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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절과 주변인들 괴롭힘 후기 글

원글입니다 조회수 : 2,950
작성일 : 2023-03-07 01:34:30
선배님들 조언으로 모르는 전화는 모두 차단했습니다. 
친정 쪽 아는 번호는 원래 다 차단된 상태였는데 
최근에 모르는 번호가 간간히 뜨느데  공포스럽습니다. 

20년 가까이 발길 끊고 연락 안하면
각자 사는 걸로 인정해 줄 거라 착각했습니다.  
선배님들 조언대로 뭔가 다른 의도가 있는 것 같아요. 
무섭고 집요합니다.

30년 가까이 본가에서 살면서 맘 편한 날 없었습니다. 
독립해서 나와보니 그저 살아남았다라는 표현이 맞아요. 

그동안 겪은 일, 사건, 상처, 무시, 멸시 그냥 안고 가려고 했습니다. 
이해도, 해소도 바라지 않습니다. 

자기들이 손 내민다고 잡아야 할 이유가 없는데
문자로 전화로 저를 또다시 이렇게 사지로 몹니다. 

사랑과 존중이 아닌, 그저 착취의 대상으로 보는 시선이 너무 씁쓸하네요. 
제발 지나가길, 이번이 마지막이길 소원합니다. 
대응 방법부터 따뜻한 위로 주신 선배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IP : 49.1.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7 1:45 AM (68.1.xxx.117)

    저가폰 하나 개설해서 따로 쓰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수시로 차단하세요.

  • 2. 전화번호바꾸는건
    '23.3.7 2:38 AM (108.41.xxx.17)

    전화번호를 바꾸는 것도 방법이예요.
    저는 처음으로 모바일폰 구입했을 때의 그 번호 그대로,
    20년 넘게 같은 번호인데 (뭐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그렇겠지만요)
    남편은 직장을 옮길 때마다 전화기와 전화사용료를 다 회사에서 대 주는데,
    처음 몇 번은 개인폰, 회사폰 두 개를 가지고 다니다가 ,
    개인폰으로 오는 연락이 그리 많지 않고 귀찮으니까 그 뒤론 개인폰을 없앴고,
    회사 옮길때 번호가 바뀌거나, 예전 번호를 현재 회사폰으로 이어 쓰거나 그러기 때문에 몇 번의 인맥, 연락처 정리가 제대로 되어서 이상한 연락을 안 받는데 저도 그렇게 한번 정리를 할까 고민이 되긴 합니다.

    그런데 제 번호가 워낙 좋아서 ㅠ.ㅠ (제 번호 돈 주고 사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좋은 번호) 그 결심을 못 하네요.

  • 3. 전화번호
    '23.3.7 6:20 AM (211.36.xxx.195)

    바꿔요 그게 맞아요 카톡 아는 사람 연결 차단하고요 완벽하게 차단하세요 그게 방법이에요

  • 4. 이래서
    '23.3.7 6:57 AM (175.119.xxx.9) - 삭제된댓글

    전번 바꾸라고 말씀드렸는데. 번호를 바꾸세요.
    인터넷에 바꾼 전번 노출안되게 하시고요.

  • 5. ker
    '23.3.7 8:48 AM (180.69.xxx.74)

    모르는 번호는 아예 받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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