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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쓰고 싶은데로 다 쓰고 살면..

55 조회수 : 5,961
작성일 : 2023-03-19 16:11:09
어느새 47살이나 되었네요.

찢어지게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어요.
늘 단칸방에서 살았고, 엄마아빠는 일하느라 바빠서 얼굴 보기 힘들었구요. 
밤12시는 되야 집에 돌아오셨거든요.

어릴때부터 그 가난이 넘 싫어서
그나마 공부라도 잘 해야겠단 생각해서 공부는 열심히 했어요.
가난한 집 딸이라 학원도 거의 못 가고
남들 다 배우는 피아노 이런건 배우지도 못하고
어찌저찌 그래도 스카이 학교를 입학했고
학창시절에 IMF도 겪고 했지만
제가 졸업할때쯤 취업문이 조금은 열려있는 상태라
졸업식하기전에 대기업에 취직도 했습니다.

평범한 남자 만나 결혼도 했고
아이도 둘 낳고
큰아이(지금 고3)는 저 어릴때랑은 다르게 가고 싶다는 학원 다 보내줄 수 있고(다행히 공부는 잘하는편이에요)
지금은 그럭저럭 어릴때처럼 돈 없어서 뭘 못할 정도의 가난은 벗어나 적당히 살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저는 어릴때 넘 돈 없던 그 때 그 기억과 습관을 못 벗어서
하고싶은 일보단 돈 아끼는 일이 우선이라 뭘 잘 못 해요.

제 자신을 가꾸기 위해 쓰는 돈도 거의 없고
평생 손톱발톱 손질 받으러 가본적 한번 없고
미장원도 잘 안 가고

넘 가고 싶었던 유럽여행 딱 한번 가보곤 말고는 
크게 여행도 다니지 않으며
맞벌이로 바쁘지만 외식보단 집밥을 주로 해서 먹고 그럼서 살아요.

남편도 돈 안 쓰는 스타일 구두쇠 스타일이라 남편 눈치도 살짝 보이고

이렇게나마 살아서 지금의 경제적인 여유를 얻긴 했지만
정말 이제는 그냥 하고싶은 거 다 하고 한번 살아보고 싶긴 해요.

근데 저 같은 경우는 친정부모님이 어릴때도 넘 고생 많이 하시고
지금도 아주 넘넘 가난하게 살고 계셔서(돈을 전혀 못 모으는 스타일 버는 족족 다 까먹는 스타일)
항상 또 부모님 생각을 하면 돈을 더 못 쓰는 것도 있긴 해요.

지금은 몰라도 조금 더 지나면 경제적으로 부모님 더 도와야할 것 같아서요.

구두쇠 남편 그늘도 벗어나고 싶고
그냥 지금 이순간 하고 싶은거 그냥 다 해버리고 살고 싶네요.
남들은 다 그렇게 살던데, 나도 그렇게 살아도 큰 일 나지 않..겠죠?

돈 쓰는 데 왜 저는 죄책감을 함께 달고 사는지.




IP : 60.241.xxx.17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3.19 4:14 PM (223.62.xxx.182) - 삭제된댓글

    원글님같은 배경이면 쓰고싶은대로 쓰는 사람이 많을 것 같지는 않아요.

    아이가 둘이고 그 아이들 앞으로 뭐라도 남겨주려고 또 아끼면서 살죠 보통은요.

  • 2. 쓰고 싶은대로
    '23.3.19 4:14 PM (217.149.xxx.203)

    대로

    그게 돈 무서운걸 경험해 봐서 그런거죠.
    큰 돈 쓰면 죄책감 가지는거.
    그래도 열심히 잘 살아오셨어요.

  • 3. 참나
    '23.3.19 4:15 PM (118.42.xxx.171)

    그러니까 하고 싶은게 뭔데요?

  • 4. ...
    '23.3.19 4:20 PM (180.69.xxx.74)

    부모도 도와야하고 애들도 키워야하고
    애 노후 대비도 해야하니 쓰고 살기 어렵죠

  • 5. 저도
    '23.3.19 4:23 PM (211.36.xxx.179)

    그래요. 성격인거죠. 지금 형편 좋아도 못써요.
    그리고 부모님 보면서 저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뿌리깊게 깔려 있는거죠.
    큰 거는 못써도 소소한 행복을 누려보세요. 조금씩
    저도 그러려고 노력 중이예요.

  • 6. 토닥토닥
    '23.3.19 4:28 PM (211.234.xxx.177)

    저랑 비슷하기도 아니기도 해서 댓글 달아요.
    경제적으로 무능한 아버지 대신 실질적 가장이었던 엄마는 아끼고 또 아끼셨어요. 물건을 고를 때 제일 싼 게 기준이었고 그 습관이 싫으면서도 체화되었죠. 다만 저는 외동딸이고 엄마가 워킹맘이라 각종 예능 학원은 계속 다녔어요. 엄마 퇴근 전에 케어해줄 곳이 필요했으니까요. 저도 공부 잘했고 스카이 갔고 외국계 회사 취업했고 결혼했는데 남편은 흥청망청은 아니지만 쓰고 싶은 데는 써야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시어머니는 헌신적인 엄마였지만 본인 욕구에도 충실한 분이셨고요. 그런 남편과 살다보니 저도 점점 더 소비 억제의 틀에서 조금은 벗어나고 있어요. 몇 년 전까지는 누구 만나기 위해서가 아닌 커피 한 잔 하려고 까페 가는 것도 못했어요. 집에 커피 머신 있는데 아까웠죠. 근데 우리가 까페에 커피만 마시러 가는 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아주 가끔이지만 커피 마시러 카페에 혼자서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몸에 밴 습관과 기질적 특성으로 미용실은 연 1~2회 가고 네일아트는 해본 적 없고 뭘 사도 최저가 검색하는 건 여전해요.

  • 7. 부모를
    '23.3.19 4:29 PM (121.145.xxx.114)

    왜 도와요? 그거 효녀병입니다 그런 생각 하시는분은 부모 모시고 혼자 사셔야지 왜 결혼을 하셨데요? 남편이 아끼면 뭐해요? 아내가 돈쓰는데 두집살림 하면 아낀다는 얘기 웃긴거죠
    쓸거 다 쓰는데 내부모에게 쓴다 하셔야지

  • 8. ㄹ ㄹ
    '23.3.19 4:29 PM (175.113.xxx.129)

    이러다 큰병이라도 걸리면 후회되니 소소히 쓰면서 사세요
    한달에 30만원은 날 위해 쓴다거나 한계절에 여행한번이나 예쁜옷 사기 등등

    애들 학원비는 척척 내는데 나한테는 잘 안써지죠

    젊을 때 써야 더 즐거운듯해요. 특히 여행

  • 9. 어릴적
    '23.3.19 4:30 PM (113.199.xxx.130)

    그러한 스토리 없어도 요즘 대부분 허리띠 쫄라매고 삽니다
    너무 어릴적에 그래서 지금 내가 이렇다 할 필요는 없으세요

    그렇다고 안먹고 안입고 사신것도 아니실테니
    필요한건 소비하면서 사셔요

  • 10. ...
    '23.3.19 4:30 PM (39.7.xxx.240)

    왜열심히 시는데 족족 까먹을까요?
    주제를 모르고 살아 그래요
    딸이라는 든든한 배경 때문 일수도 있고요

  • 11. 쓸거 다
    '23.3.19 4:32 PM (123.199.xxx.114)

    쓰면서 사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이재용도 쓸거 다 못쓴데요

    300조 투자한다고

  • 12. 결혼했음
    '23.3.19 4:36 PM (39.7.xxx.154)

    부모 잊으세요 그분들 인생은 그분들이 사시라하고요
    님이 남편 눈치 보는건 친정에 들어가는 돈 때문 아닌가요?

  • 13. 그 정도
    '23.3.19 4:36 PM (125.128.xxx.85)

    살면 꽤 괜찮은 상황이에요.
    뭐에다 맘껏 쓰고 싶은 건가요?

  • 14. ㅁㅇㅁㅁ
    '23.3.19 4:37 PM (125.178.xxx.53)

    조금씩은 쓰고 사세요..소소한거라도요

  • 15. ker
    '23.3.19 4:37 PM (180.69.xxx.74)

    족족 다 쓰고 산 부모
    효녀가 또 거두는군요
    옛날에 둘이 그리 열심히 벌었으면
    집도 사고 애 교육도 시켰을텐데..
    어디다 다 쓴거죠

  • 16. 그래도
    '23.3.19 4:38 PM (124.53.xxx.169)

    싼게 비지떡인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넉넉치 않지만 오래 쓰는건 제 경제력 허용내에서 최고 좋은거
    소비재는 그냥 좋은거 정도로 쓰고 살아요.
    지인들 중 돈 많아도 지지리 궁상을 못면해서
    한번뿐인 인생 누굴위해 저렇게까지 하고 살까 싶고 좀 그렇더라고요.
    있으면 좀 누리고 살아도 되죠 머
    세상엔 돈 여유만 되면 좋은게 얼마나 많은데...

  • 17. ,...
    '23.3.19 4:40 PM (211.42.xxx.213)

    모범생스타일이라 주어진 범위에서 성실히 사는 것이 마음 편한 거겠죠.
    더 가난해도 질르는 사람은 질르죠.
    어릴 때도 가난해도 또 쓰는 애들은 어떻게든 돈 삥땅해서 사고싶은 것도 사고 먹고싶은 것도 사먹더라고요.

    원글은 형제가 없어요?
    있다면 같은 환경에서 자랐어도 좀 다르지 않나요?

    더구나 남편이 근검하다 못해 지나치게 절약하는 쪽에 가깝다면 원글 성격에 그거 맞춰주는게 아마 편할테고 자기도 모르게 길들여졌을 거예요.

    그런데 원글 나이가 그 정도면 부모님도 연세가 꽤 되셨을텐데 언젠가는하고 미루지 말고 지금부터 좀 잘해드려요.
    돈은 못 물려줬어도 지금의 여유를 원글에게 준 머리와 성실성을 물려주셨잖아요.

    남편따라 하다가는 나중에 홧병만 얻어요.
    남편 성격에 원글이 그렇게 살아줄걸 귀신 같이 알고 결혼 했겠지만 이십년 가까이 맞춰 살아줬으면 이젠 할만큼 했어요.

    덕분에 살만해졌으니 이제 극단적인 절약은 하지마요.
    부모님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원글이도 옷도 좀 사입고, 관심있는 것에 매달 용돈도 책정해서 소비도 하고 그래요.
    그렇게 살아도 집에 있는 돈 별로 달라지지 않아요.

    인간이 어리석어서 하던 습성을 못 버리고 계속 타성에 젖어 행동하는데 제발 그러지 마요.
    돈을 모으는 목적을 생각해요.

    앞으로도 돈 들어갈 일이 물론 많겠죠.
    하지만 사치를 하라는게 아니라 삶을 잘 살라는 거예요.
    그럴려고 돈도 버는 거잖아요.

    남편은 남편, 원글은 원글이에요.
    서로가 서로에게 매몰되지 말고, 각자 좀 쓰면서 살아요.
    아주 작은 것부터 천천히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써봐요.

    이것도 연습이 필요해서 내가 볼 때 원글은 변하려면 최소 오년은 필요하겠어요.

    중요한건 변하려는 지치지 않은 마음이겠죠????????

  • 18. 안된다고
    '23.3.19 4:47 PM (59.19.xxx.179)

    몸이 가난을 기억한다는 말이 너무 다가오네요

  • 19. 별로
    '23.3.19 4:48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저는 힘들게 자라지 않았지만 손발톱 손질은 오십 평생 하러간적 없습니다
    거기에 의미를 두고 있으면 한번쯤은 해보면서 사세요
    남편이 구두쇠 스타일이니 이제까지 모으고 살 수 있었던 거고요
    그점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이제부터는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해보고 거기에는.시간이나 돈을 투자하면서 살아보세요
    쓸거 다 쓰고 사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쓰고 싶은 곳에 아끼지 않으려고 다른 부분에서 줄이고 아끼고 하는 거죠

  • 20. 울 부모님
    '23.3.19 5:08 PM (59.8.xxx.220)

    아직도 구두쇠로 사시는데 자식들이 결혼해서 모두 돈문제로 부부싸움해요
    구두쇠로 사는게 정답인줄 알았다가 그게 아닐수 있다는걸 받아들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는지
    저도 가난이 싫어 악착같이 벌었어요
    일찌감치 파이어족이 됐고 이젠 이 돈 죽을때까지 다 쓰지도 못할거 같애요
    자식이 삐뚤어지든 잘돼든 돈 땜에 시행착오 겪게는 하고싶지 않아서 돈에 관한한 풍요롭게 해줘요

    오늘 부모님이랑 밥먹는데 여행도 젊어서 가야한다고 두분이서 말씀하시는데 옛날일이 떠오르더군요
    해외여행 갈 틈없이 바쁘게 살았는데 남편과 둘이 해외여행 다녀오기로 했다니까 너네가 지금 그럴때냐고..
    돈 보태주는것도 아니고 일 도와주는것도 아니면서 마음까지 구두쇠였던 모습이 떠올라 잠시 괴로웠네요

    돈..아끼지는 마세요
    살아보니 정말 아낄 필요없는게 돈이었어요
    아낄 생각말고 벌 생각을 해야되는거예요
    벌 생각하면 벌어져요
    아낄 생각하면 정말 아껴지는데 돈도 그만큼만 들어와요

    돈과 노동력이 비례하는게 절대 아니예요
    낚시나 다니면서 넷플렉스만 보면서도 벌 생각하면 벌수 있는게 돈이고 죽게 일하면서 아낄 생각만 하면 또 돈은 힘겹게 찔끔찔끔 동전처럼 쌓일거예요

  • 21. ㅡㅡ
    '23.3.19 5:08 PM (114.203.xxx.133)

    저도 미장원 연 2회 가고
    손발톱 손질 네일 아트 이런 건 한 번도 돈 주고 한 적 없지만,

    사회생활에 품위를 지키기 위한 의복 값, 발 편한 구두.
    그리고 책값.
    2년에 한 번은 가족 해외 여행
    일상에서는 커피와 디저트, 맛집 투어
    가끔 후배들이나 어린 사람들 밥 사 주기.

    이런 데는 가격표 안 보고 카드 긋습니다.
    그 정도 누릴 자격은 있는 인생을 살아왔다고 생각해요.

  • 22. 남편은
    '23.3.19 5:11 PM (175.223.xxx.165)

    남편 아내는 아내???저위에 댓글 웃겨요
    남편의사라도 가난한 시가 월 30주면 난리나고
    노후 돈이 얼마 드는줄 아냐 난리 난리 개난리 치면서
    친정 가난하면 더 늦기전에 부모에게 잘하라고요?
    남편은 남편 너는 너 좋은 머리 물려줬으니??? ㅎㅎㅎㅎ

  • 23. ,...
    '23.3.19 5:28 PM (211.42.xxx.213) - 삭제된댓글

    남편은은 도대체 뭐에 발끈하는 거니?
    부모한테 나중에 경제적 도움주겠다 생각하지 말고
    지금 맛있는 밥이라도 한번씩 사드리라는게 그렇게 고깝니?? 넌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산거니?

  • 24. ,...
    '23.3.19 5:32 PM (211.42.xxx.213) - 삭제된댓글

    남편은은 도대체 뭐에 발끈하는 거니?
    부모한테 나중에 경제적 도움주겠다 생각하지 말고
    지금 맛있는 밥이라도 한번씩 사드리고, 원글도 사고싶은 것도 좀 사고 살라고 했는데 그게 그렇게 고깝니?? 넌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산거니?

  • 25. 근데
    '23.3.19 5:49 PM (217.149.xxx.203)

    공부 좀 하셨다는 분이
    제목부터 쉬운 맞춤법을 틀리시나요?
    좀 고치세요.

  • 26. 구조상
    '23.3.19 5:52 PM (14.32.xxx.215)

    쓰고싶은거 다 쓸 형편은 아니세요
    부모님 아프면 그럼 모른척 돌아가시게 두나요?
    님은 님 당대만 잘살지 윗대 아랫대가 없잖아요 ㅠ
    그럼 그리로 돈이 흘러갈수밖에 없어요
    나 미장원가고 손톱손질 하자고 부모 자식 안도울순 없는게 현실이니까요

  • 27. 소비
    '23.3.19 6:20 PM (175.199.xxx.36)

    저도 어릴적 가난하게 자랐는데도 지금은 그냥 사고 싶은거 있으면 고민안하고 사는편이예요
    뭐 돈이 없어서 수학여행 못가고 그정도는 아니였지만 지인중에 수학여행 못 간 분도 있던데
    그분은 월급도 저보다 훨씬 많이 받는데도 정말 알뜰하기는 해요
    돈을 못쓴다고 봐야죠
    몸이 가난을 기억한다는게 이 분한테 적용되는 말 같은 게 마트 가면 싸게 내놓은 야채 시들어지기 직전꺼
    제일 먼저 보고 삽니다
    그런데 그건 좀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전 제가 돈을 벌기도 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아껴쓰고 사고싶은거 못사는게 더 스트레스 받아서요
    지인들이 저랑 마트가면 가격 안따지고 사는게 신기하다고 ㅋㅋ
    제가 힘들게 번 돈 그냥 전 써요
    어차피 쓰려고 버는 돈이잖아요

  • 28. 지금부터라도
    '23.3.19 7:17 PM (88.107.xxx.29)

    소확행 하세요. 하루 하후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세개씩 하세요. 의도적으로~ 전 딸기랑 블루베리 좋아했는 데 겨울에 비싼 듯해서 안 사먹다가 그냥 좋아하는 건 매일 먹는 거~ 하고 매일 먹어요. 30만원 쯤 내 용돈으로 따로 챙겨서 옷도 사고 가방도 사고… 사는 거 별거 있나요. 언제 죽을 지도 모르는 데 그냥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 29. ..
    '23.3.19 7:29 PM (58.228.xxx.67)

    어릴때 찢어지게가난해서 못쓰고
    부자라서 잘쓰고..
    사실 아무연관이없어요
    그냥 그사람의 성격이예요
    부자로 살았어도 아껴쓰는사람은
    아껴쓰고
    가난해도 빚내서 쓰고보자하는사람은
    쓰고삽니다
    어려서 못살아서 대출내고 카드돌려막기로
    쓰고보자는 사람도있는거구요
    부자라도 검소함이 깔려있는사람도 있는거구요
    성격이예요

  • 30. ㅇㅇㅇㅇ
    '23.3.19 8:12 PM (106.102.xxx.156)

    집 많이 어렵지 않은데도 엄청 절약하고 살아요. 성향이 그런겁니다. 남편은 어린시절 집이 진짜 찢어지게 가난한데 엄청 짠돌이고(10원 한장 허투루 쓰지 않아요. 차도 수동깡통소형단종차 삼. ) 아주버님은 폼생폼사... 버스운전사인데 제네시스 v80타고다녀요. 그냥 성향입니다. 슬퍼말아요. 시삼촌네는 중소기업 사장인데 엄청 짠돌이

  • 31.
    '23.3.19 9:50 PM (39.123.xxx.236) - 삭제된댓글

    현실적으로 부모 당장 아파서 일 그만두면 나몰라할수도 없고
    내가 겪은 가난 자식에게만큼 대물림하고 싶지 않아서 내자신에게 소비하기 쉽지 않았을거예요 제가 비슷한 처지라,,근데 원글님~돈은 버는 사람이 임자가 아니고 쓰는 사람이 그 돈 주인이더라고요 나에게 적당히 쓰고 살아도 큰 영향 없고 그나마 조금이라도 젊을때 써야 돈가치도 있는거라 봅니다

  • 32. 세바스찬
    '23.3.20 7:19 AM (220.79.xxx.107)

    그거 못고칩니다
    돈쓰면 불안해져요
    그냥 살던데로 사셔야할거에요
    거거 잘 안되더라구요
    7년을 옆에서 지켜봐서 잘 알아요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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