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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아줌마 지금 피렌체에 있습니다

본조르노 조회수 : 17,712
작성일 : 2023-03-05 23:00:04
혼자 여행중이에요.
아이들 입시 다 치루고 한 6-7년간 여름휴가 한번 안가고 지내다
올해 겸사 겸사 한번 나오자 해서 유럽으로 건너왔어요.

여행은 어렸을 때 하는 건가 봅니다.
20대때 배낭메고 유럽여행 했을 때는 모든 게 음메나 신기하고 가지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는 왜 그렇게 많은지
어딜가도 재미있고 또 오고 싶었던 날들이었네요.

근데 50대 되어보니 왜 이렇게 시큰둥하죠..
몸은 힘들고 심심하고 잘 생긴 남자들한테도 아무 느낌이 없고 
돈 아낀다고 저렴한 호텔 예약했더니 그것도 불편하고 
쇼핑을 해도 별로 사고 싶은 것도 없네요. ㅎㅎ
에너지 뿜뿜해야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도장깨기라도 할텐데..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이동하는 것도 스트레스네요.

여러분, 젊었을 때 노세요!!!




IP : 188.10.xxx.45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3.3.5 11:01 PM (220.117.xxx.61)

    60 언니가 보면 한참 젊으니 실컷
    구경하고 오세요. 부럽네요.

  • 2. ㅇㅇ
    '23.3.5 11:01 PM (182.226.xxx.17)

    패키지 아니던가요
    자유여행은 젊을때 이야기고
    체력이 안되면 돈으로 ...

  • 3. 피렌체 가고싶다
    '23.3.5 11:01 PM (115.21.xxx.164)

    최애도시예요 언제든 가도 좋을거 같아요

  • 4. 맞아요
    '23.3.5 11:02 PM (180.229.xxx.53)

    저도 여름휴가
    스페인 갈껀데
    귀찮고 시큰둥하고 가기 싫어요.
    도시 이동하기도 귀찮고 싫은데
    남편은 한곳에만 있기 아깝다며..에휴
    진짜
    여러분 젊을때 노세요!
    30대때 노세요.

  • 5. ..
    '23.3.5 11:03 PM (114.207.xxx.109)

    그래도 즐기다오세요~

  • 6. 정말
    '23.3.5 11:03 PM (125.178.xxx.170)

    인생에서 너무 후회되는 게
    젊을 때 배낭여행 많이 안 다닌 거예요.
    이젠 힘들어서 못 다니겠어요.
    님처럼 흥미도 떨어지고요.

  • 7. ..
    '23.3.5 11:03 PM (211.234.xxx.156)

    일정 루즈하게 천천히 즐기며 다니세요.!!

  • 8. ㅇㅇ
    '23.3.5 11:05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그쵸. 셀카 사진을 찍어도 건질게 없어요 ㅎㅎ

  • 9. 숨겨진세상
    '23.3.5 11:05 PM (124.54.xxx.58)

    피렌체는 비 밖에 생각이 안나요ㅠ
    스테이크 먹으려고 저녁에 나가니 비가 왔고,
    미술관 가는 날도 비가와서ㅠ뛰어다니느라고 자세히 못본게 제일 기억남아요ㅠ
    레더백 하나 사자 했는데 남들 다 사는거 안산다고 플라 가서 가방 사온거 기억나네요~
    한국 돌아와 그 플라 가방 메고 지하철 타고가는데 몇 분이나 그 가방 어디꺼냐고 물어봐주셔서 정말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ㅋㅋ

  • 10. 숨겨진세상
    '23.3.5 11:06 PM (124.54.xxx.58)

    좋은 날씨에 여행하시는 것도 운입니다 즐기세요!!!^^

  • 11. 오죽하며
    '23.3.5 11:07 PM (59.16.xxx.19)

    는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노나니
    진리죠

  • 12. ㅇㅇ
    '23.3.5 11:07 PM (125.179.xxx.236)

    아이고 좋은 가르침 주셨네요
    너무 아끼지 말고 애들 어릴때 여행 많이 보내야겠어요 ㅜ

  • 13. 나이들면
    '23.3.5 11:09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젊을때랑 달라서 숙소 좋은데서 자야 돼요.
    외곽 싸구려 숙소 들고나는데 기운들고 제대로 못쉬고 조식 허접하고
    여행이 재밌을리가 없죠.
    어릴때는 신나게 다니니까 숙소에서 잠만 자는데
    지금은 덜 돌아다니고 잘 자고 잘 먹어야해요.
    남은 일정 있으시면 시내 좋은 숙소 묵으시고 다음날 피렌체.다시보세요. 이십대때만큼은 못해도 볼만할겁니다.
    얄다섯시간 걸려서 거기까지 다음에 또 못갈지도 모른다 하고 즐기세요.

  • 14. 찐감자
    '23.3.5 11:10 PM (220.118.xxx.43)

    어머나~~ 피렌체라니.. 부러워요~~
    2주전에 딸이랑만 여행갔다 왔었던 곳인데 아직도 피렌체 앓이중이에요~
    미켈란젤로 광장 야경가고 일출 맞춰서 또 가고.. 골목다니면서 젤라또 초콜렛사탕 사먹고 중앙시장에서 구경하고 푸드코트에서 맛있는 거 사먹고, 가죽시장에서 쇼핑하고 베키오다리 보석상가 돌아보고.. 아침일찍 두모오 종소리 들으러 산책하고 밤엔 스테이크에 와인마시고… 너무 할 게 많아요~~
    냉정과 열정사이 넷플로 잠깐 보시고 다시 활기차게 나가보시길요.. 제가 더 안타까워요~~

  • 15. 진짜
    '23.3.5 11:11 PM (221.140.xxx.139)

    어릴 때 놉시다~!

    엄마님들 애들 여행간다면, 그건 보태주세요.
    럭셔리하게 보내라는 게 아니라,
    바게트에 고추장 발라먹고 게스트하우스 찌그러져도
    그 나이에 빛나는 것들이 있어요.

    이상 아직 40대 열심히 댕겨보겠습니다

  • 16. Juliana7
    '23.3.5 11:11 PM (220.117.xxx.61)

    모두 현명하셔요 모두 맞는말들

  • 17. 어머어머
    '23.3.5 11:13 PM (125.130.xxx.12)

    넘 부러워요~!
    그래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오세요.
    젊을때 많이 다니고 봐야 한다는 거 동감합니다~

  • 18. ker
    '23.3.5 11:13 PM (180.69.xxx.74)

    ㅎㅎ 많이 다녀도 아쉬운게 여행이죠
    며칠전 대만 다녀오고 5월에 유럽 간다니까 남편이ㅡ
    직업이 여행이냐네요 ㅋㅋ .
    같이 가자고 조르지 않는게 어딘대요

  • 19. ...
    '23.3.5 11:19 PM (118.235.xxx.169)

    남편 같이갔나요?

  • 20. 우왕
    '23.3.5 11:23 PM (211.36.xxx.157) - 삭제된댓글

    유일하게 다시 가보고 싶은 곳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은 잘 있지요?

  • 21. ..
    '23.3.5 11:25 PM (115.140.xxx.57)

    우아~ 베키오 다리 근처에 보석상이라니!! 너무 낭만적이에요.
    쇼핑하고 싶은 거 하나도 없었는데, 거기서 비싸지 않은 커플링 사고 싶어요.
    6월에 가는데 갑자기 더 설레요!!

  • 22. 좋은 숙소
    '23.3.5 11:26 PM (1.237.xxx.181)

    나이 들어서는 무조건 좋은 숙소
    그리고 천천히 구경해야 재밌어요

    싸구려 숙소 ㅡ 피로 못 풀고 짜증나요

  • 23. 감흥없음
    '23.3.5 11:28 PM (116.32.xxx.22)

    20대때 배낭메고 유럽여행 했을 때는
    모든 게 음메나 신기하고 가지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는
    왜 그렇게 많은지
    어딜가도 재미있고 또 오고 싶었던 날들이었네요.22

    좋다 정도에서 그칠 뿐 감성은 건들지 못하고 남지도 않는.
    호르몬과 관계 있을까요? 40대라도;;

  • 24. ....
    '23.3.5 11:30 PM (222.234.xxx.41)

    ㄴ 해본거라 그렇겠죠 ㅋㅋ

  • 25. 젤라또
    '23.3.5 11:31 PM (14.42.xxx.224)

    많이드시고 가죽장갑이태리 내수브랜드로 사오면 후회안하실거에요

  • 26. ..
    '23.3.5 11:31 PM (182.220.xxx.5)

    30년 전에야 우리랑 차이가 많이나서 새로웠겠지만,
    지금은 우리나라가 나은 것 같아요. 그러니 새롭지는 않겠죠.
    그래도 밀라노는 패션의 도시라 그런지 활기차던데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27. ..
    '23.3.5 11:33 PM (173.73.xxx.103)

    스무 살에 배낭여행 가고, 30대 초반에 남편이랑 가고
    이제 10살 아이랑 가족이 함께 곧 가요
    피렌체 넘 좋아서 세 번째인데 과연 어떨런지..
    저도 님처럼, 젊어서는 다 처음이라서인지 좋고 신나고 했는데
    요즘은 그러기가 쉽지 않거든요 ㅜㅜ 걱정되네요

  • 28. 이제
    '23.3.5 11:40 PM (220.117.xxx.61)

    나이들고보니 우리나라 좋은데 가보고 죽는게 소원
    전국 다니고 있어요
    어딜가도 좋고 맛있네요

  • 29.
    '23.3.5 11:41 PM (39.123.xxx.114)

    오~피렌체
    부럽습니다

  • 30. ㅡㅡㅡㅡ
    '23.3.5 11:5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댓글 모두 공감되요.
    노는 것도 한때라는 말 실감나고요.
    아무래도 방송이나 여러 경로로
    세계 곳곳 많이들 봐서도 그런거 같아요.
    요즘 안가봐도 다 알잖아요ㅎ
    그래도 이왕 가셨으니 즐겁게 지내고 오세요.

  • 31. 한달전
    '23.3.5 11:59 PM (124.49.xxx.188)

    피렌체 있던 아짐이어요..계실때 만끽 하셔요... 전 너무너무 좋았는데...비록 다녀와 다리아파 물리치료는 받았어도 정말 이태리 짱이었어요..감동 그자체...다른나란 가고싶단 생각이 안들더라구요...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실컷 드시고 오셔요..생각 너무 많이 나요..

  • 32. 한달전
    '23.3.6 12:00 AM (124.49.xxx.188)

    피렌체 더몰가서 프라다 버버리 몽끌 도 사오세요..여유되시면 ..

  • 33. 부럽다~
    '23.3.6 12:20 AM (175.208.xxx.235)

    딸아이 수능 끝나면 꼭~ 다녀오고 싶네요.
    유럽은 30년전 20대때 가본게 전부라 이젠 기억도 안나요.

  • 34. ㄹㄹ
    '23.3.6 12:29 AM (175.113.xxx.129)

    진짜 유럽은 젊을 때 가야겠더라구요
    뱅기16시간도 넘 힘들고 도시간 이동이 넘 길고 늙어서 동남아 가는거인듯요

  • 35. 혼자>>
    '23.3.6 2:16 AM (118.219.xxx.164)

    가는 팁 좀 알려주세요.
    저도 가야하는데 혼자는 자신이 없어서요. ㅠ

  • 36.
    '23.3.6 2:18 AM (108.28.xxx.52)

    6학년 4반
    이번주에 이집트랑 욜단 가요.
    ... 살아 돌아 올랑가 ? ㅡ.ㅡ

  • 37. 여행시필수로
    '23.3.6 2:28 AM (108.41.xxx.17)

    숙소는 저희 예산에서 제일 좋은 곳을 선택해요.
    애들 어릴 적부터 많이 돌아 다녔는데(작은 아이는 6개월때 여권 만들어서 5년 후에 갱신할 때 여권 페이지가 다 비자, 입국, 출국 심사 도장이 찍혀서 빈 페이지가 없을 정도로)
    호텔을 잘못 고른 여행은 좋은 추억이 생기질 않더라고요.
    호텔이 제일 중요하고,
    그 담엔 먹거리,
    그리고 제일 덜 중요한 것이 비행기였어요.

  • 38.
    '23.3.6 3:09 AM (39.7.xxx.130)

    내일 피렌체가요~
    지금은 베네치아예요
    너무 기대중이예요..

  • 39. 초록꿈
    '23.3.6 6:57 AM (220.95.xxx.100)

    윗분 지금 베네치아 어떤가요?
    너무 가물어서 물이 말랐던걸 봤는데요.

  • 40. 스트레스
    '23.3.6 7:54 AM (210.178.xxx.242)

    나이드니 도시간 이동이 스트레스긴 해요.
    그래서 한달살기 해보고 싶어요~
    지난 겨울 파리찍고 피렌체 가려했는데
    파리에서 너무 아파
    계획 했던거 절반 밖에 못보고
    피렌체는 포기했는데
    아직도 파리.피렌체가 아쉬워요.
    여한 없이 보고 오세요~~
    우피치 미술관은 봐도 봐도 좋아요^^

  • 41. ㅎㅎ
    '23.3.6 9:15 AM (2.112.xxx.178)

    베네치아 가뭄이긴 한데 물 많아요 ㅎㅎㅎ
    썰물일때 가뭄 밀물일때 홍수래요
    물걱정 마시고 다녀오세요~~

  • 42. ......
    '23.3.6 9:57 AM (211.49.xxx.97)

    20대 배낭여행하였을때 그 기분이 지금도 생각나요. 난생 처음보는 풍경에 낯선문화 외국인들 생김새등등 모든게 신나고 설레던데... 40대 다시가니 한번와봤다고 심드렁~~ 애들데리고 정신없이 다녀서 그랬나싶기도하니 다음에 다시 도전!!

  • 43. 맞습니다
    '23.3.6 10:05 AM (211.49.xxx.99)

    마음의 감동이 다르긴해요.
    전 피렌체 30초반에 갔었는데 너무너무 좋았지만 또 돌아다는게 힘에부치긴했어요.
    지금은 저도 50가까이 되니 간다해도 원글님처럼 느끼겠죠?

  • 44. ..
    '23.3.6 2:10 PM (5.30.xxx.196) - 삭제된댓글

    피린체 참고합니다

  • 45. ㅇㅇ
    '23.3.6 3:42 PM (175.125.xxx.116)

    맞아요 심드렁 그 잡채
    이번에 유럽 3주 다녀왔는데 다들 인사로 좋았죠? 묻는데
    좋았어요 라는 대답이 선뜻 안 나오더라고요;;

  • 46. 안돼요!!
    '23.3.6 3:52 PM (106.102.xxx.101)

    이런 글 너무 슬픕니다.ㅜ
    지금 딱 한국나이 50이고
    아이 고2라
    2년뒤 아이 대학가면 여행 실컷해야지
    이러면서 마음속 계획이 한가득인데ㅜ
    저도 젊을때 여행 많이 못해봐서
    비행기나 숙소 예약등 모두 낯설고 긴장이거든요.
    그래도 해보려고 가슴 한켠에 꿈의 나라를 품고
    매일매일 참고 있단말입니다요~~~ㅜ

  • 47. 00
    '23.3.6 3:55 PM (59.29.xxx.38)

    겨울방학때 딸들 둘 묶어서 유럽 보냈는데...
    진짜 원없이 돌아다니며 즐겁게 놀다 오더라구요.

    담에는 엄마도 같이 가자는데,
    벌써 기운이 없드아~~~~~ㅠㅠ

  • 48. 피렌체
    '23.3.6 4:05 PM (118.200.xxx.149)

    전 로마 피렌체 진짜 여행간 보람 있는곳 중에 하나인데. 다시 가고 싶네요.
    호텔은 너무 좋은곳으로 할려니 넘 비싸서 200-300불 선에서 하룻밤 잤는데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세상에 그런 곳은 없으니 언제라도 다시 가고 싶어요

    시내 곳곳에 있는 근육질 동상들은 멋진데 현지 남자들은 그냥저냥. 옷가게 직원들 정도 옷맵시나 스타일은 좋더라구요.

  • 49. 저기요
    '23.3.6 4:41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태리 가셨으면 그냥 쬐마난 후진 식당 스파게티 정도는 섭렵을 다 하시고 오세요.
    아무리 꼬진 식당이라도 그렇게나 맛좋다고 합디다.
    쭈츠릅...

    아무식당 동네식당도 그렇게나 맛나대요.
    유럽에서 이태리와 프랑스 국기 그려진것들은 맛의 보증수표라고 생각해요.
    냉동이나 과자류 그 외 다른 통조림류도 그럴진대 본토맛은 어떨까요...

    모든 식당 스파게티 흡입요~

  • 50. 봉다리
    '23.3.6 5:19 PM (220.125.xxx.182)

    혹시 두오모성당 앞에서 론 드라큘러스 아직 공연중이신가요? 이분들땜에 피렌체 가고 싶어하는 아줌이라서요~

  • 51. 나무
    '23.3.6 5:23 PM (147.6.xxx.21)

    그래도 피렌체 넘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도시 아닌가요..

    작년 9월에 결혼 25주년 기념으로 15박 다녀왔는데 피렌체가 최고였어요.
    골목골목 도시 전체가 어쩜 그리 고풍스러운지...

    당일이나 반나절 투어로 김해경 쌤 프로그램 찾아보세요.
    도시가 달라 보입니다.

    부러워요~~~~~

  • 52. 이태리남자
    '23.3.6 5:23 PM (106.101.xxx.177)

    청소부랑 경찰이 멋잇엇어요..육체노동하는남자들이 멋쟛슴

  • 53. 50대인데
    '23.3.6 5:29 PM (203.142.xxx.241)

    20대때에도 유럽여행해보셨다면 님은 금수저시네요.. 어쨌건 부럽네요. 같은 50대인데 저는 대학내내 알바하느라 수업도 겨우 들었거든요..

  • 54. 저도
    '23.3.6 5:38 PM (14.47.xxx.167) - 삭제된댓글

    숙소는 무조건 좋은 곳으로 해요
    진짜 20대때 유럽여행 해보신 분 부럽네요
    전 돈 없어서 그 당시 일본으로 졸업여행 가는것도 못 갔었어요

  • 55. 저도
    '23.3.6 5:39 PM (14.47.xxx.167) - 삭제된댓글

    애 다 졸업하면 해외여행 다니고 싶긴한데 자유여행은 잘 모르겠어요
    일단 영어공부랑 체력 좀 길러놓아야 할텐데 ~~~~

  • 56. 중년부부들
    '23.3.6 6:25 PM (188.149.xxx.254)

    둘이서만 자유여행 하는거 코로나 전에 봤었어요.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 다 모이는 유럽 스테이호텔에서 한국인 태국인 중국인 부부들 봤었답니다.
    다들 애들 키워놓고 한가로이 다니던 60대 부부들 이었어요..

  • 57.
    '23.3.6 6:45 PM (223.38.xxx.134)

    이유 나왔네요. 돈쓴만큼 여행은 즐거워요.
    가이드가 상품 팔려고 한말인데 여행 다닐수록 공감되더라구요.
    돈 쓸수록 대우도 더 받고 투어도 편하게 하고 그래요.
    아 이래서 돈버는게 좋구나 그런 느낌이요.

  • 58. ....
    '23.3.6 7:02 PM (180.67.xxx.93)

    원글님이 그 동안 너무 열심히 사느라 지쳐서 그러신걸거예요.
    하루라도 아무 계획없이 발길 닿는 대로 걷다 쉬다 하면서 느끼고 즐기세요. 잠의 질이 중요한 분이라면 여러분들 말씀처럼 숙소 예산범위이서 좀 좋은 데 하시구요.
    젊어서 하는 여행, 나이들어서 하는 여행이 주는 게 다 다르겠죠. 어서 가운 내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재거 간다면 20대때는 돈도 없고 몰라서 못 즐겼던 커피와 음식을 더 즐기고 싶어요.

  • 59. 그래서
    '23.3.6 7:45 PM (121.160.xxx.182) - 삭제된댓글

    여행은 다리 떨리때가지 말라고 하는데
    젊었을때는 (돈 때문에)손이 떨러서...ㅠ

  • 60.
    '23.3.6 8:05 PM (223.62.xxx.146)

    부럽다..
    에쿠니 가오리,냉정과 열정 사이..
    두오모 성당..
    꿈에서만 볼 수 있는..
    부럽군요.

  • 61. 피렌체
    '23.3.6 8:17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넘 좋았어요
    사람들도 친절 날씨도 환상 또가고 싶네요
    단테생가 앞에서 기타연주하던거리악사 지금도 생각나요
    젤라또 끝도없이 먹었고요
    원글님 아마도 혼여라 그럴수 있어요
    예전에 하와이 혼자갔다 심심해 죽는줄 알았어요
    맛난거 좋은경치도 나눌사람이 있어야 재밌고
    젊은애들은 여행지에서 친구 잘 사귀던데 전 겁이 많아 쉽지 않더라구요
    쇼핑 바리바리 짐되는거 별로
    맛난거 먹고 기분내며 노천까패에서 커피랑 디저트 드세요
    아는만큼 보이니 투어하세요
    여러가지 해봤는데 자전거나라 투어 최고였어요

    전 여행가서 쇼핑하는거 재미 없어요
    물건은 물건일뿐 충

  • 62. ....
    '23.3.6 8:20 PM (211.108.xxx.114)

    그래두 훌쩍 떠날 수 있는 여유가 부럽네요

  • 63. 피렌체
    '23.3.6 8:21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전 넘 좋았어요ㅠ
    사람들도 친절 날씨도 환상 또가고 싶네요
    단테생가 앞에서 기타연주하던 거리악사 지금도 생각나요
    젤라또 끝도없이 먹었고요
    원글님 아마도 혼여라 그럴수 있어요
    맛난거 좋은경치도 나눌사람이 있어야지
    예전에 하와이 혼자갔는데 심심하고 재미없더라구요
    젊은애들은 여행지에서 친구 잘 사귀던데 전 겁이 많아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기왕 가셨으니 맛난거 먹고 기분내며 노천까패에서 커피랑 디저트 드세요
    아는만큼 보이니 투어하시구요
    여러가지 해봤는데 자전거나라 투어 최고였어요

    전 여행가서 쇼핑하는거 재미 없어요
    물건은 물건일뿐 짐만되고요

  • 64. go
    '23.3.6 8:25 PM (1.236.xxx.139) - 삭제된댓글

    너무 아쉽네요
    중앙시장 3만원가량하던 셀린느 핸드백같은거
    보테가같은 가죽팔찌8000원에 스무개 사니 오천원에
    달해주던 흑인청년^^
    이층 파스타집
    두오모
    산타마리아 성당앞 호텔 너무 좋았는데
    역에서도 가까웠고
    .....금 잔뜩 있던 다리^^
    정말 피렌체는 잊을수가 없는데 넘 심심하시면 자전거나라 검색해서 일일투어라도 하셔요
    저몰에서 40만원 주고산 패딩
    정말 두고두고 입는데^^

    혼자 부러워요

  • 65. ..
    '23.3.6 8:26 PM (223.62.xxx.194)

    학생때는 찢어지게 가난해
    대학 졸업도 버거웠기에 여행은 꿈도 못꿨는데
    그때 해외 여행 자유화 되고 바로 유럽 여행
    갔다 온 친구가 교정에서 애들 둘러 쌓인 채
    여행 갔다 온 얘기 듣던 추억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ㅎㅎ

    그래서 무리가 좀 되더라도
    방학마다 대학생인 아이 여행 보냅니다.
    아이 어릴때는 데리고 여기 저기 참 많이도 다녔는데
    (학교도 한달 씩 빠지고..)
    성인 되서 같이 가자는데 저는 이제 더 이상 여행이
    그닥 땡기질 않더라고요.
    여행도 한살이라도 어릴 수록 하는 게 좋고요.
    대학생 시절 그런 추억을 가지신 님이 저는 부럽습니다.^^

  • 66. ...
    '23.3.6 8:28 PM (223.62.xxx.111)

    20대 배낭여행은 언제가고 또 결혼하고 둘이나 출산하신거예요?
    20대초에 해외여행자유화가 되지않았나요?
    열심히 사셨네요.
    어릴때처럼 도장깨기 할 게아니라
    조용히 머물면서 햇빛 바람 지나간 역사들 천천히 느껴보시지요

  • 67. 뭔소링교
    '23.3.6 8:28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아입니다!!!!!! 인생은 50부터 이제 시작이지요

  • 68. ...
    '23.3.6 8:46 PM (183.100.xxx.139)

    나이들면 돈 아끼는 여행 하면 안되요 ㅜㅜ 여행도 휴양지 고급 리조트 있는 곳에서 쉬고 맛난 거 먹고 날씨 좋은 곳에서 힐링하고 오는 게 최고인듯
    그냥 이왕 오랜만에 큰맘먹고 간 거 좀 쓰고 오세요~

  • 69. ..
    '23.3.6 9:32 PM (121.172.xxx.219)

    부럽습니다~

  • 70. 35ㅛ세때
    '23.3.6 9:41 PM (220.117.xxx.61)

    35세때 결혼 10주년이랍시고 갔었는데 엄청 좋았어요
    지금 나이에 가면 안되겠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71. ㅇㅇㅇ
    '23.3.6 9:51 PM (112.154.xxx.218)

    오늘 마침 혼자서 넷플릭스로 냉정과열정사이를 다시 봤는데
    피렌체에 계시는군요.
    천천히 즐기다 오셔요~
    부럽네요^^

  • 72. 애들데리고
    '23.3.6 10:29 PM (14.47.xxx.167)

    애들데리고 8년전에 피렌체 갔었어요 피사의 사탑도 보고~ 사진으로만 기억나네요 ^^
    이번에 가면 패키지로 안 가고 천천히 둘러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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