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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해외여행은 안 갈 것 같아요

이제 조회수 : 15,536
작성일 : 2023-03-10 09:59:27
사이판 4박6일 여행하고 어제 돌아왔어요.
여행은 즐거웠어요. 마음 잘 맞는 여행메이트하고 둘이 간거라 아주 잘 지내고 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집에서 먹고
내침대 내이불에서 내강아지하고 자니까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호텔도 좋은 호텔이었는데 마치 어디 힘든데 끌려 갔다온 사람처럼 좋아하고 있어요^^



비행기 타는 게 제일 못하겠다 싶구요.

저는이제 여행의 즐거움보다 내 집이 주는 안정과 힐링이 더 커져 버린 나이인가봅니다.

사이판의 따뜻한 날씨와 쾌청한 공기는 부럽고 그립긴 합니다.
진짜 가져오고 싶어요

인생이 장담한 대로 흘러가진 않겠지만
이젠 국내여행 당일이나 1박2일로 다녀야지 싶습니다.






IP : 125.187.xxx.4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3.10 10:02 AM (175.114.xxx.59)

    그래서 여행가기 싫어해요.
    작아도 내집이 제일 좋구 힐링은 당일치기가
    좋아요. 돈도 없는데 이런 성향이 고맙기도 해요.
    가고 싶은데 돈없서서 못가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 2. ㅇㅇ
    '23.3.10 10:08 AM (121.136.xxx.216)

    내집이 제일 편하지만 가끔은 기분전환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리고 집에만 있으면 나중에 추억할것도 없을것같고

  • 3. ㅇㅇㅇㅇ
    '23.3.10 10:11 AM (118.220.xxx.184)

    저도 비행기 타는거 싫어서 해외여행은 이제 그만. 국내도 당일로 가는게 좋아요. 그것도 차 오래타는거 싫어서 가까운 곳만.

  • 4. 그죠
    '23.3.10 10:15 AM (223.62.xxx.37)

    그래서 젊어서 놀라고 하나봐요
    여름휴가 해외로 가기로 했는데 비행도 부담되고 가기가 싫네요 제가 다 예약해야하는데 가고픈데가 없어요ㅜ

  • 5. 여행은
    '23.3.10 10:17 AM (182.228.xxx.67)

    집이 최고라는걸 느끼기 위해 가는거 같아요^^

  • 6. 재마한
    '23.3.10 10:22 AM (122.35.xxx.206)

    여행은 쉬려고 가는것보다 모험,새로운 곳에대한 견문이란 정도로만.
    집떠난 순간부터 불편함과 기다림 불안 일찍 깨어 또 떠나야하고.
    집이 좋긴 한데 너무 똑같은 일상의반복때문에 새로움을 찾아 떠나는거죠.
    지금은 굳이 가고 싶지도 않아요. 갈 필요도 없는것 같고.
    유튜브 티비로 만족해요.

  • 7. 저도요
    '23.3.10 10:33 AM (124.49.xxx.138)

    여행 별로예요

  • 8. 사람마다
    '23.3.10 10:37 AM (59.6.xxx.68)

    다른거죠
    저는 60이 코앞인데 아직도 혼자서 국내든 해외든 잘 다녀요
    호기심 만땅인 아줌마라 그런지 궁금한 것도,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것도, 한국과는 다른 이질감을 느껴보고 싶은 것도, 다른 사람들 사는 모습들 보는 것도 아직은 재미있네요
    해외에서 오래 살다와서 그런지 한국와서도 여행하는 느낌으로 지내는데 한국도 다닐 곳,의외로 좋은 곳들이 참 많아서 계속 찾아다닐 생각이예요 ^^

  • 9. 그런가요
    '23.3.10 10:40 AM (39.7.xxx.114)

    전 늘 떠날준비가 됐는데 애들 한테 돈들어
    갈일이 몇년 남아 꾹 참고 있는데요 ㅎ

  • 10. 젊을때는
    '23.3.10 10:42 AM (125.142.xxx.27)

    좋아했는데 나이들수록 체력이 떨어지니까 가기가 싫네요. 누구보다도 젊을때 여행 좋아하던 1인입니다ㅜㅜ

  • 11. ㆍㆍ
    '23.3.10 10:43 AM (119.193.xxx.114)

    노는 것도 젊을때 체력있어야 가능한것 같아요.
    전 젊을땐 여러 여건으로 못다니고 이제야 다닐수 있는 상황인데 이제 몸이 안좋아 못가네요. 해외여행도 거의 못했는데... 그게 두고두고 아쉬울것 같아요ㅜㅜ

  • 12. ker
    '23.3.10 10:52 AM (180.69.xxx.74)

    장기간은 마지막이다 하고 6월 혼자갑니다
    비행기 5시간 넘으면 힘들어서 ㅠ
    12시간씩 어찌 갈지

  • 13. ㅇㅇ
    '23.3.10 11:18 AM (175.223.xxx.239)

    비행기 오래 타는거 싫고 국내여행 위주로ㅎㅎ

  • 14. 가을여행
    '23.3.10 11:20 AM (122.36.xxx.75)

    그러다가 또 나가면 너무 좋아요 ㅎㅎ
    그러다 집에 돌아오면 또 ..내집이 최고다..이러고ㅡ,

  • 15. ~~
    '23.3.10 11:24 AM (49.168.xxx.4)

    옛말 틀린거 하나 없어요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4월에 12시간 비행기타고 유럽가야 하는 친구가
    동남아 비행기도 힘든데 유럽 어떻게 가야할지
    걱정이라며 한숨 쉬고 있어요

  • 16. .........
    '23.3.10 11:40 AM (183.97.xxx.26)

    제가 딱 40중반에 발리 여행을 다녀와서 느낀거에요. 아무리 좋은 호텔 좋은 음식 봐도 결국 비행기안에서 너무 불쾌하고 힘들고 집에 와서 이틀을 감기몸살로 고생했어요. 그 돈으로 국내에서 맛난거 먹고 노는게 더 쾌적하더라구요. 장거리 비행기 타는게 너무 싫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워낙 좋아서 이제 왠만한 해외보다 우리나라 더 좋아요.

  • 17. ㅇㅇ
    '23.3.10 11:48 AM (223.38.xxx.215)

    비행기 비즈니스 타면 여행이 훨씬 즐겁죠

  • 18. 저도
    '23.3.10 12:13 PM (211.228.xxx.106)

    제발 여행 싫어하고 집을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왜 이렇게 해외여행이 좋은지....ㅠㅠㅠ

  • 19. 젊어서 노세
    '23.3.10 12:17 PM (148.252.xxx.237)

    맞아요. 젊이서 놀아야 하긴 해요.
    그래서 악착같이 운동해서 체력 단단히 합니다. 예전보다 일정을 줄이면 됩니다. 여행이라 생각 안하고 돌아다니는 거라 생각해요. 이렇게 돌아다니다 죽고싶네요.

  • 20.
    '23.3.10 12:45 PM (39.123.xxx.236) - 삭제된댓글

    저도 비행기 타는게 너무 힘든 사람이에요 더 나이들기전에 유럽이나 한번 다녀오고 싶어요

  • 21. ㅇㅇ
    '23.3.10 1:09 PM (220.85.xxx.180)

    저도 50넘어 가니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라는 말이 왜 있는지 절실히 깨닫고 있어요

  • 22. ......
    '23.3.10 1:26 PM (116.123.xxx.152)

    그래도 70전까지는 잘 다니세요. 저도 여행가면 집이 최고구나 느끼고 오긴하지만 한번씩 가고싶어요.

  • 23. 그래서
    '23.3.10 1:30 PM (122.254.xxx.46)

    비지니스 아니면 먼거리는 못가요ㆍ
    그냥저냥 사는편인데 그냥 비지니스탑니다ㆍ
    70세넘으면 여행도 잘못가요
    남편이 70까지는 여행 다니자고 ᆢ
    언제죽을지도 모른다고 ㅠ
    집이 편하지만 여행 다녀보면 즐겁잖아요

  • 24. ㅇㅇ
    '23.3.10 4:02 PM (211.206.xxx.238)

    직장에 메여있는 저로서는 그렇게 아무때고 다녀올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럽네요
    진짜 휴가좀 몰아서 쓸수 있게 해주면 바랄것이없겠어요

  • 25. ...
    '23.3.10 11:43 PM (1.241.xxx.7)

    괌에 다녀왔는데.. 저도 집에 오니까 좋더군요~ 괌은 그냥 그랬어요 ㅠ

  • 26. ..
    '23.3.11 12:08 AM (61.254.xxx.115)

    20대에도 13시간 뱅기타는거 죽을맛이더라구요 그후로 장거리 안가다가 40대 중반되기전 갔는데 참을만했거든요 올해 유럽가야지했는데 1웍에 뱅기 3시간 타보니 너무 힘들어요 50도 안됐는데 장거리 이제 안다니려구요 3시간도 힘들어요 ㅠ

  • 27. 여행은
    '23.3.11 1:28 AM (218.157.xxx.40)

    여행은 팔,다리 덜 아플때 부지런히
    다녀야겠더라구요
    아프니까 감흥이 줄어요
    집이 최고란 생각만들고..
    그래도 추억만들기는 최고죠 ^^

  • 28. 저두
    '23.3.11 3:05 A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저는 해외여행 몇번 못가봤지만
    국내여행이 좋아요
    비행기 너무 피곤 ㅜ

  • 29. ㅇㅇ
    '23.3.11 3:06 AM (58.234.xxx.21)

    저는 해외여행 몇번 못가봤지만
    국내여행이 좋아요
    비행기 너무 피곤 ㅜ
    해외여행은 유튜브로 ㅋ

  • 30. 저두요
    '23.3.11 4:14 AM (27.94.xxx.157)

    국내가 좋아요
    해외는 유튜브로 ㅋ

  • 31. 여행의 참목적
    '23.3.11 6:06 AM (85.203.xxx.119)

    '내 집이 최고구나'를 깨닫기 위해.
    잊어버릴만하면 다시 각성하고... 뭐 그런 거죠.

  • 32. ...
    '23.3.11 6:16 AM (173.54.xxx.54)

    저도 몇년 집이 최고다 그러다가 작년부터 여기저기 다녀왔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 33. ....
    '23.3.11 9:45 AM (223.62.xxx.145)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젊어서 놀라고 하나봐요 222222222


    젊어서 혼자 유럽일주도 다녀보고 결혼해서도 여행을 정말 많이 다녔어요. 그러다 외국에서 사업하게 되면서 한달에 한번 비행기를 탔더니 50대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비행기 타는 게 고문에 가까울 정도로 싫어요ㅠ
    일부러 비지니스를 타도 그래요..
    코로나때 대형평수로 이사하고 인테리어를 돈 아끼지 않고 호텔처럼 꾸며놨더니 여행가도 집이 더 편하고 좋은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이제 나이들어가서 그런가 했는데 원글님 글 보니 맞구나 싶어요.
    국내여행 1박으로 짧게 다녀오는 게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주구장창 강릉 속초 고성 이런 가까운데만
    다니고 있는데 저는 이제 이게 더 맞더라고요.
    뭐든 때가 있나봐요ㅎㅎ

  • 34. .....
    '23.3.11 9:48 AM (223.62.xxx.145)

    그래서 젊어서 놀라고 하나봐요 222222222


    젊어서 혼자 유럽일주도 다녀보고 결혼해서도 여행을 정말 많이 다녔어요. 그러다 외국에서 사업하게 되면서 한달에 한번 비행기를 탔더니 50대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비행기 타는 게 고문에 가까울 정도로 싫어요ㅠ
    일부러 비지니스를 타도 그래요..
    코로나때 대형평수로 이사하고 인테리어를 돈 아끼지 않고 호텔처럼 꾸며놨더니 여행가도 집이 더 편하고 좋은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이제 나이들어가서 그런가 했는데 원글님 글 보니 맞구나 싶어요.
    국내여행 1박으로 짧게 다녀오는 게 더 좋더라고요.
    1박으로는 힘든 부산같이 먼 곳은 또 싫고요
    저는 바다를 너무 좋아해서 주구장창 강릉 속초 고성 이런 가까운데만
    다니고 있는데 저는 이제 이게 더 맞더라고요.
    강원도 현지인 거의 다 됐어요
    뭐든 때가 있나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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