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도비만녀 백만년만에 내일 헬쓰 갑니다.

갱생 조회수 : 2,658
작성일 : 2023-03-08 09:34:56
안녕하세요. 고도비만녀 인사 드립니다.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고도비만이지만 늘 근육이 많다고 생각하고 자부하며 살고 있었는데
이제 나이도 있고 이게 다 근육은 아닐거라는 성찰이 생겨서 ㅋㅋㅋ
헬쓰를 끊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2023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3월도 초순이 다 지나가는구나... 하다가 어제 급 헬쓰장에 가서 회원권을 끊었습니다.
회원권을 다 끊고 수납 직원이 헬쓰장을 안내해주려고 하길래 
회원권을 끊었다고 꼭 헬쓰를 하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라며 단호박 얼굴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운동은 워밍업이 중요하니깐요.
어제는 회원권을 끊었고 오늘은 헬쓰장을 가는 길을 머릿속으로 하루종일 틈 날때마다 시뮬레이션 했구요.
내일은 아이들 학교 내려주고 바로 헬쓰장 갈 건데요...

저 뭐 하고 올까요?

1. 러닝머신을 걸으며 남들은 뭐하나 좀 눈치를 보며 헬쓰장을 익히고 온다. 
2. 유산소 20분 하고 웨이트를 좀 하며 적극적으로 내 몸이 근육 덩어리라는 걸 느끼고 온다. 

드디어 헬쓰장을 들어가는 결단을 내린 고도비만녀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세요. 
IP : 67.80.xxx.5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8 9:38 AM (222.236.xxx.19)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고도비만녀라면.. 1번 러닝머신이랑 정말 친해지면 살을 쑥쑥잘 빠져요.. 제가 런닝머신이랑 친해져서 2달만에10킬로 뺀적도 있거든요....런닝머신이랑 자전거 두가지로 해서요
    저는 걷는게 저하고 맞는지 살이 정말 잘 빠져요 ...

  • 2. 음..
    '23.3.8 9:39 AM (121.141.xxx.68)

    화이팅~~

    무조건 헬스장에 가는 버릇을 들이는것이 중요하니까
    헬스장 가기 싫은 날도 그냥 가서 5분 10분 스트레칭만 하고 오더라도 무조건 가는 그 습관을 만들면
    뇌에서 그 시간만 되면 헬스장으로~하는 신호를 보낸다더라구요.

  • 3. ㅋㅋ
    '23.3.8 9:39 AM (223.38.xxx.127) - 삭제된댓글

    내일도 안 간다에 한표.
    (제 댓글보고 오기로라도 꼭 가시라고)

  • 4. 1번이죠
    '23.3.8 9:41 AM (113.199.xxx.130)

    이어폰 하고 신나고 경쾌하게 걸으세요
    한20분 지나는 구간에선 땀 송송 나기 시작해요
    첫날부터 무리하면 아니됩니다요~~~화이팅!!

  • 5.
    '23.3.8 9:43 AM (116.42.xxx.47)

    혼자 하려다가 돈만 날리지 마시고
    개인pt를 받으세요

  • 6. .dff
    '23.3.8 9:44 AM (125.132.xxx.58)

    작은 습관. 운동화 라도 신어보시구요
    헬스장 문 앞에라도 다녀 오시고, 기구 맘에 드는거 10번씩 몇개 하고 오시구요. 벌써 가는 길 오는 길 걷기 운동도 되고…

  • 7. 지금당장
    '23.3.8 9:44 AM (1.237.xxx.58) - 삭제된댓글

    가야죠.
    오늘 종일 머리속으로 그리고만 있지 말고 바로 나가서 그냥 피티 끊어요.
    남들 뭐하나 곁눈질 할 것도 없고 시키는대로 하는게 빠를 거 같네요.

  • 8. 미투
    '23.3.8 9:46 AM (110.70.xxx.106) - 삭제된댓글

    헬스 1개월 반차 고도비만녀2입니다.
    제가 다니는 헬스가 퍼블릭피티라고 그냥 헬스비만 내면 코치가 일일이 코칭을 해주는 곳이에요. 저의 루틴이 도움이 될까 해서 적어봅니다.
    1. 웜업-사이클 15분~20분
    2. 스트레칭-온 몸을 충분히 스트레칭해주세요. 나무봉이 있다면 관련 영상보고 스트레칭 루틴을 짜도 좋습니다.
    3. 복근 운동-관련 머신으로 3세트x15개(대근육운동, 즉 하체나 상체 운동을 들어가기 전에 복근 운동이 선결되는게 효과적이래요.
    4. 하체 머신, 상체 머신 동일하게 3세트x15개씩, 처음엔 각각 4개 머신 정도하고 추후 늘려가면 좋아요.
    5. 쿨다운-런닝머신 20분
    6. 한달 정도는 월화/목금-위 루틴, 수/금-사이클 20분, 스트레칭, 복근운동, 런닝 20분, 사이클 20분
    7. 두 달째부터는 월/목-상체, 화/금-하체, 수/토-유산소 중심
    이런 식으로 지금 저는 진행하고 있는데 아주 좋아요.
    물론 개인차가 너무나 큰게 헬스니..헬스장 코치가 있다면 꼭 머신하기 전에 자세 교정 부탁하시구요. 특별히 아픈 데나 키워야할 부위가 있다면 그것도 여쭤보세요. 헬스의 꽃은 유산소가 아니라 근력운동입니다.
    같이 여름에 옷 걱정 덜해봐요. 화이팅!

  • 9. ㅇ므
    '23.3.8 9:47 AM (210.217.xxx.103)

    카드 들고 피티 끊고온다.

  • 10. 일단
    '23.3.8 9:52 AM (125.177.xxx.70)

    지금 운동화신고 헬스장 공기를 마시고오세요
    러닝머신 40분 걷기
    tv켜거나 팟빵들으면 40분은 그냥 지나갑니다
    낼부터는 빠르게 걷기
    담주부터는 걷뛰
    담달 주부터는 운동하는 멋진나~ 거울로 보며 기구하셔요

  • 11. 원글
    '23.3.8 9:56 AM (67.80.xxx.53)

    제가 지금 한국이 아니라 저희 시간으로는 이제 잘 시간이어서요
    내일 일어나면 댓글 다 읽고 기운 받을께요.
    남편이 지나가다가 보고 스쿼트 백개 하고 오는 거 아니냐고 놀리네요...
    제가 전에 헬쓰장 가서 첫 날에 스쿼트 백개 한번에 하고 그 다음날부터 안 간 이력이 있긴 합니다...
    전 자고 오겠습니다. 많은 댓글 감사하구요 우리 서로 응원해보아요!

  • 12. 안녕
    '23.3.8 9:56 AM (112.212.xxx.224)

    나도 고도비만녀야
    난 1월부터 걷기랑 간헐적단식 병행해 10키로 감량했어
    그런데 알지 빠진 몸무게보다 빼야 할 감량수가 더 많다는거 안비밀인거 ㅠㅠ
    올 한해 아니 평생이 운동일거고 간헐적단식일거라는 예감이 틀리지 않았기에... 꾸준히 천천히 가려고
    우리 화이팅해요
    긍데 석달로 들어가니 뭔가 무기력하고 꾀가 나서 오늘은 쿠키 반 조각 먹어 줄려고 아침운동도 미뤄두고 책 읽으며 쿠키가게 오픈시간 기다리는 중이야...
    즐기면서 올해는 목표 몸무게랑 사이즈 만들고 내년에는 간헐적단식과 운동으로 몸매 다듬기 들어가 보려구...
    그럼 수고하자구...뱃살이 겹치지않는 여름을 향하여 고고

  • 13. ...
    '23.3.8 10:02 AM (112.160.xxx.53)

    너무 목표를 높게 잡지 마시고
    매일 오래 꾸준히 할수 있을 만큼만 목표로 잡으세요.
    평생 하실꺼잖아요.

    첫달은 일주일에 5일 헬스장 가서 런닝머신 10분만하고 온다. 무조건.
    물론 간 김에 할수 있다면 런닝머신 30분 이상하고 근련운동도 필요한만큼 혹은 그 이상도 하면 되요.
    대신 허들을 낮춰서 일단 헬스장에 꾸준히 가는게 목표로 잡는거죠.
    런닝머신 10분은 안 할 핑계가 없잖아요.
    운동할때 혹은 마친 후의 상쾌한 기분과 뿌듯한 마음도 꼭 기억하시고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란 책에 잘 나와있습니다.

  • 14. ker
    '23.3.8 10:11 AM (180.69.xxx.74)

    안내 해주는데 그런말은 왜 하죠
    시물레이션 필요없고 지금 가요
    매일 눈 뜨면 그냥 나가세요
    피티 하며 제대로 운동법 기구 배우면 더 좋고요

  • 15. ker
    '23.3.8 10:12 AM (180.69.xxx.74)

    첨엔 자주 가는거부터 연습하세요
    운동이 가면 매일 가는데 빠지면 또 가기 싫어져요

  • 16. 혹시
    '23.3.8 10:22 AM (124.5.xxx.117)

    스쿼트 배운적 있으세요?
    없으면 100개 하지마세요
    스쿼트 배우는데 몇개월 걸리는 어려운 운동입니다

    헬스장에서 스쿼트 하는분들 보면 무릎에 하중을 다 싣고 하는분들이 엄청 많으셔서요. 저러다가 무릎나가지...싶어 걱정되더라구요

  • 17. love
    '23.3.8 10:51 AM (220.94.xxx.14)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지만
    먼저 약으로 빼고 운동가세요
    운동으로 살빼려 운동하다 무릎 망가져 또 주저앉아요

  • 18. ...
    '23.3.8 11:35 AM (211.36.xxx.66)

    피티가 답이죠.

  • 19. ..
    '23.3.8 3:07 PM (119.69.xxx.167)

    피티 하세요...억지로라도 가게되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5343 만화책에 빠져사는 초등4, 남학생 7 만화책 2023/03/08 769
1445342 자동 손톱깍이? 노쇠하신 엄.. 2023/03/08 301
1445341 이번 대통령시대에 망해으면 좋겠어요. 47 저는요 2023/03/08 3,770
1445340 왔어요 왔어! 이맘때면 꼭 보이는 맞춤법 14 @@ 2023/03/08 2,215
1445339 여중생 마약사건 진짜 심각하네요 7 2023/03/08 3,550
1445338 jms 보니 뭐든 과하게 빠지면 끝이 안좋네요. 6 ㅇㅇ 2023/03/08 1,935
1445337 동부이촌동 세탁소 추천해 주세요 1 세탁소 2023/03/08 578
1445336 “JMS 매우 변태…촬영팀, 충격에 앓아누워” PD 후일담 8 ㅇㅇ 2023/03/08 17,067
1445335 고기찜은 오래 익히면 고기가 연해지는건가요? 8 .. 2023/03/08 1,046
1445334 pt가 어떤 장점이 있는거예요.??? 13 .... 2023/03/08 1,801
1445333 초란 드시는 가족분 계시나요. 계란 쓰고 남은 껍질만하면 안되.. 초란이요 2023/03/08 514
1445332 고3 수업과목중 내신반영 과목 1개만 선택해도 되나요?(급질문).. 3 고3맘 2023/03/08 657
1445331 드라마 좀 찾아주세요 4 co 2023/03/08 640
1445330 중년 신체의 이런 증상 위험한 건가요? 7 중년이라 2023/03/08 2,999
1445329 샤이한 부분 8 ㅠㅠ 2023/03/08 721
1445328 통진당 당원 10만명이 개딸된건가요? 54 종북좌파 2023/03/08 1,758
1445327 이번 정권 3대 논란, 검사/사이비/친일파.jpg 6 JMS 돕는.. 2023/03/08 385
1445326 고도비만녀 백만년만에 내일 헬쓰 갑니다. 16 갱생 2023/03/08 2,658
1445325 50대 여성중 영어 잘 하는 분은 해외에서 살다오신 거겠죠? 18 궁금 2023/03/08 3,826
1445324 블랙박스 어떻게 설치하세요? 6 ... 2023/03/08 793
1445323 일본갔다 미국갔다 또 일본가요? 2 .... 2023/03/08 865
1445322 일이 바쁘면 돈을 덜 쓰는것 같아요 4 ㅇㅇ 2023/03/08 1,472
1445321 40대 중후반정도의 여자분께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7 ㅇㅇ 2023/03/08 1,236
1445320 50대 되니까 클래식을 듣게 되네요. 14 음.. 2023/03/08 2,290
1445319 여행 4박5일 정도 다녀오면 평균 1.5 kg 정도 늘고 2 여행 2023/03/08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