라고 부르는 사람,
사석에서 알게 된 나보다 18살 어린데 나를 ~씨라고 부르는 사람
(이 사람도 내가 그녀를 ~씨라고 불러서인듯)
둘 있었는데요
불쾌하고, 기본도 모르나 싶더라고요.31. 불쾌하죠
'23.3.19 11:51 PM (180.69.xxx.124)위 지적처럼
여기에 더해서 연상을 성 빼고 ~씨라고 부르는건 정말 무개념임32. 근데
'23.3.19 11:54 PM (175.119.xxx.9)나보다 한두살 많아도 ~씨 붙이기 어렵지않나요?
제3자입장에서 본적있었는데
첨보는 상대방에게 양해도 안구하고 다짜고짜 이름에다 '씨' 붙여서 누구씨 이러는데 진짜 무례해보였어요.33. 에효
'23.3.19 11:54 PM (1.244.xxx.110)요즘 기업들도 조직문화 개편하느라 직급 안붙이고 ㅇㅇ님 불러요. 상사한테도요
님이 가장 보편화된 호칭입니다34. ㄴㄴ
'23.3.19 11:56 PM (14.56.xxx.8)전 한두살 어려도 나한테 누구씨 한다면 완전 기분 나쁠 것 같은데요? 나이를 모르면 모를까...
언니 소리가 뭐가 불편할까요...
동성만 예를 들었을 때 나보다 나이 많음 언니고
더 많음 이모고 어머니고 할머니인데요.
보통 다들 이런식으로 부르잖아요.
상대방이 싫다 하면 oo님 하면 기분 안 나쁠 거구요.
절대 oo씨는 하지 마세요~35. ...
'23.3.19 11:59 PM (221.151.xxx.109)요즘 대기업에서도 수평적인 문화로 ~~님이라고 합니다
씨보다는 공손한 느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나이 어린 사람이 손윗사람에게 ~~씨라고 하면 기분 나쁘죠36. …
'23.3.20 12:03 A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한살 어린 동네 엄마가 자기야~ 그러더군요
이건 어떤가요
너무 닭살 돋았어요
00씨는 좀 아닌거 같아요
언니도 별로고..
이놈의 나이문화 없어지길37. 기분
'23.3.20 12:04 AM (211.245.xxx.178)진짜 나빠요.
괜찮다는 사람도 있고 기분나쁘다는 사람도 있으면 안하는게 낫지않나요?
공적이거나 업무적으로 직책의 상하가 있거나 그러면 모를까 사적인 자리에서 정말 불쾌합니다.38. 저두
'23.3.20 12:28 AM (171.241.xxx.49)문화센터에서 7살 어린 여자분이 저한테 누구씨라고 해서 좀 황당하더라구요 ;;;
39. 진짜
'23.3.20 12:30 AM (118.235.xxx.125)원글 본인도 어린 사람이 누구씨 해도 기분안나쁘고 당연히 받아들이나요? 아님 한번도 나이어린 누군가가 누구씨라고 한적이 없는건가요?
40. 그게
'23.3.20 12:32 AM (118.235.xxx.176)부르기 나름인거같네요
그씨자 붙혀가며 부르는게
잘못들으면 굉장히기분나쁠때가있어요
어제 까지 친하다가 여러사람들앞에서
누구누구씨 이렇게나오면
어라?? 할때있네요
처음부터 씨자를 붙혀가며 아는사이는모를까41. 원글
'23.3.20 12:57 AM (175.207.xxx.216)와우,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렸는지 몰랐네요!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외국생활을 좀 길게 했고 한국에 돌아온지 7년쯤 됐어요. 그래서 저는 저보다 나이어린 사람이 저를 **씨 라고 부르는 것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고 그게 왜 불쾌한 일이지 사실 잘 와닿질 않아서 여쭤본 거예요.
많은 답변 모두 잘 읽어보았습니다. 그분께 직접 조심스럽게 여쭤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42. .....
'23.3.20 1:09 AM (110.13.xxx.200)어린 사람이 씨라고 하면 기분나쁜 늬앙스죠.
회사 후배가 어린데 씨라고 부르니 그닥 기분은 안좋더군요.43. 음
'23.3.20 1:11 AM (218.101.xxx.66) - 삭제된댓글물어보긴 뭘 물어봐요.
연진님이나 연진언니 이렇게 부르세요.
그리고 먼저 지난번에는 실례했다고하세요 이름을 불러서…
저도 한참어린 본사여직원이 누구씨 하고 몇달부르는데 기분나빠서 이름부르지 말라고 했어요. 자기보다 나이많은 본사 여직원한테는
이름부르지도 못하면서 지점에 있는 저한테 이름을부르길래 기분나쁘다고했더니 본사 여직원이 저한테 이름부르길래 자기도 이름 불렀대요.
그런데 그 여직원 두명은 나랑 나이가 같아서 이름 부른거였어요.
말도 되지 않는 변명인거죠.44. 저는
'23.3.20 1:16 AM (118.235.xxx.79)운동하는 곳에서 트레이너가 저 짓거리 하더군요 나보다 열살은 어린 놈이 저러는 거 보고 운동만 해서 못 배워서 저러는구나 싶던데요 솔직히 한참 어린 인간이 저러는 건 그냥 못 배운 인간으로 보여요
45. 음
'23.3.20 1:17 AM (218.101.xxx.66) - 삭제된댓글그리고 여긴 외국이 아닙니다 외국타령은 외국나가서 그나라 스타일로 하면되고요 여기는 한국이니 위사람에 대한 존중의 호칭이 있어요. 이제 나이 알았으니 존중의 호칭을 불러주시면 돼요.
46. ..
'23.3.20 1:18 AM (116.39.xxx.162)기분 나쁜 거 당연한 거 아닌가?
학원에서 12살이나 어린 사람이
성을 안 붙이고 나무씨~ 이렇게 부르는데
듣기 좋진 않았어요.
김나무씨~~이렇게 불러야지.47. 제가
'23.3.20 2:02 AM (182.172.xxx.136)취미로 미술 배우는데 저보다 12살 어린 선생이 저는 매번 선생님이라 부르는데 그 사람은 저를 영희씨 영희씨 불러서 정말 불쾌했어요. 그래서 여기에 물었더니 대부분 제가 예민하다 까칠하다 대접 받으려한다, 그럼 씨라고 하지 뭐라고 하냐 등등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사이 민심이 바뀌었나봐요?
48. 언어는 변해요
'23.3.20 2:10 AM (85.203.xxx.119)'누구누구씨'는 그냥
자기와 '같은 급 이하'의 사람들을 예를 갖춰 부르는 호칭 같아요.
그러니 차이 많이 나는 연장자나 높은 직책의 사람에겐 맞지않죠.49. 님 자 붙이는건
'23.3.20 2:48 AM (47.35.xxx.196)받침이 있어 발음이 어려워요.
50. ㅇㅇ
'23.3.20 2:56 AM (96.55.xxx.141)저도 글쓴님처럼 외국이라 여기서 만난 한국분들이 저한테 ~씨라고 많이해서 그러려니 하는 중이에요ㅋ
저보다 열살 아래 사적으로 만나는 사이여도 서로 언니동생 안하고 ~씨로 존대하며 몇년째 잘 지내고 있지요.
그런데 작년에 한국 갔다가 열다섯은 차이나는 대학 후배들을 뒷풀이자리에서 만난적 있었는데 ~님이라고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한국 호칭 트렌드인가 했네요ㅋㅋㅋ 저도 후배들에게 ~님 붙여가며 대화했고요.51. ...
'23.3.20 3:51 AM (175.223.xxx.201)뭘또 직접 물어보시나요
그분은 외국 생활 안하셨으니 언니가 적당하죠
82는 언니라는 호칭에 특히 예민보스들이 많네요52. 직접물어봐
'23.3.20 5:13 AM (58.126.xxx.131)그 사람이랑 계속 만나고 인연을 이어가고 싶으몀 뭐라 부르면 좋을지 물어보세요
기분 나쁜 거 맞더라규요
저라면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할 때만 만나고 그 이외에는 안 만나고 샆을 것 같아요
나중에 관계가 끝어서 길거리에서 만날 때도 ㅇㅇ씨라고 하면 모르는 척 할 듯요53. 보통은
'23.3.20 6:36 AM (74.75.xxx.126)사회적인 관계로 만나니까 직함이 있잖아요. 이런 고민 안 해도 되게 누구누구 선생님 아니면 센터장님 그런식으로 직함으로 부르면 되고요.
그렇지 않게 만난 애매한 사이면 저는 처음에는 이름 안 부르다가 자주 만날 일이 생기면 물어봐요, 저 호칭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고요. 예를들어 저희 아버지 간병하시는 분 선생님이라고 부르다가 그 호칭이 괜찮은지 여쭤봤더니 그러시더라고요. 자기 이름 ** 예쁘지 않냐고 앞으로는 **씨라고 불러달라고요. 직접 물어보세요 여기다 물어보면 정답 못 찾을 수도 있죠.54. asdfg
'23.3.20 7:36 AM (211.212.xxx.147) - 삭제된댓글사전 찾아보면 답나와요. -씨는 공적인 자리가 아닌 이상 동급자나 아랫사람에게 쓰는 호칭이에요. 사적인 자리에선 그냥 누구쌤~ 하거나 호칭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물어보는게 좋을 듯요
-씨. 의존명사
I.(성년이 된 사람의 성이나 성명, 이름 아래에 쓰여)
1.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하여 부르거나 이르는 말. 공식적ㆍ사무적인 자리나 다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에서가 아닌 한 윗사람에게는 쓰기 어려운 말로, 대체로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쓴다.55. asdfg
'23.3.20 7:38 AM (211.212.xxx.147)사전 찾아보면 답나와요. -씨는 공적인 자리가 아닌 이상 동급자나 아랫사람에게 쓰는 호칭이에요.
사적인 자리에선 그냥 누구쌤~ 하거나 호칭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물어보는게 좋을 듯요
-씨. 의존명사
I.(성년이 된 사람의 성이나 성명, 이름 아래에 쓰여)
1.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하여 부르거나 이르는 말. 공식적ㆍ사무적인 자리나 다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에서가 아닌 한 윗사람에게는 쓰기 어려운 말로, 대체로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쓴다.56. 흠
'23.3.20 7:45 AM (211.234.xxx.128) - 삭제된댓글여기서야 아니라고 하지만 동호회서 만난 나이많은 분에게 님이라곤 불러도 ~씨라고 부르는 사람 본적도 없음
아 내가 여섯살 어린 여자에게 불려본적 있는데 뭐지 싶었음 자긴 오빠밖에 없어서 언니라는 호칭이 어색하다나? 그럼 남자들은 오빠라고 부르는거 안 어색함? 그 핑계 듣고 더깼던 기억 ㅋㅋ57. ..
'23.3.20 8:56 AM (98.225.xxx.50)그래서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님 밖에 답이 없는 건가요?58. 나나
'23.3.20 9:54 AM (190.150.xxx.128)어딜 나이 어린 사람이 김나나 씨도 아니고 나나 씨라고 부르나요
외국은 다 그래요라는 말 진짜 어이없죠
아직도 존댓말이 존재하고 멀쩡하게 사용되는 나라에서
뭘 자기 편할 때만 해외에선 안 그런다로 퉁치나요
성도 붙여서 이동그라미 씨, 강아지 씨 이렇게 부르시면 됩니다.
요즘 회사 분위기는 씨 대신 아주개 님이라고 부르니 이동그라미 님, 강아지 님 부르셔도 괜찮고요
나이 어린 사람이나 직급 낮은 사람에게 성을 빼고 면전에서 나나 씨, 하면 이미 반말들은 기분이죠
나나 까지만 들어도 이미 반말
뒤에 씨는 그냥 면피용 호칭같이 느껴지잖아요
맞먹고싶은데 욕먹을까봐 씨는 붙여준다 이런 느낌
성까지 붙여서 존중해 주는 게 뭐 어려운 일은 아닌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