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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미 산 음식 돈 아까워서 끝까지 다 드시나요?

조회수 : 4,165
작성일 : 2023-03-06 23:23:59
배 불러도
맛 없어도
먹기 싫어도
생선 회 같은 거 어제 먹다 남은 것이어도
다 드시나요?

저는 못먹거든요. 안먹혀요
그걸 먹는게 더 힘들어요. 먹고 고생하는 것이 돈 더 드는거라고 생각해요

오늘 이 문제로 남편이 저한테 화를 냈어요
어제 먹다 남은 회가 있었는데 시장 횟집에서 사 온거라
어제도 사실은 먹기 싫었어요
제가 상을 차렸다면 저는 아예 그 회를 꺼내놓지도 않았을거에요
남편이 꺼내놓았고 저는 안 먹고 남편 혼자 다 먹었어요
저는 김치와 김에 밥 먹었고요

남편이 어쩌면 한 점도 안먹느냐고, 자기는 그거 치우려고 열심히
먹곺있는데 ,, 라면서 막 화와 혼을 내네요
돈 아깝다고 하면서요.
평소에 제가 제 식습관에 대해 알고 있어서 ㅇ아뭇소리 못했어요
남편이 좋아서 회 열심히 먹는 줄 알았네요.
IP : 223.62.xxx.2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6 11:26 PM (114.207.xxx.109)

    못먹어요 넘어가지않는데 우찌 먹나요 실패한적도있는거죠 전 암튼 밥.음식 강요가 싫어요.양이적어서.맨날 강요당해요 ㅠㅜ

  • 2. 자기도
    '23.3.6 11:26 PM (59.16.xxx.19)

    싫은걸 아깝다고 남한테까지..강요라니
    넘 이상하네요
    기름 둘러 구워서 먹음 그나마 먹을만하긴 해요

  • 3. ..
    '23.3.6 11:26 PM (211.208.xxx.199)

    남편이 좋아서 회 열심히 먹는 줄 알았다고 하지
    그걸 그냥 듣고 계셨어요?

  • 4. 저도
    '23.3.6 11:27 PM (58.148.xxx.110)

    안먹어요
    양도 적은데 먹기 싫은 음식 먹어서 배채우는거 극혐요

  • 5. ..
    '23.3.6 11:28 PM (182.220.xxx.5)

    조금은 같이 먹죠...

  • 6. 처음에
    '23.3.6 11:32 PM (211.212.xxx.141)

    회는 누가 사자고 했는데요?
    저는 남편이 지가 좋아하는 부분만 골라먹고 입짧아서
    짜증나거든요.
    특이한 음식도 아니고 남은 건 처리해야죠

  • 7.
    '23.3.6 11:37 PM (222.114.xxx.110)

    예민하네요. 저희는 서로 아깝다 다음에는 이것보다 더 적게 사야겠네.. 그러고 남은건 버려요.

  • 8. ..
    '23.3.6 11:38 PM (220.117.xxx.65) - 삭제된댓글

    마르고 입짧고 혼자삽니다.
    음식 잘 안남기고 먹을 만큼만 사고 요리하는 편입니다.
    남은 걸 꼭 먹어서 처리해야 하나요?
    안남기는게 제일 좋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남았다면..
    그리고 그 음식이 먹기 싫은 음식이라면 먹어서 처리하지 않고 버립니다.
    남편분과 대화가 필요해보여요.
    남편분도 그 회가 먹기 싫었다면 같이 안먹으면 되잖아요.

  • 9. ㅎㅎ
    '23.3.6 11:41 PM (123.212.xxx.149)

    시댁분위기가 남편분 같아서 남편은 그거 싫어해요. 며느리들이 주로 듣는다는 먹어치우란 소리를 시댁식구들은 늘상 듣거든요. 그집은 남편분이 시집살이를 시키시네요;; 저도 남은거 잘 안먹어요. 먹고 기분나쁜게 더 손해라고 생각해요. 회라면 아까우니 구워먹었을 순 있겠네요.

  • 10. 사실은 헉대죠
    '23.3.6 11:52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음식물 쓰레기 자기입에 자기가 꾸역꾸역 집어넣는건데
    그렇게 먹으면 정신적으로도 안좋고 몸에도 날짜지난간데 당연히 안좋잖아요.
    먹기싫어하는거 알러지있는거 먹이면서 학폭하는 애들있잖아요.
    왜 그짓을 셀프로하면서 와이프한테 같이 당하자고 하는거죠?

    먹기전부터 한심하고 먹고 소화하느라 부대끼고
    소중한 내 몸뚱아리 왜 학대해요.

  • 11. oo
    '23.3.7 12:01 AM (121.131.xxx.116)

    전 제가 만든 음식은 왠만하면 다 먹는
    편이에요. 음식이 내 앞에 오기까지의
    수고를 생각하면 함부로 버리진 않아요.
    그런데 포장해 온 음식이나 남이 가져다
    준 음식은 입맛에 맞지 않으면 잘 버리는

  • 12. ker
    '23.3.7 12:07 AM (180.69.xxx.74)

    돈 아깝다고 싫은걸 먹나요

  • 13. ..
    '23.3.7 12:11 AM (68.1.xxx.117)

    회는 매운탕이나 생선전으로 해 먹을 듯해요.
    저두 음식 가급적 버리지않아요.

  • 14. 그전에
    '23.3.7 12:13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그회를누가먹자고 했나요
    먹고싶다 한사람이 먹어야죠
    그리고 남은건 전부치면 됩니다
    억지로먹진마세요

  • 15. 돈은 아깝고
    '23.3.7 12:21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자기몸이랑 자기기분은 안중요하신 분

  • 16.
    '23.3.7 12:23 AM (58.231.xxx.12) - 삭제된댓글

    먹기싫은건 안먹어요

  • 17. ..
    '23.3.7 9:06 AM (1.237.xxx.241)

    저는 남은 회는 라면에 넣어 먹거나
    생선전해서 먹어요.
    하루지나면 회가 아닌걸로..
    음식은 가급적 버리지않는 편이에요.

    그런데 원글님은 맛없는것보다
    시장횟집에서 사온거라 안드시는거같은데
    맛있고 없고가 아니고 시장 횟집이 문제면
    그거 먼저 해결해야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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