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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애기라 불러주는 유일한 사람

마음 조회수 : 4,829
작성일 : 2023-03-19 18:44:01
마흔 다섯 중년의 나이지만
아직도 가끔씩 애기야~라고 불러주는
유일한 사람.
친정엄마.

애기야~
아가~

가끔 이름을 불러주기도 하지만
애기야와 아가 소리가 더 많은.

아이고~ 우리 애기 좋아하는
닭 한마리 튀긴 거 시켜줄 것을!
못내 아쉬워 하시던 엄마.

집에 오려고 버스 기다리는데
딸 마중하는 친정엄마가 하신 말씀이
생각나 써봤습니다
IP : 223.39.xxx.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ㅁㅁ
    '23.3.19 6:47 PM (125.178.xxx.53)

    행복하실듯 부럽네요

  • 2.
    '23.3.19 6:48 PM (124.57.xxx.214)

    유일하게 시어머니께서 아가라고 부르세요.
    시어버지를 제게 너그 아버지 그러시구요.
    내가 시부모님 자식이 된건가 할 때가 있어요.

  • 3. ...
    '23.3.19 6:50 PM (1.233.xxx.102) - 삭제된댓글

    ㄴ 윗님 시모는 며느리를 세뇌시키는 중.
    너그 아버지라고.

  • 4. ...
    '23.3.19 6:51 PM (1.233.xxx.102)

    ㄴ 윗님 시모는 며느리를 세뇌시키는 중.
    너그 아버지라고.
    고로 우리를 네 친 부모처럼 모셔라

  • 5. ...
    '23.3.19 6:55 PM (118.37.xxx.80)

    시이버지가 며느리부를때
    아가 또는 새아가
    이렇게 흔히 부르지않나요?

  • 6. ㅇㅁ
    '23.3.19 6:57 PM (59.5.xxx.180) - 삭제된댓글

    이름조차 거의 안 부르고 야라고 부르는 우리 엄마는 내가 무슨 음식 좋아하는지도 몰라서 원글님이 그저 부럽네요

  • 7. 시부모가
    '23.3.19 6:58 PM (123.254.xxx.128)

    며느리에게 새아가, 며늘아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 8. ...
    '23.3.19 7:11 PM (221.151.xxx.109)

    저도 엄마가 항상 아가라고 불러요
    저는 사십대 후반이예요 ㅎㅎ
    엄마 사랑해~♡♡♡♡♡

  • 9. ㅇㅇ
    '23.3.19 7:26 PM (223.62.xxx.143)

    삼십대 중반까지 아빠가 아가라고 불렀어요

  • 10. 시엄마
    '23.3.19 7:49 PM (223.38.xxx.107)

    아가라고 부르긴 하는데 오지게 부려먹는데
    말만 아가겠죠.

  • 11. ㅎㅎ
    '23.3.19 9:54 PM (59.10.xxx.133) - 삭제된댓글

    우리 아빠는 공주라고 부르고 아가라고는 한번도 안 부르셨는디
    들으면 참 좋을 것 같네요
    대신 제 아들한텐 애기우리애기라고 불러요 ㅋㅋ

  • 12. ㅇㅇㅇ
    '23.3.19 10:03 PM (73.86.xxx.42)

    한번도 엄마가 아가라고 불린 기억이 평생 없네요. 머리채 잡히고 죽도록 두들겨 맞은 기억 밖에는… 정이 없어 늙어가는 모습도 그저 남같은거 그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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