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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대학생들

레몬티 조회수 : 3,266
작성일 : 2023-03-14 09:16:14
아들이 요번에 입학해서 대학생활 재밌게 해보겠다고 친구를 말걸어서 사귀고 있는데 아이들이 일단 서로 말도 잘 안걸고 말걸어서 사귀고 보면 애들이 뭘 그렇게 안할려고 한다네요~mt같이 가자고 해도 싫다 봉사활동 안한다 동아리 들자고 해도 안한다~ 그래서 울 아들도 기운이 빠지나봐요~ 아이가 내성적이라 혼자서 하긴 좀 그러니 같이 하자 해도 다들 싫다 고 그런다고..... 무기력한 아이들이 많나봐요~
잘나가는 인싸아이들 몆명빼고는 대부분 그런거 같다고...대학이 인서울 좋은데는 아니고 고교에서 중간쯤 성적으로 간 지방사립대이긴 합니다.... 인서울 좋은대학 아이들은 안그럴려나요?
IP : 1.238.xxx.5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14 9:17 A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코로나 시대에 학교다닌 애들이라 사회적 경험이 적어서 다들 사회성이 떨어져요 사람이랑 활동하는거 싫고 불편해서 피하고

  • 2. ...
    '23.3.14 9:19 AM (211.250.xxx.45)

    제아들도 지방사립대...
    제아이는 초등친구부터 거등친구 친구많은 아이인데
    아이들 생각이 대학친구는 그냥 필요에의한?이라고 생각한다네요
    제아이도 다음주 mt안간대요
    개강총회 뒷풀이도했는데 너무 재미없었다고
    무기력이기보다는 그냥 적응단계이고 곧 군대간다생각해서 그런가싶어요

  • 3. ..
    '23.3.14 9:21 AM (61.77.xxx.136)

    코로나랑 상관없이 요즘대학생들이 실속없는 활동을 그닥 안하더라구요. 취미 동아리 봉사 다필요없고 차라리 자격딸수있는 학원이라도 하나 다니는것같아요. 술도 안마신대요.
    우리시대 대학문화 생각하면 안되는듯요.
    다 개인주의화됬고 낭만도 없어졌어요. 대신 그안에 새로운즐거움이 있겠죠?

  • 4.
    '23.3.14 9:22 AM (61.74.xxx.175)

    우리때처럼 동기에 대한 개념이나 애정?이 전혀 없는 거 같더라구요
    수업도 같이 듣는 게 별로 없고
    폰포비아 세대라고 대면을 부담스러워 하기도 하고
    친구 아이들도 대학 친구는 거의 없고 고등학교 친구랑 만나고 여행 가더라구요
    우리때는 대학생들이 제일 오픈마인드였는데 요즘 아이들은 폐쇄적인거 같아요

  • 5. ㅇㅇ
    '23.3.14 9:28 AM (58.234.xxx.21)

    저희딸은 고등학생 이지만
    코로나 이후로 아이들이 더 서로 낯을 가리고 개인주의적이 된거 같다고 그러네요
    서로 알아도 자주 보는 사이 아니면 왠만하면 아는척도 잘 안한다고
    저는 요즘 애들이 저희 세대보다 외국인들처럼 좀 더 개방적이고 서로 쉽게 친해지고 그럴줄 알았는데

  • 6. 그런가봐요
    '23.3.14 9:31 AM (211.218.xxx.160)

    그런데 과에 따라틀리는데
    울아들은 경제과인데
    아이들이 다차갑데요
    그에비해 경영과는 얼마나 돈독한지
    과제도같이하고해서 그런지
    경영과는 엄청재미있다고 하는데
    경제과는 싸늘
    경영과갈걸 후회하더라구요
    인서울상위대입니다

  • 7. ㅡㅡㅡㅡ
    '23.3.14 9:33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요즘 아이들이 그런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 8. 같은
    '23.3.14 9:37 AM (61.82.xxx.244)

    학번으로 입학해도 1학년때 잠깐 얼굴보고 이후로는 각자 입대 휴학 전과 편입 반수 등등 별로 얼글 볼 일없이 각자 인생 산다 생각하는거 같더군요. 원래도 그랬는데 코로나 이후 대면하는 즐거움이 많이 사라졌어요. 요즘 애들 연애도 많이 안하려 해요. 각자 시간뺏긴다고.

  • 9. 이번에
    '23.3.14 10:06 AM (182.219.xxx.35)

    입학한 아이 하숙하는데 밥먹으면서도
    서로 말 안하고 폰만 본대요.
    폰아일체 된 아이들이 많은가봐요.

  • 10. 어제
    '23.3.14 10:13 AM (175.211.xxx.92) - 삭제된댓글

    그냉 같은 과라서 친구가 되면 그렇더라고요.
    각자 자기가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 들어가고 mt가서 거기 온 관심사가 비슷한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야죠.

  • 11. 어제
    '23.3.14 10:15 AM (175.211.xxx.92)

    그냉 같은 과라서 친구가 되면 그렇더라고요.
    각자 자기가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 들어가고 mt가서 거기 온 관심사가 비슷한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야죠.

    작년에 입학한 저희 아이는 워낙 대형과라 반이 여럿이고 모르는 애들도 많지만, 자기 관심사에 맞는 동아리 들어간 덕에 1학년을 잘 보낼수 있었데요.

  • 12. ....,
    '23.3.14 10:27 AM (175.213.xxx.234)

    과 특성도 있나봐요.
    제아이 정외과인데 관종들 많은거 같다고해요.
    대학 동아리 회장들이 정외과가 대부분..ㅜㅜ
    수업끝나면 곧장 자취집으로 들어가 쉬는 아이를 보면서 선배가 너 찐 i구나 ~하더라는..ㅎㅎ
    근데 정말 술도 안 마시고 수업도 각자 듣고..그렇더라구요.
    재수한 아이한테 현역동생이 언니~하면서 붙는데 아이가 엄청 부담스러워하는데 웃겨서...
    우리때랑은 너무나 다른 대학생활인거 같아요.

  • 13. ...
    '23.3.14 10:29 AM (218.48.xxx.188)

    저희 애 작년에 성대 들어갔는데 작년 3월 기준 울 애 말 들어보면 애들이 대부분 의욕이 넘치고 친해지고싶어 안달난 느낌이던데...
    애들이 적극적인 애들이 많아서 동아리 2개 3개씩 하는 애들도 많고 3월부터 모임도 많이 하고 3월에 같이 인생네컷 찍어서 보여주고 그랬었습니다.
    울 애 말이 애들이 다 친해질 마음의 준비가 다 돼있으니 적극적이라고 했었어요.
    그래서 아 요새 대학생들 코로나로 외로워서 이제 학교 들어왔으니 대학생활 즐기려고 아주 맘먹고 들어왔구나 했었어요.
    학교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다른가보네요.

  • 14. ㄹㄹ
    '23.3.14 10:34 AM (211.252.xxx.100)

    뜬금 교회다니는 애들이 사회적응하기 좋겠네요. 어릴 때부터 사람들 모이는데서 활동하고 이러니 초3만 되도 아이가 말하는게 다르더라구요. 우리애 친구가 "너한테 이렇게 신세져서 어떡하니?" 이러는데 너무 놀랐잖아요. 저희는 무교라 그런 활동 안했거든요

  • 15. ㅇㅇ
    '23.3.14 10:59 AM (163.116.xxx.114)

    뭉쳐다니는 문화보다 편한건 있는것 같아요.
    저 학교다닐때 혼자서는 학생식당가서 밥도 못먹었는데
    요즘은 다들 솔로플레이라 누가 혼자다니건 같이 다니거
    개의치않는다고.
    친구가 없어 기죽어 다녔던 옛날 세대로서는
    요즘 분위기가 부러운건 있어요

  • 16. ….
    '23.3.14 11:14 AM (111.102.xxx.225) - 삭제된댓글

    술잘마시면 그나마 나은거 같구요 보통 인싸라는 애들은 술을 잘마시는거 같아요
    요즘 애들이 커뮤니케이션 자체를 거부하는거 같아요
    대화가 되어야하는데 친해지려고 이말 저말 해보는것도 지치는거 같더라구요… 작년 신입생때 애가 은근 상처받았더라구요
    그래도 올해는 좀 나은 느낌이긴한데 모르죠.

  • 17. 연대
    '23.3.14 11:54 AM (115.164.xxx.190)

    팀플도 안할려고해서 딸애혼자 다한다고 미칠라고하던데요

  • 18.
    '23.3.14 12:18 PM (121.162.xxx.252)

    인서울 애니과 다니는데 친구들이 다 덕후들래요 ㅎㅎ
    착하고 소심하다고
    마음 맞는2명이랑 친하게 디내고 딸 자취방에 가끔 놀러와 자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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