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후반) 비올라 배우고 싶어요
어려서 친구들은 다들 피아노 배우는데 저는 암마땜에
주판을 배웠어요 ㅠ
늦은 나이지만 더 늦기전에 제가 좋아하는 악기 배우고 싶어요
그런데 문제는 악보를 볼줄몰라요
대신 음을 들으면 그대로 따라서 연주할수있어요
희한하죠?
악보 볼줄모르는데 배울수있을까요?
1. 악보
'23.3.3 6:59 PM (220.117.xxx.61)가서 악보 보는걸 배우면 되지요
2. 미요이
'23.3.3 7:00 PM (42.82.xxx.124)음을 들으면 그대로 따라서 연주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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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대단요
충분히 할 수있을 것 같은데요
해 보지 말고 후회하지 말고
일단 해고자가 지금의 저의 세계관(??)
저도 지금부터 천천히 영어회화에
도전할라고요.
영어권 여행가서 구글 번역기 안돌리고
셀프 해결해 보는게 저의 목표에요3. 로아
'23.3.3 7:40 PM (218.147.xxx.254)비올라 배우시면 악보 읽는 것부터 배우실텐데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세요!! 비올라 추천!!‘
4. 닥치고
'23.3.3 8:32 PM (219.249.xxx.181)도전!!
기타 악보 못읽는 남자를 아는데 기타는 엄청 잘 쳐요.
귀로 듣고 다 따서 그대로 쳐요.
일단 시작하세요.
전 벼르고 벼르다 뭔가를 시작했는데 왜 이제야 시작했나 후회가 들어요. 고민과 걱정만 하다 에라 모르겠다 시작했는데 재밌어요.5. 와우~~
'23.3.3 8:46 PM (125.246.xxx.200)응원드려요.^^
6. 원글
'23.3.3 8:55 PM (211.211.xxx.132)네~!^^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7. 악보를 못보면
'23.3.3 9:52 PM (14.5.xxx.73)처음에 시간이 오래걸리겠지만
그래도 띄엄띄엄 배워지고
현악기는 무엇보다 귀가 중요합니다!
피아노처럼 딱 정해진 자리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음정을 찾아가는것이 평생동안 처절한 과정이고 고행길입니다
거장들도 매일 스케일연습 한시간은 합니다
‘유례없는 정확한 음정으로 연주한 이번 연주회는…‘
현존하는 거장도 이런식의 연주회 후기들이 늘 있는일이구요
긋고 들으면서 내음정 체크를 해야해서 정말 중요하니
귀가 정확해야해요
그래서 활긋는 예술의 손 왼손과
현짚는 기술의 손 오른손과 귀까지 모두가 힘들어요
전 비전공 10년차 첼로하는데 당연히 어릴때부터 악기해온 초등학생에게도 발끝조차도 못따라갑니다ㅎ
아예 그런비교를 할수도 없구요
누구나 아는 쉬운곡이 가장 소리내기 어렵죠
클래식 매니아라 시작했고 가족 전공자가 있어 시작했는데
매순간 고생이지만
나이들어 시작하면 손도 굳어 정말 힘들어도 너무 멋지고 좋은 취미라 추천해요! 비올라는 휴대도 편하니 부러워요ㅎ8. ...
'23.3.4 2:56 AM (211.186.xxx.2)악보몰라도 비올라 배울수 있어요...하다보면 저절로 악보도 익혀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