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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으로 집을 비운 동안 한국 방문하는 시동생네가 집을 사용한다면

... 조회수 : 4,762
작성일 : 2023-03-17 19:19:36
시어머님께서 넌지시 물어보시네요?
저희 여행 가있는 동안,
미국에서 한국 방문하는 시동생 가족이 저희 집 쓰는 게 어떨지요.

전 너무 신경 쓰여서 그런 옵션은 고려하고 싶지 않은데요.
어떻게 돌려서 거절하면 좋을까요?
IP : 211.245.xxx.14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3.3.17 7:21 PM (118.235.xxx.154)

    돌려말하지말고 거절하세요

  • 2. ..
    '23.3.17 7:21 PM (93.23.xxx.107) - 삭제된댓글

    돌려서 거절하면 서로 힘들어요. 구질구질해지고.
    쓰신 그대로
    신경쓰여서 그건 어렵겠네요. 끝.
    시모도 물어볼 수 있고, 집주인도 거절할 수 있죠.

    신경 안쓰이게한다 블라블라 말꼬리잡고 늘어지면
    그때부터는 그쪽이 경우없는게 되니 안된다, 죄책감없이 거절하시는거고요.

  • 3. 저는
    '23.3.17 7:25 PM (1.227.xxx.55)

    실제로 그런 적 있어요.
    어쩌다가 날이 딱 맞아서요.
    형님이 어찌나 깨끗하게 청소를 해놨던지
    게다가 현금 봉투까지.
    고맙기도 하고 전 좋았어요

  • 4. ㅎㅎㅎ
    '23.3.17 7:32 PM (175.211.xxx.235)

    윗님 당연히 님네 가족은 좋았겠지요 공짜 숙소에 돈봉투까지 받았으니요
    하지만 형님은 불편했을 거에요 자기 살림 다 공개되고 옷장도 열어보고 구석구석 오픈될 테니까요
    방문하는 사람들이 사용료 드려야 하는 것 같은데

  • 5. 아니
    '23.3.17 7:34 PM (211.196.xxx.99)

    윗분은 집을 빌려주신분 형님이 빌려쓰신분

  • 6. .......
    '23.3.17 7:45 PM (118.235.xxx.131) - 삭제된댓글

    저 윗댓은 시누인가?
    자지가 빌려준것도 아니면서 빌려줘서 너무 좋았다는 소린 왜 해?
    그래서 집 빌려준 형님한테 뭐해줬어요?
    적어도 숙박비 만큼은 해줬겠죠?

  • 7. ...
    '23.3.17 7:46 PM (117.53.xxx.34)

    거절해도 비번으로 문열고 들어가지 않도록 확실히 문단속 하고 가세요
    이미 저런 걸 질문한다는 것 자체가 정상들이 아니죠

  • 8. ker
    '23.3.17 7:52 PM (180.69.xxx.74)

    미쳤나요 주인없는 집에 왜??
    시모 집에 있으면 되지

  • 9. ..
    '23.3.17 7:54 PM (93.23.xxx.107) - 삭제된댓글

    댓글 오해하고 급발진하시는 분들
    창피하겠다..

  • 10. ㄱㄴㄷ
    '23.3.17 7:54 PM (182.212.xxx.17)

    충분히 물어볼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되고요
    저라면, 남편과 시동생이 우애있고, 시동생과 동서가 경우있는 사람들이라면, 허락할 듯 합니다

  • 11. ㅁㅁㅁㅁ
    '23.3.17 7:56 PM (61.85.xxx.153)

    집을 통채로 다 빌려주는거는
    신경 많이 쓰이겠네요
    평소에 믿을만하고 알아서 조심하는 성격이면
    돈받고 해줄만한데..
    평소 그런 사이가 아니었으면 엄청 신경쓰일거 같아요

  • 12. .....
    '23.3.17 7:58 PM (211.221.xxx.167)

    전 제 친동생이 우리집 쓴다고 해도 싫어요.

  • 13. 읔ㄷㄷ
    '23.3.17 8:10 PM (223.62.xxx.49)

    제 모든 사생활부분까지 다 보여주는 느낌이라
    완전 극혐인데;;; 집이라는 건 프라이버시의 총집합체잖아요.. 생선 가시 다 발라지는 느낌.. 어떻게 그런 제안을 할 수 있는지? 혈육이라해도 싫어요

  • 14. 원글
    '23.3.17 8:17 PM (211.245.xxx.143)

    남편은 제가 싫은 기색을 보이니 난리네요.
    방 하나에 개인 물품 다 넣어두고 잠궈두면 안되냐고요.
    아, 이 일로 남편과의 트러블이 예상 되는군요...

  • 15. ...
    '23.3.17 8:20 PM (110.12.xxx.155)

    여행 가기 전 준비하다보면
    집 어지럽히고 나갈 수 있는데
    빌려주려면 청소하고 가야 하잖아요.
    전 못해요.

  • 16. ..
    '23.3.17 8:29 PM (223.62.xxx.236)

    남편과의 난항이 예상된다니
    잠시 말 보태 봅니다.
    역지사지가 안 되는 남편 같은데 그럼 이렇게 말해 보세요.

    - 속옷 빌려달라는 것 같아서 싫다.
    맨살에 닿는 걸 공유하는 건 못 하겠다.

    (집은 사람의 속살 그 자체잖아요.)

    오바라고 해도 꿋꿋하게 버티세요. 실제로 집 공유라는 건, 어떤 속옷 입는지 뭐 먹는지까지 모두 알 수밖에 없는 건데요.

    방 하나에 다 몰아넣겠다? 뭘? 어디서부터 아디까지?
    그 작업은 누가 하며
    나중에 다시 배치하는 건 누가 하고?

    (침대는 부부가 자는 곳인데
    이건 공유 안 하는 게 맞는데
    그럼 손님은 바닥에 자라고 해야 하나? 안방엔 들어가지도 말라고 해야 하나?
    그럼 집을 빌려 쓰는 의미가 뭐지? …문제가 많아요.)

    자기가 짐 넣고 빼고 다 한다고 떠들어도 듣지 마시고요.

    좀 이상한 건 말이죠, 예의 있는 사람들이라면 집을 쓰고 돈이라도 좀 놔둘 수밖에 없는데
    그럴 바엔 그 돈에 좀더 보태서 에어비앤비라도 가는 게 서로 편하고 좋잖아요. 왜 가장 불편한 옵션을 택하려 하는지.

    어쩌면 그 집 사람들은 생각도 안 하는데 시어머니 혼자 생각이실 수도 있어요.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지지 않으시길요.

  • 17. 경험상
    '23.3.17 8:43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나중에 말 나오더라구요.
    사치스럽다(옷장 안에 여자 옷이 너무 많더라, 남자 옷은 너무 없더라, 가방이 00개나 되더라, 신발 브랜드가 뭐랑 뭐랑 뭐더라),
    지저분하다("내가 냉장고 청소까지 다 해주고 왔다"), 살림을 엉망으로 하더라("유통기한 지난 식품" 운운, "시엄마가 보내준 흑마늘이랑 들기름을 안먹고 쳐박아놨더라").
    이거 전부 제 지인이 직접 들은 얘기입니다.
    그 지인은 이후 시댁 식구들 올 때 여자 옷, 가방, 신발은 다 숨기고, 가정부 아줌마와 일주일 전부터 집 대청소 들어갑니다.
    사정이 있어서 시댁 식구들이 종종 묵으러 옵니다.

  • 18. ...
    '23.3.17 8:49 PM (221.151.xxx.109) - 삭제된댓글

    끝까지 거절하세요
    처음에 거절하고 말아야죠
    있을때 오는거와는 달라요

  • 19. ...
    '23.3.17 8:49 PM (221.151.xxx.109)

    끝까지 거절하세요
    처음에 서운하고 말아야죠
    있을때 오는거와는 달라요

  • 20. ?????
    '23.3.17 9:10 PM (112.104.xxx.112)

    시어머니 집에 가면 되지요
    혹시 시어머니와 함께 사세요?
    시동생은 엄마집 놔두고 형네집 가고 싶을까요?

  • 21. 아뇨
    '23.3.17 9:10 PM (1.237.xxx.181)

    안 그럴거 같지만
    살림살이 다 뒤져봅니다

    재수없음 물건도 분실되고요

    내침대에 다른 사람 눕는거 극혐

  • 22. ....
    '23.3.17 10:03 PM (183.100.xxx.89)

    왜 돌려말하세요? 싫다고 하면 무슨일이 일어나는지요?

  • 23. 안됩니다
    '23.3.17 10:10 PM (188.149.xxx.254)

    직접적으로 남편 시켜서 싫다고 안된다고 하세요.
    여행다녀오면 푹 쉬어야 할때인데 그때부터 그 난리난 집 치워야 한다니!
    너무 얌체네요.

  • 24. 안됩니다
    '23.3.17 10:11 PM (188.149.xxx.254)

    혹시 그 집 시어머니가 사주신 집 인가요.
    그럼 뭐...

  • 25. ..
    '23.3.17 11:04 PM (45.64.xxx.116)

    본인 침대에 시동생 부부가 자고 아이방 침대에 조카가 잔다구요! 내 냉장고 열어서 김치도 꺼내먹구요! 집에서 자면 차도 탄다고 할거에요. 아예 말을 말라 하세요.

  • 26.
    '23.3.18 2:21 AM (116.46.xxx.105)

    세상이 다 경우없는 사람만 산답니까?
    예의바른 사람 한 명도 못 만난고 산 사람들 같네요..

  • 27. 윗님
    '23.3.18 3:56 AM (188.149.xxx.254)

    예의바른사람은 아예 남의 빈 집 빌려달라는 말도 안해요.

  • 28. 몰상식
    '23.3.18 5:42 AM (223.39.xxx.5) - 삭제된댓글

    민폐네요. 시모집서 살라고.. .

  • 29. 시부
    '23.3.18 5:51 AM (58.126.xxx.131)

    시부모생각일 수도 있죠
    시모가 의견을 냈나보네요
    싫다하세요
    진상들이네요. 강요할 게 아니고 상의해야 하는 문제인데..
    시부모가 사준 집이라 원글은 무시하는 상황인가요???
    그것도 참 진상인데.... 보태준 거 없는데 저러면 더더욱..
    남편이 등신. 싸우세요.

  • 30. 그집
    '23.3.18 7:36 AM (116.34.xxx.24)

    시부모가 사 주신거면...

  • 31. ..
    '23.3.18 8:28 AM (223.62.xxx.101)

    지저분해서 싫다고 하세요
    어머님이랑 같이 있으면 되죠..

    구석구석 정리안된 그런 부분
    누구한테 보여줘요 ???
    염치가 없는건지, 그 생각자체가 기발하네요.

  • 32. ㅇㅇㅇ
    '23.3.18 10:51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그냥 돌직구가 제일좋아요
    남편이 저리하는거는
    자기는 찬성이거든요
    집안이 정리가 안되있어
    손님이오시는거 부담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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