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는 친구가 있는데 모임도 많고 친구도 많아요
극 E타입이라 노는 거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성격도 좋고 그래요.
저는 I라서 누구 만나는 게 한달에 한 두번 정도고요.
A는 저랑 분기에 한번 정도 만나는데.. 만나서 얘기하면 즐겁고 그 친구 사는 얘기가 재밌어요. 항상 자기 주변 인물들 얘기를 많이해요. 그 친구의 친구들 저랑은 만난 적도 없지만 그 친구 인스타 보면서 누가 누구고 대충 어떤 스토리인 줄 알죠 ㅎㅎ 그 친구도 다른 사람 만나면 제 얘기를 그렇게 하겠거니 짐작은 하고 있어요.
근데 A의 절친 B 라는 친구가 있는데, 저도 B를 한동안 알고 지내다가 저랑은 성향이 안 맞아서 안 만나고 있거든요. B의 성향을 알게 된 거에는 제가 직접 겪은 거+A의 뒷담화가 컸지만요. A는 B와 오래된 사이인데, 저보다는 자주 만나는 사이 같으면서도 저한테는 항상 B 험담을 하면서 연 끊어야하나 해요.
그러다가도 인스타보면 또 세상 행복한 만남을 하고 있더라구요.
뭐 A가 인간관계 한계치가 높아서 그런가 싶다가도 (저는 저랑 안 맞는다 싶으면 안그래도 기빨리는 타입이라 시간 낭비 잘 안구요..)
갈수록 찜찜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수 없네요.
—-
아이고.. 글을 쓰다가 왜 썼는지 까묵고 그냥 올렸네요 ㅠㅠ
그렇게 험담하면서 연 끊고 싶다면서도 계속 만나는 심리가 뭘까 궁금해서요.. 그냥 성격인건가요 ㅡㅡ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뒷담화 하는 친구
흠좀무 조회수 : 2,215
작성일 : 2023-03-03 12:03:40
IP : 122.11.xxx.2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사람
'23.3.3 12:0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그친구한테 가서도 원글님 욕하고 있다에 한 표...
2. ㄱㅅ
'23.3.3 12:09 PM (61.105.xxx.11)또 딴데서 남욕 하겠죠
못고쳐요3. 맨날
'23.3.3 12:12 PM (61.98.xxx.90) - 삭제된댓글남매 끼리도 그러는데요 뭘..
저한테는 남동새우올캐ㅜ욕을 그렇게 하면서 저빠고 둘이서 여행도 가고 밥도 먹고 잘 하더라구요..
잔 올케 욕 듣고 불편하니 안만나는데...4. 진주이쁜이
'23.3.3 12:15 PM (175.204.xxx.70)아는 언니가 자주 만나는
다른 언니 흉을
저만 보면 봐요
어디가서 내 흉도 보겠지 합니다
되도록이면
말은 줄이고 듣는걸로
감정 쓰레기통이 되주고 있네요 ㅋ5. 저는
'23.3.3 4:44 PM (106.101.xxx.169)저는 아는 언니가 앞에서는 잘지내면서 뒤에서 뒷말을 하길래
안봐요 찝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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