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딩크인데 넘 잘한거같아요
넘 잘한 선택 같아요
게다가 비혼 딩크도 많아져서
외롭지도 않고
갑자기 세상이 이리 바뀔줄은 몰랐는데 말이에요
낳았으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엄청 자기합리화하고 있었을거같아오
전 엄청 체력이 안좋아서 절대 행복감을 느끼지 못했을꺼에요
몇년 지나면 인식도 더 많이
바뀌고 더 살기
좋을거 같아요
자녀 낳으신 분들의 그 행복감이야
너무 많이 이야기하는 것이기에 적지 않았어요
전 소수가 선택하는 길을 가다보니…ㅠㅠ
1. 요즘
'23.3.8 9:52 PM (183.104.xxx.78)젊은사람들은 참 현명해요.
아이를낳아 기쁨도 컸지만 책임이 어마무시하죠.
정치판보면 애들도 불쌍하고 진짜 신중해야되는것 같아요.
애도 없으니 하고싶은거 맘껏 하시길 바래요.2. ..
'23.3.8 9:53 PM (106.101.xxx.163) - 삭제된댓글현명해요22
미세먼지 등
환경도 넘 안좋고..
잘생각하셨어요3. ...
'23.3.8 9:59 PM (211.234.xxx.67)저는 둘낳아 최선을 다해 키워놨지만 아이들이 딩크 선택해도 괜챦아요.
아이 낳아 키우는게 기쁨만큼 엄청난 책임감 있어야해서 ^^4. ...
'23.3.8 9:59 PM (106.102.xxx.37)걍 각자 원하는 바대로 살면 됩니다
아이낳고 아이 기르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있고 아이없어도 즐거움을 찾을수 있고.
정답은 없습니다~5. ㅇㅇ
'23.3.8 10:00 PM (182.227.xxx.195) - 삭제된댓글좋은 부모될 그릇이 전 안되어서 아이 안낳은것 후회는 안하는데 남편이 떠날까봐? 가끔 불안해요 ㅜㅠ
6. 잘했어요
'23.3.8 10:01 PM (211.228.xxx.106)저는 자식 낳아서 너무너무 행복하지만 리스크는 언제나 있으니까요.
무자식이 상팔자인 건 맞는듯 해요.
마음껏 누리세요.7. 저도
'23.3.8 10:02 PM (223.38.xxx.222)애들보구 낳지말라고 해요.
8. 저도
'23.3.8 10:03 PM (223.62.xxx.147)비슷해요. 고민 정말 많이 했는데..
지금은 아이를 낳지 않아서 오히려 행복해요.
여기만봐도 자식 때문에 못 살겠다는 사연 글
시도때도 없고
저는 정말 자신 없고 낳았으면 우울증에 시달렸을듯요.
지금은 나와 남편 둘다 삶의 질도 높이고 우리에게 충실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아요 ^^9. .....
'23.3.8 10:05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세상이 이렇게 역변할줄 몰랐어요
요즘은 딩크가 위너임..10. 성향
'23.3.8 10:06 PM (105.112.xxx.176)따라 디르죠
사랑하는 사람 아이 낳고 싶은 본능이 있으니까요
아기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인지 !
전 아기 낳은것이 내 생에 최고 잘한 일이예요 .11. .....
'23.3.8 10:07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세상이 이렇게 역변할줄 몰랐어요
요즘은 딩크가 위너임..12. 딩크가 위너
'23.3.8 10:08 PM (59.8.xxx.220)진짜 똑똑한 사람이라야 딩크도 하는듯
13. 저도
'23.3.8 10:10 PM (223.38.xxx.72) - 삭제된댓글딩크인데 (저는 저의 건강상의 이유로) 행복하고 편하고 다 좋은데
밖에서 만나는 아기들 보면 미안하고 짠하고 그래요.
원랜 아기도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맘도 없었는데
작금에 출산률이 바닥치고
지금 아이들이 나중에 노인글만 바글대는 세상에서 힘겹게 살걸 생각하면...
어떻게든 돈이라도 많이 모아 노년에도 소비생활 팍팍 잘하고, 사회적 짐이 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14. ㅇㅇ
'23.3.8 10:10 PM (119.194.xxx.243)서로 가보지 않은 길이라
어느 쪽이 더 낫다 말하긴 어렵겠지만
내가 선택한 쪽에 후회가 없으면 잘한 선택이겠죠.
저는 외동을 선택했고 만족해요.15. ㅎㅎ
'23.3.8 10:14 PM (219.255.xxx.186)의식주
수면욕
성욕
번식욕
다 비슷한거 아닌가요
합리화 가능하지요. 못가지면 합리화라도 해야지요.16. ㅋㅋ
'23.3.8 10:17 PM (175.223.xxx.132)못나고 못된 자식 때문에 속 썩는 아줌마들이
딩크한테 열폭한대요^^ 본인들이 합리화 하면서^^17. 애다키워서
'23.3.8 10:19 PM (175.208.xxx.235)아이들 다~ 키워서 이제 살짝 딩크처럼 살아요.
어차피 50중반 60부터는 다들 딩크처럼 살아가는거 같아요.
애 키울땐 힘들어도 복닥복닥 재밌었고, 부부 둘만 있으니 좀 심심하지만 홀가분하고 편한게 좋네요18. ...
'23.3.8 10:20 PM (106.101.xxx.121) - 삭제된댓글그래도 이왕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거
자식 하나쯤은 있는게 좋겠다싶어요19. 딩크가
'23.3.8 10:21 PM (61.84.xxx.145) - 삭제된댓글많아지면 돌싱도 많아질 것 같고
나중엔 결혼도 안하고 연애하다 헤어지고
또 만나 연애하고 헤어지고..
그렇게 갈 듯 하네요20. ......
'23.3.8 10:24 PM (222.234.xxx.41) - 삭제된댓글어찌살던 내 상황에서 행복하기위해 노력하며 살아야하는거고요 솔직한 마음을알려면 내아이에게는 뭐라고 조언해줄것인가 생각해보면 내 속마음인듯요
21. ......
'23.3.8 10:25 PM (222.234.xxx.41)어찌살던 내 상황에서 행복하기위해 노력하며 살아야하는거고요 솔직한 마음을알려면 내아이에게는 뭐라고 조언해줄것인가 생각해보면 내 속마음인듯요 전 가능한 결혼하지말라 저사람아니면 죽을거같다면 그때 결혼하라고 할겁니다만...
22. ..
'23.3.8 10:25 PM (59.14.xxx.107) - 삭제된댓글왜 우리네 부모님들은
결혼도 선택 애 낳는건 더더욱 신중하게
가르치지 않았을까요?
제 동생이 애 하나에 사는것도 팍팍하고 나이도 많은데
친정에서 애 둘은 낳아야 한다고 하는걸
제가 막 머라고 했어요
도대체 애 둘 낳아서 어쩌라고 지긋지긋
저도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당연하게 애 둘은 낳아야 된다는 생각에 낳았는데
너무 후회중이구요 딩크 부러워요
책임감이 막중하고 돈 들어갈일 어마어마하고
애들이 사춘기라 그런가
애들이주는 기쁨이 어마어마 하다는데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어요ㅠ
이러면 나쁜엄마같아서 죄책감도 들구요23. 저두요
'23.3.8 10:32 PM (175.207.xxx.112)오늘 저녁에 밥 먹고 남편과 학교 운동장 불 꺼질때까지 공놀이하고 오는 길에 꽃을 보는데 행복감이 밀려오더라구요.
24. 딩크지만
'23.3.8 10:35 PM (211.234.xxx.171)16년차예요. 너무 착하고 희생적인 남편과 갈등없고 좋은데...남편은아빠였어도 너무 좋은 아빠였겠다 나는 어땠을까 그런 생각은 종종해요. 아이를 막 좋아하진 않아 관심이없고 어려서부터 사랑이 결핍되고 좀 유년시절이 좋지않았는데 내가 그래서 딩크인가 싶어요~
내가 차고넘치게 사랑이 많고 평범했더라면 아이낳고 살았겠지 싶고
내 부족함이 제일 크죠~~ 이제는 늦었지만 아이 하나는 둘껄 그랬다 약간 그런 생각은 합니다.25. ㅁㅁㅁ
'23.3.8 10:35 PM (180.69.xxx.124) - 삭제된댓글자기 추구하는 인생에 맞는 대로 살면 돼죠
저는 애 있고 개 있는 지금 삶을 나름 즐기며 지지고 볶고 지긋+행복하게 살아요.
인생이 두 번이라면 딩크나 싱글로도 홀가분하게 살아보고 싶어요.
한번이라서 찐? 하게 사랑하는 지금도 나쁘지 않네요.26. 스흠
'23.3.8 10:39 PM (180.69.xxx.124)나는 한번뿐인 인생 아이들과 찐?하게 살며 희노애락 깊게 느끼는게 좋아요
그래도 한 번 더 있으면
아이들 없이 딩크나, 싱글로 내 멋!대로 하고 자유롭게 살아보고 싶어요.
둘 다 가질 수 없으니
지금은 이번 생에 만족27. ㅎㅎ
'23.3.8 10:39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애입장서도 안태어난게 낫죠. 태어난순간 고해 누구든요.
자랄때 경쟁에 사회나와 먹고살려 평생을 아둥바둥. 지루고 팍팍한 일상의연속에 간간히 찾아오는 이런저런 고통들
한번 웃으려 수십번을 참고 견디고 고통속에
부모 지들 좋자고 낳는거죠.28. ㅇㅇ
'23.3.8 10:39 PM (182.172.xxx.102)잘하셨어요. 하나 낳았는데 하나 낳은 것도 그나마 잘한거라고 셀프 쓰담중입니다. 둘 아닌게 어디야 이럼서
에듀퓨어.하우스퓨어중인데 딩크 였으면 두개 다 그지 안되었을 집안구조거든요.
그냥 반성없는 한국은 소멸 되어도 괜찮다고 생각중이고
애는 열심히 영어 스피킹 가르쳐요.만일 힘들면 동남아 가서 살면 이것보단 나을테니. 동남아 살아도 봤는데 어디든 주거랑 수입만 안정되면(엄청난 소득 아니더라도)다 사는 행복지수는 비슷하더라고요.29. ;;;
'23.3.8 10:44 PM (112.187.xxx.144)잘하셨어요 22 저도 하나예요 50대고 가끔 지인들이 부러워해요
홀가분하겠다고 ..아마 저도 안낳을지도 몰라요
가끔 남편이랑 얘기해요 너무 살기 힘든 세상이라 젊은애들 이해가 간다고30. ㅎㅎ
'23.3.8 10:45 PM (118.235.xxx.96) - 삭제된댓글애 하나라 클수록 잘했다 생각중에요. 최대한 물적 심적 좋은거 물려주려 노력합니다. 책임감 엄청납니다.
갈수록 환경적으로나 뭐나 다 안좋고 저출산 이해되고 그러네요.31. 셋낳고싶었으나
'23.3.8 11:11 PM (125.177.xxx.142)둘 키우고 있어요.
후회한적 없고 애들을 좋아해서요.
그러나 우리 아이들에게는 결혼도 출산도
선택이라고 말해요.아이들의 의사가 존중되어야죠.
결혼생활중에 깨달은것이 저는 결혼에
적합한 인간이 아니었고 아이 키우기에
많이 부족한 사람이었어요.
결혼전에 깨달았으면 좋았을것을ㅜ
아무리 힘든 세상이라도 낳아 키우고 싶다면
누가 뭐라해도 키우는게 맞고요.
본인 판단에 아니라고 생각해서 딩크 결정했다면
그 선택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죄 짓는것도 아닌데 가난한데 애 낳는다고 비난하고
딩크라고 수군거리며 낳으라마라 훈계질하는
사람들 보면 아휴 대화 하고 싶지 않아요.32. ....
'23.3.8 11:27 PM (72.38.xxx.104)같이 일하는 20대 후반 30대 초반 직원들이 30여명 되는데
2명만 애기 있고 나머지는 애기 생각도 안하네요
가끔 애기는? 하고 물으면 전혀 생각 없다고
다들 자기.앞가림 하기도 바쁜 모습들이네요
세상이 편해진 반면 살기는 더 힘들어진거 같네요33. ...
'23.3.8 11:35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저는 아이들이 커가서 너무 좋아요.
잘 낳았다 얘기하는게 아니에요.
어서 성인이 되어 주체적인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결혼 출산 육아 남편 시가 이런 여자를 구속하는 그 모든것에서
벗어나 훌훌 날아라.
돈 잘 벌지 않아도 괜찮다.
하루하루 떠밀리듯 살지말고 스스로를 돌보며 살아라라고 해주고 싶어요.34. 딩크
'23.3.9 12:25 AM (180.228.xxx.196)너무 좋은 사람이었는데 사회적 스펙이 많이 차이나 아이아빠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에 결혼까진 못갔어요
요즘 같았으면 딩크로 살았으면 참 좋았겠다싶어요 그땐 결혼하면 당연히 출산해야 하는줄 알았어요35. 다 좋은데
'23.3.9 3:02 AM (61.84.xxx.71)80세 이후가 되면 혼자 병원 못다닐때가 문제죠.
부모님 평생 그렇게 건강하시고 자식들 도움 안 받을것처럼 사셨는데
노쇠하니 수술, 잔병, 병원출입이 일상입니다.
전부 자식 손 빌려야 하는 일 뿐이더군요.
귀찮아 하면 안되겠지만 정말 수시로 전화하십니다.
한번 쓰러지면 도움 받을때까지 몇시간 그대로 계십니다.
기저귀차고 계시는데 세상 이별도 힘들게 보이네요.
그러다 요양병원으로 모시게 되면 날 받아놓고 기다리는 거죠.
그때가서도 딩크가 좋았다햐도 늦지 않을것 같아요.36. ㅡㅡ
'23.3.9 6:11 AM (211.202.xxx.36)딩크찬성합니다
그때가서도 딩크가 좋았다해도 늦지 않을것 같아요
후회하는게 인생 입니다37. ,,,
'23.3.9 8:23 AM (218.236.xxx.1)딩크 좋죠.
저도 하나 있는데 후회 많이 합니다 ㅎㅎ
애 하나에 시터 둘 (오전 오후 분리해서 다른 분 오시고) 거기에 가사 하시는 분 따로 와요.
그래도 힘들어요. 이걸 알았더라면 안 했을텐데 몰랐죠.
전 아이 크면 아이 낳지 말라고 할꺼에요, 별거 없어요. 아이 낳는다고 막 행복하다 그건.. 나만 당할 수 없으니 너도 당해봐라.. 이런 거니까 그런 사람은 멀리 해야 되요.38. 금쪽이
'23.3.9 10:02 AM (39.115.xxx.139) - 삭제된댓글자녀가 아직 없는 분들이 금쪽이들 보면
많은 생각을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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