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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들은 부자(아빠와아들)사이 어떤가요?

부자 조회수 : 3,429
작성일 : 2023-03-13 20:05:22
고등 아들과 남편이 대부분 말을 안해요.
그러다 말 하고 써우고 또 말 안하고.

말한지 며칠 안 되었는데 오늘 또 그러길래.
왜 그러냐 그러지좀 말자 하니
다 이런다고 합니다. 남편이.

제가 봤을땐 남편 말투가 명령조 툭툭 뱉는 말투 입니다.
아들 요금제 줄이라는 상황
야.
들어가봤냐?
이걸로 바꿔
필요 없잖아. 이걸로 해.

오늘 아들이 그럽니다. 왜 명령하냐고 인가.
그러면서 똑같은성질의 아들이
차라리제일 싼 500 메가로 바꾸겠다.
그러니 .
남편이 저거 또 삐졌고만. 또 시작이네 으휴.
하고 말을 안 합니다

근데 이게 너무 자주 있으니
가능한 모른척 하는데
오늘 당신 말투가 쎄다. 명령조였다.내거 듣기에.
그러니.
내가 말을 말어야지.
내가 말만 하면 이러니 말을 하질 말어야지
이러고있네요.
그러면서 다른집도 아들하고아빤 다 이런다고.

제가 웃으면서 우리 같이 손잡고 상담받으러 가자고하니
병원가잔말 하지 말라고

근데 웃긴게 .
큰 딸에겐
귀염 귀염 왔어요?
귀염 귀염 일어났어요?
딸이 짜증내고 화났어요?
이러고. ...

IP : 59.26.xxx.17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만
    '23.3.13 8:13 PM (121.133.xxx.137)

    둘인데
    음....엄마(저) 없었으면
    벌써 의절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ㅎㅎ

  • 2. 사이좋은집
    '23.3.13 8:19 PM (118.221.xxx.15)

    남편한테 나이들어서도 사이좋으려면
    친절하게 말하기 잔소리 안하기
    의견 먼저 물어보기..
    지금이야 아들이 어려서 그렇지만
    크면 아예 말안하고
    무시할껄요

  • 3. 대부분
    '23.3.13 8:19 PM (39.7.xxx.9) - 삭제된댓글

    일반적으로 부자사이가 데면데면하지요.
    클수록 더욱.
    아! 82는 달ㅈ라요. 안그렇대요

  • 4. 부자
    '23.3.13 8:28 PM (59.26.xxx.171)

    얼마전. 몇달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돈 아녔는데
    겨울방학 이후로인지..둘다 똑같고 똑같이 삐지고.
    그 전엔 다 큰 180 넘는 아들이
    쇼파에서 아빠한테 기대고 다리 얹고 티비보고
    등기대고 있고 했거든요

    다시 돌아올순 없는건지...

  • 5. 82가 다른거 아니고
    '23.3.13 8:31 PM (118.223.xxx.33) - 삭제된댓글

    사람에 따라 다르지요
    울 집 부자지간은 딸보단 조금 덜하지만
    아빠가 일단 아들보는 눈에 꿀떨어져요
    본래 순한 성격도 있는데
    아이랑 동물을 예뻐해요
    근데 참 멋은 없어요 멋진 말은 못하고 그냥 이뻐만하니
    아이들이 아빠를 유치원생 대하듯 해요 ㅋ
    놀리기도하고 귀여워하기도하고.
    아들 곧 장가가는데도요

  • 6. ㅇㅇ
    '23.3.13 8:38 PM (59.10.xxx.133)

    남편 말이 명령조라 그러지 말라고 그런 언행에 익숙해지면 정서에 안 좋고 존중해주라고 조금씩 지적하고 있어요
    아들한테도 마찬가지로. 제가 거슬리는 한에 있어서 중재를 꼭 합니다 아들의 질문에 대체로 귀찮아해서 그게 젤 꼴뵈시 싫지만 먹고싶다는 거는 다 사주는 정성을 봐서 최대한 좋게 훈계합니다 ㅋㅋ

  • 7. 사람마다 다르죠
    '23.3.13 8:44 PM (59.6.xxx.68)

    그런데 저희나 주변이나 애들에게 야 어쩌구라고 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어요
    부부간이나 부모 자식간이나 형제 간에도
    다 이름 부르거나 가족간 호칭 (엄마, 아빠, 형, 누나,..)으로 불러서 야 야 거리는 사람들보면 넘 이상해요
    저를 부른게 아님에도 듣고 기분이 별로고요
    이랬냐 저랬냐라는 식으로도 이야기해본 적 없어요
    이랬니 저랬니 하죠
    딸이나 아들이나 똑같은 사람인데 듣는 아들 기분 상하고 마음도 상할 것 같아요
    저희는 아들 둘인데 아빠가 딸바보처럼 아들 둘 이뻐해요
    아이들도 아빠 참 좋아하고요
    어디 여행가도 저희 부부 작은거라도 각각의 선물 꼭 사오고 전화할 때도 조잘조잘 얘기 잘하고 엄마 아빠 안부도 자세히 물어요
    엄마 아빠가 재미있고 행복하게 사는게 자기네들도 좋다고
    참 아이들은 다 커서 독립한 직장인들이예요

  • 8. 그러다
    '23.3.13 8:46 PM (223.38.xxx.130)

    돌아와요. 경험담.. 기운내세요

  • 9. ..
    '23.3.13 8:52 PM (61.105.xxx.109)

    그러다가 군대가니까 둘이 친해져요 ㅎㅎ

  • 10. ..
    '23.3.13 8:54 PM (114.207.xxx.109)

    부자가 똑같아 말을 서로안해요 저 중간에끼고 소통함

  • 11. ..
    '23.3.13 8:58 PM (118.235.xxx.132) - 삭제된댓글

    부자간 사이가 굉장히 좋은데 남편이 시부랑 똑같았대요
    주위에서 흔치않은(?) 케이스라 그러더라구요
    보통은 데면데면하다고.

  • 12. ㅡㅡ
    '23.3.13 9:00 PM (222.109.xxx.156)

    매우 다정한 아빠지만 아들은 말을 안해요
    아빠는 일방적으로 치대고 ㅜㅜ
    아들과 딸이 자주 하는 말
    아빠좀 데려가
    네요 ㅎㅎㅎ

  • 13. 중간에서
    '23.3.13 9:09 PM (211.228.xxx.106)

    역할을 잘 해야 돼요.
    아들한텐 아빠를 좀더 이해하고 예의 있게 대하라 하고
    남편한텐 요즘 그런 식으로 말하면 꼰대 소리 듣고 나이 들수록 사이 안좋아진다며
    계속 얘기해줘요.

  • 14. 둘이
    '23.3.13 9:11 PM (14.32.xxx.215)

    밥먹을땐 항상 제가 중간에 앉아요 ㅠ

  • 15. hahaha
    '23.3.13 9:19 PM (118.217.xxx.119)

    아들 둘인데 한놈은 아빠랑 내통하듯이 엄청 친밀하구요
    다른놈은 엄마랑 더 친한데 그래도 지 필요할땐 아빠찾아요
    결론은 둘다 이빠랑 상대적으로 친밀합니다(주변집에 비해)
    신생아때부터 아빠가 육아를 적극적으로 해온 결과라고 생각해요

  • 16. 부자
    '23.3.13 9:31 PM (59.26.xxx.171)

    호칭에 대해 말씀하신분.
    심할땐 이ㅅㄲ야 라고도 하고.
    제가 그러지 말라고 몇번을 말 했는데
    안 고쳐요. 원래 남자는 그렇대요.

    많은 집들이 그렇다니 그런가보다 하는데
    저는답답해요.
    저를 사이에 두고 말해요.

    딸과 너무 차별되는 말투로 얘길하니
    아들이 더 소외감을 느끼진 않을지 싶고요

    며칠전엔
    남편이 딸을 깨우는 소릴 듣고 아들이

    나 깨울땐 욕을 욕을 하며 이 ㅅㄲ야 안일어나
    이러면서 누나 깨울땐 좋게 말 한다고.

    그러면 아빠가 그랬냐? 몰랐다.
    다음엔 너도 이쁘게 깨울께
    이러면 그냥 웃고 넘어갈텐데.

    꼭 너는 일어나면서 짜증을 내니까 그러지
    누나는 짜증내냐?

    이러고 ....

  • 17.
    '23.3.13 9:33 PM (121.134.xxx.62)

    중학생 아들 아빠랑 사이 좋은데 더 자라면 데면데면 해지나요? 슬프네요

  • 18. .....
    '23.3.13 9:38 PM (116.126.xxx.155)

    보통 데면데면(원글님네처럼 부딪치진않고요) 가끔 분위기.험악
    근데 또 자기들 좋아하는 얘기할때는 두어시간도 재잘재잘대요
    어릴때 아빠가 많이 놀아줬고
    사춘기때 좀 힘들었지만
    더 크니 큰애는 호텔하고 자동차얘기, 작은애는 축구랑 군대얘기 잘해요
    서로 먼가 지시하고 따라야하는 대화말고 같은 취미 얘기릉 찾아보게 도와줘보세요
    저도 사춘기때는 자칭 평화유지군이였어요ㅎㅎ

  • 19. ㅡㅡㅡ
    '23.3.13 9:48 PM (218.55.xxx.242)

    님 남편이 그런거지 무슨 남자가 그래요
    이새끼가 뭐야

  • 20. ..
    '23.3.13 9:48 PM (223.62.xxx.101) - 삭제된댓글

    우리집은 ..
    제가 애 어릴때 과외하러 다녀서
    퇴근한 남편이 그때부터 애를 밤늦게까지 봐서그런지
    남편은 아들을 자기가 키웠다고 착각해요.
    대학교 4학년인데 둘이 운동도 같이 하고, 목욕도 같이 가고,
    퇴근할때 약속잡아서 밥도 둘이 먹으러 다녀요.
    해외여행도 중학생때부터는 아들데리고 둘이 잘 갔어요.
    쓰고 보니 별나네요.

  • 21. ..
    '23.3.13 9:50 PM (223.62.xxx.101)

    우리집은 ..
    제가 애 어릴때 과외하러 다녀서
    퇴근한 남편이 그때부터 애를 밤늦게까지 봐서그런지
    남편은 아들을 자기가 키웠다고 착각해요.
    대학교 4학년인데 둘이 운동도 같이 하고, 목욕도 같이 가고,
    퇴근할때 약속잡아서 밥도 둘이 먹으러 다녀요.
    해외여행도 중학생때부터는 아들데리고 둘이 잘 갔어요.
    쓰고 보니 별나네요.

    크면 나아지는 경우 많이 봤어요.
    너무 염려마세요

  • 22. ㅁㅇㅁㅁ
    '23.3.13 9:54 PM (125.178.xxx.53)

    저희는 안그래요..
    아빠가 아들에게 명령조로 하지도 않고
    그냥 아들 의견 존중해요
    뭐 시킬 때도 부탁조로 말하고
    아들이 거절해도 뭐라하지 않아요

  • 23. ..
    '23.3.14 12:04 AM (211.179.xxx.191)

    아들 둘인데 아빠랑 친해요.

    보통 애들은 저랑 싸우고 남편은 중재 하는 편이고
    화가 정말 심하게 나는거 아니면 애들한테 뭐라고 안합니다.

    남편분 대화법 고치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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