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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닭 못만지시는분 계세요?

ㅜㅜ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23-03-16 13:56:49
생닭을 못만지겠어요
원래는 소,돼지도 생고기 못만졌는데 눈질끈감고 어쩔수없이 하긴하거든요
근데 닭은 요리할때도 씻으면 균이 여기저기다튄다그러고 생닭 닿았던 식기들 소독도 해야된다고하고..
그런소리들으니 더 못만지겠고 요리엄두가안나요
생닭씻은물이 온갖곳에 여기저기 다튀였을것만같고...
아기이유식할때도 분유에담궜다가 해야된다해서 담궜던 그 식기들 끓는물에 다 삶아내고..ㅜㅜ
혹시 저처럼 생닭 못만지시는분 계세요?
IP : 123.212.xxx.1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3.16 1:58 PM (211.114.xxx.77)

    굳이 만지진 않아요. 예전엔 막 기름 샅샅이 뜯어낸다고 막 집고도 했었는데.
    요즘은 대충 넘어가요. 그리고 심한 기름은 가위만 대고 잘라내구요.

  • 2. 저도
    '23.3.16 2:00 PM (211.36.xxx.22)

    힘들어요
    생살을 찢는 느낌이죠
    동물들 죽이는것 마음 아파서
    육류도 피해요

  • 3.
    '23.3.16 2:00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니트랄 장갑이나 고무장갑 끼고 손질해요.

  • 4. ㅜㅜ
    '23.3.16 2:02 PM (123.212.xxx.10)

    생닭은 무조건 물에다가 씻어야하나요?
    균이다튄다고하던데요
    다들 닭닿았던식기들은 어떻게 소독하나요?

  • 5. ......
    '23.3.16 2:03 PM (221.153.xxx.234)

    저도 못하지만 먹어야 하니까 어쩔수 없이
    생닭 만질땐 면장갑끼고 고무장갑 끼고 만져요.

    그리고 생물 오징어는 절대 못만지겠어서 항상 냉동으로 사요.

  • 6. ㅇㅇ
    '23.3.16 2:06 PM (222.100.xxx.212)

    저는 생선이요 징그럽고 냄새나고 ㅠ

  • 7. 처음
    '23.3.16 2:07 PM (223.38.xxx.213)

    사서 수돗물에 씻는데 갑자기 목이 덜렁거리는데 순간 닭이 환상한줄 알았어요.
    물살에 목이 흔들거린거였죠.

    저 싱크대에 생닭 던지고 엉덩방아 찧고 주저 앉어서 울었어요. 넘 놀라고 엉덩이도 아프고.

  • 8. 저요
    '23.3.16 2:08 PM (211.58.xxx.161)

    목없는닭보면 기절하게 징그러워서 닭고기 안해먹어요
    생선도 징그러서 다 손질된것만사고요

  • 9. ..,
    '23.3.16 2:10 PM (14.52.xxx.1)

    모든 생선 고기는 손질 되어 있는 거만 삽니다. (참고로 전 채식 주의자)

  • 10. ...
    '23.3.16 2:13 PM (218.55.xxx.242)

    영계만 아니면 잘 만져요
    영계는 병아리같아서 못만지니 아예 안사요
    살아있는 쭈꾸미 내장 빼봤고 살아있는 꽃개 다리 자르고 다 해봤는데요

  • 11.
    '23.3.16 2:16 PM (39.7.xxx.166) - 삭제된댓글

    먹으려면 그정도는 만질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먹는 고기란 그런거에요.
    한 생명이 목숨을 바친거잖아요.
    직접 살아있는 닭의 목을 비트는 일도 아닌데요 뭐.

  • 12.
    '23.3.16 2:19 PM (116.32.xxx.73)

    생닭 아무 생각없이 잘 만지는데
    살아있는 꽃게 싱싱하다고 사왔다가
    무서워서 못만지고 도망갔음

  • 13. …….
    '23.3.16 2:41 PM (39.7.xxx.246)

    생닭 통닭은 사 본적은 없고.. 닭볶음탕용이나 다리, 가슴살 이렇게 구입하는데.. 씻지 않고 바로 물부터 끓어서 포장뜯어 바로 끓는 물에 넣어 데친 후에 찬물로 씻어서 조리해요.
    생선머리, 오징어 쭈꾸미 낙지 문어 죽은 것도 못 만져서 손질 다 된 것만 사요..ㅠㅠ

  • 14. ㅜㅜ
    '23.3.16 2:42 PM (123.212.xxx.10)

    오 윗댓글님!! 그렇게해도되겠네요!!!
    저도 먼저 데친후에 씻어써야겠네요!!^^

  • 15. 저 위에
    '23.3.16 2:44 PM (119.193.xxx.65)

    처음님
    저두요
    신혼때 시고모님께서 생닭을 주셨는데
    씻으려고 고무장갑 낀 손으로 만졌다가 물컹한 그 느낌에 너무 놀라서
    패대기치고 바닥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어요
    지금도 닭은 절대 안먹습니다 ㅠ

  • 16. 참..
    '23.3.16 2:50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직접 숨은 끊는 행위는 거부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미 식재료인 것을 징그럽다 죄스럽다 혐오스럽다 여기는 것도
    못하는 걸 당연시 또는 심지어 뿌듯하게 여기는 듯 하는 것도 옳은 건 아닌 것 같네요.

    사람따라 일부 거부감 드는 재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예외적인 경우고
    일상의 평범한..잘 먹는 좋아하는 음식을 그리 터부시 하는 게 맞는 걸까요?
    그 정도의 식재료는 먹는 게 가능하다면 만지는 것도 무난히 대해야죠.
    조상님들도 부모님들도 엄마들이 다 그렇게 손질하고 요리해 주시는 건데.

  • 17. 참..
    '23.3.16 2:51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직접 숨은 끊는 행위는 거부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미 식재료인 것을 징그럽다 죄스럽다 혐오스럽다 여기는 것도
    못하는 걸 당연시 또는 일부는 뿌듯하게 여기는 듯 하는 것도 옳은 건 아닌 것 같네요.

    사람따라 거부감 드는 재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예외적인 경우고
    일상의 평범한..잘 먹는 좋아하는 음식 그 재료를 그리 터부시 하는 게 맞는 걸까요?
    그 정도의 식재료는 먹는 게 가능하다면 만지는 것도 무난히 대해야죠.
    조상님들도 부모님들도 엄마들이 다 그렇게 손질하고 요리해 주시는 건데

  • 18. 참..
    '23.3.16 2:52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직접 숨은 끊는 행위는 거부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미 식재료인 것을 징그럽다 죄스럽다 혐오스럽다 여기는 것도
    못하는 걸 당연시 또는 일부는 뿌듯하게 여기는 듯 하는 것도 옳은 건 아닌 것 같네요.

    사람따라 거부감 드는 재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예외적인 경우고
    일상의 평범한..잘 먹는 좋아하는 음식 그 재료를 그리 터부시 하는 게 맞는 걸까요?
    그 정도의 식재료는 먹는 게 가능하다면 만지는 것도 무난히 대해야죠.
    조상님 부모님들도, 엄마들께서도 다 그렇게 손질하고 요리해 주시는 건데.

  • 19. 참..
    '23.3.16 2:53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직접 숨은 끊는 행위는 거부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미 식재료인 것을 징그럽다 죄스럽다 혐오스럽다 여기는 것도
    못하는 걸 당연시 또는 일부는 뿌듯하게 여기는 듯 하는 것도 좋진 않네요.

    사람따라 거부감 드는 재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예외적인 경우고
    일상의 평범한..잘 먹는 좋아하는 음식 그 재료를 그리 터부시 하는 게 맞는 걸까요?
    그 정도의 식재료는 먹는 게 가능하다면 만지는 것도 무난히 대해야죠.
    조상님 부모님들도, 엄마들께서도 다 그렇게 손질하고 요리해 주시는 건데.

  • 20. 윗분
    '23.3.16 2:56 PM (223.38.xxx.102)

    왜 이렇게 가르치려고 드시는지요.
    당연히 징그러울수 있습니다.
    남의 감정까지 억압하지마세요.

    먹는거 만지는게 일치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 21.
    '23.3.16 4:22 PM (39.7.xxx.104) - 삭제된댓글

    윗님
    억압이라 하셨는데…
    뭐 큰일이라고…

    극단적이긴 하지만 예를 들어볼게요
    내앞에 살아있는 닭 한마리가 있고
    오직 먹을수 있는건 닭이고 아무것도 없다 생각해 보세요
    혹은 옆에 풀때기만 있고 고기는 닭뿐이라면
    굶어죽거나 닭을 잡아먹거나에요
    100퍼센트 닭을 잡아먹게 될겁니다.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못하는거고
    본인 생각하기 나름인데
    그것을 극복 못하면 평생 죽은 닭손질 못하고 죽는거죠
    요즘세상에 손질잘된 닭도 잘 파는데요 뭐 굳이 못한다고 하면 마는겁니다
    아주 수년전 오지체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한국인 여자를 외국의 외딴 섬같은곳에 그곳 마을사람들과 일정기간 지내게 하는데 염소를 잡아먹어야 했어요. 그여자는 엄청난 고뇌의 시간을 거쳐 처음 해보는 일이었지만 결국 염소를 잡아먹습니다.
    너무 극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처음이 어렵지만 한번 해보면 두번세번은 더 쉽시고 결심하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22.
    '23.3.16 4:25 PM (39.7.xxx.114) - 삭제된댓글

    윗님
    억압이라 하셨는데…
    뭐 큰일이라고…

    극단적이긴 하지만 예를 들어볼게요
    내앞에 살아있는 닭 한마리가 있고
    오직 먹을수 있는건 닭이고 아무것도 없다 생각해 보세요
    혹은 옆에 풀때기만 있고 고기는 닭뿐이라면
    굶어죽거나 닭을 잡아먹거나에요
    100퍼센트 닭을 잡아먹게 될겁니다.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못하는거고
    본인 생각하기 나름인데
    그것을 극복 못하면 평생 죽은 닭손질 못하고 죽는거죠
    요즘세상에 손질잘된 닭도 잘 파는데요 뭐 굳이 못한다고 하면 마는겁니다
    아주 수년전 오지체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한국인 여자를 외국의 외딴 섬같은곳에 그곳 마을사람들과 일정기간 지내게 하는데 염소를 잡아먹어야 했어요. 그여자는 엄청난 고뇌의 시간을 거쳐 처음 해보는 일이었지만 결국 염소를 잡아먹습니다.
    그럼 그냥 생각을 하나 해볼까요
    백명이 줄을 서있고 내가 백번째에 서있어요
    앞의 99명이 차례대로 생닭을 손질했다고 면
    100번째인 나는 생닭을 손질 할까요? 못할까요?
    너무 극단적인 예들을 들었지만
    처음이 어렵지만 한번 해보면 두번세번은 더 쉽시고 결심하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23.
    '23.3.16 4:30 PM (39.7.xxx.219) - 삭제된댓글

    윗님
    억압이라 하셨는데…
    뭐 큰일이라고…

    극단적이긴 하지만 예를 들어볼게요
    내앞에 살아있는 닭 한마리가 있고
    오직 먹을수 있는건 닭이고 아무것도 없다 생각해 보세요
    혹은 옆에 풀때기만 있고 고기는 닭뿐이라면
    굶어죽거나 닭을 잡아먹거나에요
    100퍼센트 닭을 잡아먹게 될겁니다.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못하는거고
    본인 생각하기 나름인데
    그것을 극복 못하면 평생 죽은 닭손질 못하고 죽는거죠
    요즘세상에 손질잘된 닭도 잘 파는데요 뭐 굳이 못한다고 하면 마는겁니다
    아주 수년전 오지체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럼 그냥 생각을 하나 해볼까요
    백명이 줄을 서있고 내가 백번째에 서있어요
    앞의 99명이 차례대로 생닭을 손질했다고 면
    100번째인 나는 생닭을 손질 할까요? 못할까요?
    너무 극단적인 예들을 들었지만
    처음이 어렵지만 한번 해보면 두번세번은 더 쉽시고 결심하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요즘세상에 생닭 손질 못해도 됩니다. 사는데 아무지장 없어요. 극복하고 도전해 보시든. 그냥 손질된거 사면 되죠

  • 24.
    '23.3.16 4:36 P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윗님
    억압이라 하셨는데…
    뭐 큰일이라고…

    극단적이긴 하지만 예를 들어볼게요
    내앞에 살아있는 닭 한마리가 있고
    오직 먹을수 있는건 닭이고 아무것도 없다 생각해 보세요
    혹은 옆에 풀때기만 있고 고기는 닭뿐이라면
    굶어죽거나 닭을 잡아먹거나에요
    100퍼센트 닭을 잡아먹게 될겁니다.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못하는거고
    본인 생각하기 나름인데
    그것을 극복 못하면 평생 죽은 닭손질 못하고 죽는거죠
    요즘세상에 손질잘된 닭도 잘 파는데요 뭐 굳이 못한다고 하면 마는겁니다
    또 다른 예로는
    백명이 줄을 서있고 내가 백번째에 서있어요
    앞의 99명이 차례대로 생닭을 손질했다면
    100번째인 나는 생닭을 손질 할까요? 못할까요?
    너무 극단적인 예들을 들었지만
    처음이 어렵지만 한번 해보면 두번세번은 더 쉽시고 결심하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요즘세상에 생닭 손질 못해도 됩니다. 사는데 아무지장 없어요. 극복하고 도전해 보시든. 그냥 손질된거 사면 되죠

  • 25. ㅇㅇ
    '23.3.16 6:17 PM (1.239.xxx.97)

    오 윗분 통찰이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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