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기적인 남편 50댄데 치아교정 하고 싶다고 하네요.
평소에도 자기몸에 관련된건 고급으로 좋은곳에서 해야한단 사람인데
저나이에 무슨 교정을 하고싶다고
바람이 들어가지고
초등아이 교정하는거 보고
자기도 하고싶다더니 병원 진료일에 따라가서 상담받더니
의사가 당황하며 자긴 어려울꺼 같다고 잘하시는 선생님
추천해줄테니 거기 가보시라 하더래요.
참고로 김구라같은 부정교합인데
씹는건 문제없고 거울볼때 턱이 삐뚫어져서 컴플렉스라
교정하고 싶답니다.
의사는 부정교합은 치아가 나중에 깨질수있으니
예방차원에서 하는것도 나쁘진 않다 하니
갑자기 자기가 나중에 치아가 깨지면 임플란드하고
더 큰돈들어가니 예방차원에서 해야한다 말을 바꾸네요.
아니 저나이면
관짝들어갈때까지 교정기 차고 있어야하는데
그나이에 교정하면 잇몸은 나중에 어쩔꺼며
진짜 인터넷에서 간혹 사십대에 교정하고 만족한단 사람들 보고
나이들어서 감담을 어찌하려고 저러지 했는데
집안에 한술 더 뜨는인간이 있을줄이야
소개받은 병원에서 교정권하고 한다고하면
그렇게 하고싶으면 그냥 이혼하고 하라고 하려고요.
1. 82쿡에서도
'23.3.6 11:01 AM (175.223.xxx.210)하시는분 있던데 다들 응원하고요
2. ..
'23.3.6 11:01 AM (222.117.xxx.76)어휴 그나이에 교정이면 진짜 큰 모험인데요..
3. 기존
'23.3.6 11:01 AM (223.38.xxx.9)치아도 아플 나이인데 노욕이라고 봅니다.
4. 그냥
'23.3.6 11:03 AM (223.38.xxx.62) - 삭제된댓글남편이 싫으신가 봅니다.
교정한다고 이혼하겠다니..
부정교합이면 교정하는게 낫지 않나요?5. ??
'23.3.6 11:03 AM (220.117.xxx.65) - 삭제된댓글남편 교정에 들어가는 쌩돈이 아까워서 그러시는건가요?
얄밉기는 하나 이혼까지 언급할 문제인가 싶은데요.
해보라하세요.
진짜 아프고 진짜 고생스러워요.6. 음
'23.3.6 11:04 AM (211.114.xxx.77)요즘은 나이 들어서도 하더라구요. 본인이 경제적 능력 되고 의사가 가능하다고 하면 하는거죠 뭐.
사정이 안되는데도 고집부리는거 아니면요.7. 아무리
'23.3.6 11:05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그래도 하겠다는 시도에 이혼얘기가 나올정도면....
안해도 이혼하는게 낫겠어요....8. 돌아삐
'23.3.6 11:06 AM (106.101.xxx.34)남편 성격상 돈들여 교정하고
그후에 잇몸이 안좋네 이러며 레이저다 약이다 또 돈들이고
징징거려서 제가 그러게 하지 말랬잖냐 한마디하면
이럴줄알았냐! 버럭 성질낼 사람이라
노욕이란 단어가 딱 맞네요.
아이가 둘인데 한아이만교정해주고
둘째는 교정해주면 좋치만 가성비 안나올꺼같아서
그냥 말았는데
아니왜 지가? 그돈으로 차라리 둘째를 해주자 하면
형편생각안하고 걔도하고 나도하면 되지~ 이럴놈9. 이게
'23.3.6 11:07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본인 컴플렉스라는데 이게 왜 이기적인가요?
적어도 같이 사는 가족이고 남편이면 화가 날 일이 아니라 하고 싶어하는데 위험부담이 커서 걱정이라거나 안타깝다는 마음이 들어야 할 것 같아요.10. 가계가
'23.3.6 11:09 AM (211.223.xxx.123)여유가 좀 있으세요??
그러면 다행이지만 보통의 형편이면 진짜...말만들어도 화나시긴 하겠네요.11. ——-
'23.3.6 11:10 AM (118.235.xxx.174) - 삭제된댓글그게 왜 이기적이에요? 50대에 피부과 엄청 다니어 성형하는 분들도 여기 많자나요 그냥 남편이 돈쓰려하니까(자기가 번 돈) 싫으심거 아닌가요…. 저도 교정한 사람임. 주변에 교정하고있는 50대 언니도 있고… 이게 뭐 그리 욕할 일인가 싶네요.
12. ㅇㅇ
'23.3.6 11:10 AM (222.101.xxx.29)평소에 쌓인게 많아서 이런 반응 나오는 건 이해하는데요.
딱 이 사건만 놓고 볼때 백수가 아닌 이상 내 돈으로 애들은 교정해주면서 정작 나는 하지 말라고 하면 기분 엄청 나쁠 것 같네요.13. ㅡㅡㅡ
'23.3.6 11:11 AM (58.148.xxx.3) - 삭제된댓글자 이제 교정말고 진짜 남편이 미운 이유를 얘기해보세요 그게 빨라요. 댓글로 욕만 드시고 맘도 안풀리고.
14. ——
'23.3.6 11:11 AM (118.235.xxx.174) - 삭제된댓글여자들이 자기관리 하는데 돈쓰고 성형하고 피부과 다니고 옷사고 화장품사고 그런건 돈 안아깝고 당연한거고 비만관리하고 약먹고 그런걸로 뭐라하는 분 못봤는데요… 남자도 그럴수 있죠 모. 자기돈일텐데… 원글님도 본인에게 쓰세요
15. 교정이
'23.3.6 11:11 AM (211.206.xxx.191)비용이 들기는 해도
평생 컴플렉스였다면
본인이 결정해서 하게 냅두세요.
남편 백수 아니죠?16. ——
'23.3.6 11:13 AM (118.235.xxx.174)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버시고 남편은 돈을 안번다면 열받으실만 하지만… 자기가 벌어 자기가 컴플렉스있는데 교정도 못하나요. 머리모발이식 성형 눈썹문신 뭐 그런거 정말 컴플렉스라면 할수 있죠 모. 텀플렉스로 맘의 병 생겨서 가족 힘들게하는것보다 자기가 뭐라도 하려는게 낫다 생각해요.
17. ——
'23.3.6 11:15 AM (118.235.xxx.174) - 삭제된댓글참고로 저는 부모님이 저희 교정 다 해주시긴 했는데 부모님은 두 분다 이빨이 삐뚜세요… 엄마는 그래도 50대쯤 이빨 새로 갈어서 씌우는거? 그런거 해서 눈에 안띄는데 아빠가 노인 되시니까 그게 더 흉하시고 말씀하실때마다 너무 보여서 더 늙어보이시네요 60대까지만해도 그게 그렇게 흉한지 몰랐어요 나이드니 이 사이도 더 벌어지고 단점이 확 드러나는거 같아요 안좋은 면으로… 할수있다면 지금이 그래도 제일 젊은 나이입니다… 물온 잇몸 관리는 잘 하셔야해요
18. ...
'23.3.6 11:15 AM (211.117.xxx.152) - 삭제된댓글이런 교정이나 성형은 본인만족이 중요하잖아요
70 넘어서 성형하는 분도 봤는데 교정하는게 뭐 어때서요...
너무 화만 내지마시고 실력있는 곳 알아보고 하라고하세요19. ——
'23.3.6 11:18 AM (118.235.xxx.174) - 삭제된댓글제 생각엔 자기 만족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외모가 아름답지 못해져서 젊을땐 (50-60꺼지도 젊다고 칠게요) 가려졌던게 나이 더 드시면 너무너무 드러나고 본인은 괜찮지만 봐야 하는 주변사람들이 눈을 마주치지 못한다거나 더 봐야하는 눈이 괴로울수가 있어요. 외모에 컴플렉스 있으시면 엄청 고통스러운거 아니면 몸 아플때 물리치료 받고 치료 받는것처럼 뭔가 하는것고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20. 돌아삐
'23.3.6 11:18 AM (106.101.xxx.34)맞벌이고요.
자식이라도 교정 턱턱해줄형편 아니에요.
컴플렉스 없는 사람이 어딨나요.
저도 덧니있어서 웃을때마다 신경쓰이고 비대칭 이지만 이나이에 무슨 교정이냐 득보다 실이 많다 싶어서 안하는거지
돈도많고 교정후 잇몸도 건강하게 유지된다면
저도 하겠네요.
평소 남편이 내아들인줄아나
애들처럼 저나이에 대학원을 가고싶다 하질않나
비싼게 좋은거란 인식이있어 가성비 따지는 저랑 반대
근데 고집은 세서 자기가 하고싶으면 해야하는지라
그냥 어차피 할꺼 저도 그냥 큰소리없이 넘어가다보니
교정이 트리거가 된듯 이혼해야
쭈구렁입에 교정기차고 있는꼴을 안보지 싶어서요.21. 돌아삐
'23.3.6 11:20 AM (106.101.xxx.34) - 삭제된댓글아 무슨 병으로 몇천씩들여 고치고 싶다는거면 저도 뭐라 안해요.
컴플렉스?
아오진짜 둘러대기 참 좋네요.22. 지인
'23.3.6 11:23 AM (180.83.xxx.222)54세에 교정 시작
여자인데 돌출입이였는데 들어가면서 세련되지고 이뻐졌더군요
현재 어떤 고통인지 모르는데 외형은 성공한 케이스
그러나 출산 후 20대부터 치과 단골인 전 딸아이 교정 안시켰어요23. 돌아삐
'23.3.6 11:24 AM (106.101.xxx.34)아 무슨 병으로 몇천씩들여 고치고 싶다는거면 저도 뭐라 안해요.
컴플렉스?
아오진짜 둘러대기 참 좋네요.
작년에도 눈밑불룩한거 신경쓰인다해서
제가 병원알아보고 상담도 같이 가서 견적도 받았는데
수술무섭다고 남편이 막판에 엎었구요.
눈밑지는 하고나서 후유증이 있는것도 아니니 저도 말리진 않아요.
근데 교정은 다른문제 아닌가요?24. 그럼
'23.3.6 11:26 AM (211.206.xxx.191)남편 교정 시작하면 이혼하세요.
자게에 화내봐야 뭐해요.
우리 애 둘 다 부정교합이라
교정해줬는데 잘 한 일 중 하나예요.25. ㅇㅇ
'23.3.6 11:29 AM (121.161.xxx.152)70대에도 쌍가플 재수술 하는 할머니도 있는데
지금 90세임에도 날아다녀요.
50이면 청춘인데 알아서 병원 다니라고 하세요.26. 여태뭐하다
'23.3.6 11:31 AM (119.71.xxx.86)그게 컴플이였음 진작하지 여태 뭐하다 다 늙어 잇몸질환 생길때 하나요
저희 언니 59살인데 17살때 교정기꼈을때 학교 전교생통틀어 언니하나였어요 그정도로 간절히 원했는데
지금 잇몸 엉망되서 고생요27. 냅둬요~
'23.3.6 11:35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본인이 하고싶으면 알아서 하게냅둬요 남편백수아니죠? 지가 번돈으로 지가 개고생하겠다는데 말린다고 듣겠어요?
28. 평생
'23.3.6 11:35 AM (117.111.xxx.10) - 삭제된댓글외모 컴플렉스가 있으니 힘들었겠네요
한 번 태어났으니 해보고 죽어야죠 모
단 가정에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이니 앞으로 일어날 예상 멍소리는
금지라고 확답 받으시고요
저도 마흔 후반에 했는데 투자한 거 아까워 보란 듯 활짝 웃어요
고생을 보상하는 이 기쁨 꽤 쏠쏠해요
미국도 치아가 가지런한 것을 엄청 선호하더라구요
그래서 보조도 해주고 그러던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바른 치열은 비주얼에 중요한 요인이더군요29. 디리링
'23.3.6 11:37 AM (58.78.xxx.140) - 삭제된댓글남편 50인데 2주전에 교정했어요~ 반대교합인데 맞물리는 상태가 안좋아 치아 마모손상이 크고~ 잇몸은 교정하기에 아직 나쁘지 않아서 시작했습니다. 어떤 부정교합의 종류인지 모르겠으나 잇몸건강과 치아때문에 필요하다면 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30. ker
'23.3.6 11:38 AM (180.69.xxx.74)말리고 싶어요
생각보다 더 오래 걸리고
너무 아프고 효과도 장담 못해요
잇몸도 약해지니 늙어 후회할거고...
해서 아프거나 별로또 난리칠거고요31. ㅇㅇㅇ
'23.3.6 11:50 AM (183.107.xxx.225)저 나이 60에 했어요.
음식 먹을때마다 턱에서 떡떡 소리가 났는데, 의사가 더 심해지면 나이들어서 톡관절이 아프다고해서요.
교정하는거 쉽지 않아요.
투명교정으로 했는데 고무줄도 장착해야하고 2년정도 끝나고 나서 아직도
리테이너 끼고 있어야해요.
그런데 교정은 미관상 정말 만족해요. 이가 너무 가지런하죠.32. 매니큐어
'23.3.6 12:11 PM (124.49.xxx.22)제 이웃 56세인데 남편분 교정하셨어요. 평생 스트레스고 컴플렉스였는데 지금 다 감안하고 만족하세요
33. 그러니까
'23.3.6 12:31 PM (163.116.xxx.55)문제가 돈이 없는데 한다는게 문제지 50대는 문제 없다는 생각이에요. 논점이 틀렸네요.
돈이 없으면 30이라도 못하는거죠.34. 이해가감
'23.3.6 12:39 PM (122.254.xxx.46)원글님 맘 이해가고도 남아요
힘든형편에 그냥 저정도 갖고사는 사람 많잖아요
여자도 아니고ᆢ남자들 별신경도 안쓰던데ᆢ
자기가 돈모아서 하겠다는것도 아니고
적당히 살지 싶네요 저도35. 잇몸땜에
'23.3.6 12:53 PM (118.235.xxx.248)40대도 안해주려하던데..
36. Oo
'23.3.6 12:59 PM (175.123.xxx.20)저는 치과에서 권해서 결혼 후 교정했는데 연배에 비해 잇몸이 상당히 좋다는 말 들었어요. 교정해야 충치 안생긴다고해서 한거에요. 하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남편도 님처럼 생각했을까봐 쫌 그러네요. 전 심지어 돈도 안버는데...
37. ㅇㅇ
'23.3.6 1:18 PM (222.234.xxx.40)저는 남편 안해준게 후회됩니다.
38. 원이나
'23.3.6 1:25 PM (220.75.xxx.191)없게 치과상담 받아보라하세요
잇몸상태나 치근이 안좋아
못할 확률이 훨 높아요
술담배 하나요? 그렇담 못활 확률이 더 높아지구요
아마 상담받고 나중에 어떤 고통과
과정이 있는지 알면 하래도 안할걸요
상담받을때 꼭 함께 가시고
의사가 얘기 안해주더라도
꼼꼼하게 물어보세요
그 과정에서 남편 포기할듯해요
겁 많다면서요 ㅎㅎ39. 교정하면
'23.3.6 3:18 PM (223.38.xxx.122)치아, 잇몸 약해지는 거 맞아요.
치아에 실금도 많이 생기고.
그런거 얘기를 해주세요.
교정이 엄청 두통 많이 생기고 아파서
미용으로 이제와서 할 치료가 아니라고.40. 잇몸
'23.3.6 6:41 PM (41.73.xxx.69)다 망가지고 이 흔들려 늙어 돈 억수로 써야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