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피싱에 넘어갔던 일

부끄럽지만 조회수 : 2,614
작성일 : 2023-03-18 11:17:06
제가 피싱에 걸렸던 일을 쓸께요.
저도 제가 이런 일 당할거라고 생각도 못했거든요.

1월에 pc 로 뭘 보는데 
모니터에서 색종이가 확 뿌려지는 것 같으면서 축하합니다! 이런 메세지가 뜨더라고요. 
제가 2700원에 갤럭시 S22 를 받게 되었다고요.
그러면서 2700원 결제하면 S 22가 제게 배송된대요.

우리 남편이 오래된 핸드폰 쓰고 있어서 
그때 S23  이 출시되기 전인데 2700원이면 S22 만도 괜찮다 싶어 열심히 카드정보 입력했습니다. ㅠ ㅠ 
바로 결제 문자가 오더라고요.
근데 유로화로 결제 되더라고요.
환율 계산해보니 우리 돈으로 2700원 정도 맞더라고요.

근데 5일 후에 18만원 정도가 유로화로 또 결제되더라고요.
그래서 카드사에 걸어보니 제 카드로 해외에서 결제 되었다네요.
제가 S22 준다고 했던 곳에 이메일로 제가 S22를 준다고 해서 2700원 결제한 건 맞는데
18만원을 결제한 적 없으니 카드 결제 취소하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거기서 답이 오기를,
제가 2700원 결제한 건 어떤 싸이트를 5일간 시험사용하는 비용이었고
그 멤버쉽에 5일 후에는 자동 등록이 되어서 매달 18만원씩 결제될거라네요.

다시 이메일로 나는 그런 멤버쉽게 가입한 적 없고 승인한 적 없다, 
나는 S22 를 2700원에 받는 것에 동의했던 것 뿐이다,
이렇게 이메일로 썼는데 그 뒤엔 답이 없었어요.

카드사에 전화 걸어서 이런 내용을 말을 했더니
이건 무슨 이유이든지 내가 카드정보를 일부러 상대방에게 알려준 거고
해외 분쟁팀에서 해결할 사안이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그 카드는 분실로 등록하고 새 카드 배송될거라고 했어요.

해외 분쟁팀에서 전화가 와서 내용을 말을 했더니 이의신청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 와중에도 계속해서 분실 신고한 카드로 
여기저기에서 이번엔 미국 달러화로 여러번 결제 시도가 있었어요.
분실 신고한 카드이니 결제는 되지 않고 있었는데
하여간에 계속 결제를 시도하더라고요.

며칠 전에야 카드사로부터 이런 문자가 왔어요.
해외 이의신청 분쟁에서 승소해서 금일 계좌 환급 후에 분쟁 종결한다고요.

여러분.
저도 제가 이런 피싱에 낚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답니다.
정말 바보같죠. ㅠ ㅠ 
IP : 118.46.xxx.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리
    '23.3.18 11:19 AM (203.251.xxx.110)

    다들 그렇게 낚이는데 대응을 너무 잘 하셨네요.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실수 안해요? 그 실수를 했을때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더 중요해요. 그러면서 배우고

    너무 깔끔하게 처리 잘 하셨어요. 작은 돈이라도 나갔을까 걱정 했는데 다행이네요.

  • 2. ㅇㅇ
    '23.3.18 11:21 AM (221.150.xxx.98)

    공짜 바라는 사람을 피싱하는 것 아주 쉬울겁니다

    이런 것도 있습니다

    ‘챗GPT’ 사기 등장…‘앱’ 다운받았더니 강제 결제
    https://v.daum.net/v/20230317192840380

  • 3. 경험담 감사요
    '23.3.18 11:25 AM (117.111.xxx.70) - 삭제된댓글

    사기는 욕심때문에 당한다는게 맞군요..
    2700원에.. 가당키나 하나요;;
    그래도 상황이 혹 빠질 수 있게 생겼네요.
    경험담 감사합니다.

  • 4. 그래도
    '23.3.18 11:30 AM (223.39.xxx.204)

    원글님은 해결 능력이라도 있으시네요.
    그냥 당하면 속수무책일꺼예요.

  • 5. ker
    '23.3.18 11:48 AM (180.69.xxx.74)

    2700원을 믿다니요
    공짜나 너무 싼건 안믿어요

  • 6. ㅇㅇ
    '23.3.18 11:57 AM (106.102.xxx.157)

    세상엔 꽁짜도 없고 헛수고도 없다 원글님 적절하게 대응 잘하셔서 다행이네요

  • 7.
    '23.3.18 12:41 PM (59.28.xxx.67)

    피싱에 대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 8. ㅁㅇㅁㅁ
    '23.3.18 2:48 PM (125.178.xxx.53)

    저도 그런거 접했던거 같아요
    말도안되니 패스했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3751 간장버터장조림 볶음밥 사다 먹어봤는데 2 ..... 2023/05/09 1,462
1453750 어르신들 여행 가기 전에 링거 같은 거 미리 맞고 가시나요? 12 ㅇㅇ 2023/05/09 2,376
1453749 저번에 "포도시"라는 말 들어본적 있냐고 글 .. 11 .. 2023/05/09 3,000
1453748 간호조무사 따기 어려울까요? 7 1111 2023/05/09 3,097
1453747 사업자 폐업해도 1년 지나야 의료보험이 피부양자로 넘어가나요? ... 2023/05/09 1,806
1453746 파킨스 13년 친정아버지 12 우주 2023/05/09 4,069
1453745 한식조리사 따신분들 궁금합니다. 7 한ㄴ식조ㅓ리.. 2023/05/09 1,642
1453744 요새는 자녀 대기업 입사, 초봉 자랑이 자연스러운가봐요. 15 ㅇㅇ 2023/05/09 5,020
1453743 루이비통 가방 추천해주세요 5 2023/05/09 2,079
1453742 5,60대는 관리하나 안하나 다 똑같네요 61 지금 스벅인.. 2023/05/09 19,932
1453741 日 "韓시찰단, 원전 처리수 안전성 평가 안해 9 ... 2023/05/09 1,143
1453740 음식을 씹을때 치아가 아픈데 !!! 10 도랏 2023/05/09 1,704
1453739 믹스커피 보다 밀크티가 카페인 더 센가요 ? ? 2 ooo 2023/05/09 2,137
1453738 병원 옮기는 방법 아시는분 3 3차병원 2023/05/09 1,303
1453737 이 비둘기 ㅅㄲ들!!!! 25 ㅇㅇ 2023/05/09 3,565
1453736 사과안하는 남편, 남자들은 판단이 느린편일까요? 13 참.. 2023/05/09 3,031
1453735 尹 "6년 만에 민방위 훈련 실시, 先공공기관 後국민참.. 4 ... 2023/05/09 1,479
1453734 이런 남편 어때요? 23 롤리팝 2023/05/09 3,951
1453733 표준체중입니다만 아직 뱃살 옆구리 뒷구리살을 ㅠ 9 뱃살 2023/05/09 2,491
1453732 그런데 하이닉스 초봉이 일억 삼천이에요? 15 ... 2023/05/09 5,786
1453731 기레기발 태평성대 2 기레기 2023/05/09 645
1453730 정형외과에서는 하루 한시간 걸으라고 했는데 3 .. 2023/05/09 1,948
1453729 달지 않은 한식밥집 참 소중하네요 1 .. 2023/05/09 1,471
1453728 보수의 품격 2 ㅂㅁㅈㄴ 2023/05/09 869
1453727 애들데리고 가면 축의금 얼마해야할까요 8 결혼식 2023/05/09 4,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