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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아이 교복치마길이

.$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23-03-03 22:27:56
단을 줄였어요. 1학년때도 2학기부터 치마를 접어서 입고다니더니 2학년은 아예 치마단을 줄였더라구요. 폭도 좀 좁히고ㅜㅜ
정말 맘에 안들고 동네 창피한데.. 말도 안듣고. 강경하게 찢어버리고 다시 교복 사서 입히면 또 접어서 다닐것이 뻔한것같고..
전 정말 범생이과라 저랑은 다르지만 제딴엔 멋부리고자하는건데 이해가기도하고 학교에서 강하게 안된다고하면 좋겠는데 그것도 아닌가봐요. 학교에서는 엄마탓하려나요.ㅜㅜ
저만 알고 아직 아빠한테는 안들킨상태인데.. 아빠한테 들키고 제가 아이편들면 또 대판 싸움이 일어날텐데.. 아빠 완전 엄격FM이거든요. 좌불안석이에요.ㅜㅜ
IP : 211.117.xxx.2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23.3.3 10:30 PM (182.230.xxx.93)

    웃긴데 다 줄여서 입는데 혼자 치마 긴 애보니 뭔가 추레한 느낌? 들더라구요 .

    다 화장하는데 혼자 안한애보니 어디 아픈가? 문득 이런생각 들구요. ㅋㅋ

  • 2. Jj
    '23.3.3 10:33 PM (221.141.xxx.73)

    내비둬유 똥꼬 보이는거 아니면
    그 나이때 해보는거죠..
    그거 막은 엄마가 너무 미울듯요

  • 3. .....
    '23.3.3 10:35 PM (39.7.xxx.100)

    학교앞에 가보세요.
    안줄인 애들이 없어요.
    주변 애들 다 줄이고 다니는데 나혼자 안줄일 애들 얼마나 될까요?
    사춘기때는 친구들 시선.무리에서 튀지 않는게 얼마나 중요한대요.
    그냥 이해해 주세요.

  • 4. ㅡㅡㅡㅡ
    '23.3.3 10:3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냥 두세요.
    중딩때 저러고 다니던,
    막 대학 졸업한 딸아이가.
    내가 왜 저러고 다녔을까 하는 소리 듣고
    현웃 터졌었어요.
    교복치마 화장 스마트폰.
    그런걸로 싸우지 마세요.
    지금은 저런거에 목숨걸때라
    싸워도 소용없어요. 서로 관계만 악화될 뿐.
    저런건 차라리 편하게 받아들이고,
    할 일에 충실하라 하는게 효과적일겁니다.
    교복치마는 속끓이지 마시고, 남편을 구슬리시길.

  • 5. ...
    '23.3.3 10:36 PM (58.142.xxx.111)

    무릎 위 5-7cm는 다 올라오던데요

    중3아이 전학와서 당근으로 교복치마를 3개 샀어요
    하나같이 줄여진 길이가 똑같더라고요.
    대다수 짧은데 혼자만 긴 교복치마 입는 것도 곤란하다고 아이가 그러더라고요 화장안하고 날티 1도 없는 여자아이에요

    입고 다니는 것은 아이니까 아이가 알아서 하도록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6. 남편을
    '23.3.3 10:36 PM (125.178.xxx.170)

    설득하세요.
    친구들 다 하는 별것 아닌 일로
    집안 분란 생기지 않게요.

    그 정도는 다 허용합니다.
    아이 마음을 편하게 해 주시길.

  • 7. ..
    '23.3.3 10:37 PM (112.150.xxx.41)

    냅두세요 중등때 그렇게하더니 고등때는 귀찮아서 안줄여요

  • 8. 건강
    '23.3.3 10:45 PM (175.118.xxx.177)

    스커트 주름주름을 위에서
    아래쪽으로 다 박아버린 아이들도
    있어요(스커트가 허박지에 딱 붙으라고)
    미어터져요 걸을때 엄청 불편하고
    버스탈때 찢어질듯..

  • 9.
    '23.3.3 10:52 PM (1.229.xxx.11)

    남 시선, 뒷 말 신경쓰지 마세요
    엄마가 창피할 일도 아니고 욕 먹을 일도 아니고
    그냥 중고딩애들 많이 그래요

  • 10. ㅇㅇ
    '23.3.3 10:54 PM (125.177.xxx.81)

    한때에요 길면 또 긴대로 안이뻐요. 엉덩이 보이는거 아니면 그냥 넘어가 주세요

  • 11. ..
    '23.3.3 11:18 PM (211.117.xxx.234)

    하나같이 제생각과 같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ㅜㅜ
    남편은 극FM에 항상 애편들어서 애망쳐놨다고 저럴줄 알았다고 비난하는 사람이라 대화가 안되요. 애는 저와 신랑과 정반대성격이거든요. 겨울방학시작쯤부터 화장도 시작했고.. 저도 할일만 해라 주의인데..좀더 자신감있게 둘 부딪히지않게 헤쳐나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2. ㅡㅡㅡㅡ
    '23.3.3 11:27 PM (183.105.xxx.185)

    이쁘고 날씬한 애들 거진 그러더라구요. 전 겨울만 아니면 이쁜것들 하며 구경해요. 참고로 전 걍 아줌마입니다만 ㅋㅋ 다 한때고 젊음 순식간이에요

  • 13. ㅎㅎ
    '23.3.3 11:30 PM (118.235.xxx.206)

    다 그래요
    남자 아이들은 바지통 줄이고요 ㅎㅎㅎ
    그때가 언제인지 ...이쁜것들

  • 14. ...
    '23.3.3 11:34 PM (125.138.xxx.203) - 삭제된댓글

    왜그러는걸까요
    사춘기 남자나.. 아니 젊거나 나이든 남자들한테도 그자체로 굉장한 성적 자극일텐데..

  • 15. 그냥
    '23.3.3 11:48 PM (118.235.xxx.118)

    냅둬요..큰아이죠? 첨엔 문화충격이지만 나중되면 그러려니 됩니다.다만 속바지는 입으라고 하세요.빤스보이면 좀 창피하니까

  • 16. ker
    '23.3.3 11:50 PM (180.69.xxx.74)

    그냥 두고 속바지나 입게 하세요
    가방매면 더 올라가더군요

  • 17. 솔직히
    '23.3.4 12:10 AM (223.39.xxx.49)

    교복 치마 원래 길이 너무 길고 안 이쁜데요ㅡ.ㅡ
    저는 제가 수선집 갖고 가서 줄여다줬어요.
    초미니도 아니고 예뻐 보이는 길이로 자기 체형에 맞게 조절해서 입는게 뭐가 잘못인가요?
    너무 짧지 않다면 센스있다고 칭찬해주세요.

  • 18. ker
    '23.3.4 1:20 AM (180.69.xxx.74)

    하나더 사서 학교가서 갈아입는애도 있고
    체육복 반바지도 줄이는 애도 있어요

  • 19. ..
    '23.3.4 1:31 AM (211.117.xxx.234)

    네 막는다고 되질않더라구요. 첨엔 뭐라하니 싸들고나가 밖에서 갈아입던데.. 어디서 갈아입는지.. 차라리 집에서 속바지 확인하고 적당히 타협한 길이로 입히자로 노선 바꿨었는데..개학첫날부터 숙제 제대로 안하고 학원가서 단어 반타작도 못한거 듣고 치마짧은것도 같이 싸잡아 뭐라하다가 지금 냉전중이거든요. 제가 더 이해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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