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고국이 그리워지지 않나요
한국 많이 그리워하던데요. 당연한 얘기지만..
외국생활도 젊어서 좋지 나이들면 고국만한 곳이 없는데....
1. ...
'23.3.17 6:11 PM (1.232.xxx.61)보통 그렇지요.
2. 주위
'23.3.17 6:16 PM (149.90.xxx.64)아주 부유한 부부가 계신데 60대초반, 이미 몇년전 조기은퇴후
한국 미국 왔다갔다 사시더군요.
여름과 겨울은 미국에, 봄가을은 한국에,
양쪽 자가집, 비지니스타고 다니고,
옆에서 보니 최고의 삶.3. 외국거주
'23.3.17 6:28 PM (118.200.xxx.149)한국 가는 거 부모님 계셔서 가는 거지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래전에 이민가신분들은 한국에 자주 못가고 미디어 노출도 적어서 더 그리워했을지 몰라도 요즘엔 한국 매년 가고 인터넷으로 실시간 한국 소식도 보고, 외국 어디가나 한국 사람들도 많으니 전혀 그립고 나이들어 한국 들어가겠다라는 생각 없어요
근데 사람 나름이긴 해요. 제 친구는 모든 휴가를 한국 가는데 다 써요.4. ㅇㅇ
'23.3.17 6:34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그리운 첫사랑 같은 느낌.
언제나 그리워하지만 막상 만나보면
내 그리움은 과거를 향해있었구나 싶은...5. ㅇㅇ
'23.3.17 6:46 PM (76.150.xxx.228)그리운 첫사랑 같은 느낌.
언제나 그리워하지만 막상 만나보면
내 그리움은 과거를 향해있었구나 싶은...
모든 것이 익숙해야할 것 같은데 낯설고
모든 걸 알고있어야할 것 같은데 모르겠고
내 나라일 것 같은데 외국같아서 힘든데
한국에 머무는 그 순간만큼은 언제 외국에 갔었나싶은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죠.
역이민을 하면
젊어서는 내 부모와 이산가족으로 살다가
늙어서는 내 자식들과 이산가족으로 사는 셈이라
안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요.
유행하는 한달살이처럼
한국이 그리우면 가서 몇달 머물다오면 되니까요.6. ...
'23.3.17 7:37 PM (180.69.xxx.74)고국에 뭐가 있나요
타국에서 잘 살면 덜 그러죠
수십년 따로 살면 형제도 그냥 구렇고요7. 그게
'23.3.17 8:01 PM (223.39.xxx.229) - 삭제된댓글안개와 같은 환상과 그리움이 겹쳐지면 그대화
되어서 고국이니, 사람이니, 사람이니, 추억이니
하는데요..
그립고 원하는 곳에 몇번 다니면서 부딫혀 보면
현타가 오면서 똑같구나.. 하는 마음이 올라오지요.
그러나 하고싶은 것 해봤으니 드는 생각이구요.
정말 윗님 말씀처럼
경제적 여건이 허락한다면
잠깐씩 왔다갔다 하면서 내 바운더리도 놓지 않고
사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그런데 젊은시절 얼만큼 벌어안 이런 판타지 같은
생홯이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최상이겠지요?^^8. 오타
'23.3.17 8:01 PM (223.39.xxx.229) - 삭제된댓글그대화=극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