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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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질의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심각한 내용 아님)
1. 다른
'23.3.9 1:53 PM (118.235.xxx.106)다른 건 몰라도 본인 혼자 그러면 상관 없는데 나가서 친구들한테 그러면 왕따 예약입니다. 애가 엄마 아빠 역할 정해주는 것부터 못 하게 하세요 세상이 자기 뜻대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말하는 게 법칙이 되는 것도 아닌데 그걸 남에게 요구하면 학창시절 문제가 많이 생겨요 본인 혼자 강박으로 그러는 거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건 아니니 상관 없어도요
2. 원에서
'23.3.9 1:58 PM (221.165.xxx.110)모범생이고 착한 아이이다 보니 원에서 지명하고 가르치려는 아이가 있는거 아닐가요?? 원에서 자기의 표현을 못하고 집에 와서
모방놀이를 엄마, 아빠에게 지명 하는거지요.. 잘 살펴 보세요..3. ...
'23.3.9 2:14 PM (121.65.xxx.29)평소 자기 감정 표현이 확실한 편이고 원에서도 비슷한 말씀을 해주셨어요.
예민한 기질이 분명 있으면서도 생활적으로는 무던한 편이고 바운더리를 지켜 주면 모범적으로 잘 생활 한다고요.4. 평온
'23.3.9 2:37 PM (115.137.xxx.23)저희 아이도 비슷했는데 예민한 아이들이 상황이 자기 통제 하에 있는 것을 편안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크면서 나아진다고는 하는데 그렇게 빨리 쉽게 달라지지 않아서 구냥 초등학교에 일년 늦게 입학시켰습니다. 8세 일년이 뭐라고 요때 쑥 자라더군요^^
본인도 다 알고 있으니 뭐라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통제불가능한 상황에 조금씩만 노출시키고 격려해 주면서 천천히 키우세요
화내거나 잔소리해봤자 위축되기만 하고 효과없더라고요5. ㅇㅇ
'23.3.9 2:45 PM (118.235.xxx.156)그나이 애들의 특징이기도 해요 자기가 아는 절차대로 해야 하는 거요
6. ....
'23.3.9 4:39 PM (223.33.xxx.177) - 삭제된댓글제 아이도 같은 5살에 외동, 섬세하고 예민해요
아직 언어는 저만큼 하지는 못하지만 자기원칙있어요
일찍 놀이치료 해주고 있어요
선생님이 일부러 갈등상황을 만들기도 하고, 대치도 하면서
타인의 방식도 받아들이고 순서대로 주고받는 연습도 해요
물론 아이가 크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레 깎이고 둥글어지겠지만 놀이치료가 꽤 도움이 돼요
특히 외동한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